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최근 광고판에서 한때 브랜드 간판으로 활동했던 광고 모델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기업들이 과거 생소했던 자사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모델들을 재기용함으로써 고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제품의 변함없는 가치를 각인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옥메와까' 광고 모델 서우와 함께 새 광고를 찍었다. 이번에 서우는 옥메와까 대신 새로운 아이스크림 브랜드 '앙쌀찰찰(앙빠빠샌드·쌀로달, 찰옥수수·찰떡아이스 통합 브랜드)'를 알린다. 지난 2007년 방영한 '옥메와까(옥동자·메가톤바·와일드바디·까마쿤 통합 브랜드)' 광고는 서우가 막춤과 함께 "한 번 먹고 꽂혀 버렸어 옥메와까, 예!"라는 독특한 CM송을 불러 각종 패러디를 낳으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 광고는 지금까지도 코믹 광고의 좋은 사례로 계속 언급되고 있다"며 "광고주와 모델 서우에게 좋은 결과를 줬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도 지난 9월 재출시한 '오징어버거'의 모델로 원로 배우 신구를 택했다. 신구는 지난 2002년 롯데리아 '크랩버거' 광고 모델로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신구는 오징
#. 개인사업자 A는 지난 2011년 자동차 운전 중 차선을 바꾸다가 오토바이와 사고가 났다. 이에 A씨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보험사는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보험금 약 960만 원을 지급했고 A씨의 보험료도 올렸다. 그러나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고의로 여러 차례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 사기죄로 징역을 선고받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보험사들은 사고 이후 A씨가 그동안 더 받은 보험료 총 530만 원을 환급해줬다. [IE 금융] 올해 보험사기 피해자 2466명이 할증 자동차보험료 14억 원을 돌려받았다. 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10개 손해보험사·보험개발원과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보험사기 피해자 2466명에 14억 원의 보험료를 환급했다고 7일 알렸다. 약 547명은 연락처 변경과 같은 이유로 환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1인당 평균 환급보험료는 약 56만 원이며 최대 환급보험료는 530만 원이다. 또 금감원은 신청인이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정보를 직접 확인 후 보험료 환급을 요청할 수 있도록 '과납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보험사기 피해자는 사기가 의심되더라도 확정되기까지 상당 시일 소요돼 권리구제 신청에 어려
[IE 금융] 7일 여러 증권사 연구원들의분석을 거친종목 중 한 곳은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업체 한온시스템(018880). 이날 KTB투자증권 이한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중국의 부진을 유럽과 북미 지역의 고성장이 만회했고 올해 2분기부터 EFP 연결 편입 효과로 외형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전기차 부문에서의 플랫폼 신규 매출은 향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의 신차효과가 지속되면서 국내와 북미 실적은 향후에도 양호하고, 4분기부터는 EV 플랫폼 신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이 개발한 친환경차용 통합열관리 시스템은 전기차주행거리를 늘리고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이 회사는 주요 완성차업체에 이미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해외 신생 전기차 업체들 및 기존 완성차들로부터도 공급문의가 많다"고 제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말 글로벌 완성차들의 볼륨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고 매출 성장이 확인되면 한온시스템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이 외에도 SK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한온시스
[IE 산업]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확대 추진 소식이 알려졌지만롯데제과, 롯데푸드, 해태제과 등 빙과업계는 가격 정찰제 확대에 시큰둥한 입장이다. 현재 시장상황에서 가격 정찰제가 실효성이 있냐는 의문을 품었기 때문이다. 6일 빙그레는 내년부터 자사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 한해 시행되고 있었던 가격 정찰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는 소매점마다 천차만별인 아이스크림 가격을 통일해 아이스크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다. 빙그레는 지난해 초 자사의 대표 카톤 아이스크림(떠먹는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가격 정찰제를 시행했는데, 내년부터 제과형 아이스크림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빙그레는 자체 조사를 진행할 결과 기존 붕어싸만코와 빵또아 같은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격이 800원에서 1500원까지 약 두 배 차이난다고 파악했다. 가격 정찰제 시행에 따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는 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1월부터 진행해도 소매점에 있는 기존 재고를소진해야 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대략 2월 전후로 이 가격에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카톤 아이스
[IE 금융]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금융권 내에서 사기, 횡령을 위시한 위법의 모서리에 있는 P2P(person to person, 개인 간 거래)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6일 P2P업체 불건전 영업행위 적발 사례를 알리면서 금융소비자들에게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행사를 미끼로 풀어 투자자를 현혹하는 곳일수록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제언이다. 투자자들에게 모은 자금을 차주에게 빌려주는 형태인 P2P대출은 아직 법제화 전이다. 국회 본회의를 거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은 내년 하반기에나시행된다. 작년 6월 말 8965억 원이던 P2P대출잔액은 같은 해 말경 1조1769억 원까지 치솟은 뒤 올6월 말 현재 1조3320억 원을 기록했다.누적대출액은 약 6조2000억 원에 이른다. 전체 105개사의연체율은 12.5%지만 자율규제를 시행 중인P2P금융협회 44개사·마켓플레이스협의회 5개사 등 협회 회원사는 각각 7.5%, 4.8%로 비교적 건전성이 양호한 편이었다. 금감원의임의 자료를 제출 요구에 응한 업체 37곳을 기준 삼을 경우 P2P대출은 최근 1년간 부동산담보 대출(107.5%)과 자산유동화대출(
