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송국 2TV에서 방송하는 '옥○방의 문○아들'(그냥 다 표기해도 되는지 몰라서 일단 땡땡)이라는 프로그램에 배우 나문희 씨가 이달 말쯤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뭐 어느 배우들처럼 소속사 입김으로 영화 홍보차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는 정도겠지만 나문희 여사님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특히나 케이블채널에서 가끔 틀어주는 '아이 캔 스피크'는 나올 때마다 완(完)시청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개봉할 영화 제목은 '감쪽같은 그녀'(영화 홍보 절대 아니고요)라고 합니다. '수상한 그녀'도 꽤 재미가 있었는데요, 1985년 폐결핵으로 요절한 천재가수 김정호 씨의 '하얀 나비'와 세샘 트리오 원곡의 '나성에 가면'은 레코드판이 나왔을 당시 연령대 끄트머리에 걸쳐있던 제 향수를 각지지 않은 모서리로 자극했습니다. '나성에 가면'의 경우 비화를 알고 있어서 더욱 각별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네요. 길옥윤 님 작사·작곡의 이 곡은 1978년 9월 세샘트리오 1집에 담긴 수록곡입니다. 원래 이 곡의 제목은 ‘LA에 가면’입니다. 그런데 당시 시대 상황 상 영어 사용을 금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심의에 걸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LA에 가면'은 '나성에 가면'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조바심을 내면서도이날만을 기다려온 수험생들 중 일부는 이 기간 잠을 설치기도 할 텐데요. 이렇게 중요한 날의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몸 상태를 엉망으로 만들 수 없겠죠?따라서 지금부터 시험에 대비해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요한 생체리듬 중 하나인 수면에 신경 써야 합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착각하는데요. 생체리듬은 바로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평소 취침시간에 잠이 든다고 합니다. 더 심하면 취침시간을 넘겨 새우잠을 잘 수도 있다네요. 때문에 전문가들은 적어도 2주 전부터 수면 패턴을 시험 당일에 맞춰 바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수면 패턴을 바꿀 때는 잠드는 시간을 하루 15분씩 점진적으로 앞당기고, 아침에 조금씩 일찍 일어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네요. 그렇다면 시험 당일에는 언제 일어나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시험 시작 시각보다 최소 2시간 이상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뇌가 잠에서 깨어나 왕성한 활동을 하기까지 2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인데요. 이때 입맛이 없더라도 아침 식사를 충분히 해야 하고요.
즐겨보는 웹툰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요리하는 학생들이 경쟁하는 과정에서 '미래식량'을 주제로다루는데요. 이때 대다수 학생들이 미래식량으로 '곤충'을 택합니다. 그래도 애벌레 시저샐러드와 굼벵이 햄버거는 흠…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Q)에 따르면 오는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가 97억 명으로 늘어나면서 식량도 현재보다 1.7배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와 같은 이유로 식량 생산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FAQ의 설명인데요. 때문에 고기와 생선을 대체할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곤충을 권장한 겁니다. 식용 곤충은 단백질과 철분과 칼슘, 아연이 풍부한 것은 물론섬유질 함량도 높고 질 좋은 지방의 함량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 식용곤충사업은 현재 축산업이 배출하는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75% 적어 환경 개선에도 바람직하다고 하죠. 전 세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식용곤충 산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데 이미 곤충을 먹는 사람은 전 세계에 20억 명 정도 된다네요. 그러나 곤충은 먹기에 살짝 거북한 외양을 갖췄기에 꺼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몇몇 기업들이 위해 최근에는 식용곤충의 외형을 아예 없앤 요리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요즘 옷장 속은롱패딩, 코트와 같은 아우터나 니트처럼 두꺼운 옷들이 자리를 차지하는데요. 이런 옷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오래오래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오래 입을 겨울철 의류에 대한 관리법을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울 소재의 니트는 구입한 뒤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부터는 울샴푸를 이용해 가볍게 주무르는 정도로 세탁해야 하는데요. 니트는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하면 형태가 변하기 꼭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빨아야 합니다. 또 니트는 보풀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뒤집어서 빨아야 한다네요. 만약 눈이나 비를 맞았을 때는 마른 걸레에 세제를 묻혀 얼룩진 부분을 가볍게 두드린 뒤 미지근한 물에 가볍게 세탁하면 됩니다. 모직코트는 브러시나 스펀지를 이용해 결대로 먼지를 털어줘야 합니다. 또 섬유탈취제를 이용해 좋지 않은 냄새를 제거한 뒤 안감이 바깥으로 나오게 뒤집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보관하면 좋다네요. 모직코트는 빛이 드는 곳에 두면 옷의 모양과 컬러가 변하기 때문에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가죽재킷은 입고 난 뒤 스펀지나 마른 걸레로 깨끗이 닦은 뒤 가죽 전용 스프레이를
최근 반려동물 동반 펜션, 동반 수영장, 카페, 글램핑장 등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자동차에 태워서 하는 여행일 경우 반려동물의 안전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강아지와 자동차를 탈 때 주의할 사항을 알아볼 텐데요. 자동차가 익숙하지 않은 반려견은 자동차에 안 타려고 하거나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강아지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려면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활용해 자동차 환경을 낯설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만약 첫 드라이브 장소가 동물병원과 같이 강아지가 무서워하는 장소라면 더 이상 자동차를 타지 않으려고 할 텐데요. 첫 드라이브만큼은 강아지가 즐거워할 수 있는 장소로 골라야 합니다. 강아지에게도 안전벨트가 필요한데요. 강아지 전용 카시트나 가슴줄과 연결하는 안전벨트, 케이지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자동차 사고나 급정거 시 반려견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고 달릴 경우 강아지가 창문 사이로 고개를 내밀 수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조언합니다. 정차 시 강아지가 튕겨 나가거나 창문 밖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앞차에
