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27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 한국기업평가는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등급을 변경했다. NICE신용평가는 A+(부정적)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한신평은 코리아세븐이 지난해 한국미니스톱(현 롯데씨브이에스711) 인수 이후 영업실적 저하 폭이 확대되고 재무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세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점포당 매출액 회복이 지연되면서, 영업수익성 저하 폭이 확대됐다. 지난 2021년을 제외하면 2020년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2023년 1분기에는 영업적자 323억 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 순차입금 증가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2018년 말 연결 기준 600억 원 수준이었던 순차입금이 2023년 3월 말 8902억 원으로 급증했다. 한신평은 "신규 점포 출점과 기존점 경쟁력 개선을 위한 투자 부담이 상존하며, 롯데씨브이에스711 인수 이후 통합 비용도 현금 흐름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브랜드 통합 과정 이후 시너지 발현을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풍토병) 선언 등의 영향을 받아 대도시권 광역 통행량이 전년보다 늘어났다. 당연하게도 대중교통 이용량의 증가폭이 컸다. 2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광역교통경제과가 모바일, 교통카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해 내놓은 2022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직장인들은 출퇴근에 하루 평균 2시간(120분)을 소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세히 살피면 연평균 일일 광역 통행량은 전년과 비교해 945만에서 1011만 통행으로 늘며 7.0%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나 대중교통 이용량은 같은 기간 233만에서 259만으로 11.1% 급증한 가운데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5% 늘어나며 타 권역보다 회복세가 확연했다. 아울러 광역 출·퇴근 연평균 일일 통행 소요 시간은 전체 대도시권 출근 57분, 퇴근 59분을 합쳐 116분을 기록하며 2020년 119분에 비해 3분 줄었다. 60분 이상 걸리는 출근 통행비율은 39%였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120분에 다음 ▲부산·울산권 110분 ▲대구·대전권 98분 ▲광주권 91분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광위는 광역교
[IE 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침출차를 산모의 모유 증량과 단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내렸다. 침출차는 식물의 잎·줄기·열매 등을 물에 담가 우려낸 차를 말하는데, 의학적으로 모유 생성에 대한 효과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맘카페에서 모유 수유와 관련해 산모들에게 추천되는 침출차 제조·판매 업체 15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부당광고한 업체 4곳과 시설 기준을 위반한 3곳 등 총 7곳을 적발했다. 침출차를 부당광고해 판매한 4곳 업체는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침출차 제품, 침출차 주원료(민들레 등)가 산모의 모유 증량, 감량, 젖몸살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했다. 이들은 인터넷 쇼핑몰, 산후조리원, 임산부 마사지숍 등에 총 6만1892상자(1상자당 티백 20~30개)의 침출차를 판매해 21억 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들 업체명은 '주식회사 모유사'(통신판매업체, 경기 고양시) '㈜휴먼앤휴먼'(식품제조가공업, 경기 김포시) '주식회사 바비즈코리아'(유통전문판매업, 서울 금천구) '한국모유수유정보센터'(통신판매업체,
[IE 산업] 매일유업이 다음 달부터 일부 치즈와 음료 제품 가격을 최대 18.8% 올린다. 이번 인상은 밀크플레이션(원윳값 상승이 가격 상승을 이끄는 현상)과는 상관없다는 것이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총 55종의 치즈 제품 중 19종과 식물성 음료 제품 17종 가운데 3종의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치즈 인상 품목은 가공 슬라이스 치즈 13종과 자연 치즈 6종이다. 슬라이스 치즈 가운데 뼈칼슘치즈, NEW체다슬라이스 등의 판매 가격은 최대 15.6% 오른다. 자연 치즈 제품 가운데 후레쉬모짜렐라, 리코타 치즈, 까망베르치즈 등은 판매 가격이 최대 18.8% 인상된다. 식물성 음료 가운데는 950㎖ 대용량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제품과 언스위트 제품,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제품의 가격이 최대 15.3% 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추며 자체적으로 감내하고 있었다"며 "원가 부담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원윳값 인상과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낙농업계에서는 우유 원유 기본 가격을 조정하기 위
[IE 산업]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추가 비용을 내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발표한 '2022년 소비자24 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된 품질 비교정보의 구매 영향력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 중 90.7%(907명)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6.4%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대답했다. 추가 지급이 가능한 금액대는 5~10% 사이가 49.5%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상품 품질 비교정보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한 응답자 비율은 86.4%로 집계됐다. 또 품질 비교 정보와 함께 제품별 품질·성능, 가격, 가성비 등을 제공하는 '구매·선택 가이드'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게(91.2%) 나타났다. 한편, 품질 비교 정보는 소비자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소비자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소비자24(前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는 정부
