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농산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커졌을뿐더러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른 자산들과 상관관계가 낮아 자산의 분산효과가 크기 때문.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하나금투), 미래에셋, 메리츠증권 등 3곳의 증권사들이 농산물 선물 지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출시했다. ETN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을 통해 발행하는 상품으로 만기가 있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됐다.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ETN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증권사가 농산물을 연계한 ETN을 택한 이유는 농산물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른 자산들과 상관관계가 낮아 자산의 분산효과가 큰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에너지 대란으로 비료 가격이 크게 뛰었고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면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다만 이들 증권사 상품은 몇몇 차이가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이번에 상장한 '미래에셋 레버리지 옥수수 선물 ETN'은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선물 일간 손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며 '미래에셋 인버스 2X 옥수수
[IE 산업]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디토닉이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를 가속하는 솔루션인 '지오하이커(Geo-Hiker)'가 GS(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 16일 디토닉에 따르면 GS인증은 소프트웨어 분야 대표적 공공 인증으로 공공 시장 진입의 관문으로 알려졌다. ISO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대한 시험을 수행해 인증을 부여한다. 지오하이커는 분석에 많은 공수를 필요로 하는 시간과 공간 데이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디토닉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또 시간과 공간 속성에 맞춘 최상의 인덱싱 알고리즘을 적용한 가속 엔진과 같은 솔루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빅데이터 시스템인 하둡 생태계에 최적화됐으며 플러그인 방식으로 접목 가능해 획기적인 확장성과 범용성이 특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전염 경로 파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K-방역의 핵심적 역할을 한 역학조사시스템에 지오하이커가 활용돼 24시간 이상 소요되던 확진자 위치 및 동선 분석 시간을 10분 이내로 대폭 줄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개미는 동물계 절지동물문 곤충강 벌목 개미과입니다. 또 다른 개미는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영장목 사람과 사람속 사람에 속합니다. 개미라는 이름은 규모에서 작은 이미지를 우선 떠올리게 해 개인투자자를 빗대기도 합니다. 첫 음절 '개'도 같고 끊임없이 상납만 하는 점도 유사합니다. 다만 지난해 게임스탑 이슈로 이미지가 좀 바뀌었죠. 개미와 개인투자자의 유사점 및 차이를 몇 가지 짚자면 개미는 잡식성 곤충 중에서도 잡식 성격이 짙지만 개인은 업종·종목 구분에서 투자성향별 차이가 있습니다. 일개미들은 먹이가 클 경우 챙길 만큼만 갖고 단체를 위해 페로몬으로 흔적을 남긴 채 돌아가지만 개인은 수익률이 우수할 때 일부 또는 홀로 독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개인투자자는 약했습니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간 코스피지수는 4배 정도 상승했지만 개인이 수익을 거둔 해는 2005년, 2007년, 2009~2010년, 2017년 다섯 해뿐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여왕개미 투자자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를 제외하고 거의 매해 투자성적이 좋았고요. 주식투자에 있어서 소신 부족으로 매매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던 개인들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노량해전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1598년 12월16일 벌어짐. 이 해전에서 우리나라가 이겼지만, 이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이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 2.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선거 6월 항쟁의 결과로 만들어진 헌법에 따라 1987년 12월16일 대통령 선거가 직선제로 실시. 이는 1972년 10월 유신 후 최초로 치러진 국민들의 직접선거. 이 선거에서 故 노태우 씨가 당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저축 상품처럼 팔리는 유니버셜 보험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일부 판매 과정에서 유니버셜 기능과 주요 내용에 대한 안내가 미흡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유니버셜 보험은 보험료 의무 납입기간이 지나면 보험료의 납입금액 및 납입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종신·연금보험으로 중도인출, 납입유예, 추가납입 등의 기능을 갖췄다. 현재 유니버셜 기능이 부가된 종신보험의 비중(대형 생보사 3곳 기준)은 약 48%이다. 지난해는 168만 건(초회보험료 5226억 원), 올해 10월까지는 103만 건(2876억 원)의 종신보험이 판매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유니버셜 보험이었다. 문제는 판매 시 중도인출로 인한 보장금액 또는 보장기간 감소, 추가납입 수수료 부과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 없어 소비자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유니버셜 보험 관련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민원 분석 결과 유니버셜 보험의 장점만 강조돼 보험상품이 은행의 입출금 통장처럼 판매되거나 보장성 보험(종신)이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설계사로부터 '2년의
