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6년 오늘은 영국 의학자로 예방 의학의 기초를 만든 에드워드 제너가 세계 처음 우두법을 실험한 날입니다. 현대 의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류 첫 백신 개발자 제너는 우두 접종으로 천연두를 예방한 것은 물론 백신(그리스어 vacca에서 유래)이라는 명칭까지 만들며 과학적 실험을 거쳐 효능을 입증해 정부 차원의 백신 의무화를 이끈 면역학의 아버지입니다. 제너는 우두(Cowpox)에 시달렸던 사람은 천연두의 공포에서 자유롭다는 점에 착안해 인수공통전염병의 틀에 집중하며 백신을 창안했습니다. 우두에 걸린 소는 우두 특유의 콧물, 궤양 등 이상증상을 겪으면서도 끝내 생존하는 사실을 파악하고 사람에게 적용한 거죠. 대두창바이러스(Variola major)와 소두창바이러스(Variola minor) 두 종류의 두창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병인 천연두는 두창, 포창, 호역, 곰보병, 적사병 등의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마마(媽媽) 또는 큰손님이라고 부른 이유는 무속에 기인한 것으로 병을 일으키는 귀신같은 존재에게 최대한 격식을 갖춰 빨리 되돌려 보내려는 의도였고요. 소두창보다 높은 치명률의 대두창바이러스는 피부에 상처를 남겨 30% 이상인 치명률에
[IE 산업] 의류를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운영사 '티움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피해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회사는 결제를 했으나 배송이 되지 않고 환급을 요구하면 거부하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인천광역시는 티움커뮤니케이션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업체는 현재 '팡몰' '단골마켓' '햅띵몰'과 같은 다수의 유사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소비자의 환급 요청을 거절하는 것과 같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티움커뮤니케이션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63건이다. 신청 이유는 모두 배송 지연과 같은 사유로 청약철회를 요구했으나 업체가 환급을 거절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현재 업체와의 소통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티움커뮤니케이션이 소비자의 정당한 환급 요구에도 환급해 주지 아니한 행위, 자사 쇼핑몰에 교환이나 환불이 안된다고 고지하는 등 청약철회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등을 내렸다. 그럼에도 해당 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여전히 물건이 판매되고 있다. 인천시와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업체 쇼핑몰을 가급적 이용
1952년 오늘, 한국전쟁 당시 조선인민군과 중공군 포로들을 수용하려고 1951년 2월 거제도 일대에 설치돼 1953년 7월까지 운영된 거제포로수용소에서 폭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이학구 등 제76포로수용소 공산포로들은 수용소장인 미국 육군 도드 준장을 납치한 후 석방 조건으로 포로 처우 개선과 자유 의사에 의한 포로 송환 방침 철회 등을 제시했는데 결국 미군 발포로 70여 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답니다. 이런 와중에 한 달여가 지난 6월10일 도드 준장을 구출하면서 포로를 분산 수용한 보트너 준장은 105명의 반공포로들이 공산포로들에 의해 살해된 사실을 확인하며 거제포로수용소 폭동사건의 전모가 드러났고요. 이 내용은 본 매체 기자가 매일 작성하는 '깜지'(클릭하면 깜지 링크로 연결)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사건이 생소한 독자들도 계시겠죠?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수많은 인명이 사라졌음에도 조용히 묻힌 폭동은 얼마나 많을까요? 불현듯 1973년 결성된 미국의 메탈 밴드 '콰이어트 라이엇'(Quiet Riot)이 떠오릅니다. 리드 보컬 케빈 듀브로와 기타리스트 랜디 로즈, 베이시스트 켈리 가니, 기타·백킹 보컬 카를로스 카바소, 드러머 드류
개봉하고 장시간이 지나 굳은 어디서 가져왔는지 알 수 없는 폴리머 클레이. 부드럽게 되살려 다시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막상 해보려니 번거로워서 버리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나름의 외향을 갖출 수 있었는데 그저 덩어리로 버려지게 된 모습을 보니 미안하기도 하네요. 정확한 형체가 없는 덩어리는 영단어로 mass입니다. mass는 대량, 운집 등의 의미도 포함하고요. 일제 탄압으로 자취를 감췄던 어린이날 행사는 1946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인 5일에 부활했습니다. 이듬해부터는 요일 무관하게 5월5일이 어린이날로 정해졌고요. 1953년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인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 여사에 이어 1954년부터 이 전 대통령이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하며 국가적 행사로 발돋움했습니다. 1973년 3월 법정 기념일을 거쳐 1975년 1월에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고요.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1980년대에도 간간이 모습을 보인 mass game(매스게임 혹은 마스게임). 과거 신문기사들과 김학재, 김진호 외 8명 공저의 '한국현대 생활문화사 1950년대'를 참고하면 1955년 5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당시 대통령 이승만을 위한 서울운동장(옛 동대문운동장) 공연을 하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 숫자 4가 들어간 달이지만 초록의 초로(草露)를 연상케 하는 시기인지라 가슴 한 쪽이 맑아지는 듯 시린 느낌도 드네요. 박사, 의사, 변리사, 판사 등 전문성을 갖춘 정예 이미지와 이와는 대조적으로 사기꾼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사'자지만 적어도 어제 하루만큼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 사내 대장부가 집을 떠나면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 1932년 4월29일 오전 11시40분경,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지금 루쉰 공원)에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가 수통폭탄을 5m 거리의 단상에 던져 상하이 파견군 총사령관과 상하이 일본거류민단장을 처단했습니다. 자결용 도시락폭탄이 불발해 붙잡힌 윤 의사는 결국 같은 해 12월19일 오전 가나자와 육군형무소에서 총살형으로 순국하셨고요. 이를 기려 어제 오전 11시 국가보훈처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상하이 의거 91주년 기념식, 윤 의사 출생지인 충남 예산군 충의사에서는 같은 날 오전 10시 기념 다례를 전개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는 현지시각으로 28일 오전 10시 루쉰 공원 매헌기념관 광장
