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금융이 기업금융·투자은행(CIB)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간 협업 강화.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IB그룹 담당의 이명수 부행장을 우리투자증권 CIB시너지본부장으로 겸직 발령.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CIB시너지사업본부와 이 본부 밑에 CIB시너지추진부를 신설. 이 조직은 CIB 시너지 및 협업 기획, 대체투자본부 및 Capital Market 본부 사업 추진 지원을 담당하며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 예정. 특히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글로벌 공동 투자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 이 밖에도 우리금융은 계열사의 여의도 집결을 통해 CIB 부문 시너지 효과를 창출 중. 우리은행 기업금융(IB)그룹은 지난 1일 여의도 파크원타워로 이전. 이에 따라 자본시장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PE자산운용, 우리은행 IB그룹이 모두 여의도로 집결. 이런 우리금융 움직임은 오는 2027년까지 기업금융 1위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에서 시작. 지난 2023년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名家)'란 슬로건을 내세우기도. 대기업 대출은
[IE 금융] 최근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고에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두 곳에서 시스템 해킹 의심 정황을 발견했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따르면 이들은 GA 두 군데의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을 확인했으며 금융보안원과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파악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번 사고가 보험영업지원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업체에서 비롯됐다는 증거도 확보했다. 아직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해당 GA에 대해 시스템 분리·차단과 같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와 함께 소관기관 신고를 진행토록 했다.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드러난 경우 이를 고객에게 신속히 통지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취하도록 주문했다. 이 외에도 각 GA 및 보험사에 보안 취약점 자체점검, 불필요한 고객정보 삭제 등을 요구했다. 특히 보험사에는 수탁자(GA)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도 추가 요청했다. 금감원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 대응 매뉴얼'과 자체 대응 방안에 따라 해당 GA 등 관련사들이 상황 단계별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정보 유출이 확인되는 즉시 협회 등
[IE 산업] SK텔레콤(SKT)이 악성코드 탓에 벌어진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에 나선다. 이날 SKT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하는 동시에 온라인 예약 신청도 접수할 예정이다. 가입 대상은 지난 18일 자정 이전까지 SKT에 가입한 고객이다. SKT 관계자는 "현재 약 100만 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 개의 유심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고 이후에도 고객 수요에 따라 계속 유심을 더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많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예약 신청 시스템을 통해 매장에 나오지 않아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웹페이지 주소(care.tworld.co.kr)나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을 거친 뒤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여러 회선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본인 소유 회선 전
지난해 11월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복고(레트로) 문화 인식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여러 분야의 복고 콘셉트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레트로 문화 유행 기저에는 '향수'가 깔려있는데요. 트렌드모니터 측도 "복고 문화 배경에는 행복했던 과거시절이 주는 안정감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며 "복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길어진 경기 불황도 레트로 문화를 불러일으킨 이유 중 하나인데요. 경제 호황이었던 당시의 유행하던 스타일과 제품, 노래, 식품 등을 찾으며 현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경향을 '노스탤지어(Nostalgia)' 효과라고도 합니다. 그리스어로 '귀향'을 뜻하는 '노스토스(nostos)'와 '고통'을 의미하는 '알고스(algos)'가 합쳐진 단어로 사회적 불안, 경제 위기, 팬데믹 등 불확실성이 커질 때 노스탤지어가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죠. 최근 복고 열풍은 2030대가 주도하고 있는데요. 익숙한 디지털 문화와 다른 아날로그 감성이 번거롭다고 여기지 않고 오히려 '재미'와 '새로움'으로 다
[IE 산업] SK텔레콤(SKT)이 악성코드 탓에 벌어진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유심을 무료 교체해 주기로 했다. 25일 SKT 유영상 대표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를 통해 "SKT를 믿고 이용한 고객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가 심어둔 악성코드로 가입자 유심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이 회사는 유출 정황이 밝혀진 후 관련 법률에 따라 다음 날인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알린 뒤 함께 조사 중이다. 지난 23일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 정체,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현재 알려진 유출 정보는 가입자 유심을 식별하는 이동가입자식별번호(ISM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SE), 유심 인증키 등이다. SKT는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IE 금융] 교보생명이 국내 저축은행 1위인 SBI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약 7년간 이어진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분쟁에 기여한 일본 SBI그룹 계열사인 이 저축은행을 인수,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지주사 추진에 시동을 건 것.