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됐다. 9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7년 7월29일부터 지난해 2월25일까지 수행비서 김 씨를 4차례 성폭행하고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위력 관계는 존재하지만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에서는 "피해자 진술에 일관성이 있고 피해자가 피고인을 무고할 목적 등으로 허위의 피해 사실을 지어내 진술했다거나 피고인을 무고할 만한 동기나 이유가 있다고 볼 만한 자료가..
[IE 산업]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을 다녀온 여객은97만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정도 감소했다. 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일본 왕복여객은 96만8686명(출발 45만5300명·도착 51만3386명)으로 전년 120만3835명(출발 58만2883명·도착 62만952명)에 비해 19.5%줄었다. 올해 7월 112만1639명 대비로는 13.6% 적어졌다.올7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수치가2.4%증가했었다. 현재 인천공항을 통해취항하는 일본의 각 도시는 총 28곳인데 이 가운데19개 도시의 한국 관광객이 7월 대비8월이 감소세였다. 다만 9개 도시는 늘어났다. 일본의 관문역할을 하는 도쿄 나리타의 경우 26만237명으로 출·입국 합계로는 2.7% 줄었고 2만9520명인 하네다는 4.6% 증가했다. 주요 도시별로 오사카는 22만8406명으로 전월 2만8213명보다 12.3%,5만4054명의 오키나와는7만3321명보다 26.2%줄어들었다. 다음으로 ▲후쿠오카 14만5628명(17.1%↓)▲삿포로 7만7837명(37.8%↓) ▲기타큐슈 1만691명(24.7%↓) ▲다카마쓰 7798명(13.4%↓) ▲오카야마 7778명(↓1.6%) ▲가고시마 7091명(21.8%↓) ▲구마모토 4465명(33.4%↓) ▲히로시마 4176명(5.8%↓) ▲미야자키 3854명(22.3%↓) ▲마쓰야마 3705명(8.2%↓) ▲오이타 3607명(46.2%↓) ▲사가 3304명(55.3%↓) ▲도야마 3147명(13.4%↓) ▲고마쓰 2744명(2%↓) ▲아사히카와 2589명(46.5%↓) ▲아오모리 2394명(22.1%↓)도 한국여행객이 빠져나왔다. 특히 하코다테와 나가사키는 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승객이 단 한 명도 없어 부정기편으로 운항되던 일부 항공편이 운항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나고야7만7084명(2.8%↑)▲시즈오카 8598명(2.1%↑) ▲이바라키 3532명(9.3%↑)▲니가타 3253명(10.2%↑)▲구시로 444명(35.7%↑)▲메만배스 534명(6.3%↑)▲센다이 8325명(5.3%↑) ▲요나고3891명(11.6%↑)등의 지역은 증가세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동남아시아와 중국을찾은여행객은 183만7336명과 130만6009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8%, 15.3% 늘어났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이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돼 현재 인명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8일(현지시각)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총24명이 승선한차량운반선 골든레이호는 8일 오전 1시40분쯤(현지시각)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기울었다.항구로부터 1.6㎞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 정도선체가 기울었지만 침몰하지는 않았다. 승선자 중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 20명은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빠져나오지 못한 나머지 4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선박 기관실에서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선체 화재와 선박 불안정 등으로 구조대원들의 선내 진입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CNN 방송 보도를 보면 검은 연기는 많이 없어졌으나 선체 내부의 화재 진압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선박이 계속 기울어진 상황이라 선박 고정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언도 들린다. 미 해안경비대는 브런즈윅 긴급대응 보트, 헬리콥터, 해상 안전팀, 구조엔지니어링대응팀 등을 투입해 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도선원 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에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마셜제도 국적의 골든레이호는 지난 2017년 건조된 7만1178t급 선박으로, 사고 당시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차량 4000여 대를 선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정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고심 중인 문재인대통령이 순방 뒤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9일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당초 지난주 조 후보자 임명을 결정하려던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과 여러 외부 인사들에게도 관련 자문을 구했다. 아울러 전일저녁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총리 등이 참석한 비공개 당정청 회의 결과를 보고받기도 했다. 현재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역시여론으로,청와대는 민심파악을 위해 자체 여론 조사를 계속 실시 중이다. 문대통령 순방 후 공식 업무 첫날인 이날 조 후보자 임명 재가에 임명장 수여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0일은 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가 전개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중국 상하이에서 술에 잔뜩 취한 승객이 택시비로 거액을 결제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승객이 결제한 요금은1만7501위안(한화 약 300만 원)이다. 9일 중국 국영 방송국인 CCTV가택시 블랙박스영상을 토대로 보도한 내용을 보면목적지에 도착한 운전기사가 택시비를 달라고 하자 승객은 위챗페이결제를 요청해 요금을 낸 후 하차했다. 이때 음성 안내를 잘 들으면 택시비는 54위안(한화 약 9050원)이었으나 QR코드스캔 후 결제 금액은1만7501위안이었다. 이 금액은상하이에서 4000km 거리에 있는 신장 우루무치까지 갈 수 있는 요금으로, 운전기사는 결제 직후 택시에서 내려 걸어가는 승객을 급히 불러세웠으나 승객은 술에 취해 부족하면 더 주겠다고 횡설수설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결국 다음 날 술에서 깬 승객은 택시회사에 연락해 본인 확인 후 추가 결제된 택시비를 돌려받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자유한국당이 8일오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문제를 논의하고자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위시한 당 지도부 및조 후보자 인사검증 활동을 맡은'인사청문 태스크포스' 위원들이 참석해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만간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이에 맞선 전략을집중 논의할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임명을 강행할 경우장관 해임건의안 제출과 국정조사 요구, 대규모 장외집회 등 원내외 투쟁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스포츠] 아약스와 함께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클럽의 명함을 양분 중인 PSV 에인트호번이 전범기(욱일기)문양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한국어로 공식 사과. PSV 에인트호번은 8일(한국시각)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주 PSV는 여러 사람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이미지를 게시했다"며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결코 구단의 의도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해명. 또 사과문을 게재하며 구단을 거친 한국 출신 선수허정무, 박지성, 이영표 등을 거론.'이번 일을 두고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PSV는 서로에 대한 존중을 매우 중시하는 축구 구단으로허정무, 박지성, 이영표 선수도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다'는 언급. 한편PSV 에인트호번은 지난달 28일 일본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도안 리츠의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전범기 문양의 그래픽사용.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경제] 우리나라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에도 미치지 못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로 역대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8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은 1999년과 2015년의 0.6%였다. 