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지난달 13∼25일 서울로 들어온 외국인 205명 중 출국 여부와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65명으로 집계됐다. 3일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에 205명의 명단을 지난달 31일 넘겨받아 자치구와 공유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한 뒤 외국인들이 입국 시 신고한 주소지를 현장 방문해 확인했다고 알렸다. 그 결과 205명 중 39명은 출국했으며 101명은 능동 감시하에 있다. 시는 현재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65명에 대해 외교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출국 여부를 확인하고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추적 조사를 펼치는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유통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폐렴)'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신종 코로나로 매장에 고객 발길이 뜸한 가운데 확진자들이 다녀간 대형마트, 면세점, 영화관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간 유통업체는 ▲대형마트 2곳 ▲면세점 3곳 ▲복합 쇼핑몰 1곳 ▲영화관 2곳 등 모두 8곳이다. 우선 전날인 2일 신라면세점의 장충 서울점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장충 서울점의 경우 보건당국에 국내 12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두 차례 방문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같은 날 오후 6시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중국인 확진자가 지난달 23일 롯데·신라면세점 제주점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들 면세점은 추가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며 보건당국과 협의한 다음 영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이마트 부천점과 군산점도 임시 휴업 중이다. 이마트 부천점은 국내 12번째 확진자와 14번째 확진자 부부가 지난달 30일 들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2일 영업을 중지했다. 군산점은 지난달 29일 국내 8번째 확진자가 왔다 갔기에 같
신한생명 길혜경 안양지점장 시부상. ▲고인: 김연출 씨 ▲별세: 2020년 2월2일 ▲빈소: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 해당화실 ▲발인: 2020년 2월4일 오전 7시50분 ▲장지: 수원시 연화장봉안당 ▲연락처: 031-218-8708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금융]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폐렴)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 지원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수립, 적극 시행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 감염 때문에 해외여행 수요 감소 또는 단체 예약 취소과 같은 이유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최대 5억 원 한도로 신규 대출 지원과 최고 1.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 더해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을 시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 기한을 연장해준다. 또 행정관청의 피해사실확인서 발급 고객의 경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로 경영 애로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 규모를 대폭 늘리고 기존 대출의 상환 일정을 유예할 방침이다. 또 연기·대환 시 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한다. 아울러 국내 피해기업 지원뿐 아니라 신한 중국법인을 통한 현지 교민 및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살필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IE 사회] 일명 우환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국내 우한 폐렴 환자 1명을 추가 확인, 총 확진자가 7명이 됐다고 알렸다. 7번째 확진 환자는 28세 남성으로 그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오후 10시20분(청도항공 QW9901편)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6일까지는 기침이 약간 있었지만, 28일 감기 기운이 생겼고 29일부터 37.7℃ 수준의 발열과 기침·가래 등 증상이 뚜렷해지자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 결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된 그는 30일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돼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과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사태의 전반적인 책임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있다고 본 결과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전날 열린 3차 제재심에도 직접 와 적극 소명했지만 징계 수위를 낮추지 못했다. 이로써 최근 연임이 확정된 손 회장과 유력한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인 함 부회장의 앞날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지난해 DLF 불완전판매과 관련해 손 회장(우리은행장 겸임)과 함 부회장에게 사전 통보대로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내렸다. 하나은행 지성규 행장에게는 경징계를 줬다. 제재심에서는 최고 경영진이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대규모 불완전판매를 일으켰기에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다수의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제재심은 관련된 임·직원에게 정직 3월에서 주의까지의 징계를 확정했다. 또 이들 은행에 앞으로 6개월간 판매 업무를 중지시키고 200억 원 상당의 과태료 부과를
[IE 사회] 일명 우환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추가 확인됐다.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2명이 추가됐다고 알렸다. 31세 다섯 번째 남성 환자는 업무차 중국 우한을 방문해 지난 24일 귀국했다. 그는 기존 앓던 천식 때문에 간헐적인 기침만 있고 발열이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됐지만,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본부는 이날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했다. 56세 여섯 번째 남성 환자는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능동감시되던 중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됐다. 여섯 번째 확진자는 사람 간의 접촉으로 발생한 첫 2차 감염자다. 본부는 현재 즉각대응팀을 출동시킨 뒤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지난 한 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료로 '아메리카노'가 꼽혔다. 30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500만 명 이상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지난해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부터 13년째 아메리카노가 판매 1위 음료를 기록했다. 2위는 카페라테가 차지했다. 진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추가하는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음료인 만큼,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커피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됐기 때문. 3위부터는 연령대별로 선호 음료가 달라졌다. 10대와 20대는 각각 자바 칩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뒤를 이었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순수 커피 이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와 티 베이스의 산뜻한 음료가 트렌드에 민감한 10대와 20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바라봤다. 30대와 40대에서는 연유와 커피가 조화를 이룬 돌체 콜드브루와 스타벅스 돌체라테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50대 이상에서는 카페인의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했다. 원두 커피 맛과 향을 즐기면서도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부담이 적기 때문에 중장년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끈 것
[IE 금융] 빠르면 오는 4월 보험업계에 공동재보험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보험사들은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재보험사와 나눌 수 있어 역마진과 자본 확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30일 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보험 자본 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4차 회의를 개최해 보험사의 구조조정방안 1단계인 공동재보험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안은 원 보험사가 저축보험료나 부가보험료 등을 코리안리와 같은 재보험사에 지불해 보험 위험 외에도 금리 위험 등 다른 위험까지 재보험사에 이전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보험료 중 위험 보험료에 따른 보험 위험만을 재보험사에 넘겼던 기존과는 차이가 있다. 회계처리 방식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보험사는 차액을 선급비용(자산)으로 인식한 뒤 계약기간 상각해 비용처리하고 재보험사는 선수수익(부채)으로 인식한 후 계약 기간 상각해 이익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공동재보험의 경우 원보험사의 금리 위험 등이 보험사에 이전된다는 점을 감안해 지급여력제도(RBC)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후
[IE 금융]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 소비자 10명 중 3명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작년 12월 한국갤럽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45명 중 30.5%가 금융상품 및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불만족·불합리한 처우를 받았다고 답했다. 지난 2018년 조사 당시 인식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때에도 2194명 중 30.4%이 같은 대답을 했다. 이들 답변자는 ▲이해하기 힘든 약관이나 상품설명서(88.7%) ▲과도한 서류 요청(85.3%) ▲과도한 대기시간(65.7%) ▲불충분한 설명(77.5%) 등이 부정적이었다고 응대했다. 여기 더해 '금융사가 소비자 보호에 노력한다'는 응답은 37.9%로 작년 37.7%에 비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금융사의 윤리의식이 충분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73.9%로 전년 조사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정부의 노력에 대한 평가는 소폭 개선됐다. '정부가 소비자 보호에 노력한다'는 응답률은 59.5%로 전 조사 대비 3.4%포인트 뛰었다. 응답자들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체로 금융당국(45.4%)을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