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불법 채권추심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 번째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9일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에서 채권추심 수임할 수 없는 채권을 추심하는 경우 채권추심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권추심회사는 채권자로부터 상사채권 및 판결·공증에 따라 권원이 인정된 민사채권만 수임할 수 있기에 판결이나 공증과 같은 권원이 없는 경우에는 불법이다. 또 채권추심인이 채권추심 중 강제집행 진행을 언급할 경우 채권추심회사를 상대로 강제 집행권원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집행권원이 없다면 중지를 요청하고 허위로 통보할 시 관련 증빙을 확보해 금감원에 신고하면 된다. 더불어 채권추심인이 변제금에 대해 현금 또는 개인명의 계좌로 입금 요구 시 거절해야 한다. 이는 횡령사고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채무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대출 광고 사이트에서 대부업체명과 등록번호 등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 불법 업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대출 상담에 응해서는 안 됨. 또 가족·지인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불법 채권추심 등
[IE 금융]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조직형 보험 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들은 조직형 보험사기 적발에 핵심 역할을 하는 제보 확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특별신고기간을 운영, 최대 5000만 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병원·브로커가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특별신고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며 신고 대상은 보험사기 혐의 병원과 브로커다. 신고 접수는 금감원 보험사기 신고센터와 각 보험사 보험사기신고센터를 통해서 가능하다.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최대 신고인이 병원 관계자인 경우 최대 5000만 원의 특별포상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인이 브로커인 경우(최대 3000만 원)과 병원 환자(최대 1000만 원)인 경우에도 특별포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포상금은 제보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경우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할 수 있으며 참고인 진술 등 적극적인 수사 협조가 인정될 시 지급된다. 아울러 예상 혐의자 수와 혐의 금액, 혐의 내용 입증 용이성 등을 고려해 차등 책정될 예정이다. 또 보험업 종사자가 직무상 취득한 사안을 신고한 경우, 신고인
[IE 금융] KB손해보험(K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적금에 가입할 경우 연 3.0%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8.0%(세전)까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KB차차차 적금'이 출시됐다. 29일 KB손보에 따르면 KB차차차 적금은 KB손보와 KB국민은행이 협업해 선보인 제휴 상품이다.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자유적금으로 1인당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월 5만 원부터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5%이며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세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해 30만 원 이상의 KB손보 초회납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연 3.0% ▲은행·계열사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1.0% ▲적금 만기 전월에 보유한 KB스타클럽 별 개수가 가입 전월 대비 증가 시 연 1.0% ▲KB손보 앱을 KB국민인증서로 3회 이상 로그인 시(월 1회만 인정) 연 0.5%로, 네 가지 항목 충족 시 최고 5.5%가 제공된다. 만약 8.0%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
[IE 금융] 보험사들이 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시니어 케어'에 집중하며 고령자 시장에 나서는 중. ◇요양시설 건립 나서는 보험사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지난 26일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 케어' 출범식을 개최. 과거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변경한 신한 라이프케어는 시니어 사업을 전담해 운영할 계획. 신한라이프는 내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하는데,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 시설로 건립할 계획. KB라이프생명도 실버 사업에 적극적. 지난해 10월 KB손해보험의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였던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 이 회사는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에 이어 작년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를 설립하면서 요양사업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는 중. 오는 2025년까지 추가적으로 은평빌리지, 광교빌리지, 강동빌리지 등 관련 시설 3곳을 더 늘릴 예정. 이 외 삼성생명, 농협생명와 같은 보험사도 요양사업에 시동. 지난 2001년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을 통해 실버타운 '노블카운티'를 운영 중인 삼성생명은 올해 초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시니어 리빙' 사업 추진도 검토 중. ◇2
올 겨울은 제가 느끼기에 전국 곳곳에 눈이 많이 내린 듯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고요. 바로 어제만 해도 폭설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던 한라산 탐방로를 일부 개방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겐 하얀 설국을 보여주는 눈이 어떤 이들은 암흑의 지옥으로 데려가기도 합니다. 1922년 오늘,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눈 때문에 큰 사고가 났는데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이곳의 니커보커 극장(KnickerBocker Theater)이 무너져 98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부상을 입은 참사였습니다. 다수의 극장을 가졌던 해리 크랜달이 평소 신뢰하던 건축가 레지나드 W. 기어에게 기존과 다른 디자인의 극장을 주문하면서 탄생한 니커보커 극장은 금, 상아, 석회석 벽돌, 비단 등으로 호화롭게 만든 무성영화 전용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때인 만큼 철근을 구하는 일이 용이치 않아 결국 설계와 다른 경량철근을 사용해 건물을 완공했습니다. 1917년 10월13일 개관한 극장이 큰 인기를 얻자 해리 크랜달은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하기 위해 발코니 부근에 관객석을 억지로 추가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지지대 설치 과정을 넘겨버린 거
