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서울지하철 노조 준법운행 실시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에 대응해 오늘 첫차부터 준법운행 실시. 준법운행은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역사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안전투쟁과 규정 외 업무를 거부하는 등의 방식. 공사는 전동차 검사시간 준수로 출고에 지장이 발생하면 사업소 간부와 준법운행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 중심으로 비상근무조 편성 방침. 노사 임단협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
작년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마지막 날
올 5월 정기신청 기간에 2024년 귀속분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한 24만 가구의 기한 후 신청 기한은 오늘이 마지막 날로 이 기간을 넘기면 더 이상 신청 불가. 근로장려금의 경우 2024년 소득이 단독 가구는 2200만 원,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맞벌이 가구는 부부합산 4400만 원 미만 등이 신청요건. 자녀장려금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로 부부 합산 소득 7000만 원 미만이면 신청 가능. 재산 기준을 확인해야 하며 국세청으로부터 신청안내문을 받았다면, 안내문 QR코드나 자동응답시스템(1544-9944)으로 신청.
체불 신고사건 전수조사
오늘부터 상습 체불 사업장을 위시해 임금체불 신고사건 전수조사 실시. 노동자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에 체불 사실 신고 시 신고자 체불 피해는 물론, 해당 사업장 전체를 감독해 사업장 내 다른 근로자들의 피해 사실도 확인. 직전 1년간 3회 이상 임금이 밀린 상습 체불 사업장부터 우선 시행 후 내년부터는 근로감독관 증원 시기 등을 따져 단계적으로 전체 신고사건 확대 방침. 노동부는 또 사업주가 자신의 임금체불을 자진 신고하는 제도도 오늘부터 시범 실시.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정식 개통
보령해저터널이 11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2021년 오늘 정식 개통. 이 터널 개통에 따라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30분에서 10분대로 80분 단축. 이 터널은 6.92㎞로 국내 최장이며 일본 도쿄아쿠아라인(9.5㎞)과 노르웨이 뵘라피오르(7.9㎞), 에이크순(7.8㎞), 오슬로피오르(7.2㎞)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
포니 출시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생산 모델이자 한국산 자동차 첫 독자생산 모델, 최초 4도어 패스트백 세단인 포니 출시일은 1975년 12월 1일로 1990년까지 판매. 이전 현대차가 내놓은 제품은 모두 포드 모터 컴퍼니의 모델을 우리 라이선스 생산 방식에 맞춰 들여왔는데 포니는 후륜구동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일본 미쓰비시에서 라이선스 생산 방식으로 들여와 판매. 우리나라 최초 독자개발 모델은 1994년 첫선을 보인 전륜구동 엑센트.
세계 에이즈의 날
세계 에이즈의 날은 에이즈의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고자 1988년 1월 제정. 당시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보건장관회의에 참가한 148개국이 에이즈 예방 목적의 정보교환, 교육홍보, 인권존중을 강조한 '런던선언'을 채택하며 시작. 이날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데 특히 혈액과 따뜻한 마음을 의미하는 붉은 리본을 몸에 부착.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