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SBI그룹과 SBI저축은행 지분 3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다음 주 안에 체결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자산 규모 약 14조 원에 달하는 국내 업계 1위인 일본계 저축은행이며 건전성 지표도 우수하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에 저축은행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SBI저축은행은 808억 원의 흑자를 시현했다. 연체율 역시 4.97%로 업계 평균(8.52%)의 절반이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과 풋옵션 분쟁에 골치를 앓았다. 이 컨소시엄은 당시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 지연에 반발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어피니티는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를 사들인 뒤 2015년 9월 말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 개인에게 지분을 되
[IE 금융] 롯데카드가 시스템 개선 작업에 따라 오는 27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 홈페이지 서비스와 로카페이(앱카드)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중단 시간 동안 결제된 내용에 대한 알림 발송이 지연될 수 있다. 다만 시스템 개선 작업 시간 동안 실물카드 현장결제, ARS 야간승인 상담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중단 및 재개 시간은 시스템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2차 시스템 개선 작업은 내달 10일 자정에 이뤄질 예정.
[IE 산업] 저가커피 브랜드들이 톱스타를 모델에 기용하며 포화상태인 시장 점령에 나서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치솟는 원둣값에 올해 가격을 올리게 되면서 또 다른 마케팅이 절실해졌기 때문. 24일 매머드커피랩에 따르면 매머드커피 전속 모델에 배우 김우빈을 체결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김우빈과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은 '커피가 주는 소소한 위로와 하루의 특별한 순간'을 담아냈다. 김우빈이 출연하는 광고 캠페인은 상반기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매머드커피의 모델 기용에 따라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삼대장인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 모두 슈퍼스타 모델을 갖추게 됐다. 인지도 높은 모델로 소비자를 유인한 다음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발길을 잡겠다는 게 이들의 전략이다. 지난해 브랜드 모델에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발탁한 컴포즈커피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479억9409만 원으로 전년보다 185.9% 급등했다. 광고선전비가 전년보다 360.3%(77억 원) 늘었음에도 매출이 증가한 덕분에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 지난 2022년부터 축구선수 손흥민을 앞세운 메가커피 역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프랜차이
[IE 산업] 금융감독원(금감원)이 MBK파트너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한 증거를 확보했다. 24일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방대한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1일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 주요 경영진에 대한 부정거래 혐의를 검찰에 통보했다. MBK와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에 대해 지난 2월28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강등을 통보받은 뒤 지난 3월4일 신청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MBK와 홈플러스가 이보다 앞서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뒤 사전에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해 단기채권(ABSTB 등)을 발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MBK와 홈플러스 측이 회생 신청 이후 보여준 모습을 보면 채무자 및 그 대주주와 채권단 간의 주객이 전도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납품업체에 대한 상거래 채권을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고 여러 차례 발표했음에도 변제가 지연돼 납품업체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3
악성코드로 인한 SK텔레콤(SKT)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 정황이 밝혀지면서 SKT 고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24일 S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가 심어둔 악성코드로 가입자 유심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했습니다. 이 회사는 유출 정황이 밝혀진 후 즉각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는데요. 이후 관련 법률에 따라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동시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한 뒤 같이 조사 중이고요. 전날인 23일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 정체,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을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알려진 유출 정보는 가입자 유심을 식별하는 이동가입자식별번호(ISM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SE), 유심 인증키 등인데요. 해커들은 유심 정보를 이용해 '심 스와핑' 같은 신종 해킹을 할 수도 있어 고객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심 스와핑은 빼돌린 유심 정보를 복제해 은행이나 가상화폐 계좌를 만드는 수법인데요. 유심 초기 비밀번호는 '0000'인데, 대부분 이를 건드리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