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구계획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자 불거진 아시아나항공 매각설. 인수후보군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이와 관련해 역시나 말을 아끼고 있다. 12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온 최 회장은SK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아시아나그룹의 자구계획은채권단뿐아니라 금융당국에게까지 강하게 지적받고 있다.박삼구 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아시아나항공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라는 압박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금호산업이 가진아시아나항공 지분 33.49%와 경영권 프리미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가 투자에 조 단위의 큰 자금이 필요한 만큼 이 정도의 자금 여력과인수 후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SK, 한화 등이 후보로 거론될 수밖에 없다. 이 같은매각설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응대로 선을 그으며 채권단 설득을 위한협의를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국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검토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여전히 우호적인 관계임을알렸다. 13일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3차 북미정상회담을 한 번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제언했다.12일전개된최고인민회의 2일차 회의 중시정연설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갖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북미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미국의 지금 정치적 계산법을 고집한다면 문제해결의 전망은 어두울 것이며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미 간서로에게 접수가능한 공정한 내용이 지면에 쓰여야 주저없이 그 합의문에 수표할 것"이라며 "전적으로 미국이 어떤 자세에 어떤 계산법을 갖고 나오는 가에 달렸다"고 첨언했다. 또"지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제제 해재 문제 때문에 목이 말라 미국과의 수뇌회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올해까지는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지만 지난번처럼 좋은 기회를 다시 얻기 힘들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관계는 여전히 훌륭하다"면서 "생각나면 아무 때든 서로 안부를 묻는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말도 더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불법 촬영성관계 동영상이 공유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멤버 중 일반인 한 명이 강간 혐의로 경찰에 잡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가수 정준영(30)과 승리(29·이승현)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 중 일반인 A씨가강간 혐의로 11일 입건됐다. 경찰은 이대화방에 공유된 불법 촬영물 중 일부가 강제 성폭행 등 특수강간으로 의심되는 것은 물론이들의 대화 내용에 '강간' '기절'등의 단어가 언급된 것을 위시해 A씨의 혐의를 파악했다.현재 A씨 등은 혐의를 부인 중이나불법 촬영물에 등장하는 피해여성들은 대화방 멤버 중 일부를 특수강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피해여성들은 자신들이 술을 거의 먹지도 않았지만 이른바 '물뽕'으로 통칭되는 마약류(GHB) 때문에 정신을 잃어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마약 혐의의남양유업 창업주외손녀 황하나 씨가 검찰에 송치된다.황 씨가 지목한 가수 박유천 씨도 다음 주 초 쯤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2일오전 10시 황씨의 신병과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겼다고 알렸다.황 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는데경찰은 우선 이 혐의만 검찰에 송치했다. 조사과정에서 밝혀진연예인 관련 마약 혐의는 계속 경찰에서 수사하게 된다.황 씨는 연예인인 지인이 권유해 올해 초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인데지목한 연예인인박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 관련성을 부인했다. 박 씨 측은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경찰 연락을 받아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했지만경찰 측은 연락한 적이 없다며 수사 중인 연예인이 밝힐 수 없으나박 씨가 자진 출석하면 입장을 들어본다는 입장이다.박 씨 측은 경찰과 조사 날짜를 조율 중으로 조사는 다음 주 초쯤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지난 10일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도사견이 산책하던 60대 여성환자 한 명을 물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터진데 이어 이번엔대형견이 아파트 단지 내에 있던30대 남자의 중요부위를 물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 32분경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여성 견주 B씨(29)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잉글리시십독(길이 1m)이 A씨(39)의중요부위를 물었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이 대형견은 목줄을 한 상태였으나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견주 B씨는 현재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1조 원 규모의 보험금 미지급 사안을 다루는 보험사의 즉시연금 첫 재판이 12일 열린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연맹이 즉시연금 관련 계약자 56명 사례를 모아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반환 청구 공동소송 첫 공판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즉시연금은 최초 가입 때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면 보험사가 매달 이자(연금)를 가입자에게 지급하고 계약 만기 때 처음에 납부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그러나 매달 나오는 이자에서 만기 환급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비와 같은 금액을 뗀다는 내용이 약관에 기재되지 않아 보험소비자들의 민원이 빗발치며 즉시연금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삼성생명이 한 가입자에게 최저보증이율에 못 미치는 연금액과 만기보험금..
