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한은행과 농협은행도 마이너스통장(마통) 한도를 올리면서 5대 시중은행 마통 한도가 모두 복원됐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30일부터 마통 한도를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한다.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는 1억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올렸다. 농협은행은 내달 4일부터 마통 한도를 2억5000만 원으로 늘렸다. 기존 마통 한도는 5000만 원이었다. 앞서 농협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도 2억5000만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4일부터 마통 한도를 최대 3억 원으로 조정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7일부터 전문직 대상 마통 한도를 1억5000만 원, 일반 직장인 대상은 1억 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하나은행도 지난 1월 말 마통 한도를 최대 1억5000만 원으로 증대시켰다. 이로써 지난해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인해 5000만 원으로 제한된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은행 마통 한도가 모두 돌아왔다. 은행권의 마통 한도 상향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3497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5876억 원 감소했다. 지난 2월에는 전
[IE 금융] 최근 손해보험사(손보사)가 톱스타를 모델로 내세우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딱딱하다고 인식되는 보험을 대중들이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알림으로써 이미지 개선과 인지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각종 해외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한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 현대해상이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은 약 3년 만이다. 지난 2016년 배우 손예진, 2018년 배우 배성우를 모델로 기용했으며 2019년에는 다이렉트보험 모델로는 가수 태연을 선택한 바 있다. 악사(AXA)손보는 배우 조인성을 모델로 올해 상반기 신규 캠페인 'AXA는 잘 안다, 다르다, 든든하다'를 선보였다. 악사손보의 새 얼굴인 배우 조인성을 통해 특유의 친숙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하겠다는 게 이 보험사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배우 조진웅과 함께 광고를 제작했다. 캐롯손보는 배우 신민아와 함께한 광고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생 보험사면서 디지털 손보사라는 낯선 이미지를 광고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바꿨다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연예인을 기용해서 신뢰감을 구축한 보험사는 DB손보가
[IE 금융]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카드사의 해외여행 마케팅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28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탑승 여객 수는 총 35만6864명으로 지난해 1월 21만862명보다 약 70% 증가했다. 특히 지난 21일 정부가 백신 접종자의 입국 후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면서 여러 카드사들은 해외여행과 관련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권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 즉시 할인해준다. 아울러 오는 5월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5만 원 이상 결제 후 2~5개월 할부전환을 신청하면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또 개인고객이 오는 5월 말까지 KB국민 유니온페이 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액의 10%(최대 10만 원)를 돌려준다. 하나카드는 이달까지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전망대 입장권을 10달러에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BC카드 역시 이달 말까지 호텔스닷컴과 부킹닷컴을 통해 호텔 예약하면
[IE 금융] 지난해 국내 카드사 순이익이 전년보다 약 34%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순이익(IFRS 기준)은 2조7138억 원으로 전년 2조264억 원보다 33.9%(6874억 원) 늘었다. 카드 사용액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6138억 원 뛰었고 카드대출 수익도 1878억 원 올랐다. 총비용은 전년 대비 8764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판관비, 거래승인지급 수수료, 인세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960조6000억 원으로 전년 877조3000억 원보다 9.5%(83조3000억 원) 많아졌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77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4%(73조7000억 원)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81조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6%(9조6000억 원) 상승했다. 카드대출을 받는 사람도 늘었다.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전년 대비 0.1%(1000억 원) 증가한 107조2000억 원이었다. 현금 서비스(단기카드대출) 이용액(55조1000억 원)은 전년과 비교해 1.8% 늘었지만,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이용액(52조1000억 원)은 1.7% 감소했다. 지난해 말
[IE 금융]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린 4대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대부분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된 채 모두 마무리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24일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이날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이번 금융지주들 주총 중에서 최대 관심사였던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통과됐다. 앞서 함 부회장의 선임을 두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와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 4곳은 회장 선임안에 반대 투표를 던질 것을 기관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도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며 회장 선임이 무사히 이뤄졌다. 국민연금은 하나금융의 지분 9.19%를 가졌다. 이날 선임안 가결로 함 회장은 김정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하나금융을 이끈다. 이 외에도 김홍진, 백태승, 허윤, 이정원, 이강원 등 5명 사외이사 후보들의 선임 건과 이사회 내 위원회 병합 관련 정관개정의 건,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이 모두 가결됐다. KB금융 주총에서는 노동조합(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관전 포인트였다. 전국금융
[IE 금융] KB금융지주 노동조합(노조)이 다섯 번째 추진한 노조추천 사외이사 선임이 이번에도 부결됐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주주총회(주총)에서 주주들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가 주주제안한 한국수출입은행 김영수 전 부행장에 대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KB금융 노조는 지난달 주주제안을 통해 김 전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KB금융의 노조추천이사 도입 시도는 지난 2017년부터 이번까지 다섯 번째지만, 한번도 주주들의 표를 얻지 못했다. 이날 주총에서 KB금융 류제강 노조위원장은 "역량있는 사외이사 후보자가 단지 노동자 주주제안이라는 이유로 주주 동의를 받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주주제안은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를 보완하자는 것으로 그런 취지가 호도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려면 다양한 경로를 통한 이사회 구성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총에서는 회사 측이 추천한 강릉원주대 최재홍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가 신임 사외이사로 뽑혔다. 최 교수는 카카오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ICT 전문가로 꼽힌다. 여기 더해 선우석호, 최명
[IE 금융]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 내정자가 법적리스크 속에서도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10년간 하나금융을 이끌어온 김정태 회장은 물러난다. 25일 하나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알렸다. 이날 주총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도 대표이사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하나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달 8일 함 회장을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함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장 내정 이후 법적리스크 때문에 선임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함 회장은 지난 11일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행정 소송 1심에서 패했기 때문. 이에 함 내정자 측은 금융당국 징계처분의 집행정지를 행정법원에 다시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해 징계효력이 중지됐다. 다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와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 4곳은 회장 선임안에 반대 투표를 던질 것을
