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교통사고로 경상을 입었을 때 상대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는 보험약관이 내년부터 바뀐다. 경상환자 치료비에도 과실비율이 적용되는 것. 또 내연기관 중심의 차량 대차료 기준에 친환경차가 반영된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경상환자 보상기준 합리화, 친환경차 보상기준 현실화와 같은 것들을 반영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먼저 경상환자(대인2) 치료비 과실책임주의가 생긴다. 현재 경상환자는 자동차 사고 발생 시 과실 정도와 무관(100% 과실 제외)하게 상대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과실비율이 80%이어도 단순 타박 치료로 500만 원이 들었다면 상대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모두 내야 한다. 이는 과실과 책임의 불일치로 과잉 진료를 유발하는 문제가 일부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경상환자(대인2) 치료비 중 본인 과실에 해당하는 부분은 본인 보험 또는 자비로 처리해야 한다. 다만 보행자(이륜차, 자전거 포함)는 본인 과실이 있더라도 현행과 같이 치료비를 전액 보장한다. 4주가 넘는 장기 치료 시 진단서를 내야 한다. 경상환자는 진단서와 같은 입증 자료와 기간 제한 없이 치료하고 보험금 청
[IE 금융] DB손해보험(DB손보)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0% 인하키로 결정했다. 22일 DB손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보험료율 검증 및 전산시스템 등 준비를 거쳐 내년 2월2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1만7000원 정도 낮아진다. 한편, DB손보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지난 4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대해상, KB손해보험(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도 자동차보험료를 약 2% 낮추기로 결정한 바 있음.
[IE 금융] 하이투자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22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21일 이사회를 개최해 보통주 1주당 35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중간배당의 총액은 170억 원이며 지난달 30일 기준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누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98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분기 누계 기준 7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규모를 유지 중.
[IE 금융] KDB생명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평가 대상 30개사 중 유일하게 '미흡' 평가를 받자 '민원 감축 및 예방을 위한 특단 대책'을 발표했다. 22일 KDB생명은 불완전판매로 인한 과다 민원을 발생시키는 브리핑 영업의 완전 중단을 선포했다. KDB생명의 이번 발표는 브리핑 영업을 통한 계약으로 판정될 경우 인수 거절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 브리핑 영업을 완전 종식시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KDB생명 소비자보호팀을 비롯한 민원 관리 실행 부서는 지난 9월부터 계약자의 상품 관련 주요 사항 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적부 조사와 모니터링 콜을 통해 신계약의 100% 사전 모니터링을 시행했는데, 이번 발표와 함께 불완전판매로 인한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민원 처리 프로세스 개선 방안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상품 계약 체결 후 3개월 이내 알림톡 발송으로 고객의 계약 사항 및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완전 판매 목적의 자체 모니터링을 확대한다. 특히 KDB생명은 민원 접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누적된 고객 불만 사항을 밀착 관리하고 반복·전이
[IE 금융]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평균이 약 8.9%오른다. 또 4세대 실손전환 보험료 할인은 6개월 연장돼 내년 6월 종료된다. 2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실손보험 1세대는 평균 6%, 실손보험 2세대는 평균 9%대, 실손보험 3세대는 평균 14%대까지 인상된다. 일명 '착한 실손'이라고 불리던 3세대 실손보험은 2017년 4월 출시 이후 약 5년간 인상률이 동결됐는데, 이번에 처음 조정된다.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은 동결될 예정이다. 이번에 생·손보협회가 발표된 평균 보험료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한 보험사의 평균 수준이지,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은 아니다. 가입 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이 다를 수 있다. 가입한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으며 보험사에서 서면,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 등으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세대 상품의 갱신주기는 3~5년이고 2세대는 1~3년이다. 3·4세대의 경우 1년마다 갱신된다. 아울러 생·손보협회는 이날 4세대 실손보험의
[IE 금융]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이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 이상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21일 메리츠화재는 내년 적용할 자동차보험료를 지금보다 2.5% 내리겠다고 알렸다. 같은 날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KB손보)도 보험료를 2%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은 이날 보험료 인하를 발표한 보험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인 2.9%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내년 2월26일 이후, KB손보는 같은 달 25일부터 각각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DB손보)도 2% 이상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하 릴레이에 나선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사고율이 크게 줄어 이익이 늘어나서다.