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26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 예측을 진행하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27일까지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2만4000원인데,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1조8000억 원이다. 만약 공모가가 희망 가격 최하단에 결정되더라도 시가총액은 1조5000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가 된다. 장외매매 중개업체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 같은 기대감에 카카오게임즈의 장외 거래가격은 24일 기준 6만3500원이었다. 이는 현재 공모 희망가 범위의 3.2배 수준이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3910억 원, 영업이익은 350억 원인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언택트(비대면)' 기업이다 보니 올해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현재 업계는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기업가치를 2조 원 규모로 추산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11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이에 대해 메리츠증권 김동희 연구원
[IE 금융] KB국민은행은 25일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Bank Bukopin) 지분 67% 인수를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완료했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16일 이사회에서 부코핀은행 추가 지분 인수를 결의한 후 추진했던 지분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투자한 뒤 리스크 관리, 리테일, 디지털뱅킹, 정보통신(IT) 등을 중심으로 부코핀은행에 대한 역량 이전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여기 더해 최대주주 지위 확보 기회를 주시한 결과 현지 금융당국의 지원 아래 부코핀은행의 추가 지분을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분 인수는 2018년 7월 22%, 지난 7월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11.9%, 이달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33.1% 취득해 총 67%의 지분을 얻었다. 투자금은 전체 약 4000억 원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지에 있는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과 함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1970년 설립된 은행으로 412개의 지점과 835개의 현금자
[IE 사회] 태풍 시 교통사고 사상자가 일평균 대비 매일 25명 더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6일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에 대비해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공단은 태풍 바비(BAVI)와 유사한 경로를 가진 과거 태풍 지난해 링링(LINGLING)과 2012년 볼라벤(BOLAVEN) 당시 교통사고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링링과 볼라벤 영향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607건으로 매일 624건의 교통사고와 9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태풍 바비도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데다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수준으로 위력이 커질 수 있어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강풍 시 접지력이 약해진 차량의 주행경로 이탈 등 교통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대형차량 인접 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우와 강풍 시 평소보다 50% 이상 속도를 감속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안가·절개지·저지대 인근 주차를 피해야 하며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
[IE 사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20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826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07명은 국내 발생, 1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강원 18명 ▲충남 12명 ▲전남 12명 ▲대전 7명 ▲광주 7명 ▲전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 2명 ▲울산 2명 ▲제주 2명이다. 해외 유입 지역은 아시아 6명(우즈베키스탄 3· 카자흐스탄 2·방글라데시 1·사우디아라비아 1명), 아메리카 3명(미국 1명·과테말라 1·멕시코 1명), 아프리카 3명(나이지리아 1·에티오피아 1·이집트 1명)이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3명, 격리단계에서는 10명이 발생했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7명, 외국인 6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232명 ▲부산 269명 ▲대구 6986명 ▲인천 585명 ▲광주 291명 ▲대전 291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정 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엄중한 상황에서 의사협회가 오늘부터 3일간의 집단휴진에 돌입했고 전공의협의회는 무기한 업무중단을 이어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안정된 이후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여러 차례 손을 내밀었다"며 "마지막 순간 의사협회와 합의를 이뤘지만 전공의협의회의 투쟁 결정에 따라 입장을 번복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7개월 만에 방역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풍전등화라 할 정도로 하루하루 우리 방역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상황 호전이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사실상 거의 모든 경제
