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 뒤면 설 연휴가 다가오는데요.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정에 나서는 날인만큼 교통사고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31일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데요. 설 연휴 전날 평균 사고 건수는 4031건으로 평상 일 평균 2877건에 비해 40.1%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부상자는 설 당일 6775명으로 가장 많은데요. 이는 평소보다 55.8% 급증한 수치입니다. 가족 성묘를 목적으로 친인척 동승이 빈번하게 이뤄져 사고 시 부상자 수 증가했기 때문이라네요. 특히 설 연휴 가족 단위로 움직이다 보니 10세 미만 어린이와 19세 이하 청소년 피해자가 평소보다 각각 76.2%와 92.3%씩 크게 늘어나는데요. 또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도가 누적되는 오후 6~8시에 사망자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출발 전 차량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이어 어린 자녀들을 포함해 전 가족이 안전벨트를 꼭 맺는지 확인해야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는 중간중간 졸음쉼터와 휴게소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아울러 평소보다 각별히 교통 법규를 준수해야 안전한 명절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0일(현지시각)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와 같은 통화 긴축 정책을 중단하겠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29~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현재의 2.25~2.50%로 유지했는데요. 이후 연준이 발표한 성명은 문구가 상당 부분 수정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 사항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표현이 추가됐고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라는 언급이 삭제됐기 때문입니다. 또 지금의 경제 성장세에 대한 수식어를 '강한'에서 '견조한'으로 바꿨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올해 미국과 세계 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연준이 '비둘기파(Dovish)'로 전환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옵니다. 이처럼 통화정책에 대한 기사에는 매파(Hawkish)와 비둘기파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매파와 비둘기파는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중앙은행 총재나 금융통화위원의 성향을 구분할 때 사용합니다. 보통 매파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통화 긴축파', 비둘기파는 양적 완화를 지지하고 금리 인하를 주장하
기나긴 설 연휴가 며칠 안 남았는데요. 많은 분이 이번 연휴 귀향, 여행, 호캉스(호텔+바캉스 신조어) 등 여러 계획을 세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때 먼저 챙기는 준비물 중 하나가 배터리가 100% 충전된 스마트폰인데요. 먼길 떠날 때 오랜 시간 스마트폰으로 여러 가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속 만지다 보면 배터리가 부족할 때가 많은데요.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을까요. 우선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예전에 핸드폰 배터리로 사용되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전지 때문에 생겨난 오해인데요. 기존 전지는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어 자유롭게 수시로 충전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네요.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추운 곳보다 따듯한 곳이 훨씬 유리합니다. 배터리를 이루고 있는 기본 요소들이 대부분 화학 물질이기 때문인데요. 리튬이온이 전해질을 통해 양극과 음극을 이동하는 과정을 통해 배터리가
일주일만 버티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기나긴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연휴가 길다 보니 예·적금 만기일이나 대출이자 및 카드 결제대금 납입일 등이 겹칠 경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분들도 많습니다. 우선 연휴 기간 예·적금 만기일이 연휴 중에 도래하는 경우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지 않다면 연휴 기간 종료 직후 영업일까지 약정금리가 적용됩니다. 연휴 시작 직전일에 중도해지해도 이자손실과 같은 불이익이 없는데요. 단 상품별로 다르기 때문에 금융사에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이자나 카드 결제대금 납입일이 연휴 중일 때는 연휴 직후 영업일로 납입기일이 자동 연기됩니다. 때문에 직후 영업일에 납부하더라도 연체로 간주되지 않는다네요. 대출만기일이 연휴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연휴가 끝난 다음 영업일에 대출을 상환하면 연체 이자는 가산되지 않는데요. 또 연휴 시작 직전 영업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없이 상환이 가능합니다. 일부 은행은 연휴기 간에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탄력점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기 더해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에 10개
