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5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 끝에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됐으나 이후계속 동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금통위의 결정은 금융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동일하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달 16~21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7%가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알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대외 불확실성, 경제 지표 부진과 같은 금리 인하 요인이 있지만,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 확대로 자본유출 우려를 감안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하에 대한 한은의 고민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으로 경기 하방압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 한은 내외부에서도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대상이 현재 보유 중인 한국미니스톱 주식 101만6000주(보유지분 20%)를 일본 이온그룹 측에 전량 매각한다. 매각 대금은 주당 4만945원이며, 총 416억 원 규모다. 대상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한국미니스톱 주식 매각을 결의하고 공시했다. 대상은 그동안 자산수익성 제고·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미니스톱 지분 매각을 추진했었다. 다수 금융기관과 협조해 각 금융기관이 보유 중인 금융 네트워크와 노하우까지 적극 활용한 것. 이 과정에서 한국미니스톱의 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과의 수차례 협상을 통해 대상이 보유 중인 한국미니스톱 주식 전량을 최종 416억12만 원에 매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한국미니스톱의 지분 구조는 일본 이온그룹이 96.06%, 일본 미쓰비시가 3.94%를 보유하게 된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약 416억 원의 현금이 유입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식처분 이익 등 당기손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은 대상이 20년 만에 미니스톱 지분을 매각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한유정
[IE 금융]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보험 상품의 주요 특징을 바로 이해·비교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된다. 또 카히스토리와 연계해 자동차보험료 비교·조회도 한눈에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은 보험다모아와 카히스토리를 31일부로 개편한다고 30일 알렸다. 보험다모아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상품 비교 플랫폼이다. PC나 모바일에서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 비교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이 중고차 소비자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중고차시장 유통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 중인 홈페이지다. PC나 모바일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량 일반사양 및 소유자·차량번호·용도 변경이력, 보험사고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들은 우선 보험다모아를 소비자 이용 편의성 중심으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보험유형, 보험가격지수 등 보험 상품 특성정보 아이콘을 추가했다. 특히 보험 종목명과 연관 이미지를 함께 안내하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암보험 및 어린이·태아 보험을 메인화면에 배치하기로 했다. 공지사항과 용어안내, Q&A 및 게시판 등 홈페이지 이용 관련 메뉴도 구성한다는
[IE 산업] 대유위니아(대표 김혁표)가 국내 최초 LCD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했다고 30일 알렸다. 대유위니아가 이번에 선보이는 IoT 김치냉장고 ‘딤채(스탠드형, 모델명WDQ57CTRESS)’는 최근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가정의 생활 패턴을 반영했다. 주방의 중심 공간에 위치한 김치냉장고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 우선 저장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장 기능이 탑재됐다. 김치냉장고에 어떤 식품을 언제 보관했는지 기록할 수 있고 원하는 시점에는 알람 설정도 할 수 있다. 요리를 할 때도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밥차' '해먹남녀'와 같은 소비자 활용도가 높은 레시피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것. 또 내장된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딤채 식품 사이트에서 김치나 쌀 등의 식품 구매도 가능하다. 주방에서의 요리 시간이 보다 즐거울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췄다. 유튜브 앱으로 음악 감상 및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일상생활 정보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IoT 연결 기능을 원하지 않을 때는 와이파이 연결을 해제하면 된다. IoT 기능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IE 금융]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헝가리에서 침몰사고를 당하자참좋은여행 주가도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참좋은여행은 전날보다 6.68% 떨어진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9일(현지시각) 오후 10시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하블라니' 유람선이 침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다. 현재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참좋은여행이 선보인 발칸 2개국과 동유럽 4개국을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이 여행사 측은 "한국인 관광객 모두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상태고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약 2년 만에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지난 4월 기업의 주식 발행 실적은1105억 원으로 전월보다 63.