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400만 건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 논란이 일파만파 퍼진 가운데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쿠팡 정보 유출과 관련한 집단소송 인터넷 카페가 10여 개가 개설됐으며 회원은 총 20만여 명에 달한다. 또다른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호인은 "핵심 쟁점은 쿠팡이 개인정보보호법 제29조에 따른 안전조치의무를 다했는지 여부"라 "해킹 기술이 고도화됐더라도 쿠팡이 당시 기술 수준에서 요구되는 접근 통제, 접속 기록 보관, 암호화 조치 등을 소홀히 했다면 과실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쿠팡은 사과문을 통해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쿠팡은 이 사고를 지난 18일에 인지, 같은 달 20일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신고했다. 그러나 당시 쿠팡은 4500개 고객 계정 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지만, 열흘 가까이 지난 뒤 다시 피해 계정 규모를 3370만 개로 개보위에 정정했다. 개보위는 현재 관
이달 초, 낚시를 무척 좋아하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입니다. 전라남도 최북단에 위치한 영광군 낙월면 소재 최대의 섬 안마도에서 찍었다고 하네요. 친구는 오늘 저녁도 출조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느 곳으로 나설지 묻지는 않았지만 그곳이 어디든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어쩌면 이리도 황금빛일까요. 저 바다가 진짜 금이라면 물결을 따라 잔잔히 일렁이는 빛만 손으로 걷어 올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우디 금맥'과 관련한 이슈가 부상했습니다. 여러 게시물에서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링크를 따라가 보니 국내 한 인터넷 신문사에서 이달 25일 작성한 기획기사를 볼 수 있었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산기업 마덴(Maaden)이 메카 인근 만수라-마사라 지역 남쪽에서 125㎞에 달하는 초대형 금광 지대를 발견했다는 내용이었고요. 기사대로라면 이 금광에서 발견된 금의 품위는 톤당 10.4g, 20.6g인데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등급(평균 1~4g/t)이라고 합니다. 이번 발견 덕에 미개발 광물자원 추정치가 기존 1조3000억 달러에서 2조5000억 달러(한화 약 3674조 원)로 상향 조정된 사우디는 금, 희토류 등을 활용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IE 산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연말 소비 촉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상생페이백' 사업을 다음 달까지 연장한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 사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며 9~11월까지 월별 카드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보다 많으면 증가분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월 최대 10만 원까지 돌려준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1410만 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5일까지 9~10월 소비 증가분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걸쳐 총 1089만 명에게 6430억 원을 지급했으며 추후 증가분은 다음 달 15일에 줄 예정이다. 중기부는 상생페이백 사업을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지만, 12월이 연중 카드사용액이 많으며 최근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자 연말까지 소비 진작이 이뤄지도록 사업 연장을 결정했다. 다만 잔여예산 규모를 감안해 12월 소비 증가분의 페이백은 현행 최대 10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줄였으며 내년 1월 15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12월 처음 신청한 국민의 9~11월 소비 증가분은 12월 페이백 집행 상황에 따라 월 1만 원 이내로 지급할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민생 지원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가 전격 인하됩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경기 부진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세 납부대행수수료율 인하가 시행되는데요. 국세청은 카드사·금융결제원과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14일 국세 납부대행수수료율(납부수수료율) 인하안을 승인했습니다. 이후 시스템 개선작업을 거쳐 지난달 31일 관련 국세청장 고시(납부대행수수료에 대한 고시)를 개정했고 내달 2일부터 인하된 납부수수료율이 적용할 예정이라네요. 이번 신용카드·체크카드 납부수수료 인하는 지난 2016년 신용카드 납부수수료율 인하, 2018년 체크카드 납부수수료율 인하 이후 약 7년 만입니다. 우선 납세자·세목의 구분 없이 적용되는 현행 납부수수료율을 0.1%포인트(p) 일괄 낮췄습니다. 여기 더해 영세사업자의 사업·생계와 밀접한 세목인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에 대해 신용카드 납부 시 0.4%p, 체크카드 납부 시 0.35%p를 내렸고요. 즉, 신용카드 기준 50%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셈이죠. 다만 연간 총수입금액 1000억 원 이상 납세자는 현행대로 수수료율 인하를 적용받지 못하는데요. 또 추가
