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대신자산신탁이 출범식 갖고 신탁업을 시작한다. 대신금융그룹은 29일 명동 대신금융그룹 본사 19층 대신자산신탁 사무실에서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 대신자산신탁 김철종 대표 등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자산신탁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알렸다. 대신금융그룹은 지난 3월 부동산 신탁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얻고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출자했으며 자본금은 1000억 원이다. 이어룡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신자산신탁 출범으로 대신금융그룹은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경쟁력을 갖춘 금융부동산그룹의 면모를 갖추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계열사 임직원 모두 다양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자 영역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신자산신탁 김철종 대표는 "기존 부동산 신탁사와는 차별화된 금융과 부동산을 융합한 비즈니스로 부동산 신탁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제언했다. 대신자산신탁이 부동산신탁 신규 사업자 승인을 받은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대신자산신탁은 기존 신탁업에 공공성과 혁신성을 접목한
[IE 경제]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 10곳 중 4곳은 1년간 순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작년법인세를 신고한 기업 74만215곳 중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라고 신고한 곳은 전년보다 8.0% 증가한 28만5718곳이었다. 당기순이익0원 이하는1년간 순이익을 전혀 남기지 못했거나 적자라는 의미다. 지난해 순이익 0원 이하 법인 수는 국세청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전체 법인세 신고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8.6%로 전년(38.0%)보다 높아졌는데 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의 비중은 2014년 36.9%에서 2015년 37.2%, 2016년 37.3%로 올라간데 이어 2017년 38% 선을 넘겼고 지난해에도 더 늘어 4년째 지속 오름세다. 특히 중소기업은 법인세를 신고한 63만8281곳 가운데 23만9948곳(37.6%)이 순이익이 없거나 적자를 본 것으로 집계돼 전년 36.0%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해 100억 원 이상 순이익을 올린 법인은 2654곳이다. 전년 2394곳에서 10.9% 늘었다.전체 법인세 신고 법인
[IE 경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두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반면 경유 가격은 두 달 연속 하락세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0.2원 오른 1490.6원을 기록했다. 6월 첫째 주부터 연속 내리막이었던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부터 오름세로 전환한 것. 상표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휘발유 ℓ당 1464.2원)였으며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휘발유 ℓ당 1504원)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ℓ당 1.1원 뛴 1586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와 동일한 ℓ당 1461원으로 조사됐다. 경유는 전주보다 ℓ당 0.5원 하락한 1351.2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다르게 두 달 연속 가격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4대 금융지주가 상반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리딩뱅크' 전쟁의 승자는 신한금융지주로 결론이 났다. 지난 2017년 KB금융지주에 한 번 리딩뱅크 자리를 뺏긴 신한금융이 아슬아슬한 경쟁에서 1위를 수성한것. 다만현재 신한금융과 KB지주의 당기순이익 차이는 776억 원으로 아직 올해 승자를 예측하기에는 이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4대 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조13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6조3203억 원보다 약 3.02% 감소했다. 이들은 모두 자료를 통해 어려워진 대내외적인 영업환경이었음을 강조했다. 리딩뱅크 자리를 지킨 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9144억 원. 늘 1~2위 자리로 신한금융과 엎치락뒤치락하는 K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8368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4.1% 줄었다.작년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 소멸과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작년과 유사한 실적이라는 게 KB금융 관계자의 설명이다. 영업력을 나타내는 핵심지표인 이자이익 부분에서는같은 기간에 KB금융이 1등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2090억 원 증가한 4조5492억 원의
[IE 금융] 국내에서 발급된 신용카드 56만8000장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도난당한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사들은 이 중 64장의 카드에서모두 2475만원 상당이 부정 사용돼 보상했지만, 나머지 카드의 일부 해외 부정사용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소비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6일 경찰청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사건 수사 중 검거된 혐의자가 압수한 USB 메모리에서 다량의 카드정보를 발견해 지난 9일 경찰청으로부터 수사협조를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과 경찰청에 따르면 도난된 유효카드는 56만8000건이다. 이들 카드는 모두 지난 2017년 3월 이전에 발급된 것으로 신용·체크카드의 카드번호, 유효기간이 넘어갔다. 다행히 비밀번호, CVC, 주민등록번호는 없었다. USB 메모리에서 발견된 카드정보는 혐의자의 진술과 범죄자의 과거 범행 방식의 유사성 등을 감안하면 가맹점 POS 단말기를 통해 빠져나간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를 통해 점검한 결과, 56만8000개 중 최근 3개월간 64개(0.01%)에서 약 2475만원이 부정사용됐다. 