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에서 횡령을 비롯한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은행 직원에 대한 명령 휴가제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1일 금감원의 국회 정무위원회 보고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통제 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우리은행 횡령 사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명령 휴가제를 포함한 개선 과제 초안을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금감원, 시중은행 준법 감시인, 은행연합회가 참여하는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열렸다.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해 금융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이들은 사고예방 내부통제개선TF는 오는 10월 발표를 목표하고 있다. 명령휴가 제도는 직원들의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강제로 휴가를 보낸 뒤 업무 수행이 적절했는지 점검하는 제도다. 앞서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문제가 된 은행들이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왜 미진했는지 엄하게 책임을 물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은행의 내부 통제 준수 문화의 정착을 위해 내부 통제기준 실효성 강화, 준법 감시부서 역량 제고를 통한 내부 통제 기반
[IE 금융] 창립 20주년을 맞아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가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1일 신한금투 이영창 대표는 이날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고객, 직원,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한금투의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명도 변경할 것"이라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각오로 우리의 사명을 변경하고 이를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최근 이뤄진 사옥 매각에 대해 "일하는 공간에 대해 큰 혁신을 가져왔으며 이는 우리의 모든 것을 탈바꿈시키겠다는 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라며 "확충된 자본으로 리테일, 기업금융(IB)을 비롯한 각 사업 부문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증권업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 대표는 신한금투가 대표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을 중심에 둔 채 혁신과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고객 신뢰를 얻고 투자명가로서 고객 수익률을 제고하고 디지털 리딩컴퍼니로서 고객 투자 편의를 높이고
[IE 산업]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를 대여해 사용하는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허용 예정. 이 서비스가 이뤄지면 전기차 구매 시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지난달 28일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전개한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 내용이 포함된 규제 개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발표. 이에 따라 자동차등록령으로 자동차와 배터리 소유주를 분리 표시할 수 없는 현행법규를 개정해 배터리와 자동차 소유주가 달라도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할 수 있게 하면 배터리 구독(대여) 서비스 출시 가능. 서비스 출시 후에는 전기차 초기 구매 비용이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추산. 예를 들어 4530만 원의 현대차 니로EV는 정부·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평균 1000만 원으로 3530만 원에 구매 가능한데 여기에서 2100만 원에 이르는 배터리 가격까지 제하면 최종 구매가는 1430만 원 정도. 다만 배터리 구독 비용에 대한 추산치는 전무. 여기에 완성차 업체도 배터리 대여 수익 외에 회수 후 재사용, 원료 추출로 새 배터리 제작 등의 이점 기대. 국토부는 이 같은 계획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올해 내 관계 법령 등 개정 방침.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역대급 반기 실적을 올린 JB금융지주가 창립 첫 중간배당으로 주주와 이익을 나눈다. JB금융그룹은 최근 시가배당율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로 하는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취임 이후 주주환원 강화 정책 시행을 계속 주장한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김 회장은 지난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JB금융그룹 설립 이후 첫 중간배당을 언급하며 향후 다양하면서도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제언한 바 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른 JB금융그룹의 2분기 기준 실적 역시 사상 최대 수치다. 견조한 계열 은행 실적을 위시해 JB자산운용 역시 실적이 급증했다. 아울러 주요 수익성 지표인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15.2%, 1.14%로 업종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또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 덕에 보통주자본비율(잠정) 11.18%로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 첫 11%대를 웃돌았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역대 최저치인 38.1%를 시현했다. 전북은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0%
[IE 산업] 스타벅스코리아가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28일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는 서머 캐리백과 관련한 내용, 발암물질 검출 여부, 당사의 사전 인지 여부 등 제반 사항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서머 캐리백에 악취가 난다는 주장이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이 당시 스타벅스는 일부 제품 원단의 인쇄 염료가 충분히 휘발되지 않아 냄새가 난 것이며 인체에 무해하고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을 종합시험인증기관인 'FITI 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써머 캐리백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폼알데하이드는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해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스타벅스는 지난 5월30일부터 약 두 달간 음료 17잔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서머 캐리백을
