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 홍콩 항셍중국지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할 예정이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안내 대상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 발생 계좌로 ▲만기 상환 계좌 ▲만기 미도래 계좌 ▲녹인 발생 전·후로 중도해지 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 KB국민은행은 계좌별 만기가 도래해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비대면 자율조정 진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상비율 확정 고객은 계좌 만기 도래 순서에 따라 매주 선정된다. 해당 고객에게는 본부 차원에서 자율조정 절차와 방법을 담은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이후 영업점 직원이 개별적으로 유선을 통해 다시 한 번 안내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홍콩 ELS의 총판매 잔액은 19조3000억 원으로 KB국민은행이 8조1972억 원을 판매. KB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홍콩H지수 연계 ELS 만기 규모는 4조7726억 원.
[IE 금융] 메리츠화재가 오는 19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8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오는 8월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졸업이 두 학기 남은 학생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졸 공채에서 뽑는 직무는 ▲장기상품운영파트 ▲장기U/W파트 ▲가정모델파트 ▲회계파트 등 4개 부문이며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직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직원들이 들려주는 Meritz 톡톡톡!'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접수 마감 후에는 서류심사와 부서장 면접, 임원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별도 인턴기간 없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다음 달 안에 입사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도 개최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채용 기간 중 주요 대학을 방문해 진행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18일 카카오 오픈톡에서 열린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대규모 손실 사태를 일으킨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각 은행에 법규 위반 사실을 작성한 검사 의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약 10명의 홍콩H지수 ELS 투자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자율배상을 의결한 뒤 엿새 만의 배상 실행이다. 이 은행은 지난 4일부터 약 10명의 투자자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방침을 의결한 뒤 실제로 배상이 성사된 사례는 하나은행 이후 신한은행이 두 번째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자율배상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개별 배상안을 일부 투자자에게 알렸고 배상안에 동의한 이들에게 배상금을 줬다. 다만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다른 은행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배상 협의를 시작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은 ELS를 판 KB국민은행의 경우 배상에 앞서 조사한 1~7월 만기 도래 계좌만 약 8만 개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이번 주 홍콩 H지수 EL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2014년 오늘, 제28보병사단 포병여단 977포병대대 의무대에서 선임 병사들이 당시 21세 윤승주 일병을 집단 구타해 사망케 한 사건 발생. 온 국민이 격분할 만큼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가혹행위를 가해 대한민국 육군 역대 최악 살인 사건에 꼽힐 정도며 사건 이후 병사 인권이 대대적으로 개선. 윤 일병은 순직 처리됐고 2014년 5월에 1계급 진급과 함께 서울 현충원 봉안. 2024년 현재 2054년 출소 예정인 주범 이찬희를 제외하고 다른 가해자들은 모두 출소. 2. 독립신문 발간 1896년 오늘, 우리나라 민간신문으로 첫 한글 신문인 독립신문 발간. 서재필을 위시해 독립협회 기관지로 발간했으며 4면 중 3면은 순국문, 1면은 영문 문장 제작. 필진으로 유길준, 윤치호, 이상재, 주시경 등이 참여. 또 이날은 언론인들이 신문의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고 자유와 품위 등을 강조하고자 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기해 신문의 날로 제정. 3. 보건의 날 매년 4월7일은 국민 보건의식을 높이고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의 종사자를 격려하고자 제
4월은 풋풋한 푸름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마도 청명과 식목일, 한식이 함께 하는 달이기 때문이겠죠. 음력 3월에 드는 청명(淸明)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입니다. 지난 2006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후 지금은 법정기념일로만 챙기는 식목일처럼 한식(寒食)도 이전에는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로 여겼죠.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인 한식은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됐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옛 소련 지역 곳곳에 거주하는 우리 핏줄인 고려인들은 한식을 '부모의 날'이라 칭하며 성묘와 벌초 등 조상을 그리면서 예를 갖추는데요. 이들은 '신한촌 참변'이라고도 부르는 '4월 참변'을 겪은 후 한식을 통해 서로를 더욱 견고하게 엮게 됐죠. 1920년 식목일 무렵,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진주한 일본군들이 한인 마을이자 항일운동의 성지 신한촌(新韓村)에서 조선인 300여 명을 학살한 4월 참변으로 이곳의 항일 세력도 무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이때 최재형, 엄주필 등 수많은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삶이 사라졌습니다. 영웅들의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올해 첫 검정고시 실시 올해 첫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오늘 실시. 지방자치단체별, 초·중·고별 시험 실시 장소가 모두 상이. 