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 소주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춰 리뉴얼 출시한다. 이는 지난해 5월 17도에서 16.9도로 저감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출고가와 패키지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올 상반기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접수한 금융 민원은 4만27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업권에서 민원 건수가 줄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금융투자업계 민원이 눈에 띄게 늘었다. 19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금융 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민원은 지난해 상반기 민원 4만5922건보다 7.0% 줄어든 4만2725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대출 거래 관련 민원과 라임·옵티머스와 같은 사모펀드 환매 사태 관련 민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금융 민원 가운데 금융투자 관련 민원만 늘었다. 금융투자 관련 민원은 463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04건(24.2%) 뛰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산 장애와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민원이 많아져서다. 금융투자 권역 중 증권사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79건(20.5%) 증가한 2815건의 민원이 들어왔다. 증권사 HTS·MTS 장애 관련 민원 탓에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이 전년 동기 대비 643건(140.1%) 급증한 반면
[IE 금융] 전자금융업자 미등록으로 가맹점 대폭 축소하면서 대규모 환불 사태를 맞은 머지플러스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발행을 통해 사태를 해결책으로 제시했지만,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18일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공지를 통해 "빠른 정상화를 목표로 PE투자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해 PLCC 카드를 신속하게 운영하겠다고 말씀드렸으나, 시점 및 브랜드가 특정된 보도자료가 배포되고 있다"며 "추가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Q&A와 지난 공지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고 알렸다. 머지플러스는 앞서 지난 11일 '대표자의 편지'라는 추가 공지를 통해 PLCC 발행을 서둘러 실물카드로 직접 발송할 것이라며 머지 PLCC를 통해 단기간 850억~1200억 원의 부가 수입을 기대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그러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KB국민카드가 사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자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지난 6월 이 카드사는 머지포인트 PLCC를 연내에 출시하기 위해 머지포인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머지포인트는 편의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200여 제휴 브랜드의 6만여 개 가맹점에서 무제한 20% 할인 서
[IE 금융] 올 상반기 1년 이상 결제실적이 없는 휴면카드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났다. 여신금융업법 개정으로 휴면카드 자동해지가 폐지된 데 이어 카드사가 기업과 협업해 만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 호황에 신규 카드 발급이 증가했기 때문.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롯데 ▲우리 ▲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 7곳의 휴면카드 수는 853만9000매로 전년 동기 768만4000매보다 11.1%(85만5000매) 증가했다. 이 가운데 롯데카드 휴면카드 수가 전년 대비 16.2%(22만9000매) 증가한 164만5000매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카드는 전년보다 7.7%(10만3000매) 뛴 144만2000매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카드는 109만3000매에서 126만8000매로 16%(17만5000매) 뛰었다. 하나카드의 휴면카드 수는 98만9000매로 지난해보다 22.6%(18만2000매)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다음은 우리카드로 전년 78만2000매 대비 17%(13만3000매) 상승한 91만5000매였다. 가장 낯은 곳은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였다.
