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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29일(음 11월17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故 이선균 비공개 발인

 

오늘 낮,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이선균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 후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 예정.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 나의 아저씨, 화차, 끝까지 간다 등을 흥행시키는 등 드라마와 영화에 두루 출연한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등 여러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고 유흥업소 실장에게 속았다는 진술을 끝으로 숨진 채 발견. 

 

2. 거여동 밀실 살인사건 발생

 

2003년 오늘,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에서 남편 외에 아내, 아들, 딸 총 3명이 살해당한 사건 발생. 대한민국 첫 밀실 살인사건으로 여고 동창에 대한 극단적 질투심이 초래한 비극. 죄인은 죄책감을 보이지 않았으며 범행을 동창의 탓으로 돌리는 등 뻔뻔한 자기중심적 태도 견지. 재판에서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점을 근거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 교도소 복역 중.

 

3. 전원일기 종방

 

MBC에서 1980년 10월21일부터 22년 2개월간 총 1088회 방송돼 대한민국 역대 텔레비전 드라마 최장수 방영 기록을 세운 전원일기가 2002년 12월29일 방영 종료. 최고의 드라마 작품으로 평가받는 농촌드라마이자 가족드라마. 김혜자, 최불암, 고두심, 김수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을 배출하며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던 작품.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