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가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했다는 판단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집단감염이 충북 청양 김치공장과 서울 대형병원 등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급하게 방역조치를 완화해서 더 큰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며 애초 이달 6일까지였던 수도권 포함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과 방역수칙 조정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럽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제언했다. 또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된 젊은 층에서 만성피로, 흉통, 호흡곤란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며
[IE 정치]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한 끝에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정부와의 합의문이 발표되는 즉시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를 마무리 짓고 현장으로 돌아온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식에는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의협 최대집 회장이 참여한다. 합의안에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관련한 정책 추진은 일단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 1.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한다. 이 경우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 또한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2.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직원의 친인척 관련 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기업은행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치 사항과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한 기업은행 직원은 가족에게 76억 원어치 부동산 담보 대출을 내주면서 경기도 일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29개 부동산을 무더기로 사들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종원 은행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은행장으로서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관련인 엄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 규정 보완 등을 강력하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관련한 조사를 토대로 해당 직원을 가장 높은 단계인 '징계면직' 처리했으며 형사 고발과 대출금의 전액 회수를 진행 중이다. 관리 책임이 있었던 지점장을 포함한 관련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통해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다. 여기 더해 유사 사례를 조사해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도 꼼꼼히 살펴 강화하기로 했다. 직원과 배우자의 친인척에 대한 대출 취급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부 규정과 전산 시스템을 마련하고 모든 대출에
#. A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사정이 어려워지자 예전에 할부금융으로 인수한 자동차를 담보로 돈을 빌렸다. 이를 알게 된 B캐피탈은 해당 계약을 즉시 해지했고 A씨는 원상회복의 기회를 받지 못한 채 자동차 할부금을 전액 상환해야 했다. 또 여기에 연체가산이자까지 부과받았다. [IE 금융] 할부금으로 산 자동차를 양도·대여·등록 말소하는 등 금융사의 승낙 없이 임의로 처분할 경우 만기 전이라도 즉시 할부금을 모두 상환해야 하는 조항이 개선된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과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할부금융·리스 등과 관련해 불합리한 '기한의 이익 즉시 상실 조항'이 개선된다. 여전사와 고객 간 체결되는 여신계약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표준 여신거래기본약관'을 보면 고객이 담보 물건을 임의로 양도해 금융사에 손해를 끼칠 시 금융사가 10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독촉, 통지 도달일까지 해당 기간이 경과해야 기한의 이익이 상실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사가 개별 금융거래 과정에서 사용 중인 '자동차 할부금융 표준약관' '중고 자동차 대출 표준약관' 2개 표준약관을 비롯해 31개 여전사의 오토론 대출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역 차질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농식품 분야만 나 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김치와 라면이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리면서 수출 분야 효자로 자리 잡았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누계 잠정 농식품 수출액은 48억4567만 달러(약 5조75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수출액은 전년 8월보다 9.9% 줄어든 396억6000만 달러(약 47조 원)였다.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 규모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증가세를 이어가며 대조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같은 기간 김치는 9790만 달러(약 1163억 원)로 40.3% 급증했다. 이어 ▲라면(4억540만 달러) 36.7% ▲소스류(2억90만 달러) 23.5% ▲닭고기(5020만 달러) 24.2% ▲쌀가공식품(8500만 달러) 21.7%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농식품부 측은 "김치의 경우 코로나19로 건강·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는 정책형 뉴딜 펀드로 20조 원을 조성해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제언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정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가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고 국민이 역동적으로 참여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금융의 적극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한국판 뉴딜은 뉴딜 펀드와 뉴딜 금융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을 통해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는 정책형 뉴딜 펀드로 20조 원을 조성해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펀드를 육성, 뉴딜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고 손실위험 분담과 세제 혜택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정부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뉴딜 펀드를 조성할 수 있는 투자 여건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자리에서
[IE 금융]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내달 코스피 상장을 예고하면서 이들 지분을 보유한 넷마블(251270)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2일 빅히트는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빅히트는 방시혁 의장이 지분 45.1%, 넷마블은 지분 25.04%를 보유하며 1대, 2대 주주다. 빅히트는 기존에도 IPO 대어로 꼽혔던 회사인데, 최근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우리나라 가수 중 처음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면서 IPO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기 더해 넷마블이 곧 출시할 'BTS 유니버스 스토리'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은 BTS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스토리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제작, 생산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넷마블의 주가는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흥행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였다"며 "스토리게임이라는 장르를 감안하면 일 매출액 15억 원 가정은 공격적인 수치로 BTS의
[IE 금융]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구체적인 IPO 일정이 공개되면서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2일 빅히트는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빅히트는 지난달 7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8일 공모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내달 5~6일 실시한 뒤 다음 달 중 코스피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위해 총 713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10만5000~13만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9626억 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2월 설립된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 회사로 방탄소년단(BTS)를 비롯해 가수 이현,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됐다. 또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도 품었다. 최근 소속 아티스트 BTS는 신곡 '다
[IE 사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조금 진정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17일 이후 17일 만에 100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95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644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88명은 국내 발생, 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69명 ▲부산 4명 ▲대구 2명 ▲인천 15명 ▲광주 6명 ▲대전 4명 ▲울산 7명 ▲경기 64명 ▲강원 4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5명이다. 해외 유입 지역은 ▲아시아 2명(필리핀 1·우즈베키스탄 1) ▲미국 3명 ▲터키 1명 ▲알제리 1명이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3명, 격리단계에서는 4명이 발생했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3명, 외국인 4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131명 ▲부산 315명 ▲대구 7065명 ▲인천 767명 ▲광주 394명 ▲대전 282명 ▲울산 108명 ▲세종 67명 ▲경기 3471명 ▲강원 199명 ▲충북 131명 ▲충남 353명 ▲전북 87명 ▲
[IE 금융]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약 24억 달러 증가하며 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8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89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4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부터 매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상 최대치 기록에 대해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발생한 데다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를 비롯한 유가증권은 3827억900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외환보유액의 91.4%를 차지했다.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238억2000만 달러(5.7%), 금 47억9000만 달러(1.1%),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44억 달러(1.1%),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 (SDR) 31억5000만 달러(0.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4108억 달러)은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 중국은 3조1544억 달러로 한 달 동안 421억 달러 증가했으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