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올해 27회를 맞는 강원도 최초·최대 독립영화축제인 '정동진독립영화제'가 다음 달 27일까지 작품 공모에 나선다.
24일 영화제를 주최하는 강릉씨네마떼끄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공모 대상은 작년 4월30일 이후에 완성된 작품이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출품 규정을 확인한 다음 신청서와 함께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이 영화제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강릉씨네마떼끄가 함께 기획했으며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7회인 국내 유일의 야외독립영화제다.
사무국은 "올해 강릉시 예산에서 정동진독립영화제 지원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강원지역 영화제들의 상황은 불안하다"며 "전국적으로 독립영화, 지역 영화, 영화제 생태계가 어렵지만, 그럼에도 한여름 밤의 영화관을 빛내줄 독립영화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오는 8월1일부터 8월3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며 매해 새로운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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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씨네마떼끄는 지난 1996년 강릉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만나고자 창립됐으며 공동체 상영 및 교육 활동을 진행. 매년 정동진독립영화제를 개최하고 강원도 유일의 독립영화 예술영화 전용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을 운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