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등 5대 손보사의 평균 누적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79.6%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손해율이 80% 아래일 경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다만 중소형의 보험사들의 경우 대형 손보사들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현역 장병의 내일준비적금 가입률은 99%, 1인 월평균 납입액은 35만8000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85%, 28만6000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인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도 내일준비적금 예산으로 661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가입률 95%, 월평균 납입액 40만 원 전망을 바탕으로 책정했다네요. 여기 더해 내년 1월부터 전 장병에 대한 내일준비적금의 정부 매칭 지원금 지원비율을 기존 33%에서 71%로 상향하는 내용의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내일준비적금은 병역의무이행자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자 지난 2018년 8월 출시된 비과세 정책금융 상품인데요. 군 장병이 병역의무이행기간 중 이 상품에 가입한 뒤 만기 해지 시 정부가 1%의 이자, 은행은 약 5~6%의 이자를 지원하는데요. 또 가입자는 적금 원리금의 33%에 해당하는 정부의 매칭 지원금을 혜택도 있습니다. 만약 월 40만 원을 납입할 경우 전역 시 약 1000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은행의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는 게 좋을까요? 선택 기준의 하나로 자신에게 맞는 부가 서비스 혜택을 고
[IE 금융]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가 고객이 1개의 카드사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카드사 구분 없이 모든 카드를 간편하게 등록·사용·조회할 수 있는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알렸다. 이날 여신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고객 편의성 및 결제 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카드사 간 앱·카드 상호연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선 롯데·비씨·신한·하나·KB국민·NH농협카드 등 6개사가 시행하며 우리·현대카드도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사 결제 앱에서 다른 카드사 카드를 등록·사용하고 해당 앱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여러 카드사 결제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 결제 앱의 범용성 확대에 따른 경쟁력 증가도 예상된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기존 카드사 결제 앱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현재는 신한·하나·KB국민카드 간 결제 앱 이용 및 상호 카드등록만 가능하다. 카드사 결제 앱에서 다른 카드사를 선택하고 약관동의 및 본인인증 후 신용체크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1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코로나에 따른 3분기 국내외 여행행태 조사'에 따르면 4분기에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해외여행을 꼽은 응답자는 32.5%였는데요. 국내여행을 꼽은 응답자는 42.6%로 더 많았지만, 2분기 응답에 비해 8.9%포인트(p) 줄은 반면, 해외여행 의향은 2분기(24.6%)보다 7.9%p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실제 해외여행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국관광공사 집계를 보면 지난달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은 77만348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521.8% 뛰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항공권, 숙박 예약을 끝냈을 텐데요.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환전이겠죠? 그러나 매일 달라지는 환율에 어느 시점에 환전을 해야할지 고민인데요. 우선 100만 원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실명확인 증표가 없어도 은행 지점 방문을 통해 환전이 가능합니다. 100만 원 초과하는 상당액을 환전할 경우 실명확인 증표를 갖고 은행을 방문하면 되는데요. 이때 환전금액이 같은 날짜 기준 미화 1만 달러 상당액을 초과하면 국세청에
[IE 금융] 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이상행동탐지 자동화기기(ATM)'을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은행권 최초로 AI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 유형을 학습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거래 중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하는 이상 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고령층 고객 내점이 많은 고객중심영업점에 우선 도입했는데, 도입 후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고 접수 계좌 수 및 사고 접수 건수가 각각 67%, 38%로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AI 이상행동탐지 ATM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Fraud Detection System)를 연계해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가 동시 탐지된 경우 예금주 추가 본인 인증을 진행하고 특정 거래에 대해 거래 차단과 같은 추가적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한은행은 지난해 '안티피싱 플랫폼'을 구축, 평일 낮뿐만 아니라 주말 및 야간 실시간