올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심심치 않게 한 번쯤 봤던 게시글입니다. 트위터에서 자신을 '식품생명공학 박사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계란을 넣어서 끓였을 때 맛있는 라면은 포장지에 계란이 올라간 라면 사진이 들어간다"고 주장했는데요. 저희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모 국장은 첨 듣는 얘기라 일단 신빙성이 없다고. 이 글은 순식간에 인터넷 이곳저곳에서 퍼지며 많은 누리꾼들이 여러 라면회사의 제품들을 비교하면서 '라면 끓일 때 꿀팁'으로 인식했습니다. 예를 들어 농심의 안성탕면 포장지 속 라면에는 계란이 보이고 신라면 포장지에는 안 보입니다.누리꾼들을 이포장지들을보며 안성탕면에는 계란을 넣어야 맛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오뚜기 역시 진라면에는 계란이 있고 진짬뽕에는 계란이 없습니다. 팔도는 틈새라면에 반숙, 더 왕뚜껑에는 계란지단이 포장지에 들어갔고 해물라면에는 빠졌네요. 이슈에디코에서는 이 같은 얘기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고자 여러 주요 라면회사에 문의했는데요. 과연 이 이야기는 사실일까요? 정답은 'NO'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계란을 넣으면 더 맛있기 때문에 포장지에 계란을 인쇄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며 "라면은 그 한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뷰(Deview) 2019' 행사장을 찾아 정부의 인공지능 기본구상을 알렸습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하는 인공지능 정부가 될 것을 공언했으나 아직은 틀 잡기에 머문 상황인 만큼 짚을 부분이 수두룩하죠. 아직은 좀 먼 얘기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에선 학계, 산업계 구분을 벗어나 자타공인 지구의 브레인으로 언급되는 유명인들의 견해를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슬라 CEO - 엘론 머스크 "인간보다 지능화된 로봇이 궁극적으로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인간보다 더 월등한 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의 '초지능성'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 적어도 인간 독재자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인공지능에게는 죽임이란 없다. 영원이 살 것이며 이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불멸의 독재자를 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조종을 요구하지 않는 자율형 무기가 전쟁 분야에서 세 번째 혁명이 될 수 있다. 개발되면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그리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전쟁이 일어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견인에 대한 상담은 총 1939건, 이 중 견인료 과다 청구 등 요금 관련 사안이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런 민원이 급증할 정도로 교통사고가 나면 사설 견인차(레커차)들이 부리나케 경찰이나 보험사보다 도착하곤 하는데요. 몇몇 사설 레커차업체들은 사고 차량을 선점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서 무전에 대한 불법 감청도 서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사고 다발지역에 현장 사무실을 차려놓고 CCTV를 모니터링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라는데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미국에서는 경찰, 일본에서는 보험사 직원, 한국에서는 레커차가 가장 먼저 달려온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들 업체는 차주들이 사고로 경황이 없는 사이 과도한 비용청구와 불법사례비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운임·요금표상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법령에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당사자 간 협의 또는 관습에 따른다'는 조항을 악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레커차를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사나 한국도로공사의 레커차 서비스를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레커차를 이용할 때는 장소와 거리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난 23일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무해지보험)에 대해 '소비자 경보' 발령을 내리겠다고 발표한 지 닷새 만에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 보험 상품은 평소 보험료를 조금 내는 대신 만기 전 보험 계약을 해지했을 때 계약자가 받는 해약 환급금이 전혀 없거나 다른 보험 상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상품입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무해지보험의 판매 건수는 2016년 ▲42만 건 ▲2017년 119만 건 ▲2018년 300만 건 ▲2019년 상반기 318만 건으로 나날이 증가했는데요. 이 같은 판매 급증은 보험사들이 공격적으로 무해지보험을 판매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연말부터 라이나생명부터 시작해 흥국생명, ABL생명, 신한생명 등 여러 보험사들이 무해지 종신보험 판매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로 인한 민원도 많아졌고 소비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은행 적금보다 낫다는 식으로 저축성 보험인 것처럼 이 상품을 판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도 해약 시 해약환급금이 없다는 설명은 부족했다네요. 금감원 측은 "무해지보험 판매 보험회사가 소비자에게 이번 소비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 태어날 우리나라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은 90.8세, 84.7세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고령화 시대가 가져오는 여러 사회 문제적 요소 중 가장 대표적인 요소는 의료비의 급증인데요. 생애 주기에서 노년기가 의료비 지출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발표에 의하면 생애주기별 1인당 의료비 비중은 전체에서 65세 이상 노년기가 50%를 차지하는데요. 그중 만성질환에 사용하는 의료비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흡연, 운동 부족, 영양섭취 불균형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지닌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생활습관을 바로잡는다면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의 삶을 누릴 수 있는데요. 전 세계 많은 회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헬스케어서비스는 운동, 식이요법, 금연, 절주 등 본인의 생활 습관을 개선해 스스로 건강해지도록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보험회사, 타 금융사, 웨어러블기기 회사, 스포츠용품 판매 회사 등 각종 분야의 회사들은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식이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