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내년부터 스마트폰 품질 보증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무궁화호와 같은 일반열차가 지연 시 받는보상액이 더 늘어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3일부터 시행한다고 알렸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공정위가 분쟁 해결을 위해 제정·시행하는 고시로, 분쟁당사자 사이에 별도 의사 표시가 없을 경우합의·권고의 표준점이 된다. 새 기준에 따르면현재 1년인 스마트폰 품질보증 기간이2년으로 연장된다. 그간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해외 일부 국가에서 같은 기종인데도 우리나라보다 1년 긴 2년간 보증해 역차별이라는 반발이 있었다. 다만 배터리는 제품주기가 짧기 때문에 현행 1년을 유지한다. 아울러 노트북 메인보드 품질보증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도록 했다. 데스크톱 메인보드는 이미 2년을 적용 중이나 기준이 없던 태블릿 품질보증 기간은 1년, 부품보유 기간은 4년으로 새로 규정했다. 여기 더해 KTX보다 불리했던 일반열차 지연 보상기준을 강화했다. 여기 맞춰 여태 보상하지 않았던 일반열차 20∼40분 지연에 대해 요금의 12.5%를 환급해준다. 40∼60분은 25%, 60∼120분은 50%를
[IE 금융] 발행어음 불법 대출 의혹을 받는 한국투자증권(한투)의징계 여부 심의가 3일 열린다.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사에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투자증권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에 대한 중징계 조치안을 상정·심의한다. 이날 제재심은 한투가 발행어음 조달자금을 SK그룹 최태원 회장에 대한 불법대출에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것이다.금감원은 한투가 총수익스와프(TRS)에 형식을 빌려 발행어음 자금을 개인인 최태원 회장에게 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한투는 1670억 원어치의 어음을 발행해 특수목적회사(SPC)에 빌려줬다. 이후 이 SPC는 그 돈으로 최태원 회장과 파생상품 계약을 맺고 SK실트론 지분 19.4%를 사들였다. 금감원은 작년 5월 종합검사 과정에서 확인한 뒤 이 사실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어음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이 사실상 최 회장에게 들어갔으므로 '부당대출'이라고 짚은것. 반면 한투는SPC에 투자한 것으로 개인대출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이러한 양측의 팽팽한 의견 탓에 지난해 12월20일과 올해 1월10일 열린 제재심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와
클럽 버닝썬과 정준영, 장자연, 김학의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삼등분해 모으고 있을 때 뜬금없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 이슈가 터졌습니다. 지난달16일 KBS 9시 뉴스에서 정준영과 1박2일 PD가 포함된 단체 카톡방 대화를 근거 삼아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보도하자 두 사람은 방송 하차 의사를 전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연예인들 사건으로 대중이 경각심을 갖게 되면서 사회상규상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의 내기 골프를 친 차태현과 김준호가 매도당했다는 여론도 있었고요. 정도가 어떻든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른 지금 남다른 숨을 돌리는 회사가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작년 5월 광고 콘셉트를 천만다행으로 정하고 기존 광고모델인 차태현과 주목받던 배우 정해인을 새로 영입해 광고를 찍었습니다. 이후 차태현과 계약을 해지하고 정해인을 주축으로 새 광고를 내보내는 중입니다. 천만 고객이 다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천만다행을 기치로 내걸었는데 차태현과 결별한 것은 삼성화재에 천만다행스러운 일이 됐습니다. 이처럼 광고모델의 일탈로 곤혹을 겪은 업체들의 사례는 얼마나 될까요? 먼 축에서 휘돌지 않고 작년 있었던 관련 이슈만 살짝 모아
[IE 경제] 석유와 채소류 가격이 내려가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기록. 통계청이 2일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49로 1년 전보다 0.4% 올라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상승률은 석 달째 0%대. 석유류를 비롯한 공업제품의 가격 하락이 물가 내림세를 주도했는데공업제품은 0.7% 감소해전체 물가를 0.23%포인트 내리는 효과.이 중석유류는 1년 전보다 9.6%나 떨어져전체 물가를 0.43%포인트 하락으로 유도.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3% 줄어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낮췄는데채소류가 12.9% 빠지며전체 물가0.21%포인트 하락에 일조. 이에 반해서비스는 1.1% 늘어전체 물가를 0.58%포인트,외식은 2.3% 올라 전체 물가를 0.29%포인트 상향.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경제]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 중열세 곳의 직원 평균 급여가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지주사 제외)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 평균 급여는8100만 원으로 집계. 성별로는 남자 직원이 평균 9000만 원, 여자 직원 5800만 원이었으며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S-OIL)로, 평균 급여1억3700만 원. 차순위는메리츠종금증권1억3500만 원, SK이노베이션 1억2800만 원, 삼성증권 1억2100만 원, NH투자증권 1억2100만 원 등. 이하 억대 연봉 기업은 ▲삼성전자 1억1900만 원 ▲SK텔레콤 1억1600만 원 ▲SK하이닉스 1억700만 원 ▲삼성화재해상보험 1억 600만 원 ▲롯데케미칼 1억600만 원 ▲미래에셋대우 1억600만 원 ▲삼성물산 1억500만 원 ▲삼성카드 1억100만 원등 모두 열세 곳. 남자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으로 1억5600만 원, 여자 직원최고 연봉은 9300만 원인 삼성전자.조사대상 기업들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1년으로남성과 여성각
