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몽골 최대 은행을 사칭한 고수익 투자 유혹 광고가 확산 중이라며 소비자경보를 내렸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업자들이 인터넷 기사, 유튜브 콘텐츠, SNS 등에서 몽골 G은행에서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연 11%의 고수익을 얻는다고 홍보하며 투자금을 편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존재하지 않는 투자 사기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신흥국 몽골에 대한 고수익 기대심리와 해외 은행 실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전형적인 투자 사기"라고 말했다. 주몽골 한국대사관도 사기에 이용당한 몽골 G은행으로부터 '한국에서 직접 채권을 판매한 사실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몽골 G은행 본사도 외교부를 통해 금감원에 소비자경보 발령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외국계 은행이라 하더라도 한국 내에서 금융당국의 인가 없이 채권을 직접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달러 표시 해외채권에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식의 온라인 광고 역시 투자 사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채권 상품에 투자하려면 반드시 국내
[IE 산업] 이랜드월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LF의 영 캐주얼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JILL by JILLSTUART)와 함께한 25SS 캠페인 화보를 공개. 23일 이랜드에 따르면 올해 캠페인은 미쏘 의류와 질바이질스튜어트의 신발과 가방 아이템을 조화롭게 담아냈으며 여러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 캠페인 화보에는 넷플릭스 '솔로지옥4' 출연 이후 주목받은 모델 이시안 씨가 참여. '핫 썸머' '모던 시크'라는 두 가지 콘셉트의 이번 화보는 여름의 활기찬 에너지를 표현. 핫 썸머 콘셉트의 경우 뜨거운 햇살 아래 세차장, 아이스크림 가게를 배경으로 발랄한 감성을 그렸으며 모던 시크는 도심 속 구조물과 거리에서 시크한 무드를 연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쏘가 선보인 대표 아이템 중 하나는 '테일러드 크롭 반팔 자켓'. 가볍지만 탄탄한 핏이 특징이며 기장은 세미 크롭. '라운드넥 트위드 반팔 자켓'은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트위드 소재를 사용했으며 다양한 이너웨어와 매치할 수 있는 라운드넥 디자인이 특징. 또 '나일론 스탠 카라 점퍼'는 얇고 가벼운 소재와 자연스러운 워싱 디테일 덕분에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음. 이 외에도 화
[IE 산업]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악성코드로 인해 SKT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객 불안이 커지자 SKT가 '유심보호서비스' 안내에 적극 나섰다. 2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SKT로부터 해킹 피해 신고를 받아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 정체,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을 수사한다. 현재 알려진 유출 정보는 가입자 유심을 식별하는 이동가입자식별번호(ISM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SE), 유심 인증키 등이며 SKT는 유출 정황이 밝혀진 후 즉각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다. 또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는 타인이 고객 유심 정보를 복제나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전날 SKT 공지 하루 만에 7만2000명의 SKT 고객이 이 서비스에 신규 가입했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기 위해 이날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메시지(MMS)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SKT 측은 "지금까지 유출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불완전판매 피해자 2명에게 기업은행은 손해액의 80%, 신영증권은 59%를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23일 금감원 분조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새로운 사항이 확인되면서 손해배상비율을 정했다. 기업은행의 경우 펀드 기초자산 추가 부실 정황과 같은 새롭게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가중비율을 기존 20%에서 최대치인 30%까지 상향했다. 신영증권의 경우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25%를 적용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 원, 3180억 원어치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 회수에 실패하면서 펀드당 695억 원, 219억 원의 환매가 중단됐다. 신영증권의 총 환매 중단 규모는 약 273억 원이다. 이번 분쟁 건은 신청인과 기업은행, 신영증권과 조정안을 접수한 뒤 20일 이내 수락하는 경우 조정이 성립된다. 금감원은 나머지 투자 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 배상 기준에 따라 자율조정이 이뤄지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서울 키자니아에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을 15년 만에 전면 리뉴얼 오픈.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테마파크 공장 리뉴얼은 작년 10월 칠성사이다 디자인 변경과 '큰 별로 새롭게, NEW 칠성사이다'라는 새 콘셉트에 맞춰 진행. 새 단장한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은 어린이들이 음료 마스터가 돼 직접 페트병 세척부터 레몬 라임 향과 탄산 주입까지 진행하고 개인 맞춤형 라벨 프란팅을 통한 '나만의 칠성사이다'를 제작 가능. 이곳에서는 칠성사이다 브랜드 영상도 시청 가능하며 체험 과정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들을 통해 칠성사이다 제조 원리를 자연스럽게 경험. 롯데칠성음료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칠성사이다 포토부스를 마련해 '청량네컷' 사진 촬영과 판박이 스티커 제공 이벤트를 진행.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0년부터 키자니아 체험관에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이라는 콘셉트로 체험 콘텐츠를 제공.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서울, 부산 키자니아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 두 곳의 누적 체험 인원은 작년 12월 말 기준 110만 명 돌파.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
