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간편 식품인 컵밥 소비량이 늘었지만, 컵밥 일부 상품이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량은 낮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았으며 영양 표시와 실제 함량이 차이를 보인 제품도 있었다. 2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컵밥 13종(제육 덮밥류 8종·육개장 국밥류 5종)의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섭취 참고량인 2000칼로리(㎉)의 21.7% 수준으로 낮았지만,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인 2000㎎의 50.3%였다. 제육 덮밥류의 제품별 열량은 368~625㎉, 나트륨 함량은 408~1337㎎ 수준이었다. 육개장 국밥류는 각각 313~392㎉, 1043~1532㎎이었다. 조사한 13개 컵밥 중 가장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은 SPC삼립의 '육개장국밥(1532㎎)이었다. 가장 열량이 높은 제품은 더빱의 '제육컵밥(625㎉)였다. 이에 소비자원은 컵밥과 함께 나트륨 함량이 높은 라면 등은 섭취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소비자원이 올해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2%는 컵밥과 함께 라면, 컵라면 등을 섭취했다. 소비자원은 "라면과 컵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각각 1
[IE 금융]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 5060세대가 평균 2.5개의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후 의료비 지출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없을 경우 은퇴 생활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심현정 선임연구원의 '5060세대의 의료비 지출 및 보험보장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5060세대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을 앓으며 보통 56세에 최초 진단을 받았다. 만성질환은 3개월 이상 경과가 지속하고 회복이 어려운 질병을 의미한다. 심 선임염구원은 "5060시기는 본격적으로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지고, 의료 이용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보유한 보장성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50대는 2.4개, 60대는 3.3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앓는 주요 만성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관절증, 당뇨병이었으며 유병률은 고혈압(30.5%), 고지혈증(24.2%), 관절증(23.1%) 순으로 높았다. 또 5060세대 7명 중 1명(14.2%)은 입원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당 평균 입원
[IE 경제]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달에도 채솟값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또 올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월 1%대를 이어가다 4월 0.1%, 5월 -0.3%로 떨어진 후 6월 0%, 7월 0.3%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장마‧집중호우 탓에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한 데 있다. 신선식품지수는 작년보다 15.8% 뛰었는데, 특히 채소류 가격은 28.6%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품목별 상승률을 보면 ▲배추 69.8% ▲고구마 56.9% ▲호박 55.4% ▲무 47.9% ▲양배추 33.3% 등이다. 반면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약세로 하락한 석유류의 영향을 받아 0.4%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 등유는 각각 8.7%, 13.7%, 14.1% 떨어졌다. 같은 기간 서비스물가는 0.3%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고교 무상교육 확대 영향으로 1.8% 줄었지만,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3일부터 본점과 영업점 모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영업점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것은 은행권 최초다. 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 시차출퇴근제를 확대 시행한다. 현재 인원 대비 본점의 경우는 3분의 1, 영업점의 경우는 5분의 1 수준에서 순환 형태로 진행된다. 대상은 팀장급 이하 전 직원이다. 또 시차출퇴근제 20% 이상 사용 권고를 통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직원 감염 우려를 최소화했다. 기업은행의 이번 재택근무는 지난달 말 신 본점인 IBK파이낸스타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IBK파이낸스타워를 폐쇄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대한 재택근무 지침은 3분의 1 수준이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점 재택근무 비율을 5분의 1 수준으로 결정했다"며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의료계 파업이 계속되자, 국방부가 4일부터 수도권 민간 의료시설 9곳에 군의관이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및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청을 받아 수도병원에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마련, 공공병원·생활치료센터·선별진료소 등에 군의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국방부는 수도병원에 추가로 국가지정음압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 중이며 의료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코로나 19 치료 병상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수도권 공공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에 요청한 군의관 규모는 약 53명이다. 우선 9개 기관에 지원인력이 확정된 22명은 이달 4일부터 우선 파견하고 나머지 인원은 지원 일정과 의료기관이 확정되는 대로 지원한다. 국방부는 이미 인천공항검역소에 군의관 및 간호인력 24명을 지원했다. 또 시급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국가지정음압병상으로 운영되던 수도병원의 8병상을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 지난달 31일부터 군의관 및 간호인력 68명을 투입해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업무 복귀가 늦어질수록 고통받는 환자들만 늘어날 것"이라며 "전공의들은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들의 약속을 믿고 환자들 곁으로 조속히 돌아오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태풍점검회의에서 "그간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전공의협회, 의사협회뿐만 아니라 병원장, 의료계 원로, 의대 교수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소통을 추진했다"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당분한 중단했다. 의사 국가시험도 일주일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전공의들은 정부의 4대 의료정책(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비대면치료 육성) 13일째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시간이 별로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총리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지금 10명의 전공의가 고발된 상태인데 정부는 단 한 명의 의료인도 처벌받는 일을 원하지 않는다"며 현업에 복귀하고 대화에 적극 참여한다면 고발을 취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정 총
[IE 사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조금 진정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00명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67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44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53명은 국내 발생, 1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8명 ▲부산 7명 ▲대구 13명 ▲인천 10명 ▲광주 10명 ▲대전 14명 ▲울산 5명 ▲경기 79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3명 ▲경북 3명 ▲제주 1명이다. 해외 유입 지역은 ▲아시아 6명(필리핀 2·인도네시아 2·파키스탄 1·러시아 1) ▲미국 7명 ▲우크라이나 1명이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3명, 격리단계에서는 11명이 발생했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8명, 외국인 6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062명 ▲부산 311명 ▲대구 7062명 ▲인천 751명 ▲광주 388명 ▲대전 278명 ▲울산 100명 ▲세종 67명 ▲경기 3407명 ▲강원 195명 ▲충북 130명 ▲충남 3
[IE 경제]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8.5%(43조5000억 원) 많은 555조8000억 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내년 총수입 483조 원보다 72조8000억 원 더 많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예산안'과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이 안들은 이달 3일 국회에 제출한다. 내년 정부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8.5% 많다.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까지 비교하면 1.6% 증가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 지출을 감당하고자 국채 172조9000억 원을 발행한다. 이 중 일반회계 기준 적자국채는 89조7000억 원이다. 이 같은 확장재정의 결과로 내년 국가채무는 945조 원까지 늘어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6.7%까지 오르게 되며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은 5.4%가 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을 경제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아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장적 기조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견인,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데
DB손해보험 임원 승진 <실장> ▲경영지원실 고영주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조금 진정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다. 또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35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994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22명은 국내 발생, 1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3명 ▲부산 3명 ▲대구 1명 ▲인천 22명 ▲광주 4명 ▲대전 8명 ▲울산 6명 ▲경기 60명 ▲강원 4명 ▲충남 7명 ▲전남 4명 ▲경북 5명 ▲경남 3명 ▲제주 1명이다. 해외 유입 지역은 ▲아시아 6명(인도네시아 3·러시아 2·카자흐스탄 1) ▲아메리카 2명(미국 1·브라질 1) ▲터키 1명 ▲아프리카 4명(남아프리카공화국 2·가나 1·알제리 1)이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4명, 격리단계에서는 9명이 발생했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6명, 외국인 7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867명 ▲부산 301명 ▲대구 7047명 ▲인천 718명 ▲광주 37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