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쿠팡 자체브랜드(PB)상품 우대 의혹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가 상품 진열 규제 논란으로 커졌다. 쿠팡이 "사건의 본질은 PB상품이 아니라, 공정위가 모든 유통업체가 동일하게 운영하는 제품 진열 방식을 세계 최초로 문제 삼은 것"이라고 반박했기 때문.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한기정 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에서 "쿠팡이 임직원에게 자사 PB상품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지시,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린 일종의 자사 우대 행위에 대해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룰 것"이라며 "쿠팡과 같은 플랫폼은 불공정거래 행위를 규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전날 쿠팡은 "PB상품 우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정위는 언론 등을 통해 사건의 본질이 PB 자사 우대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건의 본질은 모든 유통업체에서 이뤄지는 상품 진열 방식을 문제 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애플·삼성 스마트폰, 화장품, 계절성 상품, 최저가 수준의 빠른 배송 상품도 공정위가 '알고리즘 조작'으로 판단한 것은 공정위 조사가 PB상품을 넘어 일반적인 상품 진열 순서로 조사가 확대됐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쿠팡 측은 "유통업체는 고객이
[IE 산업] 식품업계가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와 관련한 여러 캠페인에 한창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사용된 햇반 용기를 수거,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선 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를 회수한 다음 분리, 세척을 거쳐 원료로 만들면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를 활용해 생활용품을 제작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오비맥주는 오는 30일까지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불필요한 콘센트 뽑기' '커피 마실 때 텀블러 사용'과 같은 환경 보호를 위한 습관을 댓글로 공유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참여자 중 10명에게 오비맥주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한 박스(24캔)를 선물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환경 전문 공익재단 환경재단 및 걷기 리워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위무브(WE MOV)'와 협업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3GO 탄소 저감 프로젝트'에 나선다. 참여 임직원의 걸음 수를 위무브 앱에서 100걸음당 1포인트의 탄소 저감 포인트로 환산해 적립,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주
[IE 산업]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노동조합(노조)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조 가입 신청 접수가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말 기준 BGF리테일 직원 수는 약 3300명이다. BGF리테일의 일부 임직원들이 노조 설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이유는 성과급 지급 규모가 감소한 것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성과급 규모를 전년 대비 30%가량 줄였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은 8조2000억 원, 영업이익 2532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당기순이익도 19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한편, BGF리테일 직원들의 노조 설립 시도는 지난 2020년에도 있었다. 당시 논의가 오갔지만, 업계 특성상 영업직군이 많다는 점이 장애물로 꼽혀 설립이 무산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BGF리테일 주가가 올해 11% 넘게 빠짐. 지난달 22일 장중 11만6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12만 원대에 머무르고 있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BGF
[IE 산업]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한다. 또 임원들의 3년간 급여도 줄이기도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우선 이 회사는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 22명 감원을 결정했다. 두 회장은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완수한다는 취지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윤석민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등기이사에서도 제외됐다. 임원 급여 삭감도 단행했다. 태영건설은 ▲사장 이상 35%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 등 급여를 내렸다. 직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 이 외에도 태영건설은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와 같은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 비용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8일 산업은행은 금
[IE 산업]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 채권단이 실사 결과 금융 지원 시 태영건설의 정상적인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채권자 협의회를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18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통해 채권단과 실사 결과와 경영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태영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 진행·준공해 채권자, 수분양자, 태영건설 등의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인 사업장은 PF대주단이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경공매와 같은 계획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PF사업장 처리 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될 시 태영건설이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시에 확약한 자구계획에 따라 태영건설의 유동성을 해결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제2차 협의회에서 결의한 신규 자금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결의안에 따르면 태영건설 대주주(계열주 포함)는 경영책임 이행차원에서 ▲구주를 100 대1로 감