다만 이들 부정사용액은 이번 도난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IE 산업] 홈플러스가 창고형 매장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결합한 '더 클럽'을 론칭했다고 26일 알렸다. '더 클럽'은 전국 16개 지점을 보유한 홈플러스의 창고형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로 대용량 직수입 상품과 함께 소용량 신선식품까지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에서 판매하는 1만여 개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또 더 클럽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까지 더해 기존 창고형 온라인몰 대비 라인업을 대폭 늘렸다. 홈플러스는 연회비 없이 회원가입만으로 더 클럽의 헤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며 홈플러스 스페셜 전용차량으로 1일 3회 선택한 시간에 당일배송된다. 홈플러스는 이와 함께 다양한 기획전을 열고 전단 할인 행사, 포인트 적립, 무이자 할부 혜택 등 합리적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 더해 이 회사는 더 클럽 론칭을 기념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스타일러 10대, 프라엘 마스크 15대와 같은 다양한 경품을 매일 추첨해 증정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스페셜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높고 온라인으로 더 편리하게 창고형 할인점을 이용하려는 고객
[IE 금융] 신용카드 고객의카드 결제건당 자투리 금액을 모아 해외주식에 소액투자하는 서비스가 올해 안에 등장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5일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신청한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를 비롯한 5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알렸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샌드박스법에 따라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4월 법 시행 후 이번 지정 건까지 총 42건이 꼽혔다.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카드가 제시한 서비스는 소비자가 카드결제 건별 자투리 금액을 모아 투자할 수 있다. 하루2만 원 한도며 1만 원 미만이나 1000원 미만 중 설정할 수 있다. 아마존, 애플, 나이키,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 주식을 0.01주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서비스를 활용하며 소비 지출 성향 분석을 통해종목을 추천한다. 다만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므로 신한금융투자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개설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신한카드 고객이 이 서비스에 가입해 설정액을 1000원 미만에 맞춘 후 4800원짜리 커피를 신
[IE 산업]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금호산업은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을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25일 공고했다.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해인수협상대상 후보군을 분류하는 예비입찰을 9월까지 마친 뒤 10월께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체결까지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는 6개 자회사까지 합하면 매각가격이 최대 2조5000억 원에 이를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여 주 31% 지분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이며SK, 한화, CJ, 애경 등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애경을 제외한 기업은 모두 현재까지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카카오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 중 처음 국내 은행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4일 정례회의를 통해 '카카오의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은 18%(의결권 있는 지분 10%)에서 34%로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별표에서 정하는 재무건전성, 사회적 신용, 정보통신업 영위 비중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초 보유 지분을 더 늘린 뒤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겠다며 금융위에 주식보유 한도 초과보유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올해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시행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총자산 10조 원 이상 기업 집단은 인터넷 은행 지분을 34%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월 금융위가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변경 적격성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의뢰하면서 심사 절차가 잠시 중지됐다. 금융회사의 대주주가 되려면 최근 5년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
[IE 산업] 중국 수출 부진 탓에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2분기 성적도 암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장품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2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1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2% 감소했다. 이 같은 이유로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화장품 회사들이 무더위에 탈진해 잠든듯한 성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지자, 주가도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실적 발표를 하는 LG생활건강(LG생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000원(0.3%) 내려간13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아모레퍼시픽(-1.26%) ▲코스맥스(-0.2%) ▲한국콜마(-1.23%) ▲잇츠한불(-2.15%) ▲에이블씨엔씨(-1.78%) ▲코스메카코리아(-2.24%) 등 여러 화장품 업종들이 하락세를 띠었다. 아모레G(0.17%), 클리오(0.28%), 네오팜(1.29%) 등은 미미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KTB투자증권은 배송이 연구원은 "지난달 한국 화장품 수출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7%)과 홍콩(-32%) 등 중화권 수출이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