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드럼세탁기를 통해 냉수 세탁 시 에너지가 크게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드럼세탁기를 대상으로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평가 대상으로 선택된 드럼세탁기는 ▲삼성전자(대용량 WF21T6300KP, 중용량 WF14F5K3AVW1) ▲위니아대우(중용량 DWD-15PDWC) ▲LG전자(대용량 F21VDZ, 중용량F14WQT) 등 총 3개 브랜드 5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상대적 우수, 양호, 보통 3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우선 표준코스(40℃, 냉수) 및 이불코스에서 세탁성능을 평가한 결과 표준코스에서의 세탁성능은 제품 모두 양호 이상으로 평가됐다. 40℃표준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중용량), 냉수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중용량) 제품이 우수했다. 다만 이불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은 상대적으로 오염이 잘 제거되지 않아 보통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제품 소비전력량은 40℃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대용량) 제품이 224Wh(7500원)로 가장 적었으며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이 626Wh(2만1000원)로 가장 많았다. 특히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은 표시등급(2등급)을 만족하지 못해 기
[IE 금융] 주식거래대금 급증에 올 1~3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증권사 56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1687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513억 원(19.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올해 당기순이익은 4조5076억 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17.5% 상승했다. 이 같은 증권사의 순이익 증가는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식거래대금이 늘면서 증권사 56곳의 수탁수수료는 2조121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33억 원(22%) 급증했다. 3분기 누적 수탁수수료는 5조2403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조6332억원에서 무려 101% 뛰었다. 특히 올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도 많아졌다. 3분기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는 1724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5.6% 올랐고 수탁수수료 수익의 비중도 0.8%포인트(p) 뛴 8.1%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외탁증권 수탁수수료 수익 비중은 6.1%, 올해 1분기 7%, 2분기 7.3%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1조91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312억 원(14.9%) 올랐다. 신규 기업공개(IP
[IE 금융] 연말이 다가오면서 은행권에 희망퇴직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은행을 떠나는 직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명예퇴직 신청자 수는 총 50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청자 수는 지난해 356명보다 147명 많다. 농협은행은 올해 보상 기준을 지난해보다 상향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만 56세 직원에게 월평균 임금 28개월 치, 10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직원에게 20개월 치를 지급했는데, 올해는 만 56세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에게 월평균 임금의 28개월 치, 만 40세 이상의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에게 20~39개월 치 퇴직금을 주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명예퇴직자에게 전직 지원금도 제공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만 56세 직원에게만 전직 지원금 4000만 원과 농산물상품권 1000만 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여기 더해 만 48∼55세 직원에게도 농산물상품권 1000만 원을 주기로 결정했다. SC제일은행도 지난 2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이 은행은 상무보 이하 전 직급 중 만 10년 이상 근무한 만 55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는데, 상무보는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수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소비촉진 행사가 추진된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30여 개), 전통시장(300개) 및 동네슈퍼(2500여 개), 소상공인·중소기업(1만2000여 개) 등이 참여한다. 이처럼 중소·소상공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대상이며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면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비대면·온라인 마켓 중심으로 소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켓에 참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은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민간 플랫폼과 '가치삽시다'가 협업한 '크리스마스 마켓(K-MAS) 라이브커머스' 특별 판매전을 통해 최대 50% 할인할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오투오(O2O) 검색광고 플랫폼이 참여해 배달 대행료, 쿠폰 지
[IE 금융] 삼성생명이 약관에서 정한 암 보험 입원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대주주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에 '기관경고'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오후 제30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삼성생명 종합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또 삼성생명에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할 것을 금융위원회(금융위)에 건의하고 임직원에 대해 3개월 감봉·견책 등 조치를 논의했다. 이번 제재심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26일 금감원 제재심은 삼성생명이 다수의 암 환자에게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을 보험약관 준수 의무 위반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지만 시간 관계상 결론을 매듭짓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생명은 요양병원 입원을 '암의 직접 치료'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보험사는 암의 직접적인 치료와 연관이 없는 장기 요양병원 입원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삼성생명이 대주주 거래 제한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도 이번 쟁점에 포함됐다. 삼성생명이 삼성SDS에 전산시스템 구축을 맡기고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금전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그러지 않았
