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빅테크 업체와 카드사가 선점한 간편결제(페이) 시장에 미래에셋증권이 아이폰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며 뛰어든 와중에 국내 도입 예정인 애플페이 서비스까지 지연되자 아이폰 사용자들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페이'를 출시했다. 미래에셋페이는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카드결제는 국내 모든 카드 등록이 가능하며 기존 카드 혜택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터치 방식의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없었던 아이폰 사용자를 최우선 염두에 둔 서비스인 것. 초기에는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서만 사용 가능했으나 현재는 ▲CU ▲이디야커피 ▲신라면세점 ▲이삭토스트 등 12개 브랜드와 계약 중이며 다수의 브랜드와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를 기본으로 올 3월부터는 휴대전화에 부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스티커까지 제공하며 대중교통 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이후 고객 대상으로 교통카드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사용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전방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시중 은행들도 잇따라 수신금리를 올리기에 나섰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상향한 바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달 26일부터 21개 정기예금과 26개 적금 금리를 최대 0.5%p 올리기로 했다. 예금상품 중에서는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연 3.60%에서 최고 연 3.80%로 뛴다.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10%~0.30%p 상향한다. 적금은 비대면 상품인 '우리 200일 적금'을 최고 연 2.60%에서 최고 연 3.10%로 0.50%p 높인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를 0.10%~0.25%p 올린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정기예금 16종 및 적립식예금 11종의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행복적금의 경우 0.4%p, 여행 특화상품인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은 0.25%p 올린다. 하나은행도 총 26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이달 26일부터 최대 0.3%p 올린다고 알렸다. 18개 적금과 8개 정기예금 등 총 26개 수신 상품이 해당된
[IE 금융] 예대금리차 공시가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통계가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등장하자 금융당국이 해명에 나섰다. 25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예대금리차 공시에 대한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우선 '예대금리차 산정 시 요구불예금리 제외돼 착시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금융위 측은 "시장금리 변동에 영향을 받는 저축성 수신상품을 대상으로 했고 요구불예금 등 비저축성상품은 제외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자산 관리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저축과 대출금리를 비교하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저신용자대출, 서민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이 예대금리차가 크게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는 중저신용대출 비중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신용점수 구간별 대출금리 및 예대금리차와 평균 신용점수를 함께 공시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대출 비중도 주기적으로 공시해 오해를 최소화하고 충분한 설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를 제1금융권에만 시행하면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소리에 대해서 금융위는 처음 시행하는 만큼, 이용자 수가 많고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은행권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했
[IE 경제]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사상 처음 기준금리 4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또 물가상승률은 5.2%로 0.7%포인트(p) 상향했다. 금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기존 2.25%에서 2.50%로 올렸다. 이는 지난 4월과 5월, 7월 이은 네 차례 연속 금리 인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기준금리가 2.50%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14년 8월 이후 8년 만이다. 이처럼 계속해 인상 기조를 보이는 이유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6% 올랐기 때문이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 지난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와 관련해 한은 이창용 총재는 이달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에 출석해 "물가(상승률) 수준이 2∼3%면 국민이 물가 상승을 못 느끼고 경제활동을 하지만 6∼7%가 되면 (상승세가) 가속된다"며 "6%를 넘으면 훨씬 더 큰 비용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거시적 측면에서는 물가 오름세가 꺾일 때까지는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 더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연
[IE 금융] 시민단체인 경제민주주의21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행정소송의 변호사비를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가 대신 지급했다는 의혹을 내놨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측은 일체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경제민주주의21 김경율 대표는 24일 손태승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발했다. 손태승 회장이 금융감독원(금감원)을 상대로 DLF 관련 중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의 변호사비를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 대신 지급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경제민주주의21은 "이번 행정소송은 법인 아닌 개인이 당사자인 처분행위에 대한 소송임에도 대형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소송 소요기간과 우리은행 및 우리금융지주의 관련 소송비 자료 제출 거부를 감안할 때 대납이 강하게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측은 "판례와 내규, 타사 유사 규정과 법무법인 의견 등을 근거로 법률비용 지원이 가능한 사안이지만 손 회장 개인이 직접 법무법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비로 소송비용을 진행 중"이며 "당행에서 소송비용을 대납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