[IE 산업]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2000년대 감성을 재해석한 '그런지 Y2K' 캠페인 공개. 25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오래된 폴더 속에서 다시 꺼낸 2000년대 감성'을 콘셉트로 약 20년 전 유행하던 그런지·Y2K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구성. 주요 아이템은 풀오버 니트·데님 팬츠·롱 스커트 등으로 구성돼 복고와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 대표 상품 '스냅단추 슬림 후드 풀오버'는 슬림한 실루엣과 앞면 스냅 장식으로 형성되는 Y라인 디테일이 특징이며 신축성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 '기모 벌룬핏 데님'은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안감 기모 처리로 보온성을 확보. 다크 그레이 색상은 아웃심 스터드 포인트, 그레이 인디고 색상은 자연스러운 워싱감을 강조. '기모데님 롱스커트'는 A라인 실루엣과 빈티지 워싱이 적용돼 체형 보완과 겨울 데일리룩 연출에 적합.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Y2K는 2000년 문제(밀레니엄 버그)를 뜻하는 용어였지만, 오늘날에는 2000년대 초반의 패션·문화 감성을 지칭하는 트렌드로도 사용. Y는 Year, 2K(kilo,
[IE 산업] 육계 가격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줄었음에도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계속 제품 가격을 인상해 이익을 늘린다는 소비자단체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7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원가율이 전년보다 낮아졌음에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알렸다. 협의회에 따르면 작년 프랜차이즈 납품용 육계 가격은 2023년보다 평균 7.7% 줄었고 이 가운데 매출원가는 네네치킨, 굽네치킨, BHC가 각각 17.9%, 11.8%, 9.5% 감소했다. 그럼에도 다수 브랜드가 가격을 올린 데다, 가격 정책 역시 불투명하다고 지적한 것. 협의회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이중가격제를 공식화하면서도 가격 구조, 적용 기준, 가격 차이 등 핵심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며 "일부 업체는 권장소비자가격조차 홈페이지에 게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매 방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이를 명확히 알리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가격 불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최근 서울 일부 교촌치킨 매장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순살치킨 메뉴 가격을
[IE 산업] KT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된 KT 구현모 전(前) 대표가 공모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재 KT는 김영섭 대표가 연임을 포기하면서 차기 대표를 뽑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시스템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구 전 대표가 후보 하마평에 올랐다. 14일 구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고 해서 전임자가 다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KT 지배구조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타의로 KT를 떠나야 했다"며 "3년 전 KT에서 벌어진 일들은 우리나라 기업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관에 따라 추천된 대표이사 후보를 외부에서 개입해 사퇴시키고 사외이사들까지 사퇴하도록 해 무려 6개월 동안 대표이사도, 이사회도 없는 기형적 경영 공백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초 당시 구 전 대표는 연임에 도전했지만, 외부 영향 탓에 실패해 KT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경영 공백이 생겼다. 이후 KT는 외부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사외이사 중심의 대표 선임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그러