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92.7% 급감한 수치다. 발행 유형별로 유상증자는 950억 원에 달해전월보다 58.9% 늘었지만, 기업공개(IPO) 규모는155억 원에 그쳐93.6% 쪼그라들었다. IPO는 코스닥시장의 하이제4호기업인수목적, 한화에스비아이기업인수목적 등 기업인수목적회사 두 건뿐이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017년 5월 900억 원이후 23개월 만의 최저치로, 지난해 4월 1조5074억 원 이후 1조 원 선을 하회 중인데 최근에는 증시 부진 탓에대규모 IPO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6327억 원으로 전월에 비해 36.9% 불어났다.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가 13조2663억 원으로 42.6%,일반기업이 발행하는 일반회사채는 4조8782억 원을 기록해36.3%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0%(1조4882억 원) 증가했다. 금융채의 경우 금융지주채(5650억 원)가 169.0% 폭증했고은행채(6
[IE 금융]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가 예금보험공사 김주현 전 사장, 여신금융협회 임유 전 상무, 하나카드 정수진 전 사장으로 압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30일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이들 3명으로 된 숏리스트를 구성했다. 최종 후보자 명단에 든 3명 중 관 출신은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유일하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선정된 3인의 면접후보자에 대해 내달 7일 회추위를 개최해 면접을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1인의 후보자를 선정, 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6월 중순 협회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기 협회장의 임기는 현 김덕수 회장 임기 만료일인 6월15일 다음날부터 3년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국민 불편해소와 해외 소비의 국내 전환 유도를 위해 처음 도입되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31일 개장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수화물 수취 지역에 들어섰다. 29일 관세청은 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여행객이 알아야 할 사안을 안내했다. 우선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통관 시 입국장 면세점과 외국·국내 시내면세점 등에서 사들인 물품 전체를 합산해서 과세가 된다. 여행자의 휴대품에 대한 면세 한도는 600달러다. 국내로 반입한 물품 가격이 600달러를 초과하면 600달러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과세가 이뤄진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국산제품 구매 시 면세 범위에서 우선 공제된다. 시내면세점 해외, 입국장 면세점에서 각각 600달러짜리 가방, 옷, 국산 화장품을 산 경우 입국장 면세점에서 산 국산 화장품이 공제되고 나머지 가방과 옷은 과세된다. 또한 시내면세점에서 가방, 해외에서 옷을 구매했을 때는 옷을 공제하고 가방에 대해서는 과세한다. 통관할 때 관세와 내국세를 합한 간이세율을 적용하는데, 이 간이세율이 의류는 25%, 가방은 20%로 다른데, 여행자에게 유리하도록 세율이 높은 의류를 우선 공제하기 때문
[IE 금융] 채권시장 전문가 대부분이 이달 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연 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달 16~21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7%가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29일 알렸다. 전문가들은 대외 불확실성, 경제 지표 부진과 같은 금리 인하 요인이 있지만,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 확대로 자본유출 우려를 감안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달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101.0으로 전월(99.0) 대비 보합이었다.BMSI 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종합 BMSI는 100.4로 전월(92.9) 대비 소폭 올랐다. 협회는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격화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돼 내달 채권시장 심리가 소폭 호전된 것으로 해석했다. 금리전망 BMSI는 122.0으로전월(84.0)보다 대폭 호전됐다.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38%로 전월(21%)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BMSI는 전월(84.
[IE 금융] 지난달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에 반발한 카드사 노조가 이번에는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에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며 투쟁에 나섰다. 카드·캐피탈업계에 불리한 방안을 내놓는 당국 출신협회장은소임을 제대로 다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8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위원장 김현정·이하 사무금융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위의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반발한 카드사 노조가 금융위와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으나 진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세 가지 요구사항을 금융당국에 제시한 후 계속해 협상 테이블이 있었으나 전과 달라진 상황은 없다"며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전에 예고했던 것처럼 총파업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 노조는 이달 말까지 자신들의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여기 더해 내달 7일 이뤄질 여신협회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 10명 중 4명이 관료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지사무금융노조는 이날오전 10시30분 여신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협회를 망쳤다고 여기는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