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제한이 골자인 핀셋형 연말연시 방역대책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3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600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7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6만735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33명은 국내 발생, 4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86명 ▲부산 23명 ▲대구 17명 ▲인천 30명 ▲광주 21명 ▲대전 8명 ▲울산 10명 ▲경기 236명 ▲강원 11명 ▲충북 10명 ▲충남 21명 ▲전북 7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6명이다. 수도권은 452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7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9명(필리핀 2·인도네시아 2·인도 2·미얀마 1·일본 1·아랍에미리트 1) ▲유럽 3명(프랑스 1·헝가리 1·우크라이나 1) ▲아메리카 27명(미국 24·멕시코2·캐나다 1) ▲아프리카 2명(모로코 1·나이지리아
[IE 금융] 지난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가 '소의 해'인 올해 황소처럼 질주하며 사상 처음 3000선을 터치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조 원 넘게 사들였던 개인들은 이날 반대로 1조1729억 원을 팔았는데, 이 매물을 기관과 외국인들이 받아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254억 원, 1092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2.54포인트 오른 2980.75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3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오후에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5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코스피 상승은 미국의 '블루웨이브(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현상)' 현실화에 따른 경기 부양책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네이버(-0.17%)를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전략팀은 "코스피는 3000선 돌파 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시총 상위 대형주 강세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IE 사회] 이달 8일부터 아동·청소년으로 대상으로 교습을 하는 모든 체육시설은 같은 시간대 9명 이하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17일부터 헬스장,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집합금지를 해제할 예정이다. 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아동·학생 교습에 대한 태권도장이나 학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운영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돌봄 기능을 위한 것으로 아동·학생에 한해 시행하는 교습 형태여야 한다"며 "교습·강습에 한해 학원과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동등한 조건을 허용하는 데 초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에 정부는 지난해 12월8일부터 유흥시설 외에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학원 등 10종의 시설에 집합금지가 이뤄졌다. 이후 지난 3일까지였던 2.5단계 조치가 17일까지 연장되면서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 반장은 "실내체육시설 비롯해 학원업계, 노래연습장 업계처럼 6주간 수도권 시설에서 집합금지되면서 생계가 곤란한 점을 이해하고 송구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은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국민의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해 화두로 '회복'과 '통합' '도약'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화상회의로 개최된 신년 인사회를 통해 "지난해는 정말 힘들었다.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지고 소원이 된 만큼 모두가 힘들었다"며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멈추지 않았다.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의 주체가 됐기에 더 나은 일상,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편을 견디면서 상생의 힘을 발휘한 국민 모두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국민들은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스스로 방역 주체가 돼주셨고 덕분에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해는 '회복·통합·도약의 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고 선도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또 2050 탄소중립 정책으로 세계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 것이
[IE 산업] 한식을 먹어본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먹는 한국 음식은 '김치'였으며 제일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 한식으로 소주와 같은 우리 술이 꼽혔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해외 주요 16개 도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에서 '한식을 알고 있다'고 답한 외국인이 57.4%였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지난 2018년 54.0%에서 2018년 54.6%, 지난해 57.4%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한식 만족도는 81.3%로 지난해 81.2%와 비슷했다. 해외 소비자들은 한식을 주로 ▲매운(32.5%) ▲색다른·이색적인(32.4%) ▲풍미 있는(31.4%) ▲대중적인(29.0%) ▲반찬 가짓수가 다양한(28.8%) 등의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김치(33.6%)가 가장 많았고 비빔밥(27.8%), 한국식 치킨(26.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3.3%) ▲김치(11.9%) ▲비빔밥(10.3%) 순이었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 한식으로는 우리 술이었다. 소주와
[IE 금융] 지난해 가장 많은 빚을 낸 가계가 씀씀이를 줄이고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코스피지수가 3000고지를 넘어간 가운데 이들의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은행(한은)이 공개한 '2020년 3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30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조6000억 원보다 14조1000억 원 증가했다. 순자금운용은 가계가 예금이나 펀드, 보험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여유자금을 뜻한다. 가계의 3분기 자금 운용규모는 83조8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40조6000억 원 대비 43조2000억 원 급증했다. 가계의 자금조달액도 24조 원에서 53조2000억 원으로 29조2000억 원 늘었다. 운용 부문별로 보면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금액이 8000억 원 감소에서 22조5000억 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 채권과 주식 등 국외운용도 1조1000억 원에서 8조2000억 원 채권 투자은 4000억 원에서 9조7000억 원으로 뛰었다. 반면 금융기관 예치금은 27조3000억 원에서 24조50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가계의
[IE 경제]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이 7일 "금융시장의 안정적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공과 실물경제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통해 "우리 경제와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은 새해 들어서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3000포인트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수요 회복 가속화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기 대응 과정에서 팽창한 유동성이 금융부문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은 올해 거시경제·금융당국이 당면한 과제"라며 "금융시장을 둘러싼 리스크 요인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그는 이 자리에서 "정부와 관계기관은 위기 이후 금융지원 정상화 과정이 금융안정을 저해하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융권·산업계와 소통하며 질서 있는 정상화를 고민
[IE 사회]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제한이 골자인 핀셋형 연말연시 방역대책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87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6만668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833명은 국내 발생, 3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92명 ▲부산 23명 ▲대구 10명 ▲인천 37명 ▲광주 28명 ▲대전 9명 ▲울산 9명 ▲세종 3명 ▲경기 294명 ▲강원 30명 ▲충북 14명 ▲충남 19명 ▲전북 2명 ▲경북 34명 ▲경남 20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62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0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7명(방글라데시 1·인도네시아 7·인도 1·미얀마 2·러시아 1·일본 1·카자흐스탄 1·아랍에미리트 3) ▲유럽 3명(폴란드 1·헝가리 1·우크라이나 1) ▲아메리카 14명(미국 13·멕시코 1) ▲아프리카 3명(남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을 통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온라인 영상회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위기 극복에 헌신한 국민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년 인사말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인사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다. 아울러 '위기의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8명의 일반 국민이 특별초청자로 함께한다.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뒤 포상금 전액을 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의인 바로바로산업개발 구창식 대표와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평택박애병원 김병근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 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실내체육시설 방역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6일 정 총리는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4일부터 적용된 실내체육시설 방역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있다"며 "유사한 시설인데도 헬스장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장은 허용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하면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 자체보다는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보완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중대본은 앞서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지침을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일부 체육시설의 운영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태권도장, 발레학원은 허용했지만 헬스장, 합기도장 등은 금지했다. 태권도·발레는 아동과 초등학생의 돌봄 기능을 일부 수행한다는 이유에서다. 여기 더해 정 총리는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맹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