이런 와중에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9월부터 2∼3개월 정도는 1년 전 수준에도 이르지 못하는물가 흐름이 이어진 후연말0%대 중후반의 물가상승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8∼10월에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기저효과,올해농산물 가격 안정 및국제유가 하락을 감안한 관측인데,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 초중반에 머물며 연간 기준역대 최저 기록을 세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9년의 0.8%,유가 폭락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겹친 2015년 0.7%까지두 번뿐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이혼한 아내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살인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35)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살해 혐의를 받는김 씨는 작년 7월이혼한 아내의 집에 몰래 들어가집안에서 통화 중이던 피해자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목숨을 빼앗았다. 피해자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험담을 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경찰의 조사결과다.범행 당시 김 씨는 피해자폭행 및 강간혐의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원심에서는 "김 씨는 피해자와 별거 중에도 피해자를 성폭행해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다시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 유족들이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게 했다"고 판시하며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여기 맞선김 씨는 감형을 목적으로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자담배 흡연 자제를 권고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최근 미 일리노이주와 오리건주에서 전자담배 흡연자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질환으로 사망한 데 이어 인디애나주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환자들은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구토, 설사를 유발한 사례도 있었다. 환자들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보면 바이러스성 폐렴과 비슷하게 폐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는데, 급성 호흡기 질환과도 유사한 형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 의심 환자로 미국 내 33개 주에서 450건 정도를 조사 중인 CDC의대변인 데이나 미니 델먼은 "정확히 어떤 물질이 폐 질환을 유발하는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원인을 파악하기까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자담배 흡연을 자제해달라"고 제언했다. 이런 가운데 마리화나 복합물질을 넣은 전자담배 흡연자에게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비타민 E 아세테이트 산 관련 물질이 이질환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전언이 들린다.한편미 식품의약청(FDA)은 마리화나 복합물질, 니코틴을 포함해 여러 물질이 들어간 120여 개 시료를 분석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최근 여러 고객이 피해를 본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의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19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다. KT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한편, 이번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두 명은 초소국 기지국 장비(펨토셀)를 통해 고객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얻은 개인 정보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꾼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만 명, 무단 소액결제 피해 가입자 수는 362만 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류제명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 대응을 위한 과기부-금융위 합동 브리핑'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함께 새롭게 접수된 침해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해킹 조작 주장 등 국민들이
[IE 산업] KT, SK텔레콤(SKT), LG유플러스가 애플의 iOS 26 업데이트과 동시에 아이폰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 19일 이동통신사(이통사) 세 곳에 따르면 RCS는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의 메시지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등 편리한 경험을 제공. 아이폰의 경우 작년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RCS를 지원했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 가능.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iOS 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단말기가 필수.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으며 RCS로 이모티콘 사용 가능. 특히 기존 MMS(Multimedia Message Service)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늘려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경험도 선사. 타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평양 무인기 의혹' 내란특검, 김용현 전 장관 소환 통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오늘 출석 조사 통보. 특검은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장관 자택의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일반이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영장에 적시. 특검은 외환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소제기(기소) 및 기존 공소장 변경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과 이달 8일 회동 시 뜻을 모은 '민생경제협의체' 상견례 겸 첫 회의를 오늘 오전 11시 실시 예정. 양당의 정책위의장과 정책위 수석부의장,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참여해 공통공약부터 논의한다는 계획. 실무 단계에서 정책수석끼리 의제 협의 후 원내대표들이 만나 의견을 낸다는 구상. 뉴질랜드, 세계 최초 여성참정권 부여 1893년 오늘, 뉴질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 부여. 프랑스 혁명 당시 니콜라 드 콩도르세와 올랭프
[IE 금융] 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금감원 비대위)가 18일 성명서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금융개악을 위한 졸속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금감원 이찬진 원장이 지시한 지난 16일 조직 개편 입법대응 TF 가동에 대해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금감위설치법·은행법 등 고쳐야 할 법안만 50여 개, 조문은 9000개 이상이라고 알려졌는데, 이를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한다는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명분으로 개편을 추진 중인데, 실상은 금융개악을 위한 졸속 입법임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TF를 계속 운영한다면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적으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직원에게 부당한 업무를 강요함으로써 직원들의 자긍심을 파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 기조국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 각 총괄 부서에 법령 개정과 같은 여러 사안을 검토해 달라는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대위는 반발, 전날 기조국장실을 찾았다. 또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국회 앞 집회도 진행할 예정인데, 이처럼 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