(출처: 롯데마트)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설 선물세트 행사에 바쁜데요. 가공식품, 과일, 전통과자 등 다양한 세트 중에서도 받는 사람의 건강까지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은 큰 인기입니다. 그러나 비타민, 홍삼 식품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비타민, 홍삼 제품은 아닌데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같이 먹었을 때 좋은 식품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비타민·미네랄 성분은 해당 영양소가 영양소 기준치의 최소 30% 이상 들어있어야 건강기능식품 자격을 얻습니다. 만약 영양소 기준치가 700㎍RE인 비타민A를 기능성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는 비타민A 함량이 적어도 210㎍RE 이상 들어있어야 합니다. 진액, 캡슐, 젤리, 음료 등 여러 제형으로 나오는 홍삼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 항산화 등의 효과는 홍삼의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함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홍삼은 제조 시 진세노사이드가 1g당 2.5~34㎎ 함유돼야 건강기능식품이라 인정받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제조한 제품을 하루에 3~80㎎은 섭취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
새해에 접어들면서 재테크에 관심 두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잠든 돈'을 찾을 수 있는 금융 정보 사이트들이 인기인데요. 금융당국에서는 '내계좌한눈에' '내보험찾아줌'과 같은 사이트를 만들어 금융 소비자들이 잊었던 돈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파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잠자는내돈찾기' '내계좌한눈에' '내보험찾아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데요. '잠자는내돈찾기'에서는 은행·보험사·증권사·새마을금고 등에서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조회하려면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요. '내계좌한눈에'도 일 평균 7만7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금융사를 직접 찾지 않고도 은행 계좌, 보험 가입·대출, 카드발급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이 지난 계좌 중에서 잔고가 50만 원 이하인 계좌는 바로 해지 및 잔고 이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찾아줌'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은행예금, 보험, 우체국 등의 휴면계좌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30만 원 이하의 소액을 바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지난해 불에 타거나 습기에 부패돼 폐기한 돈을 낱장으로 쌓을 경우 총 62.5㎞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숫자로는 실감이 안 나지만, ▲롯데월드타워 113배 ▲백두산 높이 23배 ▲에베레스트산의 7배라고 생각하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한국은행은 16일 '2018년 중 손상 화폐 폐기 및 교환 규모'을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4조 원어치의 화폐 6억2700만 장이 훼손됐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 6억200만 장보다 2500만 장 늘어난 수치인데요. 망가진 화폐를 새것으로 대체하는 데 소요된 비용은 약 639억 원이었다고 하네요. 권종별로 보면 1만 원권이 3억3000만 장으로 55.4%로 가장 많았고 1000원권(36.7%), 5000원권(5.8%), 5만 원권 1000만 장(2.0%) 순이었습니다. 주화(동전)은 3700만 개, 23억 원치가 폐기됐는데요. 화종별로는 10원화가 2300만 개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어 100원화(25.7%), 50원화(6.9%), 500원화(5.7%)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에서 교환된 손상 화폐 56억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억3000만 원 증가했는데요. 지폐 교환액 중에서
다 쓰고 남는 걸 저축하는 게 아니라 저축하고 나서 남는 게 있으면 써라 . -워렌 버핏-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내일 할 일을 오늘하고 오늘 먹어야 할 것을 내일 먹는 것이다. -탈무드-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은 거액의 상속, 부자와의 결혼, 저축하기다. -헨리 포드- 이처럼 저축에 관한 많은 명언이 존재하는데요. 그만큼 저축이 중요하다는 소리겠죠. 저축의 첫걸음은 '가계부 쓰기'인데요. 새해 목표 중 하나로도 많이 꼽힙니다. 그러나 효율적으로 쓰는 법을 모르다 보니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우선 가계부 첫 장에는 자신의 목표를 적는 것이 좋습니다. 무작정 돈을 모으
'환경오염 주범'이라 불리는 페트병은 가볍고 깨지지 않아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데요. 페트병에는 몇 가지 재밌는 사실들이 있습니다. 먼저 탄산가스가 담긴 탄산음료수병 밑바닥을 살펴보면 모두 모양이 꽃잎 모양인데요. 이는 탄산가스를 용기 안에 넣을 때 내부 압력을 분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밑바닥이 평평한 페트병에 탄산가스를 주입하면 압력을 이기지 못해 밑바닥이 튀어나온다고 하네요. 탄산음료 페트병 입구는 세로 방향으로 홈이 파였는데요. 병을 딸 때 압력이 빨리 빠지도록 고안한 것입니다. 반면 일반 음료수에는 홈이 없죠. 맥주병이 갈색인 이유는 자외선(UV) 차단과 관련이 있는데요. 맥주는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맥주의 향을 내는 물질이 산화되기 때문에 햇빛을 차단하는 거죠. 그러나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생수·음료수용 유색 페트병을 무색으로 바꿔야 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럼 맥주병은 어떻게 될까요? 정부는 산화 방지를 위해 갈색병을 사용하고 있는 맥주에 대해서는 완화된 조치를 내렸습니다. 품질 유지를 위해 제한적으로 유색 페트병을 사용하되 분담금 차등화 등을 통해 점차 다른 재질로 전환토록 했습니다. 오렌지·포도주스 등 과즙음료의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