[IE 산업] 최근 일부 구독형 도시락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4개 대상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살모넬라(1개 제품), 대장균(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2개 제품)가 검출됐다. 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맛과벗 제조·워낭인터네셔널 판매)를 비롯해 ▲'평양비빔밥'(나비야 제조·에스크기획 판매) ▲'굶지마요참치덮밥'(한국푸드씨스템 제조·판매) ▲'하이라이스앤소시지'(본핏 제조·판매) 등 4개 제품이다.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는 소비자원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 중지와 재고 폐기를 완료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과 같은 조치도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측은 "세균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선 배송받은 제품을 빠르게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며 "제품에 표시된 소비기한과 보관방법을 제대로 확인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해당 제품을 섭취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한국소비자원 상
[IE 산업]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이 신제품 'A2+(에이투플러스) 우유'를 출시하며 'A2 우유로의 낙농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15일 서울우유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신제품 A2+ 우유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 이념을 담았다.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은 "지난 2020년부터 약 80억 원을 투자해 A2 우유를 공급하고 형질 검사를 하며 전용 목장을 만들었다"며 "좋은 원유를 더 좋게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A2+ 우유가 세상에 나오게 됐다. A2 우유로의 전면 전환을 통해 또 한 걸음 앞서가겠다"고 말했다. ◇A2+ 우유, 기존 우유와 차별점은? 이번에 등장한 A2+ 우유는 일반 우유의 A1단백질과 A2단백질 중 A2단백질만 보유한 젖소에게서 생산한 우유다. A2 전용목장에서 분리집유한 100% 국산 A2 우유에 서울우유의 차별화된 핵심 가치인 체세포수 1등급 및 세균수 1A 원유에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세균과 미생물을 제거했다. A2우유는 인간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지녀 일반 우유보다 흡수력이 좋고 맛도 더 고소하며 진하다는 게 서울우유의 설명이다.
[IE 산업] 쿠팡 유료회원제 '와우 멤버십' 요금이 뛴다. 12일 쿠팡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 요금이 13일부터 기존 월 4990원에서 월 7890원으로 변경된다. 바뀐 요금은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쿠팡에 따르면 와우회원 이용률이 높은 수백만 명은 무료 로켓배송, 무료 반품, 무료 직구 등 와우 전용 상품 할인으로 월평균 8만 원, 연평균 100만 원 할인 혜택을 받고 있음.
[IE 금융] 도로 건설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HJ중공업(09723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일곱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HJ중공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2공구 조성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867억200만 원(HJ중공업 지분 90%)으로 최근 매출액 2조1620억7300만 원의 4.01%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내달 2일부터 오는 2030년 4월11일까지로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 95만666㎡에 연약지반처리·도로·우수·오수·상수·수로조성·공통공사 등을 시행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J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0원(0.33%) 하락한 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에 허덕이는 HJ중공업은 작년 114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직전년 502억 원과 비교해 127.7% 불어난 수치로 영업손실 역시 1088억 원에 달해 같은 기간 적자 전환했다. 업체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건설 부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김완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앉혔다.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
[IE 금융] 토목 건설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계룡건설산업(01358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두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쿠팡과 쿠팡 부산 FC(풀필먼트 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FC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의 창고며,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2632억53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2조9770억500만 원의 8.84% 수준이다. 공사지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구랑동 1281-1 일대로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8일부터 오는 2026년 10월22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공시일 오후 3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0원(0.07%) 내려간 1만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지난 2020년 10월26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로부터 450억 원 채무 인수 결정을 내리고 공시로 알린 바 있다. 충청북도 금왕 쿠팡 물류센터 개발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책임준공일까지 책임준공의무 미이행 시 대출 원리금 등 채무를 인수하기로 한 조건부 채무인수라는 게 당시 계룡건설산업의 설명이었다. 이와 함께 재작년 8월2일에는 쿠팡과 쿠팡 덕평 FC 건설 프로젝트
