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14일 다수의 증권사가 짚은 종목 중 하나는 코스맥스(192820). 다수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다양한 이유를 제시한 것.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3174억 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0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여러 증권사들이 예상한 영업이익보다 떨어진 성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상해법인의 부진이 뼈아팠다고 진단했다. 상해법인은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0.7% 감소했다. 중국 ODM 시장의 경쟁 심화 및 고객사 유치 지연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상해법인의 고객사 교체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것으로 온라인 고객사의 매출 규모 확대 및 수익성 기여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광저우 법인의 경우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매출 비중이 전사 매출의 8% 정도로 작고 생산설비(Capa) 증설 필요성이 대두돼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가파른 외형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도 "상해법인이 주요 고객사의 부진으로 매출액 하락이 2분기보다 확대됐다"며 "태국법인 역시 최대 생산 가능 능력 초과로
[IE 금융] 앞으로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가 운영 중인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에 들어가면 자동차보험 가입부터 갱신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손보협회와 함께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을 개선한다고 13일 알렸다. 그간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정보 제공 위치가 분산돼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우선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사이트를 모아둔 '정보포털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보험 가입부터 사고 발생, 보상처리 등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사이트를 일괄 제공한다. 한 번만 클릭해도 ▲금감원 파인 ▲국토교통부 자동차365 ▲손보협회 보험다모아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등 자동차보험에 대한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분쟁조정 사례와 대법원 판례 등을 볼 수 있는 '정보검색 서비스'도 열린다. 자동차 사고 분쟁조정 사례을 비롯한 정보들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광고나 개인 블로그가 먼저 검색돼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 보험회사 약관과 상품요약서를 공시해둔 사이트로 안내하는 '링크 서비스'도
[IE 경제] 정부가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퇴직연금제도'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퇴직연금 운용방식을 다양화시키고 통합연금포털을 개편해 가입자들의 선택권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금융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13일 오전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실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인구 증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퇴직연금 가입자 수는 전체 가입대상 근로자의 50.2%로 집계됐다. 또 일시금이 아닌 연금수령 비중은 1.9%(계좌수 기준)에 불과했다. 이에 정부는 국회에 발의된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을 통해 일정규모 이상 기업에서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 도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영세기업에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 12월31일부터 근로자 100인 이상을 시작으로 1년6개월의 시차를 두고 ▲30인 이상 ▲10인 이상 ▲5인 이상 ▲5인 미만 근로자 고용 기업으로 점차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 여기 더해 정부는 퇴직급여를 장기간에 걸쳐 연금
[IE 산업]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 입찰에 도전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두산이 운영하던 두타면세점 공간을 임차해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 입찰에 참여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임차기간은 5년, 임차비용은 연간 100억 원씩 총 500억 원이 든다. 두타면세점의 인테리어과 같은 부가비용도 143억 원에 사들인다. 공시 다음 날인 1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현대백화점은 전일 대비 2200원(2.91%)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두산도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두타면세점 매장 임대 ▲직원 고용안정 ▲자산 양수도 등 상호 협력 방안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양 사는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4일 관세청에 시내면세점 입찰 신청을 할 예정이며 인가가 결정될 경우 내년 3월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은은 지난해 11월 연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시내 면세점 1호점이 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사업부에 대한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면서 "
[IE 금융] 지난해 3분기 1억8921만 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파이오링크(170790)가 올 3분기는 별도기준 매출액 83억8740만 원, 영업이익 9억3513만 원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7.6% 증가한 수치인데특히 영업이익흑자전환이 눈에 띈다.2000년 설립한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파이오링크의 대표 제품인 앱 전송장비(ADC) 사업 규모와폐쇄회로(CC)TV전용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시장에 주력한 결과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보안 관제·컨설팅 등 서비스 부문사업도 작년보다 두 배 정도 규모가 커졌다는 부연으로, 이번 3분기 연결기준 실적 공시는작년 4분기에 정리한 종속회사나임네트웍스와 중국 법인이 빠진 자료다. 한편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당초 2020년 도쿄 올림픽 수혜주로 파이오링크를 거론한 바 있다. 기존 시설물과 제어시스템 재정비, 전 산업에 걸친 정보보안 강화 정책으로이 업체의클라우드 보안스위치가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지난 8월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일본의 지리적 특성상 출장 업무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인건비와 관리비용부담으로 중소