[IE 산업]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SPAO)가 대표 겨울 아우터 '베이직 푸퍼'와 '파스텔 푸퍼'를 앞세운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 '스파오아우터페스타(스아페)'를 오는 14일부터 진행. 12일 스파오에 따르면 이번 스아페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아우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행사며 전국 스파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동시 실시. 대표 제품인 '베이직 푸퍼'와 '파스텔 푸퍼'는 스파오가 지난 10월 성수동 팝업스토어 '성수 푸퍼랜드'에서 선보였던 핵심 아이템으로 브랜드 전체 푸퍼 누적 판매량 330만 장을 견인한 겨울 시즌 베스트셀러. 두 제품 모두 생활발수 기능을 더한 3레이어 구조와 자체 개발한 3믹스(MIX) 충전재를 적용해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핸드 워머 디테일을 추가해 보온성을 강화. 이번 캠페인에서는 푸퍼 외에도 '베이직 패쪼' '울블렌드 벨티드 발마칸 코트' '신세틱레더 퍼배색 무스탕 점퍼' 등 겨울 아우터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 또 행사 기간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과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림.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서울 시내 대형 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폭발 협박이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출동 후 현장조사에서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9일 경찰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구체적인 층 위치와 20분 안에 터진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인력 40여 명은 백화점 내부와 지하주차장, 통제구역 등을 포함해 약 한 시간30분 동안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없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경찰은 작성자 인터넷주소(IP)를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 앞서 전날인 8일에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롯데백화점 2층에 다이너마이트 5개를 설치했으니 살고 싶으면 지금 나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이 올라오던 당시 모든 롯데백화점 영업은 종료됐지만, 이 시간대 롯데시네마 노원점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시민 100여 명이 즉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경찰은 서울 시내 롯데백화점 10개 지점에 대테러 대응팀을 투입했으며 구조물과 환기시설, 접근 제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지만,
[IE 산업] 인공지능(AI) 기능이 없음에도 탑재된 것처럼 홍보해 소비자를 혼란케하는 일명 'AI워싱' 광고가 정부 조사에서 적발됐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인공지능 관련 부당 광고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주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가전·전자제품을 점검한 결과 AI워싱이 의심되는 광고 20건을 확인했으며 이들 사업자들이 자진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네이버·쿠팡·G마켓·옥션·롯데온·SSG닷컴 등 7개 주요 온라인몰을 대상으로 AI 관련 광고 문구를 모니터링했다. 이번 조사 결과 단순 센서 기술이나 자동 제어 기능을 마치 AI 기술인 것처럼 포장한 사례가 다수 있었다. 일례로 냉풍기 온도 센서 기반 자동 풍량 조절 기능을 AI 냉방 또는 AI 기능으로 광고한 제품이 있었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문구를 자동 온도 조절 또는 자동온도 에코모드로 수정하도로 요구했다. 또 일부 세탁기에서는 AI세탁모드가 세탁량이 3kg 이하일 때만 작동함에도 이런 제한사항을 고지하지 않았고 공정위는 안내 문구를 추가하도록 시정 조치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AI워싱
[IE 산업] 최근 러닝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러닝 재킷이 세탁을 반복하면 빗방울을 튕겨내는 발수성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재킷을 대상으로 체온 유지성·공기투과도·발수성·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험 대상 전 제품이 세탁 전 발수성이 최고 등급인 5급으로 물이 쉽게 스며들지 않았다. 발수성은 0등급부터 5등급까지 있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좋다. 그러나 8개 제품 중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아디다스 아디제로에센셜러닝재킷 ▲뉴발란스 UNI스포츠에센셜바람막이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언더아머 UA론치후드재킷 등 4개 제품은 다섯 번을 세탁하자 3급으로 떨어졌다. 3급은 부분적으로 옷이 젖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뜻한다. 여기 더해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정도인 '체온 유지성'은 ▲나이키 리펠마일러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안다르 클리어페더맨즈윈드자켓 ▲언더아머 UA론치후드재킷 등 4개 제품이 타 제품 대비 양호했다. 