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증권가도 일상 복귀에 서둘러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여러 증권사들이 정상 출근을 재개한 상태다. 앞서 코로나19가 한창일 당시 여의도 증권가와 인근 식당에서 확진자가 늘어나자 증권사들은 서둘러 재택근무 비중을 늘리고 사적모임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재택근무를 전면해제했다. 교보증권도 재택근무를 없앤 대신 코로나19에 확진이 됐을 경우 유급휴가와 확진자 격려 물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본래 재택근무 권고 비율이었던 30% 조치를 해제했으며 부서 간 회의와 사내외 교육, 행사 및 세미나 등을 허용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기존 재택근무 비중을 50%에서 20% 수준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은 대면 회의 금지, 퇴근 시간 이후 회식 및 사내 행사 모임 금지와 같은 조치를 없앴다. 이 외에도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위해 재택근무를 의무화한 증권사도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워크'를 도입하고 주중 최대 3일을 재택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은행권 최초로 공동점포를 개점했다. 25일 이 두 은행에 따르면 이번 공동점포 개점은 동일 공간에 두 개의 은행이 운영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을 어려워하는 계층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은행은 옛 우리은행 신봉지점 자리에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하며 ▲소액 입출금 ▲제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고령층 손님 수요가 가장 많은 단순 창구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공헌 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상품 판매는 자제하기로 했다. 근무직원은 은행별 2명씩 총 4명이 근무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지 KB금융지주가 3년 연속 '리딩금융'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또 4, 5위 순서를 엎치락뒤치락하던 우리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의 자리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익은 5조2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조5184억 원 대비 15.88%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금리상승 및 규제 강화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이만큼 성장한 것. 다만 비은행 계열사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KB금융은 지난해에 차지한 리딩금융 자리를 유지했다. K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531억 원으로 전년 1조2700억 원보다 14.4%(1831억 원) 뛰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KB국민은행 1분기 순이익은 97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었다. 대출 성장과 함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1431억 원이다.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손해율이 개선됐다는 게
[IE 금융] 산업은행(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GP)으로 있는 KDB칸서스밸류PEF(KCV PEF)가 JC파트너스에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 20일 KCV PEF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금융당국 앞 KDB생명 대주주변경승인을 신청했지만, SPA상 거래종결 기한 내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지 못했다. 아울러 지난 13일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MG손보)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MG손보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금융기관 대주주 변경승인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된 이유도 한몫했다. 이에 KCV PEF는 투자심의위원회 결의를 거쳐 SPA를 해제했다. 산은 관계자는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재매각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올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증가, DLS 발행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27조98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6조9610억 원보다 3.8%, 직전 분기 27조5026억 원보다 1.8% 증가했다. 다만 1분기 DLS 발행금액은 2조49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5조2519억 원 대비 52.5%, 전 분기 4조5412억 원 대비 45.0% 급감했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 발행이 35.6%, 사모 발행이 64.4%였다. 공모 발행금액은 8887억 원으로 전년 1분기 5609억 원보다 58.4% 증가했으며 전 분기 2조5326억 원보다 64.9% 줄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4조6910억 원 대비 65.7%, 전 분기 2조86억 원 대비 19.9% 사그라들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 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8.1%인 1조4505억 원, 신용연계DLS가 41.3%인 1조306억 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 중 99.4%를 차지했다. 18개 증권사가 DLS를 발행한 가