[IE 금융] 한국투자증권(한투증권)이 약 3년간 공매도 규정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10억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인 한투증권이 지난 2월 금융감독원(금감원)과 금융위원회(금융위)로부터 차입 공매도 주문 시 공매도 호가 표시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10억 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실제 한투증권이 납부한 과태료는 20% 감면받은 8억 원이다. 한투증권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3년3개월 동안 삼성전자를 포함한 938개 사 1억4089만 주를 공매도하면서 이를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938개 종목 중 위반 공매도 수량이 가장 컸던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2552만 주였으며 이어 ▲SK하이닉스(385만 주) ▲미래에셋증권(298만 주) ▲삼성중공업(285만 주) ▲신한지주(279만 주) ▲세종텔레콤(269만 주) ▲KB금융(244만 주)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법적으로 금지된 무차입 공매도가 아닌 단순 실수라고 판단, 과태료 10억 원을 부과했다는 설명을 보탰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따른 거리두기 시행과 같은 이유로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가 감소했으나 올해는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등장했다. 28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여름 휴가철(7월16일~8월15일) 통행량이 줄면서 교통사고가 8.1% 줄었다. 사망자 수와 중상자 수도 각각 16%, 14.9%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휴가철 차량 이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보면 휴가철 이동량이 전년대비 16.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휴가철 교통사고 특성을 미리 파악해 사고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휴가철 사고발생률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14~18시(29.7%)에 집중됐다. 따라서 휴가철 낮 시간 운행 중에는 점심식사 후 식곤증, 더위로 인한 주의력 저하 등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 충분한 휴식, 운전 중 주기적인 환기가 중요하다. 또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휴가일정을 여유 있게 계획해 최대한 야간 운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IE 금융] 은행 영업점 창구와 모바일뱅킹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13개 은행의 영업점 창구와 4개 은행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대면 서비스는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Sh수협 ▲IBK기업 ▲BNK경남 ▲광주 ▲DGB대구 ▲BNK부산 ▲전북 ▲제주은행에서 가능하며 비대면은 ▲신한 ▲우리 ▲농협 ▲카카오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나머지 대부분의 은행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본인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은행 직원이 이용자에게 QR코드를 제시하면 이용자는 스마트폰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실행한 뒤 QR코드를 스캔하게 된다.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에는 QR코드 제시 및 스캔절차 없이 은행의 스마트폰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앱이 연계 호출된다. 이용자가 모바일 신분증 앱을 이용해 은행으로의 정보제공 동의 및 본인확인 절차를 마치면 이
[IE 금융] 현재까지 은행권에서 파악된 '수상한 외화송금 거래' 규모가 4조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전체의 외환 이상거래 의심 규모는 최대 7조 원에 달했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신한은행에서 확인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규모(잠정)는 총 4조1000억 원 수준으로 최초 은행이 보고한 규모인 2조1000억 원보다 많았다. 은행권 전체의 외환 이상거래 규모는 약 7조 원(53억7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금감원이 은행권에 자체 조사하도록 한 주요 점검 대상 규모이기 때문에 점검 결과 정상 상거래로 확인될 수 있다. 금감원은 이달 1일 모든 은행에 지난 1~6월 외환 이상거래가 발생했는지 자체 점검한 다음 이달 말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지난해 5월3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5개 지점에서 931회에 걸쳐 총 1조6000억 원(13억1000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이 취급됐다. 신한은행에서는 작년 2월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11개 지점에서 1238회에 걸쳐 총 2조5000억 원(20억6000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이 있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이상 송
[IE 금융] 메리츠증권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상장된 천연가스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했다. 27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메리츠천연가스 선물 ETN(H), 메리츠 인버스 천연가스 선물ETN(H)으로 NYMEX 천연가스 선물 일별 수익률의 1배와 -1배를 각각 추종한다.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블룸버그 상품지수(Bloomberg Commodity Index)를 기초자산으로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천연가스 선물 ETN이다. 두 상품 모두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위험 없이 거래가 가능하며 만기는 3년이다. 제비용은 연 0.40%로 천연가스 선물 관련 ETN 상품 중 업계 최저 수준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유럽 폭염과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관련 이슈로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이번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저렴한 운용보수로 편리하게 천연가스 선물 상품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0거래일 동안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N 10종목 가운데 6종목이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