공기가 잘 통하는 정도인 '공기투과도'는 뉴발란스·아디다스·젝시믹스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IE 산업]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3일 치러지는 가운데 유통가에서 찹쌀떡·엿은 물론, 건강식품·도시락처럼 다양한 수험생 응원 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12일까지 초콜릿, 캔디류와 수능 당일 필요한 보온 도시락, 손목시계, 핫팩 등을 할인한다. 롯데웰푸드, 해태, 오리온 등 10개 브랜드의 초콜릿·캔디·젤리류를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선물하며 수능 당일 식사를 위한 보온 도시락, 보온병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또 시험장 준비물인 아날로그 시계 '수능합격 손목시계'는 정상가에서 20% 할인한 1만 원대에 내놨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수능이 있는 11월 내내 약콩두유빵으로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서울대 기술지주자회사 '밥스누'와 함께 출시한 '약콩두유 빵 시리즈' 6종(행운의약콩쿠키선물세트 제외)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오픈 유어 럭(Open Your Luck)' 콘셉트의 수능 응원 패키지를 내놨다. 클로버와 열쇠 디자인을 적용해 '합격 상자를 여는' 구조로 디자인된 이 패키
[IE 산업]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 면세점 일부 구역의 사업권을 내놓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구역 두 곳(DF1, DF2)이 모두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면세사업 적자 증가'에 대한 우려에 인천공항 면세점 DF2(향수·화장품·주류·담배) 권역에 대한 영업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한 후 약 2년 만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운영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신세계면세점이 부담해야 할 위약금은 약 1900억 원이 될 전망이다. 또 계약 해지 후에도 6개월간 의무 영업을 이어가야 하는 조항이 있어 내년 4월28일까지 문을 열어야 한다. 다만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DF4 권역(패션·잡화) 및 시내면세점 사업권은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신라면세점도 인천공항 DF1(향수·화장품) 권역 사업권을 반납했다. 영업 종료 예정일은 내년 3월17일이며 위약금은 1900억 원 수준이다. 신라면세점을
[IE 유통] 오리온이 전개하는 '닥터유' '마켓오네이처' 브랜드의 저당 제품이 건강 트렌드 확산과 함께 높은 인기를 얻는 중. 30일 오리온에 따르면 닥터유 에너지바 저당과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가 각각 운동 간식과 아침 대용식으로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음. 최근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관리를 위해 '당 줄이기'를 실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단맛은 유지하되 당 함량을 낮춘 제품들이 새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는 중. 특히 운동 전후나 간단한 한 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합리적 소비가 확산되며 맛있는 저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 닥터유 에너지바 저당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200만 개 이상 판매. 전체 중량의 절반을 땅콩·아몬드·호박씨 등 견과류로 구성해 에너지바의 고소한 맛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2.4g으로 낮춘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하며 일부 판매처에서 품귀 현상을 보였으며 브랜드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34% 이상 성장. 오리온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및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 또 이
[IE 산업] CU가 업계 최초 일본행 해외 배송 서비스인 '일본 반값택배'를 내달 3일 출시. 이는 최근 K뷰티·K패션 인기에 따른 일본발 역직구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국내 편의점에서 직접 일본으로 저렴하게 물품을 보낼 수 있도록 한 서비스. 29일 CU를 운영하느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체 역직구 물량 6100만 건 중 일본행은 약 55%(3370만 건)를 차지. CU는 이런 흐름에 맞춰 오프라인 점포에서 언제든 일본 전역으로 발송 가능한 'CU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진행. 물류 스타트업 STL과 협업을 통해 기존 해외배송 대비 최대 83% 저렴한 요금을 구현. 서비스 요금은 ▲500g 이하 1만4000원 ▲2kg 이하 1만7700원 ▲5kg 이하 2만5500원 ▲10kg 이하 3만7700원 ▲20kg 이하 6만6600원으로 책정. 접수는 일반 편의점 택배와 동일하게 CU 점포 내 장비로 즉시 가능하며, 자체 앱 'CUPOST'에서도 예약 접수 가능. 통관 문제 없을 시 배송 소요 기간은 접수일 제외 최대 3일로 국내 택배 수준의 속도를 제공. 한편, CU는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다음 달 말까지 500g 이하 물품 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