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편의점 이마트24와 미니스톱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남는 금액을 은행 계좌로 거슬러 받을 수 있게 된다. 29일 한국은행, 이마트24,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고 남는 금액을 자신의 은행 계좌에 입금하는 것이다. 실물 현금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를 매장 단말기에 대면 카드에 연결된 은행 계좌로 거스름돈이 입금된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24 4697곳, 한국미니스톱 2593곳, 현대백화점 15곳과 현대아웃렛 6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스름돈은 씨티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과 농협중앙회에서 개설한 은행 계좌로 받을 수 있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동전 없는 사회' 2단계 사업이다. 지난 2017년 4월 은행권은 1단계 사업으로 현금·상품권 거래 후 남은 금액을 교통카드를 비롯한 선불카드 등에 적립하는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포인트로도 적립 가능한 이 서비스는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이마트, 이마트24, CU,
[IE 금융]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이 떨어졌다. 글로벌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과 유가급락으로 약세장에 진입한 탓이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2.9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보다 9.3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초저위험 5.77% ▲저위험 3.87% ▲초고위험 2.67% ▲고위험 2.35% ▲중위험 1.75% 순이다. 대상 모델포트폴리오(MP) 총 205개 중 약 36.1%에 해당하는 74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약 73.2%인 150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DB금융투자가 9.53%로 1위였으며 각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29.4%로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경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올해 종합소득세를 3달 뒤인 오는 8월까지 납부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매출이 크게 떨어진 사업자들이 속출한 데 따른 조치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기존 오는 6월1일까지인 올해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8월31일로 연장된다. 매출이 크게 떨어진 납세자는 신고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신고기한도 3개월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신고기한 연장은 홈택스, 자동응답전화(ARS), 세무서 우편·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대구, 경북 경산·경도·봉화군 등 특별재난지역에 위치한 사업자들은 납부기한 3개월 연장은 물론 신고기한도 6월30일로 한 달 길어졌다. 원천징수 등으로 미리 납부한 세액이 납부할 세액보다 많은 소득세 환급 대상자들은 예년보다 일주일 앞선 6월23일 이전에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은 앞서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됐다. 과거 2018년 태풍 피해 자영업자들에 대한 징수유예와 작년 산불 피해 업자들에 대한 신고기한 연장과 달리 이번에는 전체 자영업자들이 대상이다. 국세청 김진현 개인납세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급감
[IE 산업]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 중인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쿠킹클래스와 같은 소비자 대상 행사도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집에서 요리교실을 체험할 수 있는 'CJ더키친 랜선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 우선 이 회사는 지난 22일 '우리 가족을 위한 홈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유명 푸드 유튜버 '마지'와 함께 첫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선보였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시청자들과 함께 고메 함박스테이크와 고메 꼬마돈카츠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행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 것을 확인, 내달 4일 오후 3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또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클래스 주제는 '홈피크닉 캐릭터 도시락'으로 CJ더키친 소속 이강원 셰프가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한 '댕댕이 두부볼 샐러드'와 '비엔나 펭귄 김밥'을 선보인다. 또 27일까지 CJ더키친 인스타그램에서 참가를 신청한 20명을 추첨해 요리 재료가 들어 있는 키트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을 따로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CJ제일제당 공식 유튜브 채널과 CJ더키친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삼양사의
[IE 산업] 올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시작된 후 197억 원의 환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으뜸효율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신청 건수는 17만6258건, 신청금액은 197억 원이다. 환급 신청 때 제출된 구매영수증 기준 해당 제품 구매총액은 20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사면 1인당 30만 원 한도에서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환급 대상 가전제품은 ▲에어컨 ▲냉장고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TV ▲세탁기 ▲진공청소기 등 10개 품목이다. 이번 환급사업 기간 국내 가전 제조업체 7개사를 대상으로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환급대상 가전 매출액은 122% 증가했다. 품목별로 전기밥솥(23.5%), 세탁기(23.3%), 냉장고(13.9%), 김치냉장고(12.9%), TV(11.6%) 순, 신청금액 기준으로는 세탁기(26.1%), 냉장고(23.3%), 김치냉장고(20.2%) 순이었다. 이번 사업 진행을 맡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단 측은 "환급사업 기간