[IE 산업]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배달비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와 함께 배달 플랫폼 3사 모두 '배달비 0원' 경쟁에 나섰다. ◇너도나도 '배달비 0원' 배달 플랫폼 경쟁 시작 5일 요기요에 따르면 요기요는 배달 지역과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전국 배달비 무료'라는 파격 혜택을 내놨다. 이날부터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가 0원이다. 타 플랫폼과 달리 묶음 배달이 아닌 한 집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달비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할 필요도 없다. 여기 더해 모든 가게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지난 1일에는 배민이 알뜰배달 한정 배달비 무료를 시작했다. 알뜰배달은 비슷한 동선에 있는 여러 주문을 묶어 배달하는 서비스다. 기존 '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도 유지한다. 다만 이 경우 배달비는 내고 음식값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배달비 0원 정책은 쿠팡이츠에서 비롯됐다. 이 업체는 지난달 26일부터 쿠
[IE 산업]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구속되면서 SPC그룹이 비상에 걸렸다. SPL 강선희 공동대표가 지난달 사임한 데 이어 황재복 대표가 노동조합(노조) 해체 혐의로 구속됐는데, 허영인 회장의 부재까지 겹치면서 SPC그룹 수뇌부 자리가 모두 비었기 때문. 5일 오전 2시7분께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남천규)은 노조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 SPC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가 있다. 또 회사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PB파트너즈 노조 조합원을 지원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SPC 황재복 대표도 지난달 22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 검찰이 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 회장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와 SPC 각자 대표를 들어온 강선희 대표는 남편의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지난달 2일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렇게 황 대표, 강 대표, 허 회장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주요 사업에
[IE 산업] 오비맥주가 관세포탈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전날인 3일 관세포탈 혐의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오비맥주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관세청은 오비맥주가 맥주 원료인 맥아를 수입할 때 관세를 회피한 정황을 발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비맥주는 정해진 쿼터를 초과한 맥아를 다른 수입업체를 통해 받은 혐의가 있다. 맥아는 주류 회사가 관세청에 수입량을 승인받은 뒤 정해진 만큼 얻고 세금 혜택을 제공받는다. 세제 혜택을 받을 경우 30%, 이 외에는 269%까지 오른다. 한편, 지난 2월 오비맥주는 관세청으로부터 900억 원 규모의 관세를 추가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국내 주류업체들이 사용하는 맥아는 90% 이상이 수입산으로 한 해 약 23만 톤. 애초 맥아는 수입 물량에 따라 세율을 달리 적용하는 할당관세 적용 대상이었지만, 지난 2014년 이후 쿼터제로 변경. 전체 수요 물량의 10%가량을 차지하는 국내산 맥아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
[IE 산업]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CJ푸드빌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가맹점주 통지 명령을 부과했다. 4일 공정위에 따르면 뚜레쥬르 가맹본부인 CJ푸드빌은 부당 가맹계약 해지와 같은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로 지난 2021년 11월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같은 해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가맹 희망자 124명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하면서 민사소송 패소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가맹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숨긴 기만적인 정보 제공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를 통해 가맹본부의 경각심이 제고되고 가맹점주들의 권익 보호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CJ푸드빌은 지난 2019년 7월 한 가맹점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계약을 즉시 해지한 뒤 물품 공급을 중단. 그러나 해당 가맹점주가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은 가맹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IE 금융] 비주거용 건물 건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서희건설(03589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서희건설은 비봉지역주택조합과 화성비봉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2577억9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1조4419억 원의 17.88% 규모다. 계약일은 3일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8월31일부터 2028년 4월30일(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까지다. 이런 가운데 공시일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희건설은 전일과 변동 없는 135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둔화 탓에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이 35% 넘게 감소한 와중에 서희건설은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별로 작년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1위는 6679억 원의 다우데이타였고 차순위는 아난티(2670억 원), 성우하이텍(2567억 원), 서희건설(2282억 원) 등이었다. 지난달 28일 전개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등 4개 안건 모두 원안 의결됐다. 관련 자료를 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1조4151억, 영업이익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