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지난 겨울 굴 조리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신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접수된 굴로 인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가 5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2022년 겨울 같은 기간 68건보다 약 8배 증가한 수치다. 굴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원인 중 하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사흘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구토물과 배설물 등으로 주변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다만 노로바이러스는 열이 약해 가열·조리해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것과 같은 표시가 있다. 반드시 중심 온도를 85도로 1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또 굴은 패류 생산 금지구역에서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할 시 노로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패류독소 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아울러 바닷속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나 피낭류가 먹고 독소가 축적된 것을 사람이 섭취하
[IE 금융] 물가 상승에 따라 자동으로 세금이 올라가는 맥주, 탁주 종량세 물가연동제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맥주·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물가가 올라도 맥주·탁주에 붙는 주세가 인상되지 않도록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폐지, 세금을 일정 기간 및 일정 수준으로 고정하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8년 이후 약 50년간 주류 가격에 따라 과세하는 종가세 체계를 유지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 맥주·탁주에 대해서만 일부 종량세를 도입했다. 종량세는 용량이나 알코올 함유량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주세는 전년도 물가와 연동하되 전년도 물가상승률의 70~130% 범위에서 정부가 재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원래대로라면 올해 맥주에 붙는 세금은 1L당 30.5원 오른 885.7원, 탁주는 1.5원 뛴 44.4원의 세금이 붙는다. 문제는 매년 물가 상승과 함께 맥주·탁주 주세가 올라가면서 주류 가격 인상도 된다는 점이다. 세금 인상으로 10원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경우 주류 업계가 이를 빌미로 추가 가격 인상을 시도하면서 실제 소비자가격은 100~200원씩
[IE 산업]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특정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해외 사기 의심 사이트와 관련한 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특정 이메일 주소 관련 사기 의심 피해는 지난해 367건으로 전년 93건 대비 4배가량 늘어났다. 신고가 접수된 사이트들은 @gehobuy.com, @top-sale-korea.com, @hookiee.com, @uu365kr.com, @hotupbuymall.com 등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했다. 사이트 주소는 다르지만, 홈페이지 구성과 피해 내용이 유사해 동일한 사업자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해외 사업자가 운영하는 직구 쇼핑몰이지만 한국어로 돼 있고 제품 페이지에도 해외직구 표시가 제대로 없는 식이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카드 정보만으로 쉽게 결제가 되며 구매 시 해외 제품 구매에 필요한 통관고유번호도 요구하지 않았다. 대부분 소비자는 해당 사이트를 국내 쇼핑몰로 오인하고 제품을 구매했다가 카드사의 확인 문자를 받고 해외 결제임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주문을 취소해도 업체는 이를 거부하거나 상품을 일방적으로 발송해 피해가 발생했다. 또 주기적으로 웹사이트 주소와 이메일을 바꾸며 영업
[IE 산업]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자 99%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수도권 40개소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서비스 이용자 115명 중 114명(99.1%)이 안전모와 같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들 이용자 중에 35명(30.4%)은 자전거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한 손 운행, 역주행, 2명 탑승 등 안전에 적합하지 않은 운행도 하고 있었다. 또 조사 대상 수도권 40개소 내에서 부적절한 구역에 주차한 사례도 346건이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를 포함한 자전거 운전자는 인명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착용하지 않더라도 벌칙이나 과태료 부과 대상은 아니다. 특히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2.6%가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10m 이내, 지하철역 진출입로를 적절한 주차 장소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공유서비스 사업자 중 안전모를 제공한 곳은 없었으나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500명 중 361명(72.2%)이 공용 안 전모를 착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만큼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안전
[IE 산업] 롯데제과는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과 관련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안건이 의결되면 1967년 이후 약 56년 만에 사명이 바뀐다. 이에 따라 영문 표기도 '롯데웰푸드(LOTTE WELLFOOD)'로 바뀌고 홈페이지 도메인 주소도 변경된다. 롯데제과는 사명 변경 이유를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신시장 대응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하면서 제과만이 아닌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사명 변경 안 검토. 제과와 제빵, 육가공, 간편식 등 사업 다각화에 따라 회사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사명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IE 산업] 햄버거 전문점 버거킹이 '와퍼'를 비롯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8일 버거킹에 따르면 버거킹은 이달 10일부터 버거류 32종, 사이드 및 음료 15종 등 총 47종 메뉴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평균 2%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한편, 버거킹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버거킹은 당시 버거류 36종을 포함한 총 46종 제품의 판매가를 평균 4.5% 올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햄버거 전문점의 가격 인상 릴레이는 계속 진행 중. 지난달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맥도날드,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가격을 인상. 또 이달에는 맘스터치가 주요 메뉴 가격을 올림.