[IE 산업] 시중에 팔리고 있는 '곱창김' 2종에서 인공감미료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 명령을 내렸다. 28일 식약처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 소재 솔뫼에프엔씨에서 제조한 '곱창재래김'에 부정한 인공감미료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제품에는 마른 김에 부적합한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 총 50장으로 포장된 제품이며 유통기한은 2023년 11월15일이다. 또 경기 용인시 소재 맑은푸드에서 제조한 '곱창돌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인공감미료가 나왔다. 유통기한은 2024년 1월30일이다. 인공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데 사용하는 화학 합성 물질로 설탕보다 훨씬 단맛을 내지만 비영양 물질로 대부분 저칼로리 또는 무칼로리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구매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달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식약처는 제품의 위해성에 따라 회수 등급을 1~3등급으로 구분. 곱창재래김은 3등급이 부여됨. 이는 '식품의 섭취 또는 사용으로 인해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은 경우'에 해당. 식품
[IE 산업]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인 키위닷컴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키위닷컴과 관련한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이 총 187건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 1분기(1~3월)에 접수된 상담만 95건으로 지난해 4분기(46건)보다 106.5%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접수된 상담 95건의 상담 사유를 살펴보면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 89건(93.8%)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2건(2.1%)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 2건(2.1%) ▲표시·광고 1건(1.05%) ▲기타·단순문의 1건(1.05%) 등이다. 키위닷컴은 소비자가 개인 사정으로 항공권을 취소하는 경우 취소 시기나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10유로만 크레디트로 지급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크레디트는 키위닷컴 사이트에서 특정 기간 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이다. 키위닷컴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처리 과정에서 이용약관을 근거로 10유로(크레디트) 이 외의 대금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 판매 페이지에 '자발적 취소 시 환불 불가'조건을 표기하고
[IE 산업] 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 호박(돼지호박)으로 만들어진 가공식품 13종이 추가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즉시 판매를 차단했다. 10일 식약처은 미승인 주키니 호박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시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기관에 회수 및 폐기 조치를 요청했다. 해당 제품은 ▲한살림사업연합(제조 한우물)의 닭고기·소불고기·새우·채소 볶음밥 ▲이마트(제조 신세계푸드 음성공장) 칼만둣국 ▲프레시지의 듬뿍담은 매운새우탕수제비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의 건강한짜장소스·단호박콩크림리소토&뽀모도로치킨·매콤라타투이뇨끼·매콤쭈꾸미짜장밥·밸런스밀 스파이시 치킨&쿠스쿠스·불고기퀘사디아·주꾸미 짜장면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 또는 제조업체에 즉시 반품해야 한다"며 "애초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주키니 호박 원료 사용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까지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식약처는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일부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양성이 확인되자 지난달 26일 주키니
[IE 산업] 우리나라 호텔의 친환경 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는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이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내 관광호텔 이용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5명(45.0%)은 호텔의 친환경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었다. 이 가운데 146명(64.9%)은 해당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다.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이들은 실제 서비스 수준이 광고에 미치지 못하거나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흡하다고 응답했다. 환경부는 지난 2011년부터 녹색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자원 사용에 적극적인 호텔에 환경표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이런 제도를 잘 모르는 소비자도 80.8%였다. 소비자원이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거나 친환경 서비스를 홍보하는 호텔 10개소를 조사한 결과 모두 전기, 가스 같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었다. 10개소 중 전구 제품 정보가 확인되는 7개소는 모두 소비전력이 낮은 LED 전구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9개소는 소비자 요청이 있을 때만 객실 내 수건과 침대 시트를 교체해 불필요한 물 사용량을 줄이고 있었다.