[IE 산업] 대한제분이 최근 '곰표밀맥주 시즌2' 재출시를 앞둔 가운데 전(前) 협력사였던 세븐브로이맥주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신고 및 판매금지 가처분 조치를 신청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편의점 수제맥주 전성 이끈 '곰표밀맥주' 상표권 종료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맥주는 '곰표밀맥주 시즌1'을 함께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 상품은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에 세븐브로이맥주의 수제맥주 맛을 더했는데, 양 사는 상표권 계약을 맺고 세븐브로이맥주에서 제조·유통·판매를 진행했었다. 그러나 지난 3월31일 자로 상표권 계약이 종료되자 대한제분은 곰표밀맥주 제조사 선정에 대해 경쟁입찰을 시행했다. 재계약을 원했던 세븐브로이맥주는 입찰에 참여했지만 탈락했고 제주맥주가 선정됐다. 이에 대한제분은 제주맥주와 함께 곰표밀맥주 시즌2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세븐브로이맥주는 상표권 사용 계약이 끝나자 기존 곰표 밀맥주의 이름을 '대표 밀맥주'로 바꾸고 제품 디자인도 곰 대신 호랑이 캐릭터로 바꿔 제품을 내놨다. ◇세븐브로이맥주 "대한제분, 자사 기술 부당 이용…거래처도 탈취"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한제분이 자사의 기술을 부당하게 이용해 이번 곰표밀맥주 시즌2를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늘어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국외여행' 관련 상담 건수는 420건으로 전년 동월 105건 대비 300% 급증했다. 상담 사유는 '계약 해제·해지 및 과도한 위약금' 관련 불만이 198건(47%)으로 가장 많았다. 또 사업자 측의 계약 불이행이 75건(18%)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 관련 불만도 늘었다. 지난달 호텔·펜션을 포함한 각종 숙박시설 관련 상담 건수는 996건으로 지난해 5월(751건)보다 33% 뛰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유료 전국 대표전화 국번 없이 1372로 상담을 제공 중. 인터넷 주소창에 1372.go.kr를 입력해서도 상담 가능. 상담을 통해 피해가 확인될 시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를 통해 합의권고나 분쟁조정과 같은 방법으로 피해 해결 지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자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서 소금 사재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시간과도 같은 가치의 금(金)처럼 소금(小金 또는 素金, 소곰에서 유래한 우리나라 고유어) 역시 몸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15일 이른 아침부터 대형매장에서 천일염을 구입하려는 대기행렬이 길게 늘어선다는 얘기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들리고요. 실제 가격도 급등해 올해 초와 비교해 일부 판매업소의 경우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구하기 어렵게 됐다는 기사까지 나온 가운데 이날 국내 천일염 주요 생산처 중 한 곳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남 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가격상승에 따른 품귀는 사실과 다르다고 제언합니다. 오히려 천일염 가격 급등은 소비자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키는 만큼 달갑지 않다는 말도 보탰고요. 연합회의 설명대로라면 신안군에서는 매년 전국 생산량의 80%에 이르는 23만 톤가량의 천일염을 생산 중인데 금년 산(産) 천일염 매입은 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천일염을 사서 재어놓지 못해 조금이라도 불안했던 분들은 마음이 좀 놓이시나요? 2000년대 들어서도 이런 일이 꽤 많았습니다. 2008년 고철, 석유제품부터 2014년 담
[IE 산업] 국내 중소기업 과반수 이상은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다만 전년도보다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은 줄었지만 평균 채용 인원은 늘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이 14일 내놓은 '2023년도 채용동향조사'를 보면 조사 결과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응답 기업은 71%였다. 지난해 76.6%와 비교해 5.6%포인트 내려간 수치지만 채용계획 인원은 6.6명으로 같은 기간 4.3명에서 2.3명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 채용 계획 인원은 300인 이상 기업이 86.2%로 최다였고 차순위는 ▲100~299인 82.6% ▲50~99인 74.4% ▲10~49인 67.4% ▲10인 미만 52.6%였다. 작년 조사 결과는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채용을 계획한 기업 비율이 고루 70%대를 상회했던 만큼 올해와 대조를 이뤄 중소기업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게 중소기업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또 올해 채용 규모를 묻는 항목에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62.9%, 확대는 27.4%, 축소는 9.7%로 파악됐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 4월17일부터 28일까지 우수 중소기업의 구인 정보 제공 플랫폼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에 있는 중소기업 1031개
[IE 산업] 동원산업이 이달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대량 소각 안건을 다룬다. 동원산업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가 보유 중인 보통주 일부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가치 변동 없이 발행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주당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저평가를 해소하는 동시에 주가 부양 및 유지는 물론 주주에게도 이익을 돌려줄 수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를 꼬집는 의견도 있다. 오는 8월1일을 기준일 삼아 보통주 7%(350만주) 감자 방안을 추진 중인 동원산업의 자본금은 안건 통과 시 기존 499억8266만5000원(4998만2665주)에서 464억8266만5000원(4648만2665주)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이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도 감안해야 한다. 현재 동원산업은 지난달 12일 감자를 결정한 이사회 결의일 기준으로 총 1395만9990주(27.9%)의 자기주식을 갖고 있다. 이번에 350만주(7.0%)를 소각할 경우 자기주식은 1045만9990주(22.5%)가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금융당국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관련 제도 개
