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하나은행이 국내에 체류 중인 미얀마 근로자를 위해 해외송금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국내에 체류 중인 미얀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미얀아 근로자가 본국 가족들에게 급여 송금 시 해외송금수수료를 100% 면제받을 수 있다. 면제 기간은 오는 7월31일 까지다. 이 기간 영업점 창구·인터넷뱅킹·스마트폰 뱅킹 등 하나은행 대면, 비대면 모든 채널에 적용된다. 또 전신료를 포함한 해외송금 시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가 100% 면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미얀마 근로자들이 하루빨리 본국의 가족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근무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에 체류 중인 미얀마 국적 외국인은 약 2만5000명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경남 진주시 고등학교, 경기 고양시 음식점, 충남 천안시청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8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1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2만963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92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27명 ▲부산 20명 ▲대구 5명 ▲인천 17명 ▲광주 23명 ▲대전 18명 ▲울산 31명 ▲세종 2명 ▲경기 222명 ▲강원 15명 ▲충북 10명 ▲충남 19명 ▲전북 10명 ▲전남 12명 ▲경북 22명 ▲경남 30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466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63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2명(러시아 2·인도네시아 3·인도 2·일본 2·키르기스스탄 2·태국 1) ▲유럽 8명(우크라이나 1·불가리아 6·헝가리 1) ▲
[IE 산업] CU가 곰표 밀맥주가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에 따르면 곰표 밀맥주는 공급 2주 만에 월 생산량 300만 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CU는 전날인 11일 점포에 곰표 밀맥주 발주 중단을 안내했다. 곰표 밀맥주는 이번 주까지 CU에 입고되며 이달 말까지 공급이 중단된다. CU 측은 "공장에서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발효 등 맥주를 만드는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U에 따르면 곰표 밀맥주 하루 평균 판매량은 17만 개, 최고 판매량은 26만 개다. 2주 동안 300만 개의 판매량은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20만 개)으로 환산하면 무려 30배 높다. 곰표 밀맥주 인기 덕에 이달 1~10일 CU에서 수제맥주의 매출은 전년 대비 625.8% 뛰었다. BGF리테일 이승택 음용식품팀 MD는 "곰표 밀맥주의 공급량을 늘렸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여전히 점포에서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며 "제조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달 말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증량을 계획하고 있으
[IE 금융]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금융당국의 합병 승인을 받으며 업계 4위 생명보험사(생보사)로 탈바꿈한다. 12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들 회사의 합병 인가 신청에 대한 승인을 결정했다. 이로써 오는 7월1일 양사는 통합 법인 '신한라이프'로 총자산 약 70조 원 규모의 대형 생보사가 된다. 이는 삼성, 한화, 교보생명 다음으로 큰 규모다. 양사는 작년 3월 통합 일정 확정 후 9월 통합 보험사 사명을 신한라이프로 확정했으며 12월23일 양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합병계약을 체결, 통합법인의 대표이사 선임을 끝냈다. 이후 올해 3월 합병을 위한 인가를 신청했다.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이며 합병 비율은 오렌지라이프 1주당 신한생명 0.9226주다. 신한라이프 CEO 내정자는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이다. 성대규 사장은 "조속한 승인을 내준 금융당국에 감사하다"며 "원활한 통합 작업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산업에 이바지하는 일류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728억 원, 10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81% 증가했다. /이슈
[IE 금융] 미래에셋증권이 숙원 사업이던 발행어음업(단기금융업)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 금융당국에 발행어음업 인가를 신청한 뒤 약 3년 10개월 만이다. 12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 최종 인가를 결정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어 네 번째로 진출한 사례다. 발행어음업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업무다. 4조 원 이상 자기자본 보유와 같은 요건을 갖춘 뒤 초대형 IB가 될 경우 자기자본 최대 두 배의 자금을 조달, 운용하는 발행어음업이 가능하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중소·중견기업 대출과 부동산 금융, 비상장사 지분 매입, 해외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특히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레버리지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초대형 IB들은 수익 다각화를 위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7년 7월 금융당국에 발행어음업 사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그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그룹의 일감몰아주기 조사에 착수하면서 심사가 중단됐다. 이후 공정위가 지난해 5월 미래에셋그룹 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검찰 고발조치 없이 과징금 43억900
[IE 금융] 주식 열풍에 지난달 가계대출이 16조 원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1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25조7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16조1000억 원 뛰었다. 이번 증가폭은 지나 2004년 속보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앞서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올 2월 1003조1000억 원으로 1000조 원을 처음 돌파한 뒤 3월 1009조5000억 원, 4월 1025조7000억 원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 가계대출을 구성하는 주축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신용한도대출) 등인데 모든 대출이 늘어났다. 주담대 잔액은 전월보다 4조2000억 원 늘어난 743조2000억 원이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 기타대출 잔액은 281조5000억 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11조8000억 원 급증했다. 이 역시 속보 작성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이는 역대급 청약 증거금이 몰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대출 11조8000억 원 가운데 9조 원대 초반 정도 금액은 SKIET
[IE 산업] 올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기본직불금) 신청이 이달 말 마감된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2021년 기본직불금 신청이 오는 31일 마감되기 때문에 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은 서둘러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찾아달라"고 알렸다. 농식품부는 이번 주 중 미신청 농업인에게 기본직불금 신청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에는 농업인이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신청 농업인은 서둘러 신청해 직불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 "신청 마감 기한까지 지방자치단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기본직불금 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현재 리콜이 진행 중인 위니아딤채의 노후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1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는 지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모델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위니아 리콜 대상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반드시 제조사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을 통해 부품 교체 및 보상 판매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하려면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의 모델명을 확인하거나 표시사항 형명과 제조 기간을 살펴보면 된다. 최근 5년간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김치냉장고 화재는 모두 296건이다. 이 가운데 239건(80.7%)이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로 나타났다. 이에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대상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기준 총 리콜 대상 278만 대 중 45.2%인 126만 대의 리콜이 완료됐다. 문제는 리콜을 시작한 후에도 대상 제품에 대한 화재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점이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약 50건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중금리·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확대를 위해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1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 은행은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한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측은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중저신용자는 신용점수가 KCB 점수 기준으로 820점 이하인 고객이다. 또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고 한도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마이너스 통장대출과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 1억 원 각각 5000만 원, 7000만 원으로 낮춘 것. 다만 카카오뱅크 자체신용기반 중신용 대출상품의 최고 한도(7000만 원)은 유지한다. 지난 3월 이 은행은 이 상품의 최대 한도를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늘린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올해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를 위해 고신용자 대출 한도를 축소, 중금리대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저신용자 및 금융 이력 부족자(Thin Filer)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 (CSS)을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카
[IE 사회] 제주 다중이용시설,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 충북 괴산 교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5일 이후 이레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3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2만891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13명은 국내 발생, 2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20명 ▲부산 10명 ▲대구 5명 ▲인천 20명 ▲광주 22명 ▲대전 8명 ▲울산 31명 ▲세종 1명 ▲경기 184명 ▲강원 16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7명 ▲경남 15명 ▲제주 13명이다. 수도권은 42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0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5명(인도 4·필리핀 1·인도네시아 6·카자흐스탄 3·쿠웨이트 1) ▲유럽 3명(독일 1·불가리아 2) ▲아메리카 4명(미국 4)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