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 전체 매각(통매각)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인수하겠다는 금융사들이 전체 소비자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안갯속에 빠졌다. 이에 씨티은행은 다음 달 안으로 전체 매각, 분리매각, 단계적 폐지 중 어떤 방안을 추진할지 확정 짓겠다고 알렸지만, 노조는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전날 오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본사인 씨티그룹이 발표한 국내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추진 방안에 대한 두 번째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4월15일 소비자금융 부문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씨티은행 측은 "경영진은 이사회에서 '현재 복수의 금융사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으나, 전체 소비자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씨티은행은 자산관리(WM), 신용카드, 대출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금융 부문의 전체매각을 최우선으로 결정한 뒤 씨티그룹 내 인수합병(M&A)팀과 국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CGMK) 2곳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받는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씨티은행 경영진은 매수
[IE 산업] 앞으로 중고차를 살 때 리콜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4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날부터 KB캐피탈, 카툴, 아톤, 뱅크샐러드, 엔카닷컴,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캐피탈, 나이스디앤알 등 8개 민간업체에 리콜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해 10월 네이버에 이은 추가 개방이다. 자동차의 결함과 시정조치(리콜) 여부를 '자동차리콜센터'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리콜 정보는 이날부터 KB캐피탈, 카툴, 아톤, 뱅크샐러드 등 4개 업체에 먼저 제공되며 이후 엔카닷컴,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캐피탈, 나이스디앤알 등 4개 업체에 순차적으로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중고차 구매자는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리콜 정보를, 차량 관리 앱을 사용하고 있는 차량 소유자는 본인 차량의 리콜 정보를 해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개인별 맞춤형 자동차 리콜 정보 제공으로 차량의 리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리콜시정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자동차 정보가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
[IE 금융] 증류기, 열교환기 및 가스발생기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비에이치아이(083650)가 올해 다섯 번째 계약 소식을 공시로 알렸다. 비에이치아이는 두산중공업과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금액은 282억8400만 원(2555만 달러, 공시일 현재 매매기준율 달러당 1107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2020년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2434억4100만 원의 11.62%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일부터 내년 9월30일까지며 두산중공업과는 올해 들어 두 번째 계약으로 지난 1월15일에는 232억2300만 원 규모의 동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이 업체는 공시일 오후 3시 현재 전일보다 280원(5.57%) 오른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적합성 원칙을 새로 반영해 투자자 적합성평가를 개편한다. 또 판매자가 소비자로부터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투자자 성향에 맞지 않은 투자성 상품을 추천하는지 여부를 더욱 자세히 들여볼 계획이다. 2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금소법) 시행 후 소비자 불편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투자자 적합성 평가 제도 운영지침'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투자자 적합성 평가(투자자 성향 평가)는 금소법에 따라 소비자로부터 받은 정보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맞지 않은 투자성 상품을 파악하는 절차다. 금융상품판매업자는 펀드처럼 투자성 상품을 소비자에 권유하기 전에 원칙적으로 소비자에게 받은 정보를 토대로 소비자에 적합하지 않은 상품을 선별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위는 "금소법 시행 후 제도 안착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불편이 제기되자 기존 판매관행을 개선하고자 운영지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운영지침은 투자자 성향 평가 일반원칙에 따라 판매자는 투자자 성향 평가 취지를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파악하려는 정보를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요구해야 한다. 아울러 투자자 성향 평가는 법령상 기준에 따라 일
[IE 금융] 지난 3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55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 기업대출도 모두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3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대출채권 잔액은 255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2조1000억 원 뛰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각각 124조9000억 원으로 130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8000억 원, 4000억 원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 살피면 각각 1조6000억 원, 3조2000억원 많아졌다. 가계대출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 2019년 12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가격 상승세 속에 주택 구매 수요와 가구당 대출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기간 신용대출은 감소했다. 