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연내 예금보험공사(예보)로부터 자사주 약 935만 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완전한 민영화와 주주 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또 온라인 증권사인 한국포스증권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예보 보유 잔여 지분 935만 7960주(1.24%)를 연내 사들인 뒤 이를 소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 측은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와 양수도 협약을 체결한 잔여 지분 1.24%에 대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금융 주가(6일 오전 9시44분 현재 1만890원)를 고려하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1380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더해 우리금융은 증권업 진출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한다. 이 지주사는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적당한 증권사 매물이 없는 현재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한 한국포스증권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 한국포스증권은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신탁업(IRP) 등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삼성화재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2.8% 내린다. 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보험사는 오는 16일부터 보장이 시작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8% 인하한다. 삼성화재는 당초 2.6%를 인하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검토 결과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원가 인상 요인에도 물가 상승 등 서민 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자 혜택 제공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현 수준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KB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은 상생금융 일환으로 자동차보험료를 2.5∼2.6%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은행들이 '상생금융' 일환인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이자 환급'이 5일 시작됐다. 이에 따라 개인 사업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188만 명은 평균 80만 원의 이자를 환급(캐시백)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을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 명도 다음 달 말부터 평균 75만 원을 돌려받는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달 31일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 은행권 환급 시작…최대 300만 원 한도 우선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에 대한 최초 이자 환급을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 4%를 초과해 낸 이자 1년 치를 최대 300만 원 한도로 돌려준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지난해 말까지 이자를 낸 기간이 1년 이상인 대출자라면 이 기간 환급 예정액 전액을 돌려받는다. 다만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지난해 낸 이자분에 대해서는 이달 5~8일, 올해 내는 이자분은 분기별로 환급받는다. 여러 은행에서 대출받았다면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 은행권에서 이자를 환급받으려면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은행들은 문자
[IE 산업] 정부가 최근 제기된 담뱃값 인상설에 대해 "총선 이후에도 담뱃값을 인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5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정부는 담배에 대한 세율 인상 등을 비롯한 담뱃값 인상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담뱃값 인상 가능성이 계속 언급됐다. 정부의 감세 정책 속에서 세수가 줄어들자 수년째 동결된 담배 가격을 인상해 부족분을 채울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한 것. 특히 정부가 이번 총선 이후 본격적으로 담뱃값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총선 이후에도 담뱃값 인상을 검토할 계획이 없다"며 "담배업계 간담회를 통해 담뱃값 인상 계획이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국세수입은 344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3.1% 감소. 지난해 예산 400조5000억 원보다 56조4000억 원 줄며 사상 최대의 세수 결손 기록. 이에 담뱃값이 80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 제기. 국내 담배는 지난 2015년 이후 9년째 가격 동결 중.
[IE 금융] 금융당국이 설 명절 전후로 기승인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했다. 대부업체의 경우 정부에 등록된 곳인지 확인해야 하며 대부중개 명목의 수수료 요구에 주의해야 한다. 또 선물 배송, 교통 범칙금 납부를 사칭한 스미싱과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피싱, 개인 간 직거래를 통한 외화 환전 보이스피싱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5일 금융당국은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민생금융 범죄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먼저 대부계약 이전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이나 지자체에 등록한 대부업체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전국 대부업체의 상호명, 전화번호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등록대부업체 통합관리'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만약 여기에 없으면 불법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불법사금융업자는 '당일' '비대면' '신속대출' 등 문구를 강조해 급전을 구하는 소비자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이용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여기 더해 수고비, 착수금, 거마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소비자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소비자로부터 어떤 명목으로라도 대부중개에 대한 대가를 받는 행위는 현행법상 금지다. 현재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불법채권추심피해자와
