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케이뱅크가 오는 12일 새벽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시행할 예정이다. 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은 12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약 8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한 금융거래 전반이 모두 중단된다. 중단 내용은 ▲예·적금과 대출 신규 가입 및 조회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결제, 취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입출금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입출금 또는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케이뱅크 계좌 거래 및 조회 등이다. 단, 체크카드 분실신고와 카드 및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며 "작업이 예정된 시간에 중요한 자금결제나 이체(대출 상환, 부동산 대금, 거래처 결제 대금, 가상자산 등)가 필요한 고객은 중단 시간을 피해서 미리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첫날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일어났다. 6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57분 56초부터 5분간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알렸다. 이날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02%, 코스닥15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0% 치솟았기 때문.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처음이며 지난 2020년 6월16일 이후 약 3년5개월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재까지 총 12번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코스닥시장 사이드카는 코스닥 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1분간 유지되거나, 코스닥 150 지수 3% 이상 1분간 유지될 경우 발동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부터 내년 6월까지 국내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 금지. 대상은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전 종목. 현재 한정적으로 허용됐던 코스피 200과 코스닥150에 속하는 350개 종목도 금지대상에 포함. 다만 유동성 공급과 같은 목적으로 가격을 제시한 공매도 거래는 허용.
[IE 금융] 상반기만 해도 900원대였던 엔화가 현재 800원대로 뚝 떨어지고 있다. 이에 외환 시장에서 엔화의 뜨거운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자 금융권의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879.93원으로 15년 8개월 만에 880원대가 무너졌다. 이는 지난 2008년 2월 27일(879.0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타 선진국과 달리 일본은행(BOJ)이 강력한 완화 정책을 보였기 때문. 일본은 장기 저물가 대응과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2016년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도입한 뒤 현재까지 연 -0.1%를 유지 중이다. 이에 현재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일본주식 거래 시 각종 수수료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자들 대상으로 일본 주식 거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일본 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 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일본 주식을 거래할 경우 우대 수수료 0.07%를 적용하고 엔화 환전 시 환전수수료를 100% 면제해준다. 또 타사 입출고를 포함해 환전 금액을 기준으로
[IE 금융]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프로테옴텍(303360)이 23년 만에 이름을 바꾸게 됐다. 프로테옴텍(PROTEOMETECH INC.)은 기업 이미지 제고, 브랜드 가치 증대 등 기업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해 3일 주주총회를 거쳐 프로티아(PROTIA INC.)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업체에 따르면 프로티아는 프로테옴텍에 '영역'의 의미인 '이아'(ia)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이 포함된 제1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는 게 업체의 제언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프로테옴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50원(1.74%) 오른 2920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기술성장기업 제도를 활용한 코넥스 업체들의 이전 상장이 이어지던 지난 6월16일 기술평가특례로 코스닥 시장에서 새 도전에 나선 프로테옴텍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기대를 밑돌았다. 올 6월7일부터 이틀간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35대 1이었다. 청약증거금은 320억 원, 균등 배정 주식 수는 16.03주였다.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뤄졌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94대 1을 감안해 업체와 주관사는
[IE 금융] 최근 부모들이 자녀의 용돈 지급 수단으로 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성년자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방식은?'이란 설문조사를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15일부터 9월26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034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과반수의 인원(53.3%·551표)이 미성년자 자녀에게 '체크카드'로 용돈을 준다고 답했다. 2위는 '현금' (20.8%·215표), 3위는 '부모 명의의 카드'(11.1%·115표)가 차지했다. 2021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자녀 명의의 가족신용카드'는 7.8%(81표), '선불카드'는 7.0%(72표)에 그쳤다. 신용카드는 원칙적으로 성년만 발급할 수 있지만 지난 2021년부터 만 12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개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소유할 수 있게 됐다. 미성년자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 한도를 부모가 월 최대 5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고 청소년 유해 업종 등에서의 결제가 제한된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아직 발급 편의성이 높은 체크카드가 미성년자 용돈 지급 수단으로 우세하지만 미성년자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가
