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일본의 수출 규제에 반발한 일부 마켓들의 일본 제품 판매 중단이 더욱 확대된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15일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동네마트 3000여 곳과 슈퍼마켓2만여 곳이 일본 제품 판매 중단에 참여 중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한국마트협회도 일본 담배나 맥주뿐 아니라 과자류와 음료 등 100여개 제품을 매대에서 뺄예정으로 편의점주들 역시일본 제품을 추가 발주하지 않는 등 판매 중단에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도 일본 제품 철수를 준비 중이고 외식업 등 서비스업계도 각종 소비재를 국산 등으로 바꾸는 상황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이달부터 월 소득 468만 원 이상 소득자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1만6200원 오른다. 13일 국민연금공단은 이달부터 보험료 산정기준이 변경돼일부소득자의 보험료가 인상된다고 알렸다.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468만 원에서 486만 원, 하한액은 30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각각 올라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연금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 9%를 곱해서 부과하는데, 기준소득월액 상향 조정에 따라 최고 보험료는 월 42만1200원에서 1만6200원 오른 월 43만7400원, 최저 보험료는 월 2만7000원에서 월 2만7900원으로 900원올라간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 인상의영향을 받는 가입자는 월 468만 원을 버는 소득자251만여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1.4%다.월 소득 468만 원 미만 가입자는 보험료가 전과 동일하다. 한편 국민연금은 직장 가입자일 경우본인과 회사가 보험료를 절반씩 나눠 부담하며, 지역가입자는 자신이 전액 부담한다.세금이 아니라 사회보험인 만큼아무리 많은 소득이 있어도 보험료가 제한 없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8350원보다 2.87%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됐다. 만약 내달 5일까지 노동부 장관이 이를 확정할 경우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내년 월급은 올해보다 약 5만 원 오른 179만원 선일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노동부)는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20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급 8590원으로 의결했다"며 "유급 주휴시간(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209시간 근무로 환산하면 월급은 179만5310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시급 기준 월급인 기준 174만5150원보다 5만160원 상승한 것. 여기 더해 노동부는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최소 137만 명에서 최대 415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이는 현재 임금 수준이 시급 기준으로 8590원에 못 미쳐 내년에 임금을 올려야 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현행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을 의결한 뒤 이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면 노동부 장관이 내달 5일까지 이를 확정해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불만을 가진 노사 단체는 노동부 장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현재 이의 제기가 가능한 노사 단체로 한
[IE 금융]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상품을 내놨다. 고객의 미세먼지 감축 활동과 금융 혜택을 연계한 것으로 환경 개선을 실천한 고객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지원하는 게 이들 상품의 골자다. ◇KB국민은행 'KB맑은하늘적금'…최고금리 3.1%·서울 숲 조성 '동참' KB국민은행의 KB맑은하늘적금가입 대상은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서류 미제출 임의단체다. 이 상품은 1만 원 이상 100만 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매월 저축하면 되는데1년제, 2년제, 3년제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적금 가입 뒤 종이통장 발행하지 않기(0.1%포인트) ▲종이서식 줄이기(0.2%포인트) ▲대중교통 이용(0.4~0.6%포인트) ▲퀴즈(0.1%포인트) 등을 모두 달성할 경우 최고금리가3.1%가 된다. 종이서식 줄이기는 영업점의 디지털창구 및 KB태블릿브랜치, 비대면채널(인터넷뱅킹/KB스타뱅킹)을 통해 이 적금에 가입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퀴즈는 만기해지 할 때까지 이 적금 전용화면을 통해 미세먼지 퀴즈를 모두 맞히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은 적금 기간 월수의 1/2개월 KB국민카드(KB국민비씨카드 제외)로 대중교통
[IE 금융] 검찰이 코오롱티슈진 상장(IPO)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을 벌였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이날 오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로 국내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지만, 주성분 중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가가 취소됐다. 검찰은 코오롱 측이 인보사의 성분이 변경된 사실을 알고서도 허가와 상장 절차를 진행했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들 증권사에 압수수색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하나금융투자(하나금투)는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 승인됐음을 공식 통보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지정 신청을 했었다. 종투사 제도는 지난 2013년 도입됐으며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증권사는 기업 신용공여 업무, 연기금과 외국 헤지펀드 등을 대상으로 한 전담중개업무(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투자은행(IB) 업무를 할 수 있다. 또 자기자본이 4조 원 이상인 종투사는 초대형 IB로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아 자기자본의 두 배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하나금투는 금융투자시장이 자본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 위주로 재편되고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면서 초대형 IB로의 성장 및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작년 3월과 12월 단계적으로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종투사 요건인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을 충족했다. 하나금투 이진국 사장은 "하나금융투자가 이번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돼 초대형 IB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며 "신규 사업인 기업신용공여 업무와 더불어 지속적인 글로벌 IB 사업 등을 통해 자기자본
