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수도권 은행 점포 영업시간이 한 시간 단축된다.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 금융 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수도권의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은 현행 오전 9시 개점, 오후 4시 폐점에서 오전 9시 30분 개점, 오후 3시 30분 폐점으로 한 시간 단축된다. 시행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다. 비수도권 지역도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영업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9일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약 한 달 만에 3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57.67포인트(1.77%) 떨어진 3195.01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32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1일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고 밤 사이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속도 둔화에 하락 마감한 탓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12억 원, 2384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만1105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54포인트(1.29%) 하락한 1019.0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445억 원, 176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492억 원 팔고 있다. 전날 연고점을 경신하고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원·달러 환율은 계속 오르다가 현재 1.90원 내린 11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2~3차 재유행 당시를 고려할 때 4차 재유행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하
[IE 산업] 온라인 식품 전문몰 컬리가 당초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국내 증시 상장으로 꼬리를 틀었다. 상장에 앞서 약 2000억 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9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이번 시리즈 F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DST Global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하우스 캐피탈이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다. 컬리는 이번 투자금을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물류 전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인프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컬리의 주요 경쟁력인 새벽배송 확대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앞서 컬리는 성장성에 무게를 둔 미국 증시 상장에 힘을 써왔다. 국내 증시는 재무건전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판단한 것. 컬리의 지난해 매출은 9523억 원으로 지난 2015년 매출 29억 원보다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낮은 기업가치에 국내 증시를 선택했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이번 투자에서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2조5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는데, 미국 증시에서 주목받기
[IE 금융] 주거용 건물 건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신원종합개발(017000)이 하반기 첫 수주 공시를 냈다. 이 업체는 방학성삼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이곳 가로주택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190억72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도 개별재무제표 기준) 1238억700만 원의 15.4% 수준이다. 해당 지역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으로 계약기간은 9일부터 내년 10월9일까지며 공사는 실착공일로부터 15개월간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신원종합개발은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상승 80원(1.05%) 오른 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달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발언에 힘입어 증시에서 부각된 바 있다. 송 대표는 당시 집값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를 언급하며 추가 부지를 찾아 과감한 공급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알렸었다. 이때 그린벨트 해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용산기지 택지화 등을 위시한 도시개발사업이 거론됐었다. 신원종합개발이 PM(Project Management) 용역사로 참여한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서울 서
[IE 금융] 카드사들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최저금리를 내리면서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전날인 7일부터 카드론 최저금리를 5.9%에서 4.9%로 1%포인트(p) 인하했다. 앞서 현대카드 역시 지난 1일부터 카드론 최저금리를 5.5%에서 4.5%로 1%p 내렸다. 롯데카드도 지난달 말 최저금리를 4.9%로 인하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3월부터 고신용자의 카드론 금리를 최저 3.9%까지 낮췄는데, 이는 카드사 중 최저금리다. 우리카드는 작년 8월 우량회원을 대상의 카드론 '우카 마이너스론'을 내놓으면서 최저금리를 5.9%에서 4%로 줄였다. 삼성카드가 최저금리를 내리면서 4%대 카드론을 제공하는 카드사는 총 5곳이 됐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카드론 최저금리를 인하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계 악화에 늘어난 대출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또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고신용자들이 카드론을 많이 찾는 추세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카드사 7곳 카드론 잔액은 33조1787억 원으로 전년 30조3047억 원 대비 9.5%가 뛰었다. 여기 더해 카드사들은 최고금리도 인하 조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과 집에서 마시는 '홈술'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에서 술을 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고급 술부터 색다른 맛의 제품들을 구비하기 나섰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사무·상업용 및 공공기관용 건물 건설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신세계건설(034300)이 올 하반기 세 번째 공사 수주 소식을 공시로 알렸다. 이 업체는 대전선화지역주택조합과 대전 중구 선화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1454억84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12월31일 기준) 9567억5600만 원의 15.2% 수준이다. 수주일은 6일이며 공사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 104-11번지 일원에 연면적 10만1080㎡ 규모의 주상복합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7월 중 착공에 들어가 46개월간 전개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 이달 1일 유승홀딩스, 대윤디앤씨와 각각 1942억, 1426억 원 정도의 계약을 맺었다. 두 건 모두 부산 명지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으로 2, 5 BL과 1, 6BL의 공사를 맡게 됐다. 한편 신세계건설은 공시일 오후 2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00원(0.63%) 내려간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의 은행 가계대출이 1년 새 44조7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MZ세대에 빌려준 가계대출 규모는 지난 3월 기준 259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조7000억 원 증가했다. 이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182조8000억 원으로 31조7000억 원 늘었으며 신용대출은 12조9000억 원 뛴 76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9년 33.7%에서 지난해 44.5%로 급증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들끓고 있는 투자 열풍이 MZ세대에 영향을 줬다고 바라봤다. 실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빗썸, 코빗, 코인원, 업비트)의 가입자는 지난 4월 기준 581만 명인데,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가상자산 앱 사용자 중 MZ세대 비중은 약 60%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금융당국은 이들의 부채 관리 및 부실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IE 금융] 올 상반기 공시로 파악된 증시 특허권 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DART)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기타 경영사항의 자율공시를 포함한 특허권 취득 공시는 총 238건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 219건, 코넥스시장 19건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찾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모두 274건이었으며 코스닥 259건, 코넥스 14건, 기타 법인 1건이었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전년 대비로 15.4%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코스닥에서 특허 취득 공시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코스메카코리아로 10건에 달했다. 차순위는 8건의 티앤알바이오팹과 7건의 탑엔지니어링이다. 이 뒤로는 ▲아이스크림에듀·올리패스·제이엘케이(6건) ▲바이오니아·헬릭스미스(5건) ▲고바이오랩·비피도·압타바이오·EMW·에스씨엠생명과학·파세코·파인텍(4건)이 따랐다. 이 외 디에이테크놀로지·라온피플·라파스 등 8개 업체가 3건, 네이처셀·녹십자랩셀·디케이락 등 30개사가 2건의 특허 취득 공시를 냈다. 코넥스에서는 툴젠이 다섯 건으로 최다였고 다음 2건은 ▲노브메타파마 ▲메디쎄이 ▲안지오랩 ▲엘에이티 ▲한중엔시에스(2건)에 이어 1건은
[IE 금융] 올해 상반기 증시에서는 루머에 대한 해명 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DART)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미확정 공시를 제외한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는 유가증권시장 17건, 코스닥시장 7건으로 총 24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30건, 코스닥시장 5건보다 9건 줄어든 수치다. 코스피에서는 ▲LG생활건강 ▲제주은행 ▲포스코 ▲HMM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CJ ▲대우건설 ▲롯데케미칼 ▲한화시스템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삼성바이오로직스 ▲SK케미칼 ▲SK디스커버리가 관련 공시를 냈다. 코스닥은 ▲비덴트 ▲한국파마 ▲원익IPS ▲KG ETS ▲금강철강 ▲헬릭스미스 ▲동일기연이 풍문 및 보도에 공시로 응대했다. 24건의 공시 중 지분매입 및 매각에 대한 해명이 13건으로 최다였고 다음은 ▲제품생산 6건 ▲사업추진 2건 ▲테마주 2건 ▲임원 선임 1건이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기업이 크든 작든 일반 투자자들이 루머로 입는 피해의 크기는 다를 바 없다"며 "인위적인 불공정거래를 파악할 수 있는 거래소 자체 시스템을 개발 중이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