[IE 금융] 잠자던 예금 약 2165억 원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3·4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휴면예금 2164억7000만 원(67만 건)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 휴면예금은 법률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은행예금·보험금 등을 의미한다. 서금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금융사로부터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권리자의 지급청구권을 영구히 보장, 휴면예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제자리를 찾은 휴면예금 가운데 정부24·어카운트인포·내보험찾아줌·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간 건수가 약 43만 건으로 전체 지급건수의 64%에 달했다. 서금원 이재연 원장은 "자신의 재산임에도 알지 못해 휴면예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휴면예금을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000만 원 이하의 휴면예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정부24·어카운트인포·내보험찾아줌·금융사 앱(카카오뱅크·신한
[IE 금융] 국민연금이 카카오(035720)에 대한 주주활동을 예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조종 의혹과 카카오뱅크 대주주 이슈,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 감리 등의 논란을 겪고 있는 카카오뱅크 주가가 계속 하향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500원(3.89%) 뛴 4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1월2일 5만2700원과 비교하면 24% 감소한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이달 1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에서 '일반' 투자 목적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의 목적 변경은 해당 기업에 주주 활동 강화 사유가 생겨 예의주시하겠단 의미로 통한다. 국민연금은 일반 투자로 목적을 변경하면 서한을 보내고 면담을 진행하는 등 비공개 주주 활동에 나설 수 있다. 이는 최근 연일 터진 리스크와 이에 따른 주가 하락과 관련해 사태 때문으로 추측된다. 만약 서한·면담과 같은 비공개 대화를 시도하고서도 1년이 지나도록 개선이 없으면 해당 기업을 중점관리 기업으로 선정할 수 있다. 그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대로일 경우 중점관리 기업
[IE 금융] 납세자가 국세를 신용카드로 낼 때 함께 부담한 카드 결제 수수료가 3년간 약 4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국세 카드 결제 수수료는 총 3991억 원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073억 원 ▲2021년 1256억 원 ▲2022년 1662억 원 등이다. 연간 300억 원 내외였던 카드 결제 수수료는 건당 1000만 원 이하 국세만 세금으로 낼 수 있도록 한 한도 규정이 2015년 폐지되면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현행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는 납부 세액의 0.8%(체크카드 0.5%)로 일반 가맹점의 수수료율보다는 낮다. 그러나 카드 수수료가 없는 취·등록세 등 지방세와 비교해 수수료 부담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유동성 부족이나 체납을 피할 목적으로 카드로 국세를 내는 영세 자영업자가 늘면서 성실 납세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지방세는 카드사가 결제 시점부터 약 한 달 뒤 지방자치단체 금고에 대금을 납입할 수 있다. 카드사가 일정 기간 자금을 운용해 납부 대행에 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국세는
[IE 금융] 대학수학능력시험일(수능)인 오는 16일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6일의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1시간 미뤄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시간 외 시장은 오후 4시40분에 열려 기존과 같은 오후 6시에 마감한다. 파생상품 시장은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 주식 및 금리상품은 1시간씩 미뤄져 오전 9시45분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열린다. 미국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 시장은 개장시간만 오전 10시로 미뤄지고 마감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45분이다. 정규시장이 미뤄지면서 야간시장 개장도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늦쳐진다. 야간시장 마감시간은 다음날 새벽 5시로 기존과 같다다. 일반상품시장은 금시장이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기존과 같은 오후 3시30분에 거래를 마친다. 원래 오전 10시에 개장하는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 거래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미래에셋그룹이 제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한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다음 해 3월까지 김재식 대표이사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지난달 23일 김재식 단독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을 혼자 짊어져야 하는 만큼 김 부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우선 그가 풀어야 할 과제는 영업력 회복이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변액보험의 강자'로 불릴 정도로 생명보험사(생보사) 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김 부회장이 취임한 첫해인 지난해 변액보험과 28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0.5%(2조6832억 원) 급감했다. 같은 기간 이 보험사의 주력 사업분야 중 하나인 퇴직연금 초회보험료도 1585억 원으로 31.9%(741억 원) 감소했다.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신규 매출 축소는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등 수수료 계정을 따로 묶은 '피비즈(Fee-Biz)' 수입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 작년 피비즈 수입은 742억 원으로 전년보다 4.9%(39억 원) 줄었다. 피비즈는 미래에셋생명의 안정적 수익원 중 하나로 꼽히는데, 계속 수익이 감소세를 보이면 회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