[IE 경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일 통계청은 '6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40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만1000명 늘었다고 알렸다. 이 같은증가폭은 2018년 1월 이래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것으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올해 들어 취업자 수는 1월 1만9000명 증가후 2월과 3월 각각 26만3000명, 25만명 늘었고, 4월 17만1000명, 5월에는 25만9000명 늘어났다. 15∼64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라갔는데, 이는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15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층 고용률은 43.2%로 전년 동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실업자 수는 11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3000명 증가했다.실업자는 전월기준으로 1999년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이 5월에서 6월로 바뀌면서 청년 실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6만5000명 늘어난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
[IE 산업]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기존에 폐기되던 녹차 부산물에서 기능성 생리 활성 물질을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녹색인증은 지난 2010년 공포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접수해 녹색인증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녹차는 체지방 감소, 항산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에 주로 사용되는 유효 성분을 추출한 이후 남은 녹차 부산물은 대부분 매립하거나 소각해 폐기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런 녹차 부산물에서 새로운 효능 성분을 추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2016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녹차 부산물에서 생리 활성 기능 성분인 '녹차 다당'을 추출했다. 이어 1차 추출을 마친 부산물로부터 다시 '녹차 식이섬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같은 '녹차 추출 잔사로부터 생리활성을 지닌 기능성 녹차 소재 제조 기술'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녹차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90%
[IE 경제] 올 들어 5월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2000억 원 적은 139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9일 '2019년 7월 재정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방소비세율(11→15%) 인상으로 부가가치세가 1조7000억 원 감소하면서 올 1~5월 국세 수입도 줄었다. 연간 국세 수입 목표에 비해 실제 얼마나 걷혔는지를 보는 진도율은 47.3%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 1~5월 소득세 수입은 37조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000억 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 역시 4000억 원 줄은 32조 원이었다. 법인세는 40조1000억 원으로 2조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19조1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관리재정수지 역시 36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지표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조기집행과 같은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재정적자 폭이 전년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국고채권(9조 원), 국민주택채권(
[IE 경제]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반일감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 주 도쿄에서 양국 당국자 간 첫 협의가 진행된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한국수출 규제가 금수 조치가 아니라 무역관리재검토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공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무역 분야에서 특정 국가를 차별하는 부당한 조치인 만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라 이번 협의 결과는 감을 잡기가 힘든 상황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4일부터 한국 수출승인 절차를 강화해3년에 한 번 정도 이뤄지던 한국 수출 물품의포괄적인 신청·승인 절차가 계약 건별로 진행되고 신청서류 작업량도 급증했다.수출업체가 승인 신청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에 90일 정도 걸려 원활한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또 일본 당국이심사 과정에서 트집을 잡아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이런 탓에 우리 정부는 일본의 행태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등을 배경으로 한 경제보복이라비판하면서도 협의의장을 마련하라고 일본 측에 요구 중이다. 이런 와중에 요미우리신문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