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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월3일(음 11월2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학자금대출 접수 시작

 

오늘부터 대출금리 1.7%인 2024학년도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접수 시작. 등록금 대출은 오는 4월25일, 생활비 대출은 5월16일까지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또는 이동통신 앱에서 접수하며 공동인증서 등 전자서명 수단 필요. 소득과 재산 등에 따라 정해지는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을 거쳐야 해 8주 정도 기간을 두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 아울러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까지 고금리 학자금 대출자의 저금리 전환대출도 접수.

 

2. 병자호란 발발

 

1637년 1월3일(음력 1636년 12월8일)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한 병자호란 발발. 1637년 2월24일까지 이어졌던 병자호란은 임진왜란 이래 동아시아 정세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며 조선은 1910년 경술국치 이전까지 조선왕조 최대 오점인 삼전도의 굴욕을 당하며 군사·경제적 부담은 물론 공녀까지 차출. 조선은 정권 불안정성이 있던 와중에 각종 난을 겪어 군사력에 손실까지 컸던 시기였고 이 같은 동향을 간파했던 청은 철저히 정보를 모아 전쟁에서 승리.

 

3. 비트코인 첫 발행

 

기존 금융에 불만이 있던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이 2009년 오늘, 비트코인 첫 발행. 암호화 기술은 1997년 영국 암호학자인 아담 백이 스팸 메일에 의한 서비스 거부 공격을 방지하고자 고안한 해시캐시를 기반 삼아 개발.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 개입 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며 최대 발행량 한정.

 

4. 화성 해안초소 K2 소총 사취 사건

 

1997년 1월 3일 밤 10시50분경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궁평리 소재 육군 사단 해안 경계 소초 위병소 후문에 육군 전투복 차림의 소령 계급장을 단 신원 불명의 중년 남성이 접근해 초병 및 소초장과 상황병을 속이고 총기를 사취한 사건 발생. 범인이 백 소령을 사칭해 일명 백 소령 사건으로도 부르며 현재까지도 미제사건. 총기를 넘긴 소위는 구속됐다가 1999년에 속아서 넘겨줬기 때문에 분실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 선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