[IE 산업] 신세계가 서울옥션의 인수를 포기했다. 7일 신세계는 서울옥션 지분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는 있지만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21년 12월 서울옥션 주식 85만6767주(4.82%)를 약 280억 원에 확보, 정관 변경 등을 통해 미술품 전시·판매·중개업과 인터넷 경매 및 상품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그러나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세계는 서울옥션 보유지분 4.82%에 대해서는 시세 차익이나 경영권 인수가 아님을 못 박으며 매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옥션과 다양한 협업 관계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서울옥션은 현재 글로벌 경매 업체인 영국 소더비에 지분 매각을 추진 중.
[IE 산업] K-POP(K-팝) 팬의 절반 이상이 굿즈(팬덤 상품) 수집 목적으로 음반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7일부터 약 한 달간 최근 2년 내 발매된 주요 K-팝 음반 50종을 조사한 결과 K-팝 팬덤 활동 소비자의 52.7%가 '굿즈 수집'을 목적으로 음반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CD로 음악 감상을 하는 소비자는 5.7%에 불과해 폐기되는 음반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료 K-팝 팬덤 활동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음반(77.8%) ▲포토카드(55.6%) ▲응원도구(43.4%) 등의 상품을 평균 연 4.7회 구매했다. 연령별로는 ▲10대(6.3회) ▲20대(5.8회) ▲30대(4.5회) 등의 순이었다. 음반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음반 수집(75.9%)이 가장 많았지만, 굿즈 수집(52.7%), 이벤트 응모(25.4%)라고 응답한 소비자도 많았다. 특히 랜덤 굿즈를 얻기 위해 음반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94명은 동일 음반을 평균 4.1개 구매했는데, 가장 많게는 90개까지 산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이벤트 응모를 목적으로 구입한
[IE 산업]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라이온코리아 등 3개 사가 생활가정용품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6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그동안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생활가정용품 중 일부 제품은 용기 형태가 같거나 유사해 촉각만으로 제품을 식별하는 시각장애인이 잘못 사용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소비자원과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애경산업, LG생활건강, 라이온코리아)는 제품에 직접 점자를 표시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액체 세탁세제 '비트' 3L 용기형 제품군 10여 종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 점자 규격과 적용 가능 부위, 편의성 등을 고려해 용기 뚜껑 바로 밑 앞면에 품목(세탁세제)을, 뒷면에 제품명(비트)를 점자로 표기했다. 올 하반기에는 액체 세탁세제 비트 파우치형 제품군과 손 세정제 '아이! 깨끗해'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점자 표시를 늘릴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도미나크림' 제품 포장 상단에 제품명(도미나)'을 점자로 표시하고 있다. 또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를 시작으로 이달 이후 출시하는 생활가정용품 전체에 점자 표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최근 제품 포장 뒷면에 품목(치약)과 제품명
[IE 산업] 신세계는 자사주 40만 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날 신세계에 따르면 자사주 40만 주는 발행주식총수의 4.06%로 전날 종가(20만7500원) 기준 약 830억 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이달 6일부터 오는 6월5일까지 3개월이며 장내 매수로 취득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자사주 취득 배경에 대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회사가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6개월 이내 다시 팔 수 없음.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 부양 수단으로 활용됨.
