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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28일(음 11월16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태영건설, 산업은행에 워크아웃 신청

 

태영건설이 오늘 오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 태영건설은 이날 만기가 돌아온 480억 원 규모 서울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 관련 대출 등 내년 초까지 잇따라 만기도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대응으로 난항을 겪다가 워크아웃 신청.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태영건설의 PF 대출 잔액은 3조2000억가량이며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진행.

 

2. 신경주역, 경주역으로 공식 명칭 변경

 

경주역 폐역 2년이 지난 오늘부터 신경주역이 경주역으로 공식 명칭 변경. KTX 개통 13년 만으로 경주시는 철도역사를 이어가고 고속철도 교통 거점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명칭 변경 단행. 아울러 경주시는 올해 초부터 도로명주소를 변경하고 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역사 표지판, 간판, 버스 등의 시설 정비 중.

 

3. 녹두장군 전봉준 체포

 

1894년 오늘, 조선의 농민 운동가로 동학 농민 혁명 당시 남접 지도자이자 동학 종교지도자인 전봉준 체포. 1890년대 초 한때 흥선대원군 문하 식객이던 그는 1894년 2월15일 고부에서 탐관오리 고부군수 조병갑에 대항해 1차 봉기를 주도했으나 조정 회유책으로 해산. 같은 해 3월 안핵사 이용태가 동학 농민군을 도적으로 몰아 동학군과 협력자를 탄압하자 재봉기 주도. 체구가 작아 녹두장군으로 불렸으며 흥선대원군과 내통한 죄로 고문을 당하다가 동년 4월24일(음력 3월 30일) 의금부에서 교수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