[IE 금융] 한진중공업(097230)이 연이은 수주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해양환경공단과 700억 원 규모의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 구매(제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4.12% 정도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 입찰 결과 우선협상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절차를 거쳐 전날 해양환경공단과 700억1500만 원에 건조계약을 맺은 것.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말에도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2460억 원의 해군 차기고속정(PKX-B) 13~16번 함 4척에 대한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특수목적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길이 102m, 폭 20.6m의 5000t급으로 바다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난 및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게 해양부유물을 수거하거나 ▲타선 소화 ▲비상 예인 ▲준설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재난 대응 선박이다. 현재 국내에는 해상오염사고 대응을 위해 500t 미만의 중소형 방제선 60여 척이 운용됐는데, 기상이 악화되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대형방제선의 필
[IE 금융] 치킨·버거 전문점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고 공시하면서 6일 주가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전일 대비 235원(8.47%) 오른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대주주인 정현식 회장 보유지분 대부분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에 양도양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정 회장의 지분 5478만2134주(57.85%)와 전환사채(CB) 158만3949주를 포함해 총 5636만6083주를 사들인다. 전체 매각 금액은 1973억 원이다. 최종 계약이 완료되면 정 회장은 소액주주로 남고 해마로푸드서비스 경영권은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넘어가게 된다. 정 회장은 보유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은 "지금의 성공을 넘어 앞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다"며 "기업을 자식에게 대물림하기보다 글로벌한 역량과 능력 있는 전문 경영인을 통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IE 금융] 베트남은행 중 시가총액 규모 1위 베트콤은행(Vietcombank)이 프랑스 생명보험사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의 조인트벤처(JV)로 설립한 베트콤카디프생명(VCLI) 지분을 매각한다. 5일 베트남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베트콤은행이 외국 바이어와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 거래의 일환으로 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함께 세운 VCLI의 지분을 팔고 있다. 이 보험사는 비엣콤은행이 지분 45%, 카디프생명이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베트콤은행 이사회는 VCLI의 지분양도 계획을 승인했다. 이 지분은 홍콩의 억만장자 리처드 리(Richard Li)가 이끄는 FWD그룹이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FWD는 경쟁사보다 더 높은 인수가인 4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의 이유는 VCLI의 운영이 다른 보험사보다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기준 VCLI는 33억 동(14만2100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는 4년 연속 손실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여러 보험사들이 방카슈랑스 계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노력하고 있다"며 "베트콤은행은 VCLI의 지분을 매각하고 다른 보
[IE 금융] 삼성화재의 글로벌 최대 보험시장으로 꼽히는 영국 로이즈 시장 진출이 이달 마무리됐다. 현지 금융당국과 로이즈협회 소속 국가의 모든 승인 절차를 마친 것. 5일 현지 금융업계와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4일(현지시각)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와의 계약 체결 완료 후정식 투자자로 활동을 시작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 지분 100%를 보유한포튜나탑코 유한회사에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 원)를 투자해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캐노피우스사는 지난 4월18일 미국 암트러스트사의 로이즈 사업부문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2020년 업계 10위에서 5위권으로의 시장지위격상이예측되는 보험사다. 흔히 '로이즈 보험'으로 알려진 로이즈 시장은 3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 런던 중심의 글로벌 보험중개시장이다. 주로 테러, 납치, 예술품, 전쟁, 신체, 공연 관련 배상보험 등 고도의 특화된 위험(리스크) 부문을 부담한다. 작년 말 기준 로이즈 시장에 참여하는 보험사는 55곳이며 시장 규모는 약 52조 원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계약을 체결한 뒤 로이즈협회와 영국의 금융당국인 영국은행
[IE 산업] 오뚜기가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아침대용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간편식 '오즈키친 파우치죽 4종'을 내놨다. 최근 간편식 죽시장은 간편한 아침식사나 건강식으로 죽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확장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6년 용기죽 형태의 '맛있는 오뚜기 죽'을 출시하면서 총 11종의 용기죽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런 죽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파우치에 담긴 프리미엄 간편식인 오즈키친 파우치죽 4종을 내놨다. 오즈키친 파우치죽은 좋은 품종의 쌀을 엄선해 쌀알의 식감이 살아있다. 또 신선한 원재료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에 또는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끝이다. 오즈키친 전복죽은 큼직한 전복과 버섯의 생생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오즈키친 영양닭죽은 부드러운 닭고기와 인삼의 향이 조화롭다. 오즈키친 단호박죽은 호박과 함께 밤, 강낭콩이 조화롭게 담겼으며 오즈키친 동지팥죽은 찹쌀과 흑미가 들어있어 톡톡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대해 오뚜기 관계자는"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오즈키친 파우치죽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용기죽에 이어 파우치죽 시장에서도 다양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