[IE 사회]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가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당국이 최근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계속 확산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내린 것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내일부터 9월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말했다. 다만 진로, 진학 준비가 시급한 고3 수험생들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 등교 활동이 꼭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되 대면 등교 시에도 거리두기나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등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특수학교와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도 관할 교육청에서 지역 감염 상황,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등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돌봄교실 운영은 그대로 유지된다. 유 부총리는 "1학기처럼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교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방과후강사나 퇴직교원 등 자체 인력풀을 적극
[IE 사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80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94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64명은 국내 발생, 16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대전 10명 ▲충남 9명 ▲강원 8명 ▲대구 5명 ▲전북 4명 ▲부산 3명 ▲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이다. 해외 유입 지역은 아시아 6명(방글라데시 1·카자흐스탄 1·필리핀 1·러시아 1·인도네시아 1·아프가니스탄 1·2명), 아메리카 8명(미국 7명·에콰도르 1명), 유럽 2명(스위스 1·, 보스니아헤르 체코비나 1명)이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3명, 격리단계에서는 13명이 발생했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3명, 외국인 13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120명 ▲부산 265명 ▲대구 6983명 ▲인천 558명 ▲광주 284명 ▲대전 226명 ▲울산 76명 ▲세종 63
[IE 경제] 10대부터 30대 초반의 청년구직자들이 공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지만, 실제 취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 취업 첫해 월평균 임금은 256만 원을 희망했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지난달 7~20일 청년구직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취업 관련 청년층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구직자들은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순으로 취업을 원했다. 다만 실제 취업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대기업으로 답했다. 공기업에 취업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에 취업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결과로 보인다. 여기 더해 '중소기업에 일할 기회가 있으면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해 청년구직자 38.6%가 동의한다고 말했다. 학력별로 보면 ▲고등학교 재학·졸업(53.0%) ▲전문대 재학·졸업(41.8%) ▲4년제 대학 재학·졸업(37.8%) ▲대학원 재학·졸업(24.0%) 순이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한 기대치는 낮은 수준이었다. '중소기업 취업 시 주변 반응'에 대해 내가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나의 친구들은 잘했다고 생각할 것이다(11.9%) ▲우리
[IE 산업] 지난 10년 넘게 국내 이동통신사(이통사)에 광고와 무상수리 비용 떠넘기기를 비롯한 갑질을 자행한 애플코리아(애플)이 자진 시정안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내밀었다. 공정위는 24일 "애플코리아와 협의를 거쳐 거래상 지위 남용 관련 잠정 동의 의결안을 마련했다"며 "25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40일 동안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다"고 알렸다. 그동안 애플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사를 상대로 갑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애플이 국내 시장에 진출했던 시기는 지난 2009년인데, 이때부터 광고비, 매장 내 전시·진열비, 수리비, 지원금 등을 이통사에 떠넘겼다. 광고비의 경우 자사 광고 마지막 1~2초만 이통사 로고를 내보내면서 관련 비용을 이통사에 모두 부담토록 했다. 또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할 무상 수리 서비스를 이통사가 대신하고 있었다. 제조사와 이통사가 함께 부담하는 지원금도 애플 제품의 경우 모두 이통사의 몫이었다. 이 외에도 신제품 물량을 받기 위해 재고가 많이 남은 제품을 함께 떠안았다. 이번 공정위와 애플이 협의해 마련한 동의 의결안에 따르면 앞으로 애플은 광고비 협의 및 집행 단계 절차를 투명하게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손보사)와 손해보험사(손보사)가 실적에 웃고 울었다. 국내 증시가 대폭 하락하면서 생보사의 실적은 감소한 반면 손보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줄면서 실적이 증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생명·손해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보사 순이익은 2조727억 원으로 작년 동기 2조1276억 원 대비 549억 원(2.6%) 감소했다. 보험영업에서 올 상반기 12조658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작년 동기(-11조8261억 원)보다 손실 규모가 8325억 원(7.0%) 커졌다. 이는 작년 12월 2197.6을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지난 6월 2108.3까지 떨어지면서 보증준비금 전입액 1조7149억 원이 작년 동기 6722억 원 뛴 것이 보험영업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투자영업에서는 금융자산 처분손익(9495억 원)과 같은 일회성 이익이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13조2019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작년 동기 12조3248억 원보다 8771억 원(7.1%) 늘었다. 반면 채권을 대량으로 판매하면서 이 기간 이자수익은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