[IE 산업] 24일 인공지능(AI) 보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보닥이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캐릭터 '클락'을 공개했다. 이날 보닥 관계자는 "보닥은 간단하고 쉬운 설명을 통해 고객 불신과 불안을 해소하고 고객 중심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보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따라서 보다 친근하고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BI와 캐릭터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을 바라보겠다는 보닥 새 버전의 핵심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다년간 수집된 방대한 보험데이터에 기반한 보닥의 AI 기술력은 가입 유지율 99%라는 수치로 그 정확도와 전문성을 입증 받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보험 전문가'라는 브랜드 핵심을 유지하면서 친근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입히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영문 대신 한글명 '보닥'으로 로고 타입을 개편함으로써 직관적 인지와 전달력을 강화했으며 메인 컬러도 파스텔 톤으로 변경했다. 또 친절한 미소와 캐주얼한 옷차림의 '클락'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한 전문가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주식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매도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 약 3800만 주 가운데 1476만 주를 2만8704원에 팔았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8% 할인된 수준이다. 지분 매각은 전일 장 마감 이후 블록딜로 진행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부 자본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기존에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지분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매각 이후에도 약 5% 수준의 지분율을 보유한 주주로서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맺어온 다양한 제휴 및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카카오뱅크 3대 주주였던 국민은행의 보유지분율은 8%에서 약 5%로 내려갔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550(8.17%) 떨어진 2만8650원에 장 마감.
[IE 금융] 평소에 전기 아끼기에 앞장서고 있는 금융 소비자라면 IBK기업은행의 'IBK탄소제로적금'을 눈여겨보자. 18일 IBK기업은행은 세대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탄소제로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대 전기사용량 절감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유도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상품'이다. 월 100만 원까지 적립 가능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i-ONE Bank(개인)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최고금리는 연 6.5%로 기본금리 연 2.5%에 최대 연 4.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적금가입월부터 10개월 동안 적금가입월의 전기사용량(kWh) 대비 월별 전기사용량(kWh) 절감횟수가 3회 이상인 경우 연 1.0%p ▲5회 이상인 경우 연 2.0%p ▲기업은행 최초거래고객인 경우 연 1.0%p ▲본인 명의 입출금식 통장에서 지로, 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이 3개월 이상인 경우 연 1.0%p 등이다. IBK탄소제로적금을 가족, 이웃과 함께 가입하면 혜택은 더 늘어난다. 동일 세대에 거주하는 2명 이상의 가족 고객이 이 상품을 가입
[IE 금융] 인공지능(AI) 보험 진단 서비스 플랫폼 '보닥(보험닥터)'이 마이데이터와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AI 엔진을 탑재한 신버전을 출시했다. 18일 보닥 개발사인 아이지넷에 따르면 이번 보닥 신규 버전인 4.0은 현재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보닥 4.0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입된 보험 정보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건강 정보를 토대로 더욱 개인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보닥은 인구통계학에 기반한 주요 질환의 보장 유무(有無)를 평가해 결과를 제공했던 데에 반해 보닥 4.0은 개인 상태, 즉 고객을 중심에 두고 보험을 진단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보닥 4.0 개발을 주도한 아이지넷의 김지태 대표는 "이번 신규 버전은 보닥이 가진 핵심 기술력인 AI와 보험의 기본 가치인 위험 대비,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 최적화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에 최대한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밀한 내부 테스트를 통해 이전 서비스에 비해 명쾌하고 합리적으로 개선된 진단 결과를 확인했기 때문에 타 서비스와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
[IE 금융]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금리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18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연 0.36%포인트(p) 내렸다. 우선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연 0.14%p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케이뱅크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최저 연 3.73%~4.78%가 적용된다.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0.36%p 줄여 이날부터 케이뱅크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연 3.50%~3.57%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 전세대출 두 상품의 금리는 모두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케이뱅크는 이번 금리 인하가 금리 인상기 이자 부담에 따라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상품 금리 인하도 함께 단행했다. 신용대출(만기일시·분할상환) 금리는 이전보다 최대 연 0.5%p, 마이너스통장대출은 최대 연 0.4%p 각각 금리를 인하했다. 이로써 케이뱅크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연 4.21%, 마이너스통장대출은 최저 연 4.87%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은 4.7% 기록
