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북 부안군 부안상설시장 야외주차장(부안읍 서외리 55-3) 일원에서 '설숭어, 겨울을 사로잡다'를 기치로 펼쳐지는 '부안 설(雪)숭어 축제'.
이 축제는 겨울철에 맛이 절정에 달해 '설숭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지역 특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개최. 2007년 첫 개최 후 군민과 상인의 화합을 이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축제로 입장료는 무료.
'잡고, 먹고, 즐기는' 체험형 이벤트에 초점을 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숭어 오마카세, 숭어 낚시대회, 숭어 잡기 체험, 숭어 골든벨(숭금벨), 숭어 경매 등.
이와 함께 숭어회, 숭어구이, 숭어 매운탕 등 여러 설숭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 판매 및 시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추억의 분식, 꽈배기, 군고구마 등 먹거리 부스도 마련.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도 기획해 지역민과 방문객 간 교류의 장 제공.
숭어를 활용한 직접 참여 체험 프로그램이 최고 인기인데 특히 숭어 잡기 체험과 숭어 낚시대회는 방문객이 직접 숭어를 잡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얻는 행사의 백미. 숭어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숭어 골든벨(숭금벨)과 싱싱한 설숭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숭어 경매 이벤트 역시 흥미와 구매 만족도를 높여 방문객 호응 유도.
축제 첫날인 5일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나서며 이외 부안 출신 가수 하태웅, 여성 듀오 비타도 무대에 올라 친근하고 정겨운 시간 선사. 참여. 둘째 날인 6일에는 부안군 생활문화동호회와 부안군연예인협회가 참여해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다채로운 무대 장식.
이번 제13회 축제는 그간 병행하던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와 분리해 단독 개최하는 첫해로 숭어를 활용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 대폭 강화. 아울러 미식 체험에 집중해 축제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 선사.
교통편은 부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아 버스를 이용할 경우 상설시장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 자가용은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줄포IC 이용 후 부안상설시장 방향.
주차시설은 행사장 인근 부안상설시장 공영주차장, 부림 공영주차장, 부안 마실 공영주차장 등 주변 공영·임시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 공간이 있긴 하나 축제 기간 중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 권장.
한편 더욱 상세한 행사 관련 정보는 부안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소개 섹션(https://www.buan.go.kr/tour/index.buan?menuCd=DOM_000000210001013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안상설시장상인회(010-4679-3810)로 문의.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
+플러스 행사정보
즐길거리·먹거리·체험이 모두 빡빡하게 짜였으니 5일은 오전 체험, 오후~저녁 공연·식사 기준으로 동선 작성. 설숭어 낚시 대회, 숭어 잡기 체험, 어린이용 숭어 구출 미션, 빙고 미션 프로그램 등이 낮 시간대에 집중돼 있으니 오전에 도착해 체험 현장 접수 필요. 저녁 시간은 개막식·공연, 초대가수 무대, 시장가요제 등 무대 프로그램과 함께 숭어회, 오마카세, 분식·군고구마 등 먹거리 부스를 밤까지 즐길 수 있어 체험 후 무대 앞자리를 선점하는 센스.
설숭어 낚시 대회와 숭어 잡기 체험은 인기가 많고 일부는 사전예약·선착순이므로, 도착 즉시 접수 부스와 잔여 인원 여부 확인. 숭어 오마카세는 회·구이·조림 등 여러 스타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이라, 시간대 확인 후 저녁 6시부터 7시 사이 식사 피크대를 피해 예약.
숭어 골든벨, 숭어 경매, 빙고 미션 등은 상품·할인 혜택이 있어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겹치지 않게 참여하면 효율적으로 득템 가능. 이 무렵 부안은 최저 기온 약 -4도, 최고 7도 수준으로 예상돼 바람막이 겉옷·장갑·목도리·핫팩을 준비하고 장시간 서서 구경할 예정이면 따뜻한 깔창이나 보온 내의 착용.
1일차(5일) 부안상설시장 도착 → 설숭어 낚시·잡기·빙고 등 낮 체험 → 저녁에 숭어 오마카세·회 시식, 공연 관람 → 부안 읍내 숙박 후 2일차(6일) 내소사, 채석강, 줄포만 노을빛정원 등 부안 대표 여행지 중 1~2곳을 골라 겨울 바다·사찰·노을 감상을 더하면 설숭어 축제가 포함된 1박 2일 여행 코스 완성.
*행사는 기상이변 등 예측 불가능한 사유 발생 시 취소 및 연기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문의처에 사전 확인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