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7개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기한을 오는 10월 말까지로 연기하는데 뜻을 모았다. EU는 10일부터 11일새벽(현지시각)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어10월 31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방안을 영국에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브렉시트 기한은 3월 29일이었지만 지난달 EU 정상회의에서 오는 12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이번에 추가연기된 것으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동의하면 확정된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EU 27개국은 연장에 합의했다"며"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지금 만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브렉시트를 연기하면서영국 의회가 기한 이전에 EU 탈퇴협정을 승인하면 곧바로 탈퇴할 수 있는 '탄력적 연기'(flextension) 방안이라는 전언이 나온다.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EU는6월에 연기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지난달 취업자가 25만 명 증가하며 두 달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60.4%를 달성했는데, 이는 1983년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3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만 명 뛰었다. 지난 2월 26만3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 명대 취업자 증가 폭을 기록한 것.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3000 명), 농림어업(7만9000명) 등 순으로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10만8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2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7000명) 등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업은 작년 4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
[IE 사회]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가 있는 가수 로이킴이 10일 경찰에 출석한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로이킴은 일명'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해당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또 빅뱅 전 멤버 승리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가수 에디킴도 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에 응했다. 한편 로이킴 측은 전날 경찰조사와 관련해 "빠른 시일 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일정을 통..
[IE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의새 구장역사에서 가장 먼저거론될 손흥민이챔피언스리그 8강전 첫 경험에도 위축되지 않고 다시 새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의 활약을 등에 엎은 토트넘이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뉴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를1-0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기까지 많은 고비가 있었다. 전반 11분에 스털링의 슈팅이대니 로즈의 팔에 맞자주심이비디오 판독(VAR)을 거쳐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키커로 나선아게로의 슛을 요리스가 막아냈다. 후반 10분에는파비앙 델프와 볼을 다투던 케인이발목을 다쳐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이후 접전이 계속되던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라인을 벗어나던 공을 잡아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 슛을 골대에 꽂아 넣은손흥민이올 시즌18호 골이자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와 16강 1차전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데브라위너와 르로이 사네를 투입하며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승기를 가져오진 못했다. 경기 후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요리스에게 최고 평점인 7.8점을 줬다. 최저평점은 5.7점의 아게로였다. 이날 경기 후 영국 현지언론들의 칭찬이 줄을 이었다.더 선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새 구장 개장 골을 넣었던 손흥민이 또 해냈다"며 "손흥민을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특히 VAR도 손흥민의 득점은 골라인 아웃이 아님을 증명한다고도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떠났지만한국의 축구스타 손흥민이 토트넘에 리드를 가져와희망을 안겼다"며 케인이 주축이 됐을 때와 아닐 때 손흥민의 활약도가 다르다는 언급을 했다.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순간도 있었지만 마법의 순간을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 씨의 구속 여부가 10일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하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이날오전 실시한다고 알렸다.구속 여부는 오늘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예정대로라면전일 밤 10시 30분쯤 증거인멸 및도주 우려에 따라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속전속결로 구속이 결정되는 것이다. 하 씨는 이달 초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중순 마약구매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하 씨를 체포했다. 같은 날 하 씨의 자택에서 이뤄진압수수색에서는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됐으며이후 진행된 마약 반응 소변 간이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 혐의로 수사받을 당시 공범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착수했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 씨가 지난 2015년 마약 투약혐의로 조사받을 당시 함께 마약을 투약했던 A씨에게 입막음용으로 1억 원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져조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 0.5g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지만, 불기소 의견을 받아검찰에 송치됐고, 경찰이 이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거액 사기와 해외 도피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전일자진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에 따라연예계에 이른바 '빚투' 이슈를 퍼뜨린 이사건에 다시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닷의 부모 61살 신 모 씨 부부가 8일뉴질랜드에서 귀국했다.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수십 억 원을 빌리고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반 년 만이다.사기 혐의로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이던 부부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경찰에게 체포된 후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그러나 사기와 해외 도피 의혹에는IMF 상황이라 생활고가 심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현재까지 경찰에 파악된 피해자는 10여 명이며피해 주장 액수는 20여 년 전 원금 기준 6억 원 정도다.