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재확산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방역이 강화될수록 국민들에 더 큰 제약과 불편을 드리게 되지만 지금의 확산세가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진다면, 서민경제와 국민생활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야만 더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정 총리는 중증환자를 위한 충분한 병상 확보를 주문했다. 그는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지역별로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해서 충분한 병상을 미리 확보하길 바란다"며 "지난번 대구·경북에서 중증환자가 병상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의료인력이 감염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국민들에게로 돌아온다"며 "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의료인력의 감염 예방을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 주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넘어섰다.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유흥주점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런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야만 더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6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288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25명은 국내 발생, 4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04명 ▲부산 24명 ▲인천 21명 ▲광주 13명 ▲대전 5명 ▲울산 7명 ▲세종 3명 ▲경기 112명 ▲강원 8명 ▲충북 19명 ▲충남 31명 ▲전북 24명 ▲전남 10명 ▲경북 3명 ▲경남 38명 ▲제주 3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4명(인도네시아 3·필리핀 1) ▲유럽 19명(그리스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의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26일부터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지점에서도 가능해진다. 내달부터는 전국 7개 아웃렛에서도 이 서비스가 시행된다. 26일 한은은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현금·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의 은행계좌에 즉시 입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사업자가 확대됐다"고 알렸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편의점·마트·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가맹점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한 뒤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 은행계좌로 받는 서비스다. 실물 현금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QR코드·바코드)를 매장 내 단말기에 인식하면 거스름돈을 입금받을 수 있다.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추가되면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사업자는 한국미니스톱(전국 2570개 점포)을 포함해 두 곳으로 확대됐다. 또 올해 말까지 이마트24(전국 5000개 점포)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는 13개 금융기관(농협·SC·우리·신한·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지만, 올해 말까지 하나·기업·KB국민·산업은행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금을
롯데그룹 2021년 인사 <대표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그룹 식품BU장 이영구 사장 ▲롯데푸드 대표 이진성 부사장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황범석 부사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 황진구 부사장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이훈기 부사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고수찬 ▲롯데칠성음료 대표 박윤기 전무 ▲부산롯데호텔 대표 서정곤 전무 ▲롯데상사 대표 정기호 전무 ▲LC USA 대표 손태운 전무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 황대식 상무 <대표 및 단위조직장 보임>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임병연 부사장 ▲롯데지주 준법경영실장 박은재 부사장 ▲롯데지알에스 대표 차우철 전무 ▲롯데쇼핑 마트사업부장 강성현 전무 ▲롯데정보통신 대표 노준형 전무 ▲LC Titan 대표 박현철 전무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 김태현 상무 <승진> ◇롯데제과 ▲전무 정재웅 ▲상무 배성우, 박경섭 ▲상무보 허정규, 송경원, Khayyam Rajpoot ◇롯데칠성음료 ▲상무 나한채, 이덕용 ▲상무보 정용주, 서지훈, 송효진 ◇롯데푸드 ▲상무 류하민 ▲상무보 이석원, 류학희 ◇롯데지알에스 ▲상무보 이승주, 이원택 ◇롯데중앙연구소 ▲상무보 장종태 ◇대홍기획
[IE 산업] 롯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국내외적으로 불확실해진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예년보다 약 한 달 앞당겨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임원인사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임원 직제 슬림화가 특징으로 작년 대비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를 80% 수준까지 줄였다. 임원 직급단계도 기존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했고 직급별 승진 연한도 축소 또는 폐지했다. 또 부사장 직급의 승진 연한이 사라져 1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 기존 상무보A와 상무보B 2개 직급은 '상무보' 직급으로 합쳤다. 이에 대해 그룹 측은 "기존에는 신임 임원이 사장으로 승진하기까지 13년이 걸렸지만, 이번 직제 개편을 통해 승진 가능 시기가 대폭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롯데그룹의 식품 분야를 이끌었던 식품BU장 이영호 사장이 일선에서 용퇴했다. 신임 식품BU장에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보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롯데칠성음료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현재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추진 중인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중 '디지털 청산업' 도입 내용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주열 총재는 26일 서울 한은 본관에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청산업 부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확실히 내놨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앙은행에 대한 과도하며 불필요한 관여"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와 같은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규제를 위해 전금법 개정안을 제시했는데 이 가운데에는 빅테크의 내부 거래를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시스템에서 관리하는 '디지털 청산제도'가 포함됐다. 금융결제원이 이런 빅테크의 내부 거래 청산을 관리하는 만큼 금융위가 금융결제원을 포괄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방식이다. 금융결제원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한은의 지급결제기능을 분리해 지난 1986년 시중은행 9곳과 한은의 공동 출자로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사원총회 의장은 한은 총재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지급결제청산업을 도입해서 금융기관간 청산을 수반하지 않는 빅테크 기업의 내부거래까지 금융결제원이 청산을 맡기면 지금결제시스템의 안정성 저하가 우려된다"
[IE 금융] 금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취약 개인채무자의 대출원금 상환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빚을 갚기 어려운 사람들은 최대 1년까지 신용대출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다. 2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제30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전 금융권 및 관계기관과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 방안'의 적용 시기를 6개월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함께 신용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원금 상환을 최대 1년간 유예해주는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당초 올해 말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내년 6월 말까지 적용시기를 연장했다. 우선 개별 금융사가 운영하는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 신청기한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대상자는 코로나19 피해로 감소한 소득에서 생계비(기준중위소득의 75%)를 차감한 금액이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은 개인채무자와 올해 2월 이후 실직·무급·휴직·일감 상실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자 또는 연체가 발생하기 직전이거나 단기 연체가 발생한 기존 지원자다
[IE 경제] 정부가 외식쿠폰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외식쿠폰 적용 대상에 배달 앱을 포함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 시에도 비대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 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또 그는 "동행세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재정이 끝까지 경기 보강의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상 이·불용 축소로 4조 원 이상 추가 지출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총지출
[IE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내린 계속해 6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최근 수출이 회복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해 동결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98명 중 96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한국은행도 현 금리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1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한은 역시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번 내놓은 바 있다. 한은 이주열 총재는 지난 10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코로나19의 영
[IE 사회]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3월6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유흥주점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우리가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됐다"며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8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231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53명은 국내 발생, 3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08명 ▲부산 19명 ▲대구 1명 ▲인천 17명 ▲광주 14명 ▲대전 1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기 177명 ▲강원 8명 ▲충북 8명 ▲충남 16명 ▲전북 16명 ▲전남 9명 ▲경북 2명 ▲경남 45명 ▲제주 2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