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0.18도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강수나 열대야와 같이 여름철 기상 현상 일수는 늘어난 반면 겨울철 기상 현상 일수는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변하는 날씨 탓에 많은 이들이 인터넷에 날씨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TV를 통해 날씨를 확인하는데요. 그런데도 기상 예보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예보 만족도는 75%로 지난 2011년보다 약 3% 줄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기상청의 기상 예보 적중률은 60% 정도라는데요. 적중률은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실제 눈이나 비가 올 것을 예보하지 못한 횟수는 증가했습니다. 특히 작년 호우나 태풍특보의 적중률은 2017년보다 하락했는데요. 상대적으로 강한 사건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도 만족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날씨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는 이쯤하고 날씨와 금융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날씨에 따라 소비 행태가 달라지는데요.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해 약 900만 건의 신용카드 이용건수를 분석해 날씨에 따른 소비 행태를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평일과 공유일 모두 날씨가 맑은 날의 결제액이 눈·비가 내린 날보다 많았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게시물인데요.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 먹어봤던 '마성의 과자' 베베가 재출시되길 원했던 소비자의 요구에 오리온이 답한 것입니다. 캡처를 보면 오리온은 문의한 베베 제품의생산을 준비 중이라네요. 14일 오리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도 이 제품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이름은 베베가 아닌 '배배'지만 우리가 알던 그 과자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 닮았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 1955년 아기과자 콘셉트로 출시돼 아이들의 간식으로 인기가 높았는데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단종된 후에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단종제품에 대한 그리움에 많은 소비자들이 SNS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재출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서도 여기부응해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하고 있는데요. 이들 업계는 단순히 제품재생산에 머물지 않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단종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중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해 3월 단종된 케이크 '갸또'를 재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이 회사 측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기존보다 치즈 풍미를 늘리고 화이트 크럼블을 토핑하는 것과 같은 업
'송리단길(잠실)' '행리단길(수원)' '해리단길(해운대)' '황리단길(경주)' '객리단길(전주)'……. 전국 방방곡곡 '○리단길' 열풍이 뜨겁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단길을 검색하면 '핫플레이스'라며 많은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요. 이런 명칭이 붙은 상권은 작년 9월 말 기준 2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보다 더 많은 상권이 경리단길과 형제처럼 ○리단길을 사용할 텐데요. ○리단길의 원조는 다들 잘 알다시피 경리단길입니다. 경리단길은 서울 용산구 국군재정관리단 정문에서 그랜드하얏트 호텔까지 이어지는 가로와 주변 골목길에 형성된 상권인데요. 국군재정관리단의 옛 이름인 육군중앙경리단에서 거리 이름이 유래됐습니다. 경리단길은 입지적으로 대규모 상권이 형성되기 어려운 지역이었는데요. 접근성과, 주차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에 주목 받기 전에는 주로 지역 주민이나 소수의 방문객이 이용하던 소규모 상권이었습니다. 