이들 부부는 지난해 말 변호사를 선임한 뒤 피해자들과 당시 원금 기준 상환과 합의를 논의했는데 일부가 합의했다는 전언이 들린다. 지난밤신 씨 부부를 유치장에 입감한 제천 경찰은 본격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하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마약 특별단속 과정에서 하씨가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것을 포착하고 8일오후 4시 10분쯤서울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 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하씨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 출신인하 씨는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방송 활동을 하며 인기를 얻었다.지난 1997년에는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해 하일이라는이름으로 활동했다. 평소 수더분한 이미지에 금욕을 강조하는 몰몬교의 독실한 신자로 알려진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한 충격이 어느 때보다 큰 편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입국함에 따라 관련 수사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 로이킴은 8일미국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을 출발해 대한항공 항공편을 타고 9일 오전 4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경찰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로이킴이사진을 유포하는 것에만 그쳤는지, 불법 촬영에도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8일 새벽(한국 시각) 향년 70세에 미국에서 사망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숙환으로 사망했다며 운구 및 장례일정,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지난 1949년 인천에서 출생해 1964년 경복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1975년 인하대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 학사를 거쳐 1979년 미국 남가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지난 1992년부터 대한항공을 이끌었으며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이 불발되는 부침을 겪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앞서 결정한 15개 점포 대해 폐점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인수 의향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김 회장이 적어도 매수 시까지 (현재 폐점 작업이 진행 중인) 15개 점포를 폐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점포 역시 새 매수자에게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같이 면담한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매수 협상을 하는 중인데, 오는 11월10일 전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매수 이후 그 매수인이 폐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현재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어 몇 가지 조건이 이야기돼야 폐점을 안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기업에서 물품 공급을 제대로 안 해주는 게 문제 해결이 조건 중 하나인데, 정부가 중재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원내대표와 홈플러스 대책 태스크포스(TF)는 홈플러스 노조 및 점포 노동자, 입점업주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화순적벽·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이서면 백아로 3114)에서 '무릉부릉'을 기치로 내세워 열리는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로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이곳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친환경 운영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치유형 지역 전통문화행사. 1985년 시작된 이 축제는 동복호 조성으로 실향민이 된 이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고향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문화와 자연, 치유를 아우르는 한마당. 평상시 유료인 적벽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 역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한 축제. 보산적벽과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서암적벽 등 적벽의 절경을 여러 방식으로 소개하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인 적벽 투어를 축제 기간 중 무료 제공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적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또 해설사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적벽 일대의 자연경관을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
[IE 문화] 롯데카드에서 전체 회원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특히 이번 유출에는 카드 결제 시 꼭 필요한 CVC마저 새어나간 회원도 28만 명인 만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전날 개인정보가 유출된 297만 명의 고객 전원에게 유출 여부 및 조치 사항에 대한 안내 메세지 전송을 모두 끝냈다. 297만 명 중 222만 명은 카드번호와 가상결제코드 및 결제 금액와 같은 온라인 결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47만 명은 카드번호와 CI(온라인상 본인 확인을 위해 암호화된 고윳값), 주민등록번호, 온라인결제정보가 흘러나갔다. 총 269만 명의 경우 카드번호가 암호화된 만큼 개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부정거래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에서 심각한 점은 고객 28만 명에 대한 유출 건이다. 이들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두 자리, 유효기간과 CVC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털렸다. 이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는 복제가 불가능해 대면 거래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온라인 결제도 페이사 별도의 본인인증이 필요해 부정 거래가 이
[IE 산업] 최근 여러 고객이 피해를 본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의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19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다. KT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한편, 이번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두 명은 초소국 기지국 장비(펨토셀)를 통해 고객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얻은 개인 정보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꾼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만 명, 무단 소액결제 피해 가입자 수는 362만 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류제명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 대응을 위한 과기부-금융위 합동 브리핑'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함께 새롭게 접수된 침해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해킹 조작 주장 등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