[IE 사회] 낙태죄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헌법재판소가 낙태를 처벌하는 현행 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로 판단함에 따라 오는 2020년 12월 31일 시한까지만 현행법이 유효하게 됐다. 지난 2012년 8월에는낙태죄 처벌 조항에 대해 합헌 4,위헌 4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었다. 헌법재판소는 11일오후 2시 낙태죄가임신부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지난 2017년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4명은헌법불합치, 3명은위헌, 2명은 합헌의견이었다. 헌법불합치는 해당 법률을 위헌으로 판단하되 즉각적인 무효화에 따르는 법의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피하고자법개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존속시켜야 한다.이에 따라1953년 제정이후 66년 동안 이어졌던낙태죄 처벌 조항은 내용을 바꾸게 됐다. 한편 낙태죄는 크게 두 가지로 낙태한 여성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처하는 형법 269조 '자기낙태죄'와 수술한 의사도 2년 이하의 징역형을 내리는 형법 270조 '동의낙태죄'가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상상의 이미지였던 블랙홀의 실체가 처음관측돼 공개됐다.수년에 걸쳐 지구 곳곳의 거대 망원경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의 성과다,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이어과학계에 새 지평을 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아인슈타인이 전설적 천재가 맞다는 사실 역시 다시 증명됐다.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은하 M87 중심부, 도넛 모양의 노란 빛 가운데 검은 원형이태양 질량의 65억배 무게, 지름160억 km에 달하는 초대형 블랙홀이다. 블랙홀 관측 프로젝트(EHT) 단장인 쉐퍼드 도에레만 박사는"이것은 우리가 블랙홀의 존재를 확인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다. 그림자의 형태도 아인슈타인 박사의 예측과 함께 우리 측정 자료와 정교하게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전에 없던 블랙홀의 일반 상대성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얻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위대한 발견들처럼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첨언했다. 빛까지빨아들이는 강한 중력 때문에 블랙홀을 제대로 볼 수 없는 만큼이번 촬영도블랙홀 본체가 아니라 경계면인 '사건의 지평선'(이벤트 호라이즌)주위에 맴도는 빛을 통해 블랙홀의 윤곽을 관측했다. 과학자들은 사상 첫 블랙홀 관측을 위해 미국 하와이에 있는 SMA, JCMT, 애리조나 SMT, 멕시코 푸에블라 LMT, 스페인 안달루시아 IRAM, 칠레 아타카마 ALMA, APEX, 남극 SPT 등 전 세계 8개의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지구 크기 규모의 거대 가상 망원경을 만들어미국의 허블 천체망원경보다 1000배 이상의 해상도를 확보했다. 과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이 망원경은프랑스 파리 카페에서 미국 뉴욕에 있는 신문의 글자를 읽을 수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을 포함해 전 세계 200여 명의 천문학자가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7개 국가에서 동시 생중계로 발표됐으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100여년 만에 입증하게 돼우주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파악하는데 조금 더 다가가게 됐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오늘,임시정부 수립일과 광복군 창설일을 국경일로 지정하는 국경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11일 박광온 의원실에 따르면개정안은 현재 3·1절(3월 1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에 더해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국경일에 추가하는 내용이다.또 10월 1일인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로 변경하고, 이 역시 국경일로 높이는 방안도 담겼다. 이와 함께국립묘지에 안장된 인물 중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에 나열된 스무 가지 친일행위를 한 자는 묘지 옆에 친일반민족행위 행적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했다.국가보훈처 자료를 보면 친일반민족행위자 중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인물은 모두 열한 명이다. 박 의원은 "1956년 제정된 국군의 날은 6·25전쟁 당시 육군이 38선 돌파를 기념하는 의미로 정해진 날"이라며 "국군의 역사적 뿌리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광복군 창설일을 국군의 날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포용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려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단절된 역사를 복원하고 임정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십 년 가까이 지내온 남편이 알지도 못하는 마흔일곱 아이의 아빠라면…?' 지난 9일(현지시각)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화제가 된 한 여성의 사연을 게재했다. 'fedupwife1234'라는 아이디의이 여성은'8년간 결혼 생활을 함께 했던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남편과 연애 당시 남편의정자 기증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데 남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가 많아 봐야 한두 명일 것으로 생각했지만알고 보니 무려 47명.더 충격적인 사실은아이들이 18살이 되면 남편의 연락처와 주소를 알 수 있게 된다는 것. 나중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들이 계속 걱정이 돼 이혼을 고민한다는 게 글의 요지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누리꾼은 남편에게잘못이 없는 만큼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앞서 결정한 15개 점포 대해 폐점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인수 의향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김 회장이 적어도 매수 시까지 (현재 폐점 작업이 진행 중인) 15개 점포를 폐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점포 역시 새 매수자에게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같이 면담한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매수 협상을 하는 중인데, 오는 11월10일 전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매수 이후 그 매수인이 폐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현재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어 몇 가지 조건이 이야기돼야 폐점을 안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기업에서 물품 공급을 제대로 안 해주는 게 문제 해결이 조건 중 하나인데, 정부가 중재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원내대표와 홈플러스 대책 태스크포스(TF)는 홈플러스 노조 및 점포 노동자, 입점업주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화순적벽·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이서면 백아로 3114)에서 '무릉부릉'을 기치로 내세워 열리는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로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이곳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친환경 운영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치유형 지역 전통문화행사. 1985년 시작된 이 축제는 동복호 조성으로 실향민이 된 이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고향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문화와 자연, 치유를 아우르는 한마당. 평상시 유료인 적벽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 역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한 축제. 보산적벽과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서암적벽 등 적벽의 절경을 여러 방식으로 소개하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인 적벽 투어를 축제 기간 중 무료 제공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적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또 해설사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적벽 일대의 자연경관을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
[IE 문화] 롯데카드에서 전체 회원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특히 이번 유출에는 카드 결제 시 꼭 필요한 CVC마저 새어나간 회원도 28만 명인 만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전날 개인정보가 유출된 297만 명의 고객 전원에게 유출 여부 및 조치 사항에 대한 안내 메세지 전송을 모두 끝냈다. 297만 명 중 222만 명은 카드번호와 가상결제코드 및 결제 금액와 같은 온라인 결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47만 명은 카드번호와 CI(온라인상 본인 확인을 위해 암호화된 고윳값), 주민등록번호, 온라인결제정보가 흘러나갔다. 총 269만 명의 경우 카드번호가 암호화된 만큼 개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부정거래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에서 심각한 점은 고객 28만 명에 대한 유출 건이다. 이들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두 자리, 유효기간과 CVC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털렸다. 이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는 복제가 불가능해 대면 거래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온라인 결제도 페이사 별도의 본인인증이 필요해 부정 거래가 이
[IE 산업] 최근 여러 고객이 피해를 본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의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19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다. KT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한편, 이번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두 명은 초소국 기지국 장비(펨토셀)를 통해 고객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얻은 개인 정보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꾼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만 명, 무단 소액결제 피해 가입자 수는 362만 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류제명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 대응을 위한 과기부-금융위 합동 브리핑'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함께 새롭게 접수된 침해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해킹 조작 주장 등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