[IE 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은행권에서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 17일 우리은행은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오픈했다. 이 기부함은 수해, 지진, 화재 등 중대한 재난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 지원을 희망하는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기부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이 서비스를 신설했으며 지난 3월 발생했던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모금해 (사)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된다. 신한은행도 고객이 참여하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오는 26일까지 이뤄지며 신한 쏠(SOL) 애플리케이션(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건당 1000원을 기부한다. 만 14세 이상 모든 국민은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IE 산업] LG유플러스가 내부 행사를 전개하며 중고폰 사업 진출 기미를 내비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알뜰폰 운영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중고폰 서비스 관련 브랜드명 공모전'을 전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브랜드명과 관련한 사내 공모전을 실시하며 중고폰 사업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게 LG유플러스 관계자의 제언으로 시장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부연도 보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고폰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간담회 당시 이 업체 유호성 알뜰폰(MVNO) 사업 담당은 "LTE 단말이 거의 나오고 있지 않아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벗어나고자 중고폰 사업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술 MVNO영업1팀 팀장도 "5G 단말기는 중고폰이 되면 그때부터 LTE 사용이 가능하다"며 "자급제 중고폰과 알뜰폰을 조합할 수 있도록 중소사업자들을 지원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이동통신사에서 공격적으로 중고폰 사업에 나선 곳은 KT다. KT는 지난해 9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제휴를 맺고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선보였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과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중징계 처분 소송에 대해 상고하기로 했다. 11일 금감원은 손 회장이 금감원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경고 등 처분 취소청구소송의 2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0년 DLF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 대해 금융권 재취업을 할 수 없는 '문책경고'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손태승 회장이 징계 취소 소송을 제기했는데, 1심과 2심 모두 승소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2심 법원은 1심 법원과는 달리 '내부통제기준 설정·운영기준'을 내부통제기준의 실효성 판단 기준으로 인정한 점 등에 비춰 최종심인 대법원 판단을 통해 내부통제 관련 법리를 명확하게 확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소송 건에 대한 대응 차원을 넘어 향후 우리나라 금융산업 전반의 내부통제 수준을 높이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는 점과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 발생 등으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 등을 고려했다"며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섰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롯데·하나·비씨카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금 청구 유예와 연체금 감면,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 수해를 입은 개인 또는 기업은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단, 피해 지역 관공서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 고객센터에 접수해야 한다. 우선 이들 카드사 모두 8~9월에 청구되는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최장 6개월까지 청구를 유예하는 지원책을 내놨다. 결제대금은 6개월 후에 일시 청구되며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 연체료 수수료는 없다. 카드사들은 피해 회원이 현재 연체 중인 경우에도 접수 후 최장 6개월 동안 채권추심을 중단,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과 삼성카드는 6개월 후 결제대금이 일시 청구됐을 때 한 번에 갚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최장 6개월간 나눠서 납부할 수 있는 분할 상환 서비스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금액에 대해 최장 18개월까지 분할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장기카드대출(카드
[IE 금융] 8일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 탓에 피해가 속출하자 주요 금융지주들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주요 계열사와 함께 특별 대출을 지원하고 집중호우 피해사고 보험금 조기 지급 및 카드결제대금과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을 실시한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실질적인 재해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 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우선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신한은행을 통해 총 1000억 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단행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 원까지 총 800억 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여기 더해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을 유예해주고 여신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p)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개인 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 원 한도로 총 200억 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대출 만기를 연장해준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은 총 2000억 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이 은행은 개인에게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