[IE 산업] 스타벅스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종이 쇼핑백과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을 유상 제공하기로 했다. 친환경 정책 강화와 개인 다회용 백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다. 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종이 쇼핑백은 100원, 다회용 백은 500원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 중 일부는 환경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스타벅스는 종이 쇼핑백과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의 사용량을 전년 대비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무게로 환산하면 약 320t이며 1343만L의 물과 526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것과 같다. 종이 쇼핑백과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이 필요한 고객은 주문 시 같이 결제하면 된다. 단 쇼핑백만 별도로 구매할 수 없다. 또 사용한 쇼핑백의 교환·환불은 제한된다. 종이 쇼핑백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재질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취식 고객에게 다회용 컵 제공,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리드 변경, 개인컵 할인 혜택 등 친환경 정책을 시행 중..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명절 이후 11개 사 플러스알파(α)의 금융사에서 유형화된 문제들을 자체 점검하거나, 다른 문제점을 발굴하는 과정을 2월 마지막 주까지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작년 11월부터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 주요 판매사에 대한 실태점검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8일부터 11개 주요 판매사(5개 은행·6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와 민원조사를 벌였다. 이 원장은 5일 오전 2024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7년 전후 최초 가입 시 2015~2016년 H지수 폭락에 대한 리스크 고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수 반등에 따른 일부 이익을 본 다음에 (2020~2021년에) 롤오버 형태로 가입을 권유받았다면, 그 시점에서 적합성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판매사에서 재가입을 명분으로 가입을 권유했다면 금소법 원칙 위배 이슈가 있을 수 있다"며 "재가입이라고 해서 자기책임 원칙을 져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이 원장은 책임분담 기준안을 이달 안에 만드는 동시에 금융사의 자율배상도
[IE 금융] 루닛,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과 함께 참여한 '유뱅크(U-Bank) 컨소시엄(가칭)'이 국내 네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5일 이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들은 다양한 산업 간 융합으로 혁신과 수익 다각화를 추구하기 위해 이번 인터넷은행 설립에 도전한다. 또 기존 전통적인 금융권에 접근이 어려웠던 금융 소외 계층을 포용하는 금융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제시한 청사진은 ▲시니어 포용 금융 ▲소상공인·중소기업 포용 금융 ▲외국인 포용 금융 등이다. 이번 유뱅크 컨소시엄에는 69년 전통 손해보험사이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톱5 중 하나인 현대해상이 함께한다. 현대해상은 앞서 토스가 주도했던 토스뱅크 컨소시엄 초기 멤버였지만, 주주 구성에선 빠진 바 있다. 이들은 인터넷은행의 핵심인 '중금리 대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소비자 개개인을 위한 '신용평가 모형 개발 역량'에 자신감을 보였는데, 유뱅크 컨소시엄 멤버 중 하나인 렌딧 때문. 렌딧은 빅데이터 분석·머신러닝 기반으로 개발한 자체 신용평가 모형 LSS(렌딧 스코어링 시스템)와 100% 비대면 금융 플랫폼을 보유 중이
[IE 금융] 미래에셋생명이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인하와 이자 납입유예 제도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인데, 작년 12월 금융위원회(금융위)에서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방안' 후속 조치다. 5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 보험사는 이달부터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기존 2.0%에서 1.5%로 0.5%포인트(p) 내렸다. 이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반영되며 기존 대출잔액이 있는 경우에도 일괄 자동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제도는 지난 1일부터 실직, 폐업, 입원 등 불가피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계약자라면 신청일로부터 1년 동안(재무적 곤란 사유 지속 시 1회에 한해 연장 가능)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유예를 할 수 있는 제도.
[IE 금융]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낮추자 시중은행들이 긴장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3.6~3.7%대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 3.73% ▲신한은행 3.67% ▲하나은행 3.76% ▲우리은행 3.72% ▲농협은행 3.71% 등이다. 시중은행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후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졌기 때문. 이 플랫폼은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사 대출로 옮길 수 있는 서비스로 대출비교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각 금융사 앱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인터넷은행이 저금리를 앞세워 모객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경쟁이 가열됐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주담대 갈아타기는 금리는 각각 3.56%, 3.44%다. 시중은행과 달리 인터넷은행들은 오프라인 점포 미운영으로 절감한 돈을 금리 인하에 쏟을 수 있어서다. 고정형 주담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