[IE 금융] 금융당국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 전액 반환을 권고한 가운데 주요 판매사들의 수용 결정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중 판매사 중 판매액이 가장 많은 신한투자증권이 답변 기한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15일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헤리티지 펀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당국에 답변 기한 연장 신청을 진행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제언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달 29일 독일 헤리티지 펀드에 대한 분쟁 조정안으로 판매사들에게 투자자의 투자금 전액을 배상할 것을 권고했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를 판매한 곳 중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3900억 원어치로 가장 많이 팔았으며 ▲NH투자증권(243억 원) ▲하나은행(233억 원) ▲우리은행(223억 원) ▲현대차증권(124억 원) ▲SK증권(105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금감원의 분쟁 조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라임펀드 사례를 보면 신한투자증권,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라임펀드 피해 배상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기한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판매사들이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배상 금액은 올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다시 상승하면서 4%를 돌파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34%로 전월 대비 0.36%포인트(p) 뛰었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이다. 이미 지난 10월 역대 최고치를 찍었는데, 또다시 기록이 깨진 것.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19%로 전월보다 0.34%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29%p 오른 2.65%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15일 영하 10도에도 모인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무금융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소속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투자증권 등 신한금융 계열사 노조원들입니다. 지난 8일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당초 3연임을 유력했던 조용병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고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됐는데요. 이들 노조는 이날 아침까지도 3연임이 기정사실화됐던 현직 회장이 면접장에서 갑자기 용퇴 의사를 밝힌 것부터가 비상식적이면서도 투명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아무튼 이제 세간의 관심은 오는 20일 열리는 자회사 CEO 인사로 쏠리고 있는데요. 신한금융 계열사 노조는 비전문 낙하산 인사 사장 선임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이날 오전 신한카드지부를 주축으로 계열사 노조는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일방적 CEO 선임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고요. 이 자리에서 신한카드 김준영 지부장은 "신한카드는 우리나라 1위 카드사이자 아시아 대표 카드사인데, 사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은 신한카드 성장에 이바지한 카드 전문가의 이름은 거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신
[IE 금융]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이 15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공식 입장을 통해 "그간 우리은행은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을 수용해 대다수 고객님들 보상을 완료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투자상품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조치 등도 성실히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금융권 내부통제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의 개선방향도 선제적 반영으로 글로벌 수준의 모범적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부연했다. 여기 더해 "향후 우리은행은 금융시장 안정화, 취약차주 지원 등 국가경제에 적극적 역할을 약속드리며 당국과 긴밀한 소통과 정책협조로 금융산업 발전과 고객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언했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금융위)도 '우리은행의 DLF 판매 관련 제재 처분 취소 소송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문'에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향후 금융사 지배구조법상 내부 통제 관련 제재 안건 처리 및 제도 개선
[IE 금융]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융 소비자들이 보험을 중도 해약하거나 보험을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2금융권의 소액 급전대출 수요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14일 생명보험협회(생보협회)에 따르면 생보사 23곳의 해지환급금 규모는 지난 6월 말 13조8115억 원에서 지난 9월 24조3309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보험을 중도 해약할 경우 환급액은 그간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기 때문에 그만큼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보험약관대출 규모도 증가했다. 이 대출은 보험을 해약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서 해지환급금의 50~95% 수준에서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날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34개 보험사의 가계 약관대출 잔액은 지난 6월 말 65조7316억 원으로 3월 말 65조4608억 원보다 2708억 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보험약관대출은 심사가 없기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활비로 쓰거나 이자 갚는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제2금융권에 눈길을 주는 금융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 소액신용대출은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