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상황이 좀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제언했다. 정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었던 국내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운을 뗐다. 정 총리는 애초 이날 수해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봉사활동을 하려고 했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최근 4일간 수도권 확진자만 150명을 넘었고 이는 국내 발생 확진자의 83%를 차지하고 있다"며 "집단감염이 있었던 소규모 교회,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더해 시장, 학교,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장마와 휴가철을 맞아 이완된 분위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러 곳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어렵게 이어가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3일간의 연휴를
IBK캐피탈 인사 ◇임원·본부장 연임 ▲경영전략본부장 임장빈 ▲기업금융본부장 함석호 ▲위험관리책임자 김이섭 ◇승진 ▲IB2부장 강승구 ▲수원지점장 김재수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산업] 롯데지주가 창사 이후 첫 비정기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는데, 그 안에는 '40년 롯데맨'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부회장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롯데에 따르면 이 회사는 롯데지주를 포함한 일부 계열사의 임원 인사를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자, 그룹의 생존을 위해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한 것이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롯데지주의 2인자이자 신 회장의 30년 지기로 알려진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났다. 황 부회장은 사원으로 입사해 지주 부회장까지 오른 40년 롯데맨이다. 이에 롯데 측은 "황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리더와 함께 그룹의 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역할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신임 대표이사로는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사장이 발탁됐다. 이 사장은 지난 1986년 롯데백화점으로 입사해 2007년 잠실점장을 맡았으며 2012년 롯데월드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1
[IE 산업] 장애인의 문화 및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숙박시설 내 장애인 객실일 비롯한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수도권 숙박시설 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온라인 및 현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숙박시설의 절반은 장애인 객실이 없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30실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숙박시설은 전체 객실의 1%, 관광숙박시설은 객실 수와 관계없이 3% 이상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이용 가능한 객실을 보유하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장애인 객실 설치 의무가 있는 숙박시설 100개소에 대한 온라인 조사 결과, 49개소(49.0%)는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객실이 없었다. 또 장애인 객실을 설치한 51개소 중에서도 0.5% 이상~1% 미만으로 설치한 곳이 18개소(35.3%)였다. 총 객실 수가 100실 이상인 24개소 중 20개소(83.3%)는 장애인 객실을 설치하지 않거나 1개만 설치하고 있었다. 소비자원 측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된 객실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임산부 등 '관광약자' 모두 편리하게 이
[IE 경제]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금요일 14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까지 5번 외식하면 6번째 외식에서 사용한 돈 1만 원을 환급해준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 중 하나인 '외식 활성화 캠페인'이 열린다. 이번 캠페인에 따라 이번 주 금요일(14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16일) 자정까지 외식업소에서 2만 원 이상 5회 이용하면 6번째 외식은 캐시백 또는 청구 할인으로 1만 원을 환급해준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카드 등이다. 9개 신용카드사의 개인 회원일 경우 사전 응모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다. 사전 응모 후 유흥업소를 제외한 전 외식업소에서 결제할 경우 참여 실적으로 인정된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까지, 동일 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배달 외식을 하는 경우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배달원을 통해 현장 결제를 해야만 한다.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올 상반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5000억 원(17.5%)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8%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6%포인트, 1.69%포인트 하락했다. 올 상반기 국내 은행들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2조8000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12조6000억 원과 비슷했다. 그러나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조3000억 원으로, 2조 원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11조3000억 원에서 9조4000억 원으로 줄었다. 주된 이익 원천인 이자이익은 20조3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89억 원 쪼그라들었다. 순이자마진(NIM)은 0.17%포인트 떨어졌으나, 운용자산 규모가 9.6% 커지면서 지난해 수준의 이자이익을 유지했다. NIM은 저금리 기조 속에 지난해 1분기부터 떨어지고 있는데, 올해 2분기에는 1.4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 원으로 3000억 원(7.9%)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과 관련된 이익이
[IE 금융] 금융사의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에서는 전북은행, 저축은행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가장 우수했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은행은 향후 지방자치단체 시금고 선정에서 유리하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세종 ▲경북 ▲경남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이었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정부가 금융사의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고자 지역 내 대출과 같은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도입돼 첫 평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에 뒤이어 좋은 평가를 받은 은행은 신한은행(3곳), 국민은행(3곳), 하나은행(2곳)이었다. 대형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은 단 한 곳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지 못했으며 SC제일은행은 일부 지역에서 영업점이 없는 한국씨티은행보다 더 점수가 낮았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최우수였다. 또 각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에서 대부분 최우수나 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저축은행에서는 한
[IE 산업] 내일인 14일은 국내 위탁 택배 서비스가 도입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택배 없는 날'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이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했다. 이에 오늘 주문한 상품은 오는 17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이날은 임시공휴일이지만, 택배업계는 업무 공백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정상 근무를 할 예정이다. 11번가는 14∼17일을 이 기간 발송일을 준수하지 않거나, 24시간 내 문의에 응대하지 않는 판매자에게 평점 산정 때 불이익을 주는 페널티 부과를 중지했으며 배송지연 보상제 산정일에서도 제외했다. CJ대한통운에 위탁하고 있는 GS25의 경우 신선식품과 시급성 물품 택배 접수를 중단했지만, 편의점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14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근처 편의점에서 접수한 택배를 배송 지정한 다른 편의점에서 찾아가는 것인데, 택배사가 아닌 편의점 자체 물류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CU는 14일 자체 물류 시스템인 BGF로지스를 통해 5kg 미만 소형 택배에 한해 점포 간 택배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송기간은 최소 2일 이상이다. 자체 배송망을
[IE 금융] 안전·위험자산 가릴 것 없이 변동성의 위험에 노출된 요즘 메리츠증권의 국내·해외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마스터랩(Wrap)'에 금융 소비자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13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메리츠펀드마스터랩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 전망에 따라 투자 유망한 자산과 국가를 선정한 뒤 이를 바탕 삼아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 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하는데, 시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는 이경수 센터장이 부임한 지난 2016년 이후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평가에 3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며 '차세대 리서치명가'라는 타이틀까지 따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 원이며 적립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할 수 있으며 해지 시 별도수수료가 없다. 또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현재 운용
[IE 산업]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KF94·80 마스크의 가격이 공적마스크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생활방역 필수품인 마스크를 공적으로 판매했으나, 지난달 11일 공적마스크를 종료한 뒤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했다. 13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0~23일까지 서울 시내 판매처 147곳과 온라인 쇼핑몰 12곳에서 판매하는 보건용 마스크(KF94·80),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공산품마스크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적마스크보다 비쌌다. 공적마스크 공급 대상인 KF94의 오프라인 평균 가격은 1818원, KF80의 오프라인 평균 가격은 1684원으로 공적마스크 판매가격(1500원)보다 각각 318원, 184원 비쌌다. KF94와 KF80 마스크의 오프라인 판매처별 가격은 약국이 가장 저렴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대형마트가 가장 가격이 낮았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오프라인 평균 가격은 721원, 온라인 평균 가격은 766원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판매 가격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오프라인 판매처 중에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1매당 평균 가격은 ▲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