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액화가스·석유화학제품의 해상운송서비스사업을 영위 중인 KSS해운(044450)이 생산설비 증대를 위시한 중장기 선박 확보 및 영업력 확대를 꾀하고자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투자 규모는 888억8960만 원 수준으로 2018년 연결기준 자기자본대비 35.64% 정도며, 8만4000CBM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초대형 LPG선) 1척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는 내용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SS해운은 전일대비 20원(0.26%)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신영증권 염경아 연구원은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모두 5건, 총 4865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 소식을 전한 KSS해운에 대해 2021년부터 매출, 영업이익 급증에 따른 실적개선을 전망했었다. 아울러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보급에 따른 LPG 수요 증가를 근거 삼아 이 부문 운송에 강점을 가진 KSS해운의 수혜를 점친 바 있다. KSS해운이 가스 운송으로 매출의 80% 정도를 충족한다는 설명도 있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우리나라 증시에 큰 변수로 등장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39포인트 내린 2115.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4.62포인트 내린 655.31을 기록했다. 연초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한 이유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인 쿠드스군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피살했다.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성명을 통해 복수를 예고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복할 시 52곳에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중동 리스크는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지난해 9월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 1g 가격은 전일 대비 2.71% 오른 5만9420원이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대립에 대해 우리나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발생한다면 국
[IE 금융]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YG엔터)가 아이돌 그룹 빅뱅의 복귀를 알린 가운데 이들을 향한 여론이 곱지 않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가 향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업계와 YG엔터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4월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 초청받았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박정엽 연구원은 "빅뱅의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됐고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무대에서 컴백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며 "블랙핑크는 일본 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정상화 초입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트레져를 포함해 신인 한 팀 이상이 연내 데뷔하는 등 지난해 미진했던 회사의 활동이 활발해질 예정"이라며 "이런 라인업 정상화 시기에 적자 신사업의 축소, 청산 결정은 연간 영업이익 개선 폭을 100억 원 가까이 추가로 높여주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2020년 구조 개선 및 영업활동 정상화를 통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빅뱅의 컴백과 블랙핑크의 견고한 성장세에 신인 데뷔까지 목전에 두고 있어 업종 내 톱픽(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IE 금융] '관료 출신' IBK기업은행 윤종원 신임 행장이 노조 투쟁에 막혀 이틀째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으로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대신 임원들과 함께 고(故) 강권석 전 행장 묘소를 찾아가 참배하며 행장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을 다짐했다. 6일 업계와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종원 은행장은 본점 출근 대신 6일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메모리얼파크로 가 고 강 행장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시간을 보냈다. ◇윤종원 행장, 같은 '관료 출신' 故 강 행장 묘소서 다짐 이날 윤 행장은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로 지금의 기업은행을 만드는 데 초석을 놓은 분"이라며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혁신금융을 통해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이 초일류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 강 행장은 지난 2004년 제20대 은행장에 취임한 뒤 2007년 연임했으나 같은 해 1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그는 행정고시 14회를 통과해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거친 관료 출신으로 자산 100조 원 돌파, 은행권 첫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과 같은 업적을 남겼다. 지난 2일 임명된 윤 행
[IE 금융] 반도체 장비·평판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 제조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인 국내 1위 디스플레이업체 제이스텍(090470)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과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1041만4013.85달러(한화 약 121억7500만 원) 규모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9.54% 수준이다. 계약 시작일은 이달 3일이며 오는 5월31일 종료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스텍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0.75%)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금융투자업체 몇 곳에서 제이스텍의 올해 성장세를 예상한 바 있다. 작년 10월 케이프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대형 OLED 투자가 본격화하면 경쟁사보다 수혜 규모가 클 것이라는 진단을 했었다. 대형 패널용 본딩장비 납품 이력이 있는 업체는 제이스텍이 유일하다는 게 근거였다. 아울러 중국 패널업체들이 대규모 6세대 OLED 투자를 본격화한 것도 호재로, 상당수의 중국 메이저 패널업체들이 제이스텍의 고객사다. 한화투자증권 최준영 연구원 역시 같은 달 보고서를 내고 제이스텍의 경자년 선
