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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4년 만에 대표 교체…차기 대표에 장인섭 부사장 내정

 

[IE 산업] 100년 기업 하이트진로가 다음 100년을 이끌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 장인섭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는 14년 만에 이뤄진 대표이사 교체다.

 

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날 이 회사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국내 주류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대표이사를 포함해 주요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사는 장인섭 부사장을 비롯해 관리·영업·생산 부문 신규 임원 4명이 포함됐다.

 

1967년생인 장 대표 내정자는 1995년 진로에 입사해 ▲경영전략실 ▲정책 ▲대외 협력 ▲커뮤니케이션 등 경영 및 관리 부문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신규 대표 내정자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후에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장인섭 부사장, 백명규 상무가 새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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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올 3분기 기준 매출은 1조92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8%, 7.9%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