[IE 금융]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에서 갈아타기 열풍을 일으킨 대환대출 인프라가 이달 31일부터 전세자금대출로 확대된다.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더 저렴한 이자의 전세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이 플랫폼은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사 대출로 옮길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비교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각 금융사 앱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지난 5월 신용대출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9일에는 아파트 주담대로 대상이 추가됐다. 대환대출을 위한 별도의 통합된 사이트가 있는 것은 아니며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각 금융사 앱에서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다른 금융사 상품과 비교해 가장 나은 큰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 4개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금융사 자체 앱으로도 갈아탈 수 있는데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카
[IE 금융]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이 지난 한 해의 사회공헌 기부 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 19일, 서울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이른둥이를 위한 따뜻한 마음키트 전달식'을 전개했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모두 네 차례 마련했던 임직원 참여 원데이클래스 연계 사회공헌 기부 활동의 마침표격인 행사였다. 이번 기부는 '마음나눔통장'으로 조성된 재원을 위시해 임직원 참여 원데이클래스와 연계했다. '현대차증권 원데이클래스'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친환경 레고 플라워 꽃다발' '나전칠기 자개공예 손거울'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등 자체 제작 키트를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DIY(Do It Yourself) 사랑의 필통' '반려나무' '자이언트얀 미니 포츈가방' '이른둥이 마음키트(목베개+턱받이)' 등과 자체 준비 물품을 영등포 성인문해센터, 강서구립봉제산노인복지센터,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 기부했다. 이번 사회공헌 기부 활동의 재원인 마음나눔통장 역시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을 1대1 매칭해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인데 연초 목표 대비 126% 성과를 달성하며
[IE 산업] 농심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김치라면' 사발면 포장지에 중국어 표기를 삭제하기로 했다. 26일 농심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 중인 김치라면, 김치사발면 두 종류의 중국어 '라바이차이(辣白菜)' 표기를 없앤다. 농심 측은 "현재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소진되면 패키지 변경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적용 시점은 기존 제품 판매 소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농심이 패키지 변경 작업에 나선 이유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김치라면에 중국어 라바이차이를 표기해 논란이 일었기 때문. 앞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이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팔로워들이 공통으로 제보했다. 한국 유명 라면 기업이 미국서 판매하고 있는 김치라면 겉면에 김치를 중국어로 라바이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됐다"며 "'라바이차이'는 중국 동북지방의 배추 절임 음식인데, 우리의 김치와는 전혀 다른 음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 및 글로벌타임스의 김치 도발 기사,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의 김치 기원 왜곡 등 지속적인 김치공정을 펼쳐 왔다"며 "이럴수록 우리는 국내외로 김치에 관한 기
[IE 금융] 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약 36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증권 매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59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5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입 규모 감소에도 거주자와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상품별로는 지난해 현물환 거래 규모가 25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억7000만 달러 뛰었다. 같은 기간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01억5000만 달러로 9억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 규모가 30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억8000만 달러 올랐다. 외은지점의 거래 규모는 355억4000만 달러로 2억1000만 달러 줄었다. 거래 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가 134억2000만 달러로 31억6000만 달러 많아졌다. 반면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과 비거주자와 거래는 72억4000만 달러, 51억5000만 달러로 각각 4억1000만 달러, 9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슈에디코
[IE 금융] 하나은행이 대표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 한 번의 이체 신청만으로 동시에 다수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다계좌이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2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하나은행 손님은 한 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할 수 있게 됐다. 입금계좌별 금액, 적요, 메모 등 추가 정보를 동일하게 일괄 입력하거나 별도 기입도 가능하다. 또 여러 계좌를 송금 목적에 따라 그룹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계좌이체 서비스는 하나원큐 조회·이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건 이체 시에도 '다른 계좌로 추가이체'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서비스로 연결된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원큐 '손님의 소리'를 통해 접수된 손님 아이디어를 즉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이 밖에도 홈 화면에서 하나원큐 앱을 길게 눌러 실행할 수 있는 퀵메뉴에 ▲계좌 조회 ▲이체 ▲ATM출금 ▲하나-제로페이 ▲이벤트 ▲상품몰 ▲공과금 ▲모바일OTP ▲하나원큐인증 ▲원큐지갑 중 최대 4개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퀵메뉴 맞춤설정' 기능을 더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