[IE 금융]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대두되고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확대되자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호황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미국 주식 결제 건수 금액은 107만7297건, 140억1987만 달러(16조282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72%, 16.18% 증가했다. 지난달 결제금액도 24억9174만 달러(2조8939억 원)로 전년 10월 20억274만 달러(2조3261억 원)보다 19.62% 불어났다. 이는 올해 뉴욕 증시가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때문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연초보다 18.6%,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98% 올랐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소식과 부인이 반복되고 있지만, 분명한 점은 미국과 중국 모두 궁극적인 문제 해결에 방향성을 맞추고 있다"며 "최근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 레이스 이전에 미·중 무역분쟁을 마무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IE 금융] 국내 상장사 인수·합병(M&A)의 절반 이상이 그룹 내 구조 개편을 계열사와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간 M&A 비중은 일반기업보다 더 많았지만 비계열사 인수에는 소극적이었다. 1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3년6개월간 국내 상장사 M&A는 총 812건(분할 132건·SPAC 합병 48건 제외)이었다. 이 중 계열사 간 M&A는 402건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이었다.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은 그룹 내부의 구조 개편 때문에 계열사 간 M&A 비중이 76%로 일반기업보다 더 높았다. 그러나 벤처기업을 비롯한 비계열사 상대의 M&A에는거리를 뒀다. 금감원 황승기 공시심사실 팀장은 "M&A를 통해 우리 경제에 역동성이 부여되려면 계열사가 아닌 외부기업 상대 M&A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금력 및 노하우 등이 풍부한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국내 상장사 대부분은 해외 M&A에 무관심했다. 실제 해외기업 대상 M&A는 전체의 11% 수준에 그친 것.
[IE 금융] 이수앱지스(086890)는 12일 공시를 통해 러시아연방 지적재산청으로부터 통보받은 '항암 신약ISU104'의 특허 결정 소식을 알렸다. 이수그룹 계열사로 2001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판매기업인 이수앱지스의 공시 내용을보면ISU104는 암 발현의 여러 원인 중 하나인 'ErbB3'를 타깃 삼아 개발 중인항암 신약이며,이번 특허에는 항암제 내성암 등의 치료를 위한 조성물 및 응용방법이 포함돼있다. 현재까지 시판되는 항암제 중 ErbB3이타깃인 제품은 없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아울러 ErbB3는 내성 유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만큼표준 치료를 받다가내성이 생긴암 치료에서의 효과가 기대돼 현재 우리나라와대만, 호주, 미국, 러시아까지 총 5개국에서특허를 확보했다는 부연도 보탰다. 최근 NH투자증권의 보고서를 참고하면ISU104는 두경부암에서 약효가 가장 뛰어났으나, 유방암과 대장암에서도 가능성이 탐지됐다. ISU104를 기반 삼아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 세포치료제 등으로적용 범위를 늘릴 경우 이수앱지스의 기업가치를재평가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신영증권은 지난 8월 중순경'ISU104의 머크의 얼비툭스 내성 동물 전임상
[IE 산업] 한국맥도날드가 용혈성요독증후군(햄버거병) 아동의 부모와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또 치료금액은 물론 치료와 수술에 따르는 의료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 회사와 햄버거병 아동의 부모는 11일 법원 주재 조정하에 아동의 치료와 건강 회복을 위해 상호 합의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양 측은 제3의 개인 또는 단체가 이번 사건에 더 이상 일절 관여하지 않고 아동의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합의했다"며 "이후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이상의 논쟁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햄버거병…올해 다시 점화 햄버거병 사건은 지난 2016년 9월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를 먹은 한 아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리자 부모가 맥도날드에서 먹은 덜 익은 햄버거 탓이라며 검찰에 고소한 사건이다. 이후 비슷한 증상이 있다는 고소인들이 등장하면서 이슈가 됐지만,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검은 맥도날드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재조사하겠다고 알렸으며 이달 25일 서울중앙지검이 본격적으로 재수사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한 매체가 맥도날드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최근까지 촬영
[IE 금융] 11일 다수의 증권사가 짚은 종목 중 하나는 CJ제일제당(097950). 3분기 실적은 부진했어도 대다수 증권사가 향후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CJ제일제당의 주가도 오름세다.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1만7000원(7.14%) 오른 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전날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조8581억 원, 27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8.5%, 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25.5% 늘어난 3조4461억 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1810억 원이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3분기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양적 성장과 인수·합병 중심에서 질적 성장과 수익성, 현금 흐름 중심으로 변화한 경영전략 방향성이 더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시장의 우려를 뛰어넘은 가공식품 부문의 선방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9058억 원을 시현했다. 슈완스 매출 6599억 원과 20% 이상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