또 소매, 교육서비스와 같은 주민 생활 업종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으며 숙박 및 음식점 업종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특히 외국인 수요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이국적인 분위기의 음식점이나 펍(Pub), 카페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711만 명(14.2%)을 넘어섰는데요. 같은 기간 이들의 빈곤율은 45.7%였습니다. 대략 65세 이상 고령층 2명 중 1명의 형편이 어려운 셈입니다. 이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노후자산에 대한 중요성을 일찍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사용할 노후생활비를 정하기에 앞서 노후자산이 얼마나 필요한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후생활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한 이해부터 필요하다는 말도 보탰습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김진웅 부소장은 "노후설계에 고려할 대표적인 요소로 예상보다 수명이 길어질 '장수리스크'와 물가 상승에 따라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구매력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평균수명은 매년 0.2~0.5년씩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데요. 따라서 노후 설계 시 수명에 따른 노후 생활 기간을 여유 있게 잡아야 합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는 상승하고 화폐 가치는 하락하면서 구매력이 감소하는데요. 다만 경제성장기에는 물가상승률이 높은 편이지만 저성장 기조에는 물가상승률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물가상승률 수준의 투자수익을 목표로 투자를 가정하면 노후자산 가치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재단)은 7일 오후 2시 여신금융협회에서 영세 온라인사업자에 2%대 보증부 대출 지원을 실시한다고 알렸는데요. 오는 14일부터 신청할 수 있는 이번 특별 보증 상품은 사업자당 5년 내 1억 원 한도로 2.5% 내외 금리입니다. 지원 대상은 서울·경기권 영세 온라인사업자 중 일정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자인데요. 이 상품에 대한 궁금한 점을 Q&A로 준비했습니다. Q. 일반 대출과 이번에 출시하는 특별 보증 대출의 특징은? 영세 온라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일반 보증대출보다 ▲저금리 지원 ▲보증비율 상향 ▲심사요건 완화를 통해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합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금리는 2.5% 내외로 통상 2.95~3.98%인 일반 보증 대출상품보다 낮은데요. 또 보증비율을 95~100%로 운영합니다. 이는 일반보증의 보증비율(85%)보다 10~15%포인트 우대됐습니다. 이 상품은 심사요건이 기존 대출보다 완화됐는데요. 예를 들어 5000만 원 이하의 대출일 경우 업력, 신용등급과 같은 최소 기준만을 가지고 판단합니다. Q. 보증대출을 이미 이용 중인 경우에도 이용
최근 기존 위조지폐(위폐) 방지 기술을 넘어선 5만 원권 위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24일 우리 돈 5만 원권에 적용된 위변조 방지 장치를 정교하게 모방한 신종 위폐를 발견했다고 알렸는데요. 국내 금융권 유일의 사내 위폐전담조직인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 따르면 우리 돈의 위폐 적발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적발된 이번 위폐는 고성능잉크젯프린터와 같은 것들을 활용했던 기존 제작수법과 여러 가지 다른 점이 눈에 띈다고 합니다. 우선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얇은 특수용지에 화폐 앞뒷면이 별도로 인쇄돼 합지(合紙)됐다고 합니다. 또 숨은 그림과 부분노출은선은 별도 제작됐고 진폐의 홀로그램이 부착됐는데요. 이는 기존 위폐식별법을 뛰어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KEB하나은행은 이번 위폐가 상당 기간 유통된 것으로 추정해 관련된 자료 일체를 관할경찰서에 제공했는데요.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5년 현재 사용 중인 화폐가 최초로 발행, 유통된 이래 우리 돈 위폐 적발량이 현저하게 줄고 있다는 한국은행 발표와는 달리 변용된 위조수법으로 제작된 위폐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동안 경찰과 한국은행에서는 숨은 그림이나 홀로