[IE 산업] 이랜드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23SS 카라티 출시를 기념해 사진관 브랜드 '시현하다'와 협업을 한다. 5일 이랜드에 따르면 시현하다는 '누구나 고유의 색이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의 사진관들이 진행했던 보편적인 미인상에 맞는 보정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새로운 문화를 만든 사진관 브랜드다. 후아유의 이번 23SS신상품은 ▲스티브 반팔 카라티 ▲스티브 반팔 원피스 ▲엠블럼 카라티 ▲엠블럼 스웨터로 구성된다. 대표 상품인 스티브 반팔 카라티는 후아유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하는 높은 품질의 소재와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후아유 카라티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시현하다 찰영권을 제공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후아유는 이랜드의 캐쥬얼 브랜드로 면세 채널에서 중국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 이에 이랜드는 연내 중국 상하이에 제2 물류센터도 오픈할 예정.
[IE 산업]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일부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에 들어갔다. 4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창원공장의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재질의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외 7종의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유통기한 제품을 구매했을 시 동서식품 고객 상담실을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국내 수제맥주 돌풍의 시작이었던 '곰표밀맥주'의 이름이 사라진다. 해당 제품을 생산한 세븐브로이맥주와 '곰표' 이름을 소유 중인 대한제분 간 상표권 계약이 만료된 데 따른 것. 3일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한제분과 곰표 상표권 계약 종료에 따라 기존 곰표밀맥주 브랜드명을 대표밀맥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곰표밀맥주는 지난 2020년 5월 처음 출시돼 국내 편의점표 수제맥주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5850만 캔이다. 그러나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한제분과 상표권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곰표'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대표밀맥주'로 이름을 변경해 기존 제품을 그대로 선보이기로 했다. 이 상품은 이달 셋째 주부터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표밀맥주를 시작으로 향후 대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핵심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주력상품인 수제맥주 산업을 기반으로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캔·병 형태 음료), 논알콜맥주, 홉탄산음료 등 리큐르부터 비알콜영역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편의점 고카페인 음료 진열대에 카페인 섭취 주의문구를 표시하고 과다 섭취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알리는 시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3일 식약처는 음료 100㎖당 카페인 15㎎ 이상을 함유한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청소년 섭취율이 계속 증가하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가운데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비중은 2015년 3.3%에서 2019년 12.2%까지 늘었다. 또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청소년 중 30%는 하루 3병 이상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서울·경기지역 중·고등학교 주변의 편의점 314개를 중심으로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섭취 주의 문구 및 부작용 표시 시범사업을 시행했는데, 올해는 해당 사업을 전국 중·고등학교 주변 695개 편의점으로 늘린다. 사업 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고카페인 음료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험기간을 고려해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까지 6개월로 확대했다. 또 카페인 과다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수면장애와 같은 부작용 정보와 함께 다양한 콘텐
[IE 산업] 화장품 용기 10개 중 6개는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일~12월12일까지 국내 상위 화장품 유통·판매 업체 15곳의 제품 294개를 대상으로 '화장품 용기의 분리배출 및 재활용 용이성·표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재활용이 쉽지 않은 '재활용 어려움' 등급 용기가 184개(62.6%)였다. 반면,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를 받은 제품은 2개(0.7%)에 그쳤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보면 화장품은 포장재 재질에 따른 분리배출 표시 의무가 있으며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 4개로 구분된다. '어려움' 등급을 받은 경우 포장재에 '재활용 어려움'이라고 표시해야 한다. 여기 더해 소비자원은 이 기간 국내 상위 화장품 유통·판매업체에서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16곳에서 제품별로 재활용 용이성 등급 및 분리배출 표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재활용 용이성 등급 표시 정보를 게시한 곳은 단 1곳뿐이었다. 분리배출 정보와 관련 분리배출 방법과 분리배출 표시를 제공하는 곳도 각각
[IE 산업] 다음 달부터 교촌치킨이 치킨 가격을 인상하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더 커질 예정이다. ◇'치킨 3만 원 시대?' 교촌, 치킨 가격 인상 24일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교촌치킨의 소비자 권장 가격을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000원 인상한다고 알렸다. 교촌치킨의 가격 조정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우선 간장 오리지날이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 허니콤보는 2만 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오른다. 배달료 1000~5000원을 고려하면 치킨 1마리를 먹는 비용이 3만 원에 가까워지는 셈이다. 교촌 측은 가맹점 수익구조 악화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차료, 인건비, 수수료 등 운영비용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 ◇교촌, 영업익 급감…업계 1위 뺏겨 이번 가격 인상률은 약 15%로 평균 8%대였던 지난 인상분의 약 2배다. 교촌의 이번 가격 인상은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경쟁사 bhc 치킨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어주면서 대내외 경영난이 일어났기 때문.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촌에프앤비의 개별 기준 매출은 4988억 원으로 전년 4934억 원 대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