[IE 금융] 셀트리온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가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SC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램시마SC는 내년 2월 독일을 시장으로 유럽 31개국에 진출한 뒤 2022년부터 미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EMA에 램시마SC 시판 허가를 신청한 지 12개월 만에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며 "130여 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20여 년 동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을 독점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신증권 홍가혜 연구원은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종 판매사가 통상 9개월 이상의 재고를 확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실적 가시성은 높을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09.5% 늘어난 1362억 원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외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주요 유럽 시장에 세운 14개의 자체 직판망을 통해 램시마SC를 판매할 방침이다. 또 유럽 내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셀트리온헬스케이어와 관련해 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은 "향후
[IE 산업]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이 인플루언서들에게 12억 원을 주고 제품을 홍보한 뒤 그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유명 화장품 업체들이 적발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7개 업체에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시정명령과 함께 2억6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제재 대상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코리아 ▲LVMH코스메틱스 등 4개 화장품업체와 2개 다이어트보조제 판매업체(TGRN, 에이플네이처), 다이슨코리아 등 7곳이다. 이들 7개 사업자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자사 상품을 소개·추천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게시를 부탁하는 대가로 모두 11억5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무상 상품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렇게 작성된 게시물 중 '사업자로부터의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표시되지 않은 게시물은 4177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의 내용이나 신뢰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이를 공개하라고 규정 중이다. 공정위는 7개 업체가 이 지침을 위반하고 소비자를 기만한 부당 광고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IE 산업] 소비자들이 할리스커피를 가장 만족하고 호감이 높은 커피전문점으로 꼽았다. 국내 커피전문점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스타벅스는 근소한 점수 차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의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5일 알렸다. 이는 지난 9월4일부터 16일까지 소비자 1031명에게 진행했다. 조사대상 6곳 종합만족도는 평균 3.88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가 3.9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스타벅스 3.93점, 엔제리너스 3.86점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전체 평균이 3.97점이었고 스타벅스가 4.12점으로 가장 높았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제품, 매장 접근성, 매장이용 편의성, 가격 및 부가혜택 등을 평가한 결과 할리스커피 3.85점, 엔제리너스 3.85점, 커피빈 3.80점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 커피전문점을 골라 가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컸으며 제품의 맛(24.7%), 분위기(8.2%)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의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
[IE 금융] 삼성중공업(010140)이 최근 매출액의 33.9% 수준인 1조7824억 원 규모의 LNG선을 유라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3.93%) 오른 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내년 수주실적을 올해보다 17.6% 증가한 87억 달러 정도로 추산했다. 물량 증가와 선가 상승, 원자재가격 안정 등의 호재로 내년 영업이익이 2014년 이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제언도 있었다. 여기 더해 메리츠종금증권 김현 연구원은 이달 21일 산업전망세미나에서 세계 LNG개발 프로젝트에 기대를 건다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 LNG수요 증가에 따라 LNG선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며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수혜를 점쳤다.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소 177척의 LNG선이 필요한 만큼 단순 계산으로 연평균 60척의 발주를 기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받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8%를 글로벌 장기투자자에게 모두 매각했다. 이로써 주가 상승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오버행(주식시장에 언제든지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잠재적 과잉 물량) 우려를 모두 해소하게 됐다. 22일 우리금융그룹(316140)은 공시와 자료를 통해 자회사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1.8%(1321만2670주)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글로벌 장기투자자 등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알렸다.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상법상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주식 물량 총 5.8% 중 잔여지분 1.8%다. 4%는 지난 9월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하면서 매각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잔여지분 1.8%를 전량 매각해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32%로 높아졌다"며 "오버행 이슈도 완전히 불식시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잔여지분은 소수의 장기투자자 중심으로 구성된 매수자에게 매각됐다"며 "금융주의 경우 배당에 대한 기대 수요는 물론, 단기차익 실현 목적의 수요가 연말에 많은데, 이에 따
[IE 금융] 22일 금융투자업계가 짚은 종목 중 하나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전날 스튜디오드래곤이 CJ ENM 및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텐츠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기 때문.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유통에 나설 방침이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게 됐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스튜디오드래곤 입장에서 취할 건 제대로 취한 계약"이라며 "계약 조건에 따르면 3년간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었기에 최소 3년간은 공고히 관계를 가져갈 수 있게 됐고 넷플릭스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제작, 유통할 폭넓은 기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내년부터 넷플릭스와 총 3년 최소 21편 이상의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판매 편수는 8편으로 올해와 유사하지만, 판매가격은 크게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은 안정적인 판매처를 얻게
[IE 금융] 내년 6월부터 현금이나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월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금융결제원이 직접 금융사기 의심거래정보를 추출해 금융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긴 총 8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우선 신한카드가 선보일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는 월 200만 원 내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임대인이 카드가맹점 역할을, 임차인이 카드 회원이 돼 카드 결제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한 것. 수수료는 월세의 2% 이내로 검토 중인데, 내년 6월 출시될 때 소폭 변경될 수 있다. 금융위 윤창호 금융산업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만약 임대인이 카드 결제 수수료까지 부담할 경우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임차인이 카드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했다"며 "임대인도 월세 연체·미납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내역도 투명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융결제원이 선보인 '금융의심거래정보 분석 서비스'는 금융공동망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사기
카카오뱅크 이름에는 카카오가 붙지만, 최대 주주는 카카오가 아닌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였는데요. 은행과 산업자본을 분리해야 하는 정부의 금융규제, 즉 '은산 분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립 당시 카카오는 이 법에 가로막혀 한투지주에 최대주주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만 은산 분리 규제가 완화되면 한투지주 지분 50% 중 16%를 갖겠다는 약정을 내걸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영업한 지 1년이 좀 넘었을 무렵인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일 경우 최대 34%까지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요. 이 같은 특례법에 카카오는 지난 4월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법제처의 법령 해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사를 중단했는데요. 이후 법제처는 김 의장이 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금융위에 알렸습니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소유하지 안흔 김 의장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석했기 때문인데요.
[IE 산업] 맥도날드, KFC, 버거킹, 맘스터치 등 일부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15일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 5곳의 전국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21일 알렸다.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장 위생 불량(14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1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1곳) 등이다. 이 중 맥도날드가 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맘스터치(6곳) ▲KFC(5곳) ▲롯데리아(1곳) 등이 뒤를 이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과 같은 조치를 실시한 뒤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방침이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햄버거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햄버거가 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의약품 제조업체 휴온스(243070)가 올 하반기 특허 취득과 신계약 체결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안정성이 증진된 유산균 및 유산균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추후 특허를 적용한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휴온스는 지난달 30일 일본, 유럽, 러시아 등 11개국에서 나노복합점안제(HU-007) 특허를 획득했다. 이 약품은 눈물막 보호와 항염 효과 등 복합 치료 작용을 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점안제다. 여기 더해 휴온스의 자회사 바이오토피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해 6월에 특허를 취득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이 제품에 대해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기능성을 인정했다. 휴온스는 새로운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이스라엘 의료기기 회사 인사이텍과 '엑사블레이트 뉴로' 판매계약을 맺었다. 이 기기는 인사이텍이 개발한 초음파집속시스템이다. 초음파를 강하게 집중시키면 뇌 질환 부위를 열로 응고시킬 수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이를 수전증, 파킨슨병, 강박장애, 우울증 환자 치료에 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항암제 전문 개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