[IE 금융] 금융당국이 뮤직카우가 판매하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인 저작권 조각투자가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20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청구권이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뮤직카우는 특정 음원의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 단위로 분할한 청구권을 투자자에게 판매, 이를 투자자 간에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곳 회원 수는 지난 2019년 말 4만 명에서 지난해 말 91만 명이며 실제 투자에 참여한 회원은 약 17만 명에 이른다. 이처럼 뮤직카우의 성장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뮤직카우 영업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 사업구조의 법적 불안정성에 대한 투자자 피해 민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다수 올라왔다. 뮤직카우가 판매하는 청구권이 증권과 유사하게 발행·유통되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상 증권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게 민원의 주된 골자다. 증선위는 뮤직카우 청구권이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의 법령상 요건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자
[IE 산업] 유아용 바닥매트, 아동 의류, 등산용 로프 등 17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20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에 따르면 헬스기구, 바닥매트, 완구, 아동용 섬유제품 등 실내 및 개인 여가용품 51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법적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17개 제품이 적발돼 해당 수거와 같은 명령이 떨어졌다. 리콜대상에는 ▲제품 표면 등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폼아마이드)과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바닥매트 3개 ▲공기구멍이 기준에 맞지 않는 유아용 노리개젖꼭지 걸이 1개 ▲필수 경고 문구가 누락된 발사체 완구 1개 ▲안감 코팅과 옷감 등에서 납·폼알데하이드 또는 노닐페놀이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섬유제품 5개 등 어린이제품만 12개였다. 이 외에도 ▲안정성 기준에 부적합한 전도 위험이 있는 수납가구 2개 ▲내구성 기준에 미달한 등산용로프 1개 ▲절연기준을 위반한 LED등기구 1개 ▲과충전 기준에 부적합해 화재 위험이 있는 전지 1개 등도 적발 대상이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들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공개해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가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 더해 전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적막했던 야구장이 올해부터는 관중 출입 제한이 없어지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이에 금융권 역시 프로야구 마케팅에 한창이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러진 SSG랜더스와 KIA타이거즈 경기에는 총 2만100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SSG랜더스필드 관중석의 91.3%다.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2만 명 이상 관중이 입장한 사례는 지난 2019년 10월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 경기(2만4081명)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개막과 관련해 우선 KBO 공식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프로야구 2022시즌 개막을 맞아 지난달 28일 '2022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야구팬이 10개 구단 중 응원구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1년제 자유적금 상품이다. 한 달에 최대 50만 원 저축할 수 있으며 최고 금리(우대금리 적용)는 연 2.8%다. 우대금리 조건을 살펴보면 ▲조기 가입(6월30일까지) 보너스 연 0.2%포인트(p) 가입고객 ▲선택한 구단이 승리할 때마다 연 0.01%p(최고 0.7%p) ▲신한 쏠(SOL)의
[IE 금융]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줄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메신저 피싱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총 1682억 원으로 전년 2353억 원 대비 671억 원(28.5%) 감소했다. 피해금액 중 603억 원은 피해자에게 환급돼 환급률은 35.9%였다. 피해자 수는 총 1만3204명으로 전년 1만8265명 대비 5061명(27.7%) 줄었다. 그러나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8억 원(165.7%) 뛰면서 피해 비중은 58.9%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메신저와 같은 비대면 채널 이용이 증가하면서 사기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전환된 것이다. 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난지원금 또는 대선 여론조사 등의 관심도 높은 주제가 피싱에 악용됐다. 은행 피해액은 10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5억 원(38.1%) 줄었다. 증권사 피해액은 220억 원으로 전년 90억 원 대비 130억 원(144.4%) 급증했다. 지난해 연령별 피해 금액은 ▲40·50대 873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0%로 올린 지 3영업일 만에 5대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0.40%포인트(p) 인상했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1개의 정기예금과 17개의 적금 금리를 이날부터 최고 0.30%p 올렸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은 최고 연 2.5%에서 최고 연 2.8%, 'WON 예금'은 최고 연 1.60%에서 최고 연 2.20%로 뛰었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60%에서 최고 연 2.80%,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35%에서 최고 연 2.65%로 올라간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상품 뿐 아니라,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20~0.30%p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도 같은 날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상품 금리를 0.25~0.40%p 인상하기로 했다. 상품별 금리 조정폭은 아직 협의 중이지만,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는 2%대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달 18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6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p 올렸다. 이에 따라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