[IE 금융]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수젠텍(253840)이 하반기 들어서만 한 업체와 세 번째 공급계약을 맺었다. 수젠텍은 의료·진단기기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베트남업체 메다즈 베트남사(Medaz Vietnam General Service Company Ltd.)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4억500만 원(460만 달러로 공시일자 원·달러 환율 1174.90원 적용)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 감사보고서 기준) 413억5200만 원의 13.07%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18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수젠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50원(0.81%) 오른 1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수젠텍은 지난달 8일과 20일에도 이 업체에 각각 130억8200만 원, 52억7000만 원어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한다고 공시했었다. 계약기간은 이달 31일, 20일까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당국이 주택을 처분하거나 주택에 전입하겠다고 약정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뒤 이를 시행하지 않은 사람들의 대출금 회수는 물론, 향후 3년 동안 은행 대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 회의에서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실수요자에게만 주담대를 내주기 위해 처분조건부 약정, 전입조건부 약정, 추가주택 구입 금지 등의 규제를 도입했다. 처분조건부 약정은 1주택자가 규제 지역에 새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담대를 받는 경우 2년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신규 주택으로 전입할 것을 약정해야 하는 것을 뜻한다. 전입조건부 약정은 무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9억 원 초과 주택을 사기 위해 주담대를 받을 시 2년 내에 해당 주택에 입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추가주택 구입 금지 약정은 생활안정자금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주택 구입 용도로 자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만약 대출자가 약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 대출자는 즉시 대출을 갚아야 하고 해당 계좌는 연체 계좌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약정 위반 사실은 상환 여부와 관계없이 신용정보기관
[IE 산업]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하던 라면업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농심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2823억 원, 영업이익은 456억 원으로 각각 5.4%와 56.5% 감소했다. 순이익도 473억 원으로 3.7% 줄었다. 오뚜기도 역시 영업이익이 21.5% 하락한 86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3400억 원으로 4.16% 뛰었다. 이 기간 삼양식품은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9.11% 떨어진 286억 원, 매출은 13% 감소한 28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영업익 하락에는 팜유와 밀가루와 같은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인건비, 물류비 등 경영비용 부담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농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의 소맥 선물가격은 t당 238달러로 지난해보다 18% 상승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팜유 현물 가격은 t당 56% 급등한 980달러였다. 이에 결국 오뚜기는 지난 1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올렸다. 농심은 16일부터 라면 출고 가격을 평균 6.8% 인상했다. 삼양식품과 팔도는 다음 달 1일부터 가
[IE 사회]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제주시 소재 학원, 울산 대형 유통매장, 경기 고양시 찜질방, 충북 창호 공장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18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80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2만865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767명은 국내 발생, 3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07명 ▲부산 123명 ▲대구 61명 ▲인천 91명 ▲광주 30명 ▲대전 32명 ▲울산 31명 ▲세종 6명 ▲경기 509명 ▲강원 40명 ▲충북 32명 ▲충남 70명 ▲전북 19명 ▲전남 32명 ▲경북 35명 ▲경남 104명 ▲제주 45명이다. 수도권은 1139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9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6명(필리핀 2·키르기스스탄 2·인도네시아 9·우즈베키스탄 3·미얀마 1·파키스탄 1·러시아 2·아랍에미리트 1·카자흐스탄 3·싱가포
[IE 금융] 국가 또는 지자체가 무기명 선불카드 방식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시 발행권면 한도가 현행 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어난다. 17일 금융위원회(금유위)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즉시 이뤄진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 지자체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수급자, 사용처, 사용 기간 등을 제한해 무기명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발행권면 한도를 300만 원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마련했다. 예외 규정의 유효기간은 오는 2022년 1월31일까지다. 예를 들어 부모와 자녀 8명 등 10인 가구가 250만 원의 재난 지원금을 지급받을 시 전에는 각 50만 원 한도의 선불카드가 최소 5매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부모가 받더라도 125만 원권 선불카드 2매만으로도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지난해부터 30~50대 직장인 중 40%가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한은행이 발간한 '신한 미래설계 보고서 2021'에 따르면 30~50대 직장인 응답자 가운데 40%가 주식과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 투자를 시작했다. 특히 30대는 주식과 암호화폐 등 고위험·고수익 상품투자, 조기은퇴·파이어족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50대 역시 61%가 부수입을 얻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30·40대 대비 고위험·고수익 상품 투자에 대해선 약간 보수적이었다. 주식·예금·펀드·채권 등 금융상품 중 가장 선호하는 투자 대상은 주식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 40대는 주식을 가장 선호했다. 은퇴에 가까운 50대는 적금·정기 예금·청약저축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주식 역시 못지않게 관심이 적지 않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5% 이상이 최근 1년 내 주식투자를 했으며 전체의 73%가 앞으로도 1년 내 지속적인 투자, 신규 투자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투자 열기는 암호화폐로도 이어졌다. 암호화폐 투자자의 57.6%는 500만 원 미만의 금액을 투자하고 있었다. 조사 시점 기준 손실 비중이 56%로 수익 비중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