[IE 산업]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헤드셋 일부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3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헤드셋 13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이 관련 기준을 초과했다. 조사 결과 ▲에듀플레이어 '어린이 헤드셋' ▲케이원로지스틱 '도라에몽 헤드폰' ▲다와 '헬로키티 헤드셋' 등 3개 제품의 연결 잭, 헤어밴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와 DINP가 기준치(총합 0.1% 이하)를 초과해 0.3~17.2% 나왔다. 이들 3개 사업자는 유통처에서 제품을 회수해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과 교환을 하겠다고 알렸다. 일부 제품은 유럽 환경기준인 유해 물질 제한지침(RoHS)의 허용기준도 넘겼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4개 성분과 납·카드뮴 함량에 대한 유럽연합(EU) 환경기준 RoHS를 참고한 결과 전 제품에서 납 함량은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났고 카드뮴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도라에몽 헤드폰과 헬로키티 헤드셋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 함량이 0.75∼15.82%로 기준치를 초과했다. 13개
[IE 산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싸이버거'를 포함해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3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햄버거를 포함한 전체 78종 품목 중 43종에 대한 판매가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햄버거류 평균 인상률은 5.7%다. 구체적으로 싸이버거 단품은 4300원에서 4600원, 그릴드비프버거는 4900원에서 5100원, 불고기버거는 35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맘스터치 측은 "식재료비·인건비·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 제반 비용이 올라 판매가를 조정했다"며 "탄산음료와 감자튀김을 비롯한 인기 사이드 메뉴 판매가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맘스터치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 앞서 싸이버거 단품 가격이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름.
[IE 산업] 이마트가 올해 4월3일부터 전국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간을 기존 오후 11시에서 10시로 줄인다. 2일 이마트는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점포를 오전 10시에 열고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이마트는 전국 136개 점포 중 23개 점포가 지난해 12월 이전부터 오전 10시~오후 10시 운영을 하고 있었다. 아울러 동절기를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가로 43개 점포가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여기에 오후 11시까지 열던 나머지 점포들도 내달 3일부터 오후 10시로 운영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다만 야간 방문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 4곳, 왕십리·자양·용산·신촌점은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한다. 오후 10시 이후 이마트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은 2020년 4.4%에서 2022년 3.0%로 감소했다. 주 52시간 근무가 정착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며 퇴근시간은 빨라졌고 대형마트를 찾는 시간대도 앞당겨졌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반면 피크 타임에 고객들이 몰리는 집중도는 높아졌다. 2020~2022년 시간대별 매장 매출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후 2~6시가 가장 많았다
[IE 산업] 홍합, 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패류독소가 생성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패류독소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수거·검사에 나선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존재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나 피낭류가 먹고 독소로 축적한 것으로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독소는 매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남해안 일대에서부터 발생해 동·서해안까지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도일 때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 소멸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에 중독되면 30분 이내에 입술 주위가 마비되고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심할 시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어 패류 등 섭취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 등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패류독소는 냉동하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봄철 바닷가에서 홍합, 바지락, 멍게, 미더덕 등을 개인이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
[IE 산업] 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2.9~4.5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적외선분광분석기(FT-IR)로 일회용기와 16종과 다회용기 4종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 등을 시험한 결과 일회용기의 경우 종류에 따라 용기 1개당 1.0개~29.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반면 다회용기는 0.7개~2.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용도가 유사한 용기끼리 비교했을 때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이 다회용기보다 적게는 2.9배, 많게는 4.5배까지 더 많았다. 조사대상 제품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컵과 포장 용기의 주된 원재료인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47.5%)와 PP(폴리프로필렌·27.9%)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종이컵에 코팅되는 PE(폴리에틸렌·10.2%)가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성인 1인이 일회용 커피 컵에서 노출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연간 약 2600개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조사 기준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377잔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