올 상반기 생명·손해보험사(생·손보사)에 제기된 민원은 1만3882건으로 작년같은 기간과비교해2.8%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노력을 기울여도 보험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는데요.특히 보험 관련 민원 중 모집 과정에서의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보험상품의 판단지표들은 각 협회에 공시돼 참고할 수 있지만, 설계사들 개개인의 성향까진 파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이에 협회에서는 소비자들이 믿을만한 보험설계사를 인증합니다. 이 같은인증체계는지난 2008년부터 진행됐는데요. 올해 생보협회 우수인증 설계사로 인증받은 인원은 1만3174명으로 전체 생보 설계사의 13.5% 수준입니다. 손보사 설계사 중 우수인증 설계사는 전체 16.5%에 해당하는 1만58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손보사 우수인증 설계사의 평균연령은 각각 51.7세, 52.1세였고평균근속기간은 13.9년, 14.1년으로 나타났습니다.우수인증을 받는 기준은 ▲동일회사 3년 이상 재직 ▲13회차·25회차 유지율 각각 90%, 80% 이상 ▲불완전판매 0건 ▲보험업법 위반기록과 신용질서 문란 사실 0건 등입니다. 종합하자면 이 인증마크는 한 회사에
많은 퇴직자가 퇴직을 실감하는 순간 중 하나로'건강보험증이 집으로 배달됐을 때'를꼽는다고 합니다. 직장을 그만둠과 동시에 지역 가입자로서 새로운 건강보험증이 배달되기 때문인데요. 실제 건강보험은 국민연금과 함께 퇴직 후 뜻밖의 복병이라고 합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급여에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를 미리 차감하고 급여를 받았지만, 퇴직 후 소득이 없어지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납부가 부담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NH100세시대연구소와 함께 퇴직 후에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잘 관리하고 부담을 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이상 안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러나 만 60세 미만이라면 계속 납부해야 합니다. 국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 중 '사업장 가입자'가 아닌 사람은 '지역 가입자'로 국민연금 납부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기준소득에 보험요율(9%)을 곱한 값인데요. 가입자 유형과 상관없이 보험료 산정방법이 동일합니다. 사업장 가입자일 경우 회사가 절반을 부담해 4.5%만 부담하면 되지만, 지역 가입자는 9%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NH100세시대연구소 김은혜 책임연구원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내년부터 각종 보험사업비를 개선해 보험료를 2∼4% 낮춘다는 게 이 방안의 골자입니다. 우선 금융당국은 보장성 보험의 납입 보험료 중 저축 보험료를 저축성 보험 수준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보통 우리가 내는 보험료는 위험 보장을 위한 위험 보험료와 보험사의 사업비 등에 쓰일 부가 보험료, 환급금 지급을 위한 저축 보험료로 구성됐는데요. 내가 받을 보장은 같아도 사업비가 높으면 보험료가 높아지겠죠. 현재 보장성 보험의 사업비와 해약공제액은 저축성 보험보다 높게 책정됐습니다. 해약공제액은 소비자가 해약을 했을 때 떼는, 초기사업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당국은 이를 파악하고 줄이겠다는 입장이지만 설계사들의 급격한 소득 감소를 막기 위해 현행의 70% 수준에 맞춰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험료는 2∼3% 줄고 환급률은 5∼15%포인트 개선될 수 있다네요. 현재 치매보험은 75세 이상 초고령에 질환이 주로 발병해 40~50대 조기 해약할 경우 보장은 받지 못하고 사업비만 높게 부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당국은 사업비 및 해약공제액을 현행의 70% 수준으로 설정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식탁 위 주인공보다는 조연으로 요리의 단맛과 풍미를 책임진 양파가 최근 유례없는 풍작과 과잉 공급으로 가격이 폭락했는데요, 이에 CJ프레시웨이는 양파를 주인공으로 농가도 달래고 입맛도 돋우는 '양파 레시피'를 소개했습니다. ◇한여름에 제격 '양파 소박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양파 소박이의 재료는 ▲양파 2개(600g) ▲부추 30g ▲절임용 소금 50g ▲고춧가루 60g ▲다진 마늘 80g ▲다진 생강 5g ▲멸치액젓 40g ▲까나리액젓 20g ▲매실청 30g ▲물 80g인데요. 우선 양파는 뿌리 부분을 살짝 제거해 밑동을 남겨 다듬은 뒤 세로로 육 등분 합니다. 이렇게 자른 양파는 소금 50g과 물 100g을 섞은 소금물에 1시간 절여야 하는데요. 소금물에 절이는 동안 부추를 2cm 길이로 자릅니다. 그다음 앞서 소개한 양념 재료를 섞어 준비한 뒤 부추를 넣어 섞어주는데요. 이 양념을 절임 양파 사이사이 준비한 양념을 바르면 완성입니다. ◇양파의 달달한 변신 '양파잼' 어디든 발라 먹을 수 있는 양파잼의 재료는 ▲양파 2개(600g) ▲설탕 200g ▲레몬즙 15g입니다. 양파를 얇게 채 썬 다음 냄비에 양파와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