시험 당일 고사장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하면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부정행위로 간주해 각별히 유의. 이번 검정고시 합격 여부는 내달 9일 각 지자체 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 2. 보스니아 전쟁 발발 유고슬라비아 전쟁 중 현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지역에서 1992년 오늘, 역사상 최악의 전쟁 중 하나로 꼽히는 보스니아 전쟁 발발. 1995년 12월14일 끝난 이 전쟁은 400만 인구 중 40% 정도의 사람들을 난민으로 만들었고 40%의 집들이 초토화. 사망자 추산치는 25만∼30만 명이며 상당수가 인종차별 학살로 사망. 국제 분쟁 해결에서 국가주권보다 인명 보호가 우선해야 한다는 인도적 개입 개념이 제시되는 계기가 된 전쟁. 3. 르완다 집단학살 시작 1994년 오늘, 르완다 내전 중 Akazu로 알려진 정치 엘리트 집단의 계획에 따라 후투족에 의한 투치족과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검사가 총선 개입이라는 비판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복현 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의 기본적인 기능은 문제를 포착해 적발하는 것"이라며 "새마을금고 관련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묵살했다면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존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적발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으로 비난을 하니 사실 기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문석 후보가 본인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부동산 투자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즉시 조사에 착수에 나섰다. 금감원 역시 지난 3일 공동 검사를 시작했으며 전날인 4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원장은 "보름달이 둥근 것이 가리키는 손가락 때문인 것처럼 말씀한다"며 "불법 부동산 투기가 있는데 금감원이 이 문제를 지적했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방식은 수긍하기 어렵다
[IE 산업]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배달비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와 함께 배달 플랫폼 3사 모두 '배달비 0원' 경쟁에 나섰다. ◇너도나도 '배달비 0원' 배달 플랫폼 경쟁 시작 5일 요기요에 따르면 요기요는 배달 지역과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전국 배달비 무료'라는 파격 혜택을 내놨다. 이날부터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가 0원이다. 타 플랫폼과 달리 묶음 배달이 아닌 한 집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달비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할 필요도 없다. 여기 더해 모든 가게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지난 1일에는 배민이 알뜰배달 한정 배달비 무료를 시작했다. 알뜰배달은 비슷한 동선에 있는 여러 주문을 묶어 배달하는 서비스다. 기존 '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도 유지한다. 다만 이 경우 배달비는 내고 음식값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배달비 0원 정책은 쿠팡이츠에서 비롯됐다. 이 업체는 지난달 26일부터 쿠
[IE 산업]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구속되면서 SPC그룹이 비상에 걸렸다. SPL 강선희 공동대표가 지난달 사임한 데 이어 황재복 대표가 노동조합(노조) 해체 혐의로 구속됐는데, 허영인 회장의 부재까지 겹치면서 SPC그룹 수뇌부 자리가 모두 비었기 때문. 5일 오전 2시7분께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남천규)은 노조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 SPC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가 있다. 또 회사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PB파트너즈 노조 조합원을 지원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SPC 황재복 대표도 지난달 22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 검찰이 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 회장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와 SPC 각자 대표를 들어온 강선희 대표는 남편의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지난달 2일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렇게 황 대표, 강 대표, 허 회장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주요 사업에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청년고용 창출 및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100여 명 규모의 신입행원을 뽑는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 부문은 ▲UB(Universal Banker) ▲보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반성장(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장애인) 등이다. 전형 절차는 부문별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이며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UB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및 지역인재(6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하며 선발된 인재들은 입행 후 ▲RM(기업고객금융 전문가) ▲PB(고객자산관리 전문가) ▲핵심 사업(글로벌, 자본시장 등) ▲경영관리 직무전문가 등 다양한 경로를 경험하게 된다. 입행 지원은 오는 16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신입행원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37%, 931.25% 증가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4분기(70조4646억 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이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을 공개할 때 사업부별 실적을 알리지 않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가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예측한다.