[IE 금융] 지난해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3명은 인터넷·모바일과 같은 '언택트(비대면)'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이 저렴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늘어난 것. 27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 자동차보험 시장동향'에 따르면 작년 자동차보험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가입하는 CM채널 가입대수 비중은 전년 대비 4%포인트 늘어난 31.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CM채널 수입보험료 22.1% 증가한 3조 원, 점유율은 3.6%포인트 뛴 27.2%를 기록했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CM채널을 통한 보험 가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1.4%로 전년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손해율 적정선인 77~78% 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가입 기간을 지난해로 한정한 보험료 수입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6조1000만 원인 반면 지급 보험금은 전년대비 8.6% 늘어난 14조7000만 원으로 집계뙜다. 인적담보 보험금이 15.7% 증가한 영향이다. 물적담보 보험금은 4.4% 늘었다. 같은 기간 지난해 대인담보 건
[IE 금융] 지난해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이 역대 최대치인 129조 원을 기록했다. 저금리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조기상환이 많아지면서 투자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전년보다 13조1000억 원(11.3%) 증가한 129조 원이었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나 개별 주식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주가지수 또는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정해진 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 DLS는 ELS와 기본적으로는 유사하지만, 기초자산으로 주가가 아닌 금리·신용·원자재·환율 등을 활용한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역대 최대인 99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조2000억 원 뛰었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글로벌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ELS 투자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요 증시 연간 상승률은 ▲유로스톡50(Eurostoxx50) 24.8%, ▲S&P500 28.9%, ▲홍콩H 10.3% ▲코스피200 12.1% 등이었다. ELS 상환액은 전년 대비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말 중단됐던 보험설계사·모집인 자격시험이 오는 25~26일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시험은 야외 운동장에서 4~5m 일정 간격을 둔 채 실시된다. 24일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는 오는 25~26일 보험설계사·모집인 자격시험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생보협회는 9개 지역에 14개 시험장을, 손보협회는 10개 지역에 10개 시험장을 마련했다. 생보협회 등록자격시험 신청 인원은 1만1136명, 손보협회 신청 인원은 약 7000명이다. 다만 이번 시험 이후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위기경보 수준을 고려해 추후 검토한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손보협회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함께 보험설계사 구직 희망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설계사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시험 응시자들의 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야외 자격시험을 철저한 방역 하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응시자들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또 양 협회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시험장소 전반에 방역조치를 할 계획이다
[IE 금융] 지난해 주요 상장 법인이 실적 악화 탓에 고심했던 와중에 시가배당률은 최근 5년간 최고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에 대한 상장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게 한국거래소 측의 진단이다. 한국거래소가 23일 내놓은 '최근 5년간 현금배당 법인의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및 주가등락률 현황(유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보면 작년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528개사(69%), 배당금 총액은 20조6903억 원이었다. 상장사 평균 배당금은 392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평균 시가배당률은 최근 5년내 가장 높은 2.30%였다. 2년 연속 평균 시가배당률이 2%를 상회한 것으로 코스피 상장사 528곳 중 94%인 495곳이 2년 연속 배당에 참여했다. 2년 연속 배당법인 비중은 작년 501개사(91.9%)보다 2%p 상승했으며, 5년 연속 현금배당 법인은 407개사로 전체 현금 배당 법인의 77%를 차지했다.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3.09%의 통신업이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업(3.03%), 금융업(2.80%)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난해 배당성향은 전년 34.88%에 비해 약 6%p 높아진 41.25%였다. 이에 대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이 장난감 안전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가 가정 내 유의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장난감 삼킴 사고는 기도가 막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소비자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7∼2019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장난감 관련 위해정보 6253건을 분석해 이 가운데 63%가 가정 내 안전사고였다고 알렸다. 가정 내 장난감 안전사고의 95.1%는 14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했는데 특히 5세 미만 영·유아 사고가 80.6%였고 여아보다 남아 비중이 57.1%로 높았다. 사고 유형은 구슬이나 비비탄, 풍선 등을 입, 코, 귀 등 신체에 넣는 '삼킴·삽입' 사고가 51.9%로 최다였고 다음은 부딪힘(14.7%), 추락(10.6%) 사고가 뒤를 따랐다. '삼킴·삽입' 사례는 3세 미만 영아 사고 중 44.4%, 3세 이상∼8세 미만 유아 사고 중 65.4%, 8세 이상∼14세 미만 어린이 사고 중 41.7%였다. 여아는 구슬(29.4%), 남아는 블록 및 조립완구(16.4%)로 놀다 사고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