돌나물, 참나물, 냉이, 봄동, 쑥 등 우리에게 익숙한 나물부터 비름, 가죽나물, 방풍, 원추리, 머위잎 등 생소한 나물들… 귀에 익었든아니든 봄나물은 듣기만 해도 입안 가득 군침 돌게 하면서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식물이죠. 낮 기온이 10도가 채 되지 않은 쌀쌀한 봄.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던 곳은 다름이 아닌 '샘표 우리맛 위크' 체험장. 체험장 가득 느껴지는 향긋한 봄나물의 내음은 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옛말에 '아흔아홉 가지 나물 노래를 외울 줄 알면 3년 가뭄을 견뎌낸다'는 말이 있을 만큼나물은 신이 내린 선물로 꼽히는데요. 샘표는 '우리맛 연구 프로젝트'에서 나물, 그것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봄나물 15종을 2년간연구했습니다. 2여 년의 봄나물 연구의 결과를 총망라한 '우리맛 위크'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열립니다. 이곳은 봄나물의 종류와 개별 특징, 조리법, 식문화 등 봄나물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존과 체험존으로 꾸며졌고요. 15종의 봄나물 원물을 맛보고 향미를 체험하는 '향미 로드맵'은 체험장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각각의 나물이 가진고유
[IE 산업]9개월간의 처벌 유예 기간을 종료한 주 52시간 근무제가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본격시행. 위반기업은최대 4개월간시정 기간 부여 후 미 시정 시 처벌. 그러나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법안은 여전히 국회 계류 중이라 혼란 예상.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를 위반한 사업주는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 근로시간 위반 시정 기간은 기존 3개월에 1개월을 더연장할 수 있어 최대 4개월가량. 다만 고용노동부는 직원 300명 이상 기업 3526곳 가운데 기업 특성상 탄력근로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17곳은계속 처벌 유예. 고용부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사업장 3000여곳예비 점검. 이 중장시간 노동의 우려가 큰 기업 600곳을 골라8월 말까지 집중 근로감독실시.50∼299인 사업장은내년, 5∼49인 사업장은2021년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시행. 강행 규정이라노사 합의를 해도 주 52시간초과 금지. 업종별 특수 수요가 있어 1주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불가능한 업체에는 일정단위 기간을 주고 근로시간을 적절하게운영하도록 하는 탄력근로제확대논
[IE 경제] 오늘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전국 대형마트 2000여 곳과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1000여 곳 및백화점, 복합상점가 등에서 오늘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단속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일회용 비닐봉투 제공이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다만 생선이나 고기, 두부처럼 액체가 샐 수 있는 제품에 한해서는 비닐봉투 사용을 허용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신한은행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운영 중인 은행 체험관을 내달 1일 리뉴얼 오픈한다. 신한은행은 2016년 3월부터 키자니아 서울·부산에 은행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에게 통장 개설, 현금카드 발급 등 고객 체험과 다양한 고객 응대 미션을 통한 은행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 단장한 은행 체험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존을 신설하고 별도 개발한 뱅킹 앱 '키자니아 쏠(SOL)'을 통해 키자니아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직접 태블릿 PC로 계좌이체, 환전, 해외송금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키자니아에서 사용되는 전용 화폐 키조를 입출금 할 수 있는 통장과 현금카드를 디지털 셀프 뱅킹 체험을 통해 개설할 수 있도록 유어 스마트 라운지(Your Smart Lounge)를 새로 배치했다. 신한은행은 키자니아 은행 체험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키자니아 쏠 타임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자니아를 방문한 고객이 신한 쏠 이벤트 메뉴에 접속해 ▲신한 행복 바우처 이벤트 내용 확인 ▲신한 행복 바우처 발급 ▲SNS를 통한 행복 바우처 공유 등
[IE 산업] 지난해 상장폐지 직전까지 놓였던 경남제약의상장폐지 위기가 다시 발발. 경남제약은 지난 28일2018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 범위 제한에 따른 한정' 감사의견으로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에 맞서 이의신청 및 재감사추진 방침. 한정 의견을 제시한 외부감사인삼정회계법인은 "회사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계약 상대방에게 순자산의 6.88%에 해당하는 선급금 20억원을 계상했으나 실재성과 손상평가, 자금의 흐름과 관련된 거래 적정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 한정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진행.이의신청을 하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거쳐 개선기간 1년부여. 내년에 2019년도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다시 비적정일경우상장폐지, 적정의견으로변경 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거쳐 상장 유지 또는 폐지결정.자발적재감사를 거쳐감사의견을 '적정'으로 만들면 상장폐지 사유즉시 소멸. 경남제약공지문을 보면 이의신청 후조속한 시일 내에 작년 재무제표재감사를 추진할 예정으로대부분 적절하게 회계처리됐으나 선급금에 한해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