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으로 서버 수요가 늘고 다른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주력 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20% 전후 상승했기 때문. 또 연초 공개한 갤럭시 S24 시리즈 성공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리미엄 TV 및 고부가 가전 판매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5~6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제22대 국회의원·재보궐선거(총선) 사전투표를 오늘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전국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실시.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유권자는 주소지와 무관하게 원하는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 20대 총선에서 12.2%였던 사전 투표율이 21대에서 26.7%까지 오르는 등 사전투표 영향력이 커지면서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나서는 중. 2. 한식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인 한식(寒食)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됐으며 다른 명칭은 금연일(禁烟日), 숙식(熟食), 냉절(冷節). 3. 식목일 식목일은 나무 식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고자 제정한 날. 신라 문무왕이 당나라와 싸워 삼국통일을 이루며 나무를 심었던 음력 2월25일을 양력(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한 날. 제1회 식목일 행사는 1946년 4월5일 사직공원에서 열렸고 1948년 제정돼 1949년 공휴일 지정 이후 1960년 해제. 그러
[IE 금융] 우리금융이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이 이달 23일까지 접수한 인수의향서(LOI) 마감 결과 우리금융이 참여한 것. 여기에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도 대거 등장했다. 우리금융 측은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 적정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現 DGB생명)을 매각한 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한편, 롯데손보 대주주 JKL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한 직후 500여 명의 희망퇴직을 받았고 디지털 전환과 자체 설계사 플랫폼 강화,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의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그 결과 롯데손보는 지난해 영업이익 3963억 원, 당기순이익 3016억 원이라는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현재 이 보험사의 매각가는 2조~3조 원대로 거론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롯데손보는 지난 19
[IE 금융]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악화한 가운데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이 우량 고객을 확보하는 마케팅을 통해 손해율 관리에 나섰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9.2%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 발생 시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손익분기점을 80%로 본다. 이처럼 1분기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에 거의 근접하자, 손보사들은 약 3년간 유지하던 자동차보험 흑자가 다시 적자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함께 봄철 여행객 증가, 장마 침수 피해와 같은 이유로 손해율이 더 악화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 이에 손보사들은 사고율이 낮은 우량 고객을 모으기 위해 자동차보험 안전운전 특약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캐롯손해보험은 고객 운전 습관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20% 추가 할인해주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을 내놨다. 안전운전 점수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보험 가입 후 보험료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 시스템의 구축 방안을 공개했다. 이는 작년 11월 '전산시스템 마련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한 지 5개월 만이다. 25일 금감원은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2차)'에서 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과 공동으로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불법 공매도가 그간 국내 투자자의 시장 신뢰를 저해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게 시살"이라며 "이중 검증시스템을 장착한 불법 공매도 중앙 차단 시스템(NSDS)이 정상 작동한다면 불법 공매도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우선 전산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기관투자자의 모든 주문 처리 과정을 전산화한 다음 무차입 공매도 주문 자체를 차단하는 게 첫 번째다. 여기서 걸러지지 않은 무차입 공매도는 중앙 차단 시스템을 통해 상시 자동 적발된다. 공매도는 주식을 다른 데서 빌려와 매도하는 투자 기법인데, 미리 빌리지 않고 하는 '무차입' 공매도를 자동 차단한다는 게 이들의 구상이다. 기관투자자가 자체 마련해야 하는 내부 시스템은 무차입 공매도를 삼중으로 차
[IE 산업] 아이돌 뉴진스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논란에 대해 감사 중인 하이브가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발표된 자료들을 토대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들리면서 하이브 주가가 이틀째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 대비 2500원(1.18%) 오른 21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0.48%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날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결과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 물증도 확보했다.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면서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이 증거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