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3·1절
1919년 3월1일 일제에 항거해 일어난 3·1 운동을 기념해 제정한 국경일. 같은 해 4월11일 임시정부 수립 이후 재외교포와 독립운동가들이 1920년에 독립선언일이라는 국경일로 처음 지정. 그러다 1946년 3월1일 제27회 기념식에 국가 경축일 지정 이래 제1공화국 수립 후 1949년 10월1일 관련 법률 공포로 국경일 재지정. 이후 2005년 12월29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로 개정돼 현재에 이르렀고 이날은 헌법 기본정신인 3.1정신을 되새기며 전국 관공서 및 각 가정에서 태극기 게양.
한-몬테네그로 경제협력협정 발효
오늘 우리나라와 몬테네그로 간 경제협력협정이 발효돼 산업, 에너지, 관광, 투자 증진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할 법적 기반 마련. 양국은 협정의 효과적인 이행을 꾀하고자 공동위원회를 설립해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방침. 장기적으로 양국 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외교부의 제언. 작년 기준 양국 교역 현황은 수출 1035만 달러(약 150억 원)인 반면 수입 규모는 9482만 달러(약 1368억 원).
발해 멸망
8~9세기 신라와 함께 200년간 남북국시대의 한 축으로 한반도 북부와 만주, 연해주 일대에 위치하며 고구려를 계승했던 왕조이자 다민족 국가였던 발해가 거란의 침입 탓에 926년 오늘 멸망. 당과 외교관계를 맺으며 받은 왕위가 발해군왕인 데서 국호가 유래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역사 귀속 문제로는 논란이 많지만 해외학계는 고구려와 함께 발해도 한국사로 판단.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