[IE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전 세계 90여 국가에서 파악. 16일 여러 외신을 접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어떤 변이보다 확신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이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것으로 추정. 현재 전 세계 86개국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 누적 확진자는 2만1000명 정도로 추산. 오미크론 최초 발견 대륙인 아프리카의 경우 ▲가나(39) ▲나미비아(18) ▲나이지리아(11) ▲남아프리카공화국(911) ▲르완다(6) ▲말라위(3) ▲모리셔스(2) ▲모잠비크(2) ▲보츠와나(79) ▲세네갈(7) ▲시에라리온(1) ▲알제리(1) ▲우간다(7) ▲잠비아(11) ▲짐바브웨(50) ▲케냐(3) ▲튀니지(1) 등(이상 가나다순)에서 확인. 유럽은 ▲그리스(5) ▲네덜란드(123) ▲노르웨이(1498) ▲덴마크(6047) ▲독일(102) ▲라트비아(5) ▲러시아(16) ▲루마니아(11) ▲룩셈부르크(1) ▲리투아니아(2) ▲리히텐슈타인(1) ▲벨기에(121) ▲스웨덴(51) ▲스위스(70) ▲스페인(51) ▲슬로바키아(3) ▲슬로베니아(4) ▲아이슬란드(40) ▲아일랜드(18) ▲에스토니아(70) ▲영국(1만17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최대 3억 원까지 연 1.0%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내년부터 '조건 없는 2% 예금'을 축소하는 토스뱅크와 차별화한 전략이다. 1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플러스박스'에 기존 연 0.8%에서 0.2%포인트 인상한 연 1.0%의 금리를 적용한다. 플러스박스는 은행업계 최고 수준인 한도 3억 원까지 단일 금리를 제공한다. 단 하루만 맡겨도 예치 금액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인상했다"며 "케이뱅크는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해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킹통장은 주차를 하듯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통장으로 통장에 예치된 자금에 대해 수시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한다. 적금과 달리 수시로 추가 이체할 수 있으며 중도에 인출하더라도 정기예금이나 적금과 달리 해지 수수료와 같은 불이익이 없다. 플러스박스는 목적에 따라 '통장 쪼개기'를 한 뒤 연결 입출금 계좌에서 이체 가능하다. 쪼개기를 통해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고객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플러스박스를 만들어 자금 관리도 할 수 있다. 매주
[IE 사회]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고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김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면접촉을 줄이고 가능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하고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한다. 식당·카페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 가능하고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1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방역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김 총리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시설별 운영시간을 제한한다"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그룹 시설 중에서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며 "그
[IE 사회]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인천 미추홀구 요양병원, 경북 경주시 초등학교,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 경기도 부천시 대안학교, 경남 울산시 교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7000명대다. 지난해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후 최대 규모였던 전일 785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서울도 이틀째 3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62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4만411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7591명은 국내 발생, 3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047명 ▲부산 345명 ▲대구 156명 ▲인천 509명 ▲광주 44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세종 28명 ▲경기 2140명 ▲강원 148명 ▲충북 149명 ▲충남 177명 ▲전북 149명 ▲전남 58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제주 29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5696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IE 금융]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1월 기준 코픽스를 보면 1.55%로 전월 대비 0.26%포인트(p) 올랐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 폭이다. 11월 말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8%p 오른 1.19%다. 이 기간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94%를 기록해 전월보다 0.05%p 뛰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덜 주고, 코픽스가 오르면 반대로 은행들이 이자를 그만큼 더 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