[IE 산업]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하던 와중데 미강 추출물 원산지가 일본이라는 이유로 불매 리스트에 오른 CJ제일제당의 '햇반'에 국산 미강 추출물이 사용될 예정이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업체는 올 1분기 내 햇반 전체 물량의 50%까지 국산 미강 추출물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작년 9월 햇반 전용 우리나라 미강 추출물 기술 개발을 마친 뒤 같은 해 10월부터 오곡밥 제품에 시범 적용했다. 또 이달부터 햇반 전체의 20% 물량에 국산 미강 추출물을 첨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햇반 미강 추출물 원산지 소동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햇반에 들어가는 미강 추출물이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서 수입됐다는 내용이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햇반에 들어가는 미강 추출물의 양은 0.1% 미만"이라며 "생산업체는 후쿠시마에서 800km 이상 떨어져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미강 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즉석밥의 세균을 억제하고 밥맛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CJ제일제당은 우리나라에 미강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 없다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 년간 관련 연
[IE 산업] 오는 4월부터 제주도 국내선 이용객의 면세 혜택이 늘어난다. 주류와 담배 200개비(1보루)가 별도 면세물품으로 지정돼 구매한도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5일 '2019년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고 이날부터 입법 예고한다. 개정안은 오는 28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한 뒤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4월1일부터 1ℓ 이하(병, 400달러 이하) 주류와 담배 200개비(1갑 20개비 기준, 1보루)는 제주도 지정면세점의 별도 면세물품으로 분류돼 면세품 구매한도에서 제외된다. 현재 제주 지정면세점의 면세품 구매한도는 주류와 담배를 포함해 1회당 600달러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으로 주류와 담배가 면세물품 구매한도에서 빠지면서 4월부터는 그만큼 다른 면세물품을 더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부가세를 즉시 환급받을 수 있는 한도도 커졌다. 1회 최대 30만 원 미만, 총 거래액 100만 원 이하까지 가능했던 즉시 환급 한도는 1회 50만 원 미만, 총 거래액 200만 원 이하로 올라갔다. 한편, 지정면세점은 해외 출국 시에만 이용 가능한
[IE 금융] 오픈베이스의 SI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된 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263800)이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체인 IBK시스템과 156억2643만 원 규모의 기업은행 주전산시스템 노후 대용량 데이터 저장장치 교체 계약을 맺었다. 이 업체의 3일 공시를 보면 이번 하드웨어 스토리지 납품 및 설치 계약금액은 2018년 개별 기준 매출액의 15.93% 수준으로, 계약시작은 작년 12월 26일이었으며 종료일은 오는 8월 26일까지다.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데이타솔루션은 전일대비 75원(1.6%) 내려간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데이터 수집 및 저장, 분석 솔루션, 시스템 통합사업 등을 서비스하는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3법과 함께 이슈가 된 업체로 국회를 위시한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의 데이터 사용이 계속될 것이 당연한 만큼 지속 성장 가능성이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근 정책조정회의에서 데이터 3법의 조속한 처리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일컫는데 개인정보 관련 사항이 소관 부처별로 나뉘어져 발생하는 중복 규제를 없애는 게 목적이다. 안전하
[IE 금융] 지난해 금융당국의 제재 절반 이상이 보험업종에 집중된 가운데 국내 영업 중인 주요보험사 가운데 제재 횟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현대해상과 DB손보, ABL생명, KB손보였다. 3일 금융감독원의 보험사 대상 제재 관련 공시를 파악(법인보험 대리점인 GA 제재 제외)한 결과 작년 총 51건의 제재가 내려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GA·손해사정사를 포함한 보험업계 전체 제재 160건 중 32% 수준이다. 모두 4회의 제재를 받은 현대해상·DB손보·ABL생명·KB손보에 이어 ▲3회 DB생명·푸르덴셜생명·삼성화재·동양생명·교보생명 ▲2회 메리츠화재·한화손보·미래에셋생명·KDB생명·푸본현대생명 ▲1회 DGB생명·한화생명·롯데손보·오렌지라이프·흥국생명·흥국화재·MG손보·AIA생명·신한생명·농협생명 순이었다. 최다 제재의 불명예를 덮어쓴 이들 네 곳 보험사들의 제재 사유로는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이 최다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해상은 보험계약자 등의 보호의무 등 위반,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 2건, 보험계약자 등의 의무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DB손보는 개인신용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절차 부적정, 보험계약
[IE 산업] 연말연시 식품·외식업계가 인건비 및 원재룟값 상승과 같은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 릴레이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엔제리너스는 29종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가격 상승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에 아메리치노는 5100원에서 5200원, 싱글오리진 아메리카노는 5000원에서 5200원, 로얄 캐모마일티는 4900원에서 5100원으로 오른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임차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앞으로 개선된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달 19일부터 버거와 디저트 26종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다. 이에 따라 불고기와 새우버거 가격은 각각 100원 상승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에도 버거 제품 11종 제품 가격을 2.2%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KFC는 지난달 10일 치킨과 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인상했다. 대표 메뉴 핫크리스피·오리지널 치킨은 한 조각에 2400원에서 2500원으로 상승했다. 이 메뉴 가격은 2017년부터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