지난 3월 말 대기업 대출은 45조5000억 원으로 지난 2019년 12말부터 계속 40조 원대를 기록 중이다. 중소기업 대출은 2019년 12월 말 71조2000억 원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12월 말 82억4000억 원, 올해 3월 말에는 84조6000억 원이었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전분기 말 대비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전자공시시스템(DART)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31일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간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DART의 전반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선됐다. 초기 화면을 공시 정보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항목별 표시 순서도 이용자가 선호하는 대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공시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원하는 공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공시통합검색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 ▲맞춤형 검색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스마트폰에서도 PC처럼 DART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으로 DART에 접속하면 주요 공시검색 기능만 사용 가능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7월께부터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시중에서 판매하는 냉동피자의 평균 포화지방이 하루 권장량의 99%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나트륨 함량도 하루 권장량의 7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소비자시민모임은 냉동피자 16개 제품의 나트륨·당류·열량 등 영양성분과 미생물·보존료 여부 등 위생·안전성, 표시사항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냉동피자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에게 시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가장 많이 구입한 콤비네이션피자, 불고기피자, 치즈피자 등 16개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냉동피자 한 판(평균 중량 394g)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4.9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99.3%에 달했다. 이 가운데 피코크와 청정원, 오뚜기, 노브랜드, 풀무원에서 제조한 6개 제품은 한 판의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넘었다. 특히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콤비네이션'의 포화지방 함량은 22.9g으로 가장 많았다. 16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51.9㎎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77.6%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CJ 고메그릴피자 콤비네이션(1901㎎)'으로 1일
[IE 금융]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삼성중공업(010140)이 올해 들어 여덟 번째 수주 계약 공시를 냈다. 삼성중공업은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에게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170억 원(계약 당일 매매기준환율 달러당 1118.0원 적용)으로 최근매출액 6조8603억 원의 6.1%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지난 28일부터 오는 2024년 7월15일까지다. 올해 현재까지 공시로 알린 수주 현황을 보면 LNG선 3척, 컨테이너선 3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의 계약을 따냈으며 오세아니아 4건(1조3370억 원), 아시아 지역 3건(1조7747억 원) , 파나마 1건(2조8099억 원) 순으로 8건의 총 계약규모는 5조9216억 원 정도다. 이런 가운데 업체는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0원(2.89%)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주 24일부터 28일까지 주요 고객사에 최신 선박용 LNG 기술부터 미래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개발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삼성 웨비나 2021'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IE 산업]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내달 1일부터 오전 11~오후 2시에 운영하는 착한점심의 메뉴와 가격을 개편하기로 했다. 31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는 롯데리아 착한점심은 기존 착한점심 메뉴 데리버거세트를 기존 4000원에서 3900원, 치킨버거세트 4500원에서 4200원, 핫크리스피버거세트 6100원에서 5800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또 올해 1월과 4월 각각 선보인 신제품 사각새우더블버거와 치즈No.5와 모짜렐라인더버거베이컨를 새 착한점심 메뉴로 구성했다. 신규 추가되는 3종은 모두 정상가 대비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이번 착한점심 리뉴얼을 통해 총 6종의 인기 세트 메뉴를 평균 약 15%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롯데리아 착한점심 메뉴 운영 개편은 올해 선보인 신제품을 더욱 가성비 높게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존 제품들에 대한 할인율도 추가 반영해 고객 혜택을 더 많이 제공하고자 가격과 메뉴를 리뉴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5월 말부터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 계좌를 조회하고, 돈을 이체할 수 있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카드사들이 31일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카드사 앱에서 은행·증권사·상호금융 등 오픈뱅킹에 참여 중인 다른 금융사의 계좌 조회·출금·이체가 가능하다 다른 신용카드 회사가 청구한 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31일 일제히 오픈뱅킹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다. 신한·KB국민·우리카드는 31일부터 타 카드 및 계좌 조회·이체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러나 삼성·현대·롯데·하나·비씨카드 등 나머지 카드사들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