[IE 금융] 원·달러 환율이 2년 6개월 만에 1000원대로 내려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운데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커졌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원화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떨어진 10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8년 6월14일(1083.1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1.11로 전날보다 0.18포인트(0.2%) 하락했다. 이처럼 달러 가치가 내려가는 이유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 정책을 쓰게 될 경우 시중에 달러가 더 풀리는데, 이는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 성명을 통해 초당파 의원들의 제안을 기초로 해 신속하게 부양책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초당파 의원들은 전날 9000억 달러(약 1000조 원) 규모의 새로운 부양책 법안을 제안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일부 부양책 타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 A씨는 최근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하다가 5년간 한 애플리케이션(앱) 업체에서 매달 돈이 나간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5년 전 한 달 무료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뒤 한 번도 접속하지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자동결제가 청구돼 계속 돈을 지불했던 것이다. [IE 금융] 앞으로 무료 이벤트에서 유료로 전환되는 구독경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유료 전환 직전에 서면, 문자, 전화 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독경제 금융소비자보호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최근 음악이나 영화, 정기배송 등 구독경제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됐지만, 고객 가입을 유도하는 무료 이벤트 후에 유료 전환 일정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거나 알기 어려운 방식으로 안내해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또 가입 절차는 간편한 반면, 해지 절차는 복잡하고 환불 조치가 미흡하다. 이에 금융위는 구독경제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정기결제 개념을 사전에 정해진 금액을 지불함으로써 일정 기간 이용권한을 부여하는 것 등으로 규정했으며 '구독경제 관련 규약사항'을 신용카드가맹점 및 금융결제원 약관상에 마련한다. 여기 더해 정기결제 서비스
[IE 산업]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유포자가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데이터를 다크웹 상에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건에 대해 즉시 경찰을 비롯한 유관부서에 신고했다. 3일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다크웹상에 샘플로 올라온 데이터는 실제 카드 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된다"며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 중이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수사를 의뢰했고 적극 협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달 22일 오전 3시께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은 랜섬웨어 공격을 인지한 직후 TFT를 구성해 직원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급증하고 있는 신용대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3일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직장인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의 금리를 각각 0.10%포인트, 0.25%포인트 올렸다. 사잇돌대출이나 자체 중금리 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올리지 않았다. 이에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는 2.33%, 마이너스통장은 2.83%가 적용된다. 다만 대출 신청 중인 경우 기존에 조회된 금리로 대출 신청을 진행할 수 있지만, 신청 중인 대출을 취소하고 다시 신청할 경우 조정된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번 금리 인상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출 속도 조절 차원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위니아딤채가 노후 김치냉장고에 대해 자발적으로 제품 수거(리콜)를 실시한다. 2일 위니아딤채는 15년 이상 지난 구형 김치냉장고 화재 방지를 위해 자발적 수거 등 조치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수거 및 교체 대상은 지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돼 판매된 김치냉장고 '딤채' 제품이다. 전면에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후면 하단에 기계실(배선 및 전기부품 조립)이 있는 뚜껑형 구조다. 이번 수거, 교체는 약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 차원에서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최근 5년간 화재추이 분석과 전기안전연구원의 추가 분석을 보면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김치 냉장고는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 부품 트래킹 현상(이물질 등으로 전기회로에 도전로가 형성해 발화하는 현상)이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아딤채가 005년 9월 이전 생산한 제품은 총 278만 대인데,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관련 총 화재건수는 207건이다. 현재 국표원은 위니아딤채에게 자체 화재원인 조사 등에 대한 사고 발생보고서 제출을 요청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