[IE 산업] 쿠팡과 척지며 신세계그룹과 이해타산을 맞춰 동맹관계가 된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의 이탈에 중소·중견 조미식품제조업체들이 반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커머스업체 쿠팡과 식품 납품단가에 대한 이견으로 대립하며 지난해 11월부터 반 년 동안 협상을 전개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달 쿠팡 측의 납품가 인상 요구를 거부한 CJ제일제당은 쿠팡에서 햇반, 비비고 등의 자사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되자 SSG닷컴·G마켓·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공동 상품을 만들고 있다. 두 기업은 오는 4분기 출시를 목표 삼아 만두를 위시해 밀키트, 국물요리 등 중심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제품 기획, 제조는 CJ제일제당이 맡고 빅데이터, 플랫폼 기획 등은 신세계에서 담당한다. 이 같은 계획을 방증하듯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전개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CJ제일제당 테마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 제품군의 이탈, 특히 햇반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단기적으로 자체브랜드상품(PB)인 곰곰 우리쌀밥과 오뚜기밥, 하림 더미식즉석밥 등의 제품 공급을 늘린 쿠팡에서 중소·중견 조미식품제조업체들이 부상하고
오늘은 일제강점기 당시 국내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인 6·10 만세운동의 97주년 되는 날입니다. 지난 1926년 독립운동가 권오설을 축 삼아 운동지도부를 꾸린 후 '6.10 투쟁특별위원회'를 설치하며 전국적·전민중적 항일운동을 위해 순종 황제 인산일(因山日)에 세 갈래로 나뉜 만세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당초 5월1일이 예정이었으나 4월26일 순종 황제가 세상을 떠나면서 장례일인 6월10일로 날짜를 바꿨고 5만 매의 격문을 만들어 천주교당에 숨겼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중국 돈 위조 사건이 발생해 일본 경찰이 주변 인쇄소들을 수색하면서 계획이 발각된 것은 물론 권오설 등 주동자들이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중앙고보(지금 중앙고등학교) 이선호, 연희전문학교(지금 연세대학교) 박하균 등을 위시한 사직동계는 격문 1만 매, 중앙고보 박용규, 중동학교(지금 중동고등학교)의 김재문 등의 통인동계는 격문 5000매를 만들어 결국 큰일을 성사시켰죠. 만세운동에 적극 동참한 학생들이 사전작업으로 격문을 배포할 당시 일본 경찰들의 삼엄한 검문이 있었으나 팔다리, 몸통 곳곳에 숨기가나 서적처럼 위장하며 거사에 일조했습니다. 만세운동 당일 오전 8시30분께 일제의 삼엄한 감시 와
[IE 산업]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알밥용 단무지에서 보존료(방부제)가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 조치를 내렸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농업회사법인한들찬 주식회사가 제조한 알밥용 단무지에서 보존료인 소브산이 기준 규격에 부적합했다. 기준 규격 부적합은 통산 기준치보다 많이 사용됐다는 뜻이다. 이번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오는 2024년 2월20일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의 경우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하길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소브산은 곰팡이와 효모균의 발육을 억제해 식품 보존 기간 연장을 위한 보존료로 많이 사용. 보존료는 대표적으로 소브산을 비롯해 안식향산, 프로피온산 등이 있는데 빵, 소시지, 치즈, 간장 등에 쓰임.
[IE 산업] 여름 휴가철이 곧 다가온 가운데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피해가 증가했다. 2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 21건이 접수됐다. 지난 2019년 소비자원의 피해주의보 발표 이후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 올해 접수된 21건 가운데 13건은 특정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구매가보다 과도한 금액이 결제되거나 상품에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돼 세관으로부터 통관 불가 통보를 받았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피해 유형(8건)은 해외사업자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한방차'와 같은 상품 구매를 권유해 판매한 뒤 주문취소를 거부하거나 상품 추가 구매·결제를 요구하는 사례였다. 한약을 구매했는데 배송된 상품은 차(茶)·식이섬유를 포함한 기성 상품인 경우도 있었다. 'Xianfubao' 사이트 또는 '고급 한약 다이어트 관리사' 등 닉네임을 사용하는 판매자가 이런 한방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사이트 주소(URL)를 계속 변경하거나 정확한 판매자 정보를 제공하
[IE 산업]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실적이 부진해하자 경영 효율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날 전 직원에게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50세 이상 부문장·팀장인데, 7년 이상의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의 팀장 직급도 신청 가능하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중·고·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도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6837억 원이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6.9%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9% 감소한 1459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측은 "인력 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은 아모레퍼시픽 역시 지난 2020년 창사 이래 처음 희망퇴직을 실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