[IE 금융] 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한풀 꺾이면서 주가도 떨어졌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14.61%(575원) 떨어진 3360원에 거래가 끝났다. 이는 최대주주인 다올금융그룹 이병철 회장과 2대 주주였던 프레스토투자자문 김기수 전(前) 대표 사이에서 벌어진 경영권 분쟁이 사그라졌기 때문. 전날 장 마감 뒤 DB손해보험(DB손보)은 금융감독원(금감원) 공시를 통해 김기수 씨와 그 특수관계인인 최순자씨로부터 다올투자증권 주식 592만3990주(9.73%)를 231억 원에 매입, 목적을 '일반 투자'라고 알렸다. 경영권 참가 목적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주주 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 'SG증권발 폭락 사태' 당시 자신과 부인, 가족회사 순수에셋 명의로 다올투자증권 지분을 총 11.50% 취득하면서 목적을 '일반 투자'로 공시했지만, 같은 해 9월 '경영권 영향'으로 목적을 정정했다. 그러나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별일 없이 지나갔으며,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사실상 손을 뗀 게 아니냐는 게 업계 시선이다. 한편, 이번 매도로 김 전 대표 측 지분은 기존 14.34%에서 4.62%로 줄
[IE 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가 지난해 전자문서 2억2000만 건을 발급, 전년 대비 약 38% 증가. 22일 토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생활에 필요한 청구서, 고지서, 증명서 등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자문서로 제공 중. 이용자는 '모바일청구서' '국민비서' '공인전자문서' 등 여러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부터 과태료, 범칙금 고지서 및 청구서까지 종이 없이 확인 가능. 토스가 지난해 발급한 전자문서는 총 2억2000만 건인데, A4용지 1장(5g)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100t에 해당하는 종이 2억2000장을 절약. A4용지 1만 장을 생산하는 데 30년생 나무 1그루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면, 약 2만2000그루의 나무를 보호한 셈. 또 종이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약 630t(장당 2.88g), 물 약 22억 리터(장당 10리터)의 절감 효과도 누림. 이 외 토스 계열사들도 종이 사용 절감에 동참.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 계약 절차 대부분을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지난 2022년부터 전환해 올 2월까지 체결된 계약서 중 약 92%를 전자문서로 발급. 이를 통해 총 700만
[IE 금융] 지난해 보험계약 10건 중 3건이 2년 안에 해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계사들에게 수수료 선지급 기간이 종료되는 3년 이후 유지율은 50%로 뚝 떨어졌다. 2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보험사 판매채널 영업 효율 및 감독 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13회차) 87.5%, 2년(25회차) 69.2%로 계약 중 30%가 2년 내 해지됐다. 2년차 유지율의 경우 싱가포르(96.5%), 일본(90.9%), 미국(89.4%) 등 주요국과 비교해 20%포인트(p) 이상 낮다. 특히 설계사의 수수료 선지급 기간이 종료되는 3년(37회차) 유지율은 54.2%였으며 4년차 50.0%, 5년차 유지율은 46.3%였다. 생명보험의 경우 저금리 시점이었던 2021년에 가입한 저축성 보험 해지와 같은 이유로 3년차 이후부터 방카슈랑스(은행 창구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 채널 유지율이 2년차 67.7%에서 3년차 37.3%로 급격히 하락했다. 보험사 전속 설계사와 법인 영업대리점(GA) 채널의 1년 유지율은 각각 87.7%와 88.3%였지만, 3년차 이후 50%대로 하락했다. 다만 보험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사이버마케팅
[IE 산업] SK텔레콤(SKT)에서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악성코드 탓에 SKT 고객 유심(USIM)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 규모, 항목 등을 계속 확인 중이며 관련 법률에 따라 이달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했으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SKT 측은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뒤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으며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며 "지금까지 해당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혹시라도 있을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기변경(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강화 등을 시행 중이다. 더불어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고지와 함께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에게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무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한 문의는 SK텔레콤 고객센터(080-800-0577)로 하면 된다. /이
[IE 산업] hy(前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지난 2022년 9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인상한다. 21일 hy에 따르면 야쿠르트 라이트는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220원에서 250원으로 30원 오른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hy 제품군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 제품이었으며 오랜 기간 가격을 동결했다. 그러나 최근 원당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뛰고 제조단가와 물류비 부담이 늘자 판매량이 많아질수록 손익이 악화했다. 이와 관련해 hy는 "원당, 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hy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55억 원, 5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14.9% 하락. 이 기간 순손실은 252% 증가한 564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