[IE 금융]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국내 처음 상장한 전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시장인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여전히 관심 대상이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기업들은 할당받은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 사용이 가능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그린(Green) 원자재로 불리는 탄소배출권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자산이다. 메리츠증권이 내놓은 상품은 환헤지 여부로 종목을 구분하는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과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이다.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은 전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시장인 유럽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선물로 구성된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GSCI Carbon Emission Allowances ER 지수가 기초지수다. 투자자들은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을 운용보수를 제외하고 추적오차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환헤지, 환노출 상품 선택이 가능하며 제비용은 각각 연 0.30%와 0.40%이다. 메리츠증
[IE 금융] 미래에셋생명이 변재상·김재식 2인 사장을 앞세운 투톱 경영 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사내이사로 변 사장을 재선임하고 김재식 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변 대표는 영업 총괄을, 김 대표는 관리 총괄을 맡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김 사장을 관리 총괄로 내정하는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당시 영업 총괄이었던 김평규 대표이사가 판매 자회사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하면서 변 사장이 이를 대신해 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주총에서 이경섭·위경우·김학자·최승재 등 기존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결도 통과시켰다. 이경섭·위경우·김학자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5대 은행 모두 전세대출을 완화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농협은행은 이달 25일부터 전세계약 갱신 시 전세대출 한도를 기존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 갱신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늘린다. 앞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이번 달 25일부터 전세대출에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부터 관련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도뿐 아니라 전세대출 신청 기간 규제도 느슨해진다. 기존에는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잔금 지급일 또는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1주택 보유자도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대면으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주택 보유자는 은행 창구를 통해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주요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방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전세대출 조건을 강화했었다. 그러나 새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대출 규제 완화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면서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보험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생명·손해보험사(생·손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총합은 8조26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1967억 원(36.2%) 증가했다. 생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3조94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90억 원(14.2%) 늘었다.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와 같은 이유로 보험영업손익은 악화(-7000억 원)됐지만, 이자 및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 영업이익이 크게 1조6000억 원 증가해서다. 이 기간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32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7077억 원(65.2%) 뛰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장기보험 사업비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손실이 감소했을뿐더러, 투자 영업이익도 증가한 덕분이다. 지난해 전체 보험사들의 수입보험료는 224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 원(1.4%) 올랐다. 생보사는 120조5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85억 원(0.8%) 상승했다. 변액보험(6
[IE 금융] 미래에셋생명이 국내 변액보험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2위 경쟁이 치열하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채권 등 펀드에 투자한 뒤 발생한 이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실적배당형으로 보험사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기준 생보업계 전체 변액보험 누적 초회보험료는 5조155억 원으로 전년 2조7305억 원 대비 83.6% 급증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초회보험료는 2조 8533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56%로 변액보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유형별로 따져도 미래에셋생명이 1위를 독식했다.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등 주요 유형별 3년 수익률 평가에서 3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미래에셋생명 선전은 글로벌 자산관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른 금융사를 제치고 수익률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75%를 해외자산에 투자해 현재 10%대에 머무는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중을 압도적으로 상회한다. 2위는 메트라이프생명으로 누적 초회보험료는 140% 증가한 4680억 원이었다. 이어 하나생명이 3744
[IE 금융]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25일부터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세 대출 신청기간을 종전 '잔금 지급일'에서 '잔금 지급일 또는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로 확대한다. 또 1주택 보유자들에 대해서도 비대면 전세 대출을 다시 허용한다. 전세자금 대출 한도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경우 기존 대출 한도는 임차보증금 증액분 이내였지만, 25일부터는 갱신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늘린다. 예를 들어 갱신계약 시 전세보증금이 1억 원에서 1억5000만 원으로 올랐다면, 기존에는 증액분인 5000만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전세보증금의 80%인 1억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앞서 우리은행도 21일부터 전세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했으며 카카오뱅크도 이날 1주택자에 대한 전·월세 보증금 신규대출을 재개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1주택자의 일반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재개한다. 2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해 10월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맞춰 전 은행권과 협의해 1주택자의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중단하고 보유주택이 없는 경우에만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진행했는데, 1주택자의 일반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다만, 1주택 보유자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1억 원을 초과하거나 시세 9억 원 초과 주택을 보유한 경우엔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지난 2020년 7월10일 이후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내 시세 3억 원 초과 아파트를 취득한 고객도 대출이 불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임대차계약서상 잔금일 1개월 전부터 15일 이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주택자는 은행 창구에서만 전세대출이 가능해 카카오뱅크 고객이 큰 불편함을 겪었다"며 "1주택자 재개는 실수요자들을 위한 정상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1~2월 손해보험사(손보사) 보험수지가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17일 하나금융투자 이홍재 연구원은 "손보사의 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4%(단순 평균, 가마감), 2월 76.5%로 추정된다"며 "2월 누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L/R)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며 "기존 1분기 추정치가 82.2%인데, 현재까지는 이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 신계약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여 비차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월 장기 인보험 월평균 신계약(GA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DB손보와 현대해상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2%, 10.7%로 크게 줄었고 메리츠는 3.0%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한화손보는 기저 영향으로 크게 증가한 14억 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은 5.8% 뛰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일단 1분기 실적 관건은 3월 신계약 규모"라며 "3월도 유가 급등 등으로 자동차 운행량이 